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기계산업 생산 규모 114조원, 경기 침체에도 0.6% 생산 증가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 이하 기계연)은 2024년 국내 기계산업이 지정학적 리스크, 고금리 등의 부정적인 요소와 대규모 인프라 투자 등으로 인한 기회요인이 병존하여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기계산업은 전방산업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생산은 0.6% 증가한 114조 원, 수출은 1.6% 증가한 614억 달러, 수입은 7.0% 감소한 518억 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2024년 기계산업은 지정학적 리스크, 고금리, 전방산업 침체 등의 부정적 요인과 중동 발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공작기계산업의 신흥시장 수출 확대 등을 종합하여 생산, 수출 모두 2023년 대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2024년 한국 기계산업은 세계 경제의 제한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2023년 대비 수출액이 대다수 주력 산업에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IT 제품 등 전방산업 수요 개선으로 인한 반도체 시장 개선, 중동, 유럽 등 플랜트 수주 확대 등의 긍정적인 부분도 2024년 기계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22년부터 공작기계 내수 수주액 감소, 대중국 규제로 인한 중국 수출
'HD현대 데이' 개최…조선해양·건설기계 분야 상담부스 마련 HD현대가 지역 인재 육성에 나선다. HD현대는 오는 13일과 14일 각각 충남대와 전남대에서 채용박람회 'HD현대 데이'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HD현대 데이는 조선·해양과 에너지, 건설기계 등의 사업부 임원과 인사담당자가 출신 대학교를 방문해 HD현대의 비전과 사업 분야, 기업문화를 알리는 '찾아가는 채용박람회'다. HD현대는 행사에서 계열사별로 부스를 마련해 취업준비생에게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또 지원자 대상 임원 소통 강연 프로그램과 채용 설명회를 통해 HD현대의 역사와 비전, 인사제도 등을 소개한다. HD현대는 지난 5월 연세대와 고려대를 시작으로 성균관대, 중앙대, 인하대, 경북대, 부산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양대 등에서 행사를 진행했고, 평균 500여명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수출규모 7.5억달러…배터리 시험요건 명확히하고 중복시험 폐지 국내 기업의 수출 규모가 7억5천만달러에 달하는 인도 전기차 배터리 및 건설기계 장비 분야에서의 기술규제가 해소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지난 1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한·인도 기술규제 양자 회의'에서 한국 기업의 무역기술장벽(TBT) 애로사항 10건 중 6건을 해소했다고 16일 밝혔다. 무역기술장벽은 무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술 규정, 표준, 시험인증절차 등 각국의 기술규제를 말한다. 지난해 9월 인도가 발표한 전기차용 배터리 요구사항 개정안은 동일한 요건의 시험을 중복 요구하고 배터리셀 충·방전 시험 요건이 불명확해 기업 입장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제품의 설계를 변경하거나 재인증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국표원은 이번 회의에서 인도 정부와 전기차 배터리 중복시험을 폐지하고 시험 요건을 명확히 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전기차 배터리는 한국의 대(對)인도 주력 수출품목 중 하나로, 올해 7억달러 규모의 수출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인도는 최근 신설한 건설기계 장비 안전인증 규제의 적용 대상 품목과 인증 절차 정보를 한국 기업에 신속히 전달하기로 했다. 한국 기업의 대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상용차, 버스 및 건설기계에 사용될 수소연소엔진 개발에 나섰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6일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국책과제인 '건설기계·상용차용 수소엔진 시스템 및 저장·공급계 개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탄소 제로' 실현이 가능한 출력 300㎾, 배기량 11L급 수소엔진과 수소 탱크 시스템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2024년까지 트럭, 대형버스 등 상용차와 굴착기 등 건설기계에 수소엔진을 탑재해 검증을 거친 후 2025년 본격적인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엔진은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미래 3대 탄소중립 파워트레인(전기배터리·수소연료전지·수소엔진) 중 하나로 꼽힌다. 기존 내연기관의 연료 공급계와 분사계 등을 변경해 수소를 연소시켜 동력을 얻는 방식이다. 수소엔진은 기존의 엔진 기술과 설비를 활용할 수 있기에 비용 절감과 동시에 상용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99.99% 이상의 고순도 수소를 이용해야 하는 연료전지와 달리 수소엔진은 저순도의 수소로도 구동이 가능해 경제적이다. 1985년 국내 최초
