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부품 제조사 성우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31일 10%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40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성우는 공모가(3만2000원) 대비 10.47% 내린 2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우는 원통형 이차전지 부품,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 차량용 전장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주요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이다. 성우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021년 809억 원에서 지난해 1467억 원으로 증가했다. 올 상반기까지의 매출액은 70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21년 67억 원에서 지난해 289억 원으로 늘었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5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5000∼2만9000원) 상단을 초과한 3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는 816.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9조7996억 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와이제이링크는 일반 청약 경쟁률이 961.2대 1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와이제이링크는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 총 8억5549만1800주의 물량이 신청됐으며 청약 증거금으로는 5조1330억 원이 모였다. 와이제이링크는 표면실장기술(SMT) 공정 장비 전문 기업으로, SMT 공정 전반을 아우르는 스마트 장비를 개발하고 제조한다. SMT는 회로기판(PCB) 표면 위에 전자부품을 부착하는 공정 기술이다. 박순일 대표이사는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회사 핵심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SMT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클로봇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클로봇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300만 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9400원~1만900원, 총 공모금액은 282억 원~327억 원이다.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이후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10월 경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17년 창업한 클로봇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242억 원을 달성하며 2020년부터 4년간 연평균 79%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13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현대차, 보스턴 다이나믹스 등과는 주요 프로젝트를 통해서 사업 협력 중이다. 또한 클로봇은 현대차그룹 제로원, 네이버 D2SF, 롯데벤처스 등으로부터 누적 3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해 2월에는 평가기관 2곳의 기술성 평가를 각각 ‘A, A’로 통과해 사업성과 기술성 양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산업 전반에 로봇 도입이 확대되면서 로봇의 형태와 역할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클로봇은 이러한 산업 변화
2067개 기관 수요예측 참여...1157:1 경쟁률 기록 연구개발 경쟁력 제고, 마케팅 확대, 글로벌 시장 공략 등 목표로 설정 엔젤로보틱스가 코스닥 최종 공모가를 2만 원으로 확정하고, 이달 14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엔젤로보틱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은 이달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됐다. 여기에 약 2067개 기관이 참여해 115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참가기관 모두가 공모 희망범위(밴드) 상단인 1만5000원 이상을 제시했다. 또 확정 공모가 이상으로 참여한 주식의 비중은 97.7%로 알려졌다. 엔젤로보틱스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연구개발(R&D) 경쟁력 제고, 마케팅 확대, 글로벌 시장 공략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이사는 “많은 기관이 수요예측에 적극 참여한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엔젤로보틱스는 앞으로 웨어러블 로봇 적용 산업을 확대해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의 표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엔젤로보틱스 상장 예정일은 이달 26일이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