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5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한·일·중 3국 정부의 표준 담당 국장과 민간 표준 전문가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2차 동북아 표준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동북아 표준 협력 포럼은 한·일·중 3국 표준 관련 민·관 대표 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표준화 협력 교류 채널로, 2002년부터 매년 3국이 돌아가면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 한·일·중은 메타버스 헬스케어 서비스 등 신규 협력 과제 18건, 화물 컨테이너 등 기존 협력 과제 9건에 대해 논의했다. 신규 협력 과제와 관련해서는 3국 전문가가 참여하는 작업반 구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오광해 표준정책국장은 “국제 표준화의 양대 강자인 미국 및 유럽과의 협력도 중요하나 동북아 위상 강화를 통해 미국·유럽·동북아 3강 체제로 구도를 다변화하는 노력도 필요하다”며 “국제 표준화 경쟁에서 한국의 이익을 위해 전방위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국제표준화기구(ISO)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기술 위원회 ‘TC204’ 자율주행 부문 전문가로 선발 “자율주행 전문성 인정받아...대한민국이 자율주행 국제 표준화에 중추적 역할할 것” 서울로보틱스의 김두곤 R&D 센터장이 국제표준화기구(ISO) ‘WG14’에서 전문가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WG14는 ISO 지능형교통시스템(Intelligent Transport System, ITS) 기술 위원회인 ‘TC204’의 자율주행 시스템 부문 국제 표준화를 수행하는 전문가 그룹이다. 해당 그룹은 자동차 능동 안전 시스템 및 자율주행 시스템 관련 국제 표준화를 개발한다. 구체적으로 자율 주차(PAPS), 자율 발레파킹 시스템(AVPS), 혼잡구간 자율주행(TJA), 고속구간 자율주행(HAS), 무인 셔틀 차량(LSAV) 등을 대상으로 한다. TC204는 지난 1992년 출범 이후 도로·인프라·통신·차량 제어·물류·인간공학 등에 대한 국제 표준화를 발굴했다. 미국·일본·독일 등 전 세계 61개국에서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김두곤 센터장은 이번에 ISO 한국 대표기관인 국가기술표준원의 추천을 받아 WG14 전문가로 선출됐다. 김 센터장은 ITS 기술 기반 자
나무소프트(대표 우종현)는 자체 개발한 스토리지 프로텍션 기술을 UN 산하 국제정보통신기술 표준화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 사이버보안 분과(ITU-T SG17)에 제안해 신규 표준화 과제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표준화 과제로 채택된 스토리지 프로텍션 기술은 네트워크에서 주고받는 패킷을 조사하여 차단하는 네트워크 프로텍션 기술이나 호스트 상에서 구동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조사하여 차단하는 엔드포인트 프로텍션처럼, 스토리지 단에 판단부를 두어서 등록된 프로그램에 의한 파일 접근에는 정상적인 파일을 제공하는 반면, 등록되지 않은 프로그램에 의한 파일 접근에는 읽기 전용 속성의 가짜 파일을 제공하여 PC나 서버에서 멀웨어가 작동하더라도 스토리지 내에 보관된 데이터가 암호화되거나 탈취될 수 없게 한 스토리지 기반의 데이터 보호 기술이다. 구동되는 위치가 네트워크나 엔드포인트 장치가 아닌 스토리지여서 기존 사이버 보안 시스템과의 상호 운용이 원활하면서도 종래 프로텍션 기술로는 예방할 수 없던 최신 멀웨어 공격이나 사용자 속임 공격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나무소프트가 ITU-T SG17 정보보호 회의에서 제안한 ‘호스트 상에서 멀웨어 공격에 대비하는 스토리지 프
[첨단 헬로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이하 TTA)는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제44차 oneM2M 기술총회에서 기술총회 표준화 작업을 총괄하는 Work Program Management(작업 프로그램 관리, 이하 WPM) 그룹 의장에 한성대학교 한민규 교수가 선출 되었다고 밝혔다. WPM 그룹은 oneM2M 표준화 과제의 관리뿐만 아니라 oneM2M 표준화 일정 및 추진 전략을 제시하는 그룹으로, 한민규 교수의 의장 진출은 우리나라에서 진행 중인 스마트시티, 스마트레일 및 스마트자동차 등 국내 융합 사물인터넷 분야의 표준화 작업을 국제 표준화 과제와 연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민규 교수는 지난 2018년 12월 일본 가나자와에서 개최한 제38차 기술총회에서 oneM2M Testing and Developers Ecosystem 작업반(Working Group 3) 의장으로 당선된바 있다. TTA 최영해 회장은 “oneM2M 내 주요 그룹의 의장석을 확보했다는 것은 인공지능 데이터 수집을 위한 사물인터넷 표준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사물인터넷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Getty images Bank [첨단 헬로티]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산업용 저압차단기 분야에서 국제표준을 개정관리하는 Maintenance Team 9(이하 MT9) 회의가 9월 19일(화)부터 9월 21일(목)까지 서울 신라스테이에서 열린다. * 개정관리 대상표준: IEC 60947-2(Low-voltage switchgear and controlgear - Part 2: Circuit-breakers)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정동희)이 주최하고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박경엽)이 주관하는 이번 회의는 프랑스, 독일, 스위스, 일본, 중국 등 7개국 전문가 20명이 참석해 산업용 누전차단기, 누전감지 장치 등에 대한 개정논의를 다룰 예정이다. MT9는 지난 4년간 총 8차례의 회의를 통해 직류임계전류시험 등의 신규 시험항목들을 추가하였고, 태양광 발전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직류차단기 및 자동복구 기능을 갖는 누전차단기 등에 대한 개정작업을 진행했다. 국제표준의 보완에 이어 이를 국내표준에 빠르게 적용하여 향후 차단기의 신뢰성이 향상되고 제품의 안정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MT9 국내 개최를 주관한 한국전기연구원(KERI) 대전력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