혜인이 제12회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2)에서 융하인리히의 각종 물류장비를 전시했다. 혜인은 캐터필라, 맷초, 융하인리히, 버미어 등의 건설기계를 국내 판매하고 있는 업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융하인리히의 물류 장비를 선보여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융하인리히는 1953년 독일에서 창립된 기업이다. 핸드파레트부터 삼방향지게차에 이르는 다양한 물류장비 제품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WMS, Navigation, Racking System까지 물류효율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혜인은 이번 전시회에서 EKS 수직형 오더 피커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무인 운송 시스템인 EKS 215a를 선보였다. EKS 215a는 6.0m의 리프트 높이, 1.5t의 적재 용량 및 2.5m / s의 최고 속도가 특징이다. 조정 가능한 포크 덕분에 EKS 215a는 특수로드 캐리어 및 폐쇄형 팔레트를 운반할 때뿐만 아니라 밑에서 접근할 수 없는 스테이션에서 작동 할 때 자체적으로 제공한다. EKS 215a에는 드라이브 및 로드 방향의 물체를 감지하는 인력 안전 스캐너가 장착되어있어 사람이 길을 가로지르거나 다른 장애물이 있는 경우 트럭을 멈추게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미니굴착기(중량 6t 이하)가 렌탈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현대제뉴인(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롯데렌탈과 1.7톤급(DX17Z-5) 40대, 3톤급(DX30Z-7) 10대, 3.5톤급(DX35Z-7) 10대 등 총 60대의 미니굴착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가 렌탈 시장에 첫 선을 보이게 됐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미니굴착기 시장에서 판매처 다변화로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며, 롯데렌탈은 기존 자동차, 가전기기, 지게차에 이어 굴착기 렌탈 사업 진출로 사업 영역을 확장 하게 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공급하는 1.7톤급 미니굴착기는 국내 미니굴착기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차지하는 수요가 가장 높은 사이즈로, 경쟁제품 대비 굴착력과 선회 속도, 작업 반경 등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장비 폭이 950mm에 불과해 좁은 공간에서도 작업이 가능하고, 크롤러(벨트로 묶여진 차 바퀴) 폭을 최대 1360mm까지 확장할 수 있어 안정적으로 하부가 고정돼 작업 시 밸런스 유지에도 용이하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은 2022년 국내 기계산업이 2021년도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기계연은 2022년 국내 기계산업 생산액을 전년(108조 원) 대비 2%대 성장한 110조 원대로 예측했다. 지속적인 경기회복 흐름과 글로벌 공급망 문제의 점진적인 해소, 반도체 등 전방산업의 호조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것을 고려한 전망이다. 이 같은 내용은 2월 발간한 기계기술정책 제106호 ‘기계산업 2021년 성과와 2022년 전망’에 담겼다. 2022년 한국 기계산업은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제조업 PMI가 2022년 연초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한데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과 치료제 보급이 확산되면서 지속적으로 경기가 회복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의 확산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 성장 폭에는 제한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해 기계산업은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주거안정 등의 정부 정책이 산업계에 적용되며 성장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반도체 장비는 강한 성장세를 이어 온 만큼 올해도 기계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 장비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빅테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특성에 맞는 신제품 개발에 나섰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빅데이터 협업 플랫폼인 'DI 360' 성과 보고회를 열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업무 문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고 2월 13일 밝혔다. DI 360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2020년 빅데이터 기업인 미국 팰런티어 테크놀로지스와 공동 개발해 오픈한 빅데이터 협업 플랫폼이다. 사내 부문별로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통합해 한 번에 빠르게 분석하고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DI 360으로 분석된 데이터를 생산성 향상, 재고 관리 시스템 구축, 신제품 개발 등에 활용했다. 