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실습 플랫폼 기업 엘리스그룹은 경상국립대학교에 대학발전기금 출연을 약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 엄형태 본부장과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참석자 소개, 출연증서 전달, 기부증서 전달,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발전 기금은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한 정책 개발 연구에 사용될 계획이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지난해 5월 경상국립대 대학교육혁신본부와 AI 인재 양성과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에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발전기금 약정까지 진행하며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 마련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 개발·연구를 통해 더 많은 인재가 무한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펼쳐갈 수 있는 캠퍼스를 조성하는 일에 이번 기부금을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대학과 기업의 산학협력을 통한 인력 양성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디지털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발전기금 기부를 결심했다"며 "이번 기금이 역량 있는 인재를 키우고 대학교육을 혁신하는 데 밑
UNIST 조재필 특훈교수팀, ‘Nature Energy’ 리뷰 논문 게재 실리콘 입자의 크기 조절로 부피팽창 및 수명 저하 문제 해결 국내 연구팀이 상용화된 전지에 적용 가능한 실리콘 음극재를 평가할 수 있는 분석 프로토콜을 제시했다.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조재필 특훈교수팀은 ‘Nature Energy’에 리뷰 논문을 싣고, 이차전지 소재로 가장 주목받는 실리콘 음극 물질들이 상용화 전지에 사용되기 위해 확보해야 할 특성 및 문제점을 심도있게 분석했다. 실리콘 음극재는 충·방전 시 흑연 대비 5배 이상의 부피 팽창과 수축으로 인해 부서짐 현상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전해액과의 분해 반응이 가속화되고 표면 막이 두껍게 형성돼 리튬이온의 이동을 저해함으로써 수명 저하를 일으킨다.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음극에서 사용중인 실리콘 소재는 마이크론(100만분의 1)크기의 입자인 SiOx 계통으로 5% 미만 함유돼 있지만, 사용되는 소재의 초기효율이 80%대에 전도도까지 낮아 고속 충전에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개발 중인 실리콘 소재들은 초기 효율이 86%이하로 94%인 흑연에 비해 낮아 양극의 사용 효율을 감소시킨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실리콘 소재는 입자가 커질
행정·재정 지원제도 마련, 전문인력 양성, 기체 양산체계 구축 등 협력 경남도와 진주시, 사천시, 경상국립대학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일 KAI에서 도심항공교통(UAM)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박동식 사천시장,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강구영 KAI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서 경남도와 진주시, 사천시는 UAM 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 지원제도와 지역 육성제도를 마련하고, UAM 사업화에 필요한 공동 인프라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는 UAM 전문인력 양성과 공급체계 구축, 산학연 공동과제 수행에 협력하고, KAI는 UAM 핵심부품 개발과 양산체계 구축, UAM 기체 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노력한다. 협약 기관들은 정기적으로 실무협의회를 열어 UAM 산업육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기관별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UAM 산업은 2040년 전 세계 시장 규모가 1조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유망 산업이다. 진주시는 UAM 산업을 향후 진주 미래 100년을 책임질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2016년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기관 NHN아카데미가 첫 발을 내딛었다. NHN은 김해 소재의 NHN아카데미 경남 캠퍼스를 개소하고,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SW개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NHN은 연수생 공개 모집을 통해 울산, 경남 등 지역 기반의 1기 연수생 59명을 선발하고, 웹 프로그래밍 과정, 실전 팀 프로젝트 등 ‘웹 서비스 개발’ 교육 과정을 약 7개월간 진행한다. 우수한 성적으로 과정을 이수한 연수생들에게는 경남에 설립될 NHN 계열사에서 SW개발자로 취업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NHN은 경남도,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과 협력해 경남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창원대학교 등 인근 대학의 교과 과정에 ‘NHN트랙’ 과목을 신설했다. NHN트랙은 IT 분야 교육 실효성을 높이고, 학생들 기초 소양 계발을 위해 개설한 교과 과정으로 IT 기초과목 7개로 구성됐다. 오는 9월 예정인 2기 연수생 모집부터는 NHN트랙을 이수한 대학생들에게 지원 자격을 부여하는 등 산학협력을 보다 확대할 예정이다. NHN아카데미 경남 캠퍼스는 휴식이나 식사, 편안한 대화를 할 수 있는 하이브 공간, 다양한 규모의 강의실, 사무실 및 회의실, 그리고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전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급증과 미래 산업의 전동화, 무선화로 모든 사물이 배터리로 움직이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배터리는 친환경화라는 트렌드 속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수단이며, 관계부처 합동 ‘2030 K-배터리 발전 전략’에서 밝힌 바와 같이 탄소중립의 열쇠로써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배터리 전극 습식 제조과정에서 용매 건조로 인해 1kWh당 42k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돼 친환경 제조를 위한 공정 혁신이 필요하다. 또한 기존의 배터리 전극 습식 제조 시 건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용매와 소재의 층 분리 현상으로 인해 약 100마이크로미터(㎛) 이상의 두께로 전극을 코팅할 수 없다. 이것은 현재 배터리 에너지밀도가 250Wh/kg 이상으로 향상하는 것을 가로막는 기술적인 문제로 꼽힌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차세대전지연구개발센터 김진수 박사 연구진이 산학연 드림팀을 구성해 탄소배출이 없는 친환경 배터리 만들기에 나섰다. 이번 컨소시엄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총괄주관으로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윤성에프앤씨, ㈜한화/기계가 참여하며 경상국립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