각 지역에 분산된 장비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고객은 연비를, 북미 고객은 엔진 스피드를, 유럽 고객은 엔진 출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국내 고객의 경우 엔진 출력을 스탠더드(표준)로 놓고 작업을 하지만, 북미 고객의 경우 연비보다도 엔진 출력과 스피드를 높여 작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고객은 북미 고객과 특성이 유사했지만, 빠른 작업을 위해 높은 엔진 스피드까지 설정하지는 않았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유럽지역에 판매한 21톤 휠굴착기의 절반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2021년 연간 합산 매출 8.1조원을 달성했다. 양사 모두 매출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현대건설기계는 2021년 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7% 상승한 3조5,520억원을 기록, 지난 2017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8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5% 상승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도 2021년 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4조5,937억원을 거두며, 과거 두산밥캣을 제외한 기록으로는 역대 최대 매출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2,645억원을 기록했다. 양사의 호실적은 세계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원자재가 상승 등의 외부요인과 중국 비중을 줄이고, 신흥시장을 확대하는 등 지역별 맞춤형 공략이 바탕이 됐다. 특히 현대건설기계의 경우, 대부분 지역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가운데 인도 등 신흥시장을 집중 공략함으로써 이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1조4,000억여원의 매출을 올린 것이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이끌어 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도 신흥시장 및 선진시장에서 매출을 극대화하며 중국시장 매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대건설기계가 글로벌 건설기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생산거점인 울산공장에 약 2,000억원을 투자한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울산공장 생산규모 확대 및 제조공정 간소화 등에 4년 동안 1,941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건설기계가 2017년 현대중공업에서 분할돼 신설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최대 규모의 투자다. 이번 투자는 공장 노후화로 인해 비효율적이었던 생산 라인을 재정비함으로써 효율을 극대화하고, 굴착기, 휠로더 등 건설장비 생산 규모 확대에 초점을 두고 이뤄진다. 현대건설기계는 우선 기존 1공장과 2공장에 각각 분산돼 있던 건설기계용 제관품 생산 및 조립 기능을 2공장으로 일원화함으로써 생산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조공정 흐름 간소화에 따른 작업시간 단축 및 물류비용 감소가 가능해져 수익 개선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신규 설비 도입 및 조립 라인 증축 투자를 통해 건설기계 장비 4,800대를 추가 생산할 수 있게 돼 연간 15,000여대 규모의 생산 공장으로 거듭나게 된다. 또한, 공장 내‧외장 공사 시 친환경 부자재를 사용하는 한편, 작업자 안전을 고려한 생산라인 구성을 통해
헬로티 조상록 기자 | 볼보그룹코리아가 2022년형 신제품인 5톤급 소형 소선회 굴착기 'ECR58F'를 출시했다. ECR58F는 새로운 F시리즈 디자인 컨셉으로 소선회 특성에 맞는 새로운 차체 설계와 국내 현장에 꼭 필요한 편의사양을 추가 장착한 장비로, 새롭게 적용되는 국내 배기가스 환경 기준인 EU Stage 5를 충족하는 친환경 볼보 D2.6 엔진을 장착했다. 먼저, HD급 후방카메라 모니터와 사각지대 없이 탁 트인 작업시야는 더 넓어진 운전 공간과 함께 작업 안전성을 높여준다. 새로운 타입의 조그 셔틀 스위치로 조작이 가능한 5인치 컬러 I-ECU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작업장치 세팅 및 각종 다양한 작업 기능 조절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다양한 기능의 좌우 콘솔 일체형 고급 서스펜션 시트를 표준 장착하여 장시간 작업 시에도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여준다. ECR58F는 작업성능에서도 첨단 기술의 고성능 유압시스템을 적용, 작업에 따라 볼보 엔진과 연동하여 최적의 작업 밸런스를 유지시켜주며, 적은 연료소모로도 강력한 굴착력과 높은 인양 성능을 제공한다. ECR58F는 자동 2중 안전 장치의 새로운 퀵 핏을 장착하여, 수동식 안전핀 없이 빠르고 안전한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현대중공업그룹 편입 이후 첫 신제품으로 불도저를 출시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미국 애리조나에서 약 120개 딜러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딜러 미팅에서 10톤급 불도저를 공개했다. 이번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선보인 10톤급 불도저는 동종사 대비 약 16% 높은 엔진 출력을 갖고 있으며, 후방을 확인할 수 있는 리어뷰 카메라(rear-view camera) 탑재로 전, 후방 작업 시 넓은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특히 3D 기반 토공판(blade) 자동 제어 시스템을 갖춰 경사면에 따라 토공판이 자동으로 제어됨에 따라 불도저 핵심 기능인 평탄 작업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또, 중복 작업을 감소시켜 작업시간 단축에 따른 생산성 향상은 물론 연비도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북미 딜러사들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선보인 10톤급 불도저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이 자리에서 100대가 넘는 물량에 대한 사전 계약을 맺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내년부터 군산공장에서 불도저 계약 물량에 대한 생산에 들어가 3분기 중 딜러사에 전달할 계획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불도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사업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이집트 국방부와 36톤 대형 굴착기 총 28대를 계약, 올해만 이집트에서 총 137대의 건설장비를 판매했다고 9월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32% 늘어난 수치다. 이번에 계약한 장비는 이집트 신 행정수도와 카이로 간 전철 구축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초에도 이집트 국방부로부터 총 30대의 건설기계장비를 수주한 바 있다. 특히 이집트에서 추가 계약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올해는 지난해보다 50% 가량 늘어난 250여대를 판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수치는 2021년 이집트 전체 건설기계장비 시장의 50%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집트에서의 이 같은 성장세는 기술, 품질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현지 밀착 영업의 결과다. 이번 이집트 국방부의 경쟁입찰에서도 엔진출력과 연비효율이 우수한 36톤급 신기종 모델 'DX360LCA-7M'을 제시했다. 이 모델은 기존 모델과 비교해 엔진출력은 12% 이상 높였고 최신 유압시스템과 연비 저감기술(VBO)을 적용, 작동성과 연비효율까지 향상시킨 제품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집트 건설기계 시장은 정부
헬로티 조상록 기자 | 국내 두 건설기계 업체인 현대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가 한 지붕 아래에서 지내게 됐습니다. 지난 8월 19일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제뉴인(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사)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대금 6,909억원을 두산중공업에 완납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인수대금은 8,500억원(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4.97%)인데, 주식 매매계약 정산비용 677억원,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 소송 관련 면책 비용 915억원을 차감한 금액을 지급한 겁니다. 지배 구조를 정리해 보면요. 현대중공업지주는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사인 현대제뉴인 설립했습니다. 이제 현대제뉴인은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를 통합 운영하게 됩니다. 공동대표는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회장과 한국조선해양 조영철 사장이 맡았습니다. * 참고로 현대제뉴인이 인수한 두산인프라코어에는 두산밥캣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4%(건설기계BG, 엔진BG) : 현대제뉴인이 인수 -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65%(두산밥캣 지분 51.1% 소유) : 투자회사 형태로 두산중공업에 합병 미디어에서는 두 기업이 통합되면 글로벌 건설기계 순위가 7위로 올라서고 여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 최고 경영자 및 주요 경영진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후 첫 일정으로 두산인프라코어 생산 현장을 찾았다.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회장은 8월 20일 오전 현대제뉴인 조영철 사장,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부사장 등과 함께 두산인프라코어 본사인 인천 공장을 방문했다. 권 회장 등 일행은 두산인프라코어 손동연 사장의 안내로 통합 R&D센터, 소형엔진 공장, 굴착기 조립공장 등 주요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현대중공업그룹 가족으로 새 출발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권 회장은 인천공장 도착 후 가장 먼저 통합 R&D센터를 방문, 디자인룸을 둘러보고 미래 컨셉형 굴착기를 살펴보는 등 두산인프라코어가 가진 기술력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또, 권 회장은 이날 손 사장에게 정주영 창업자의 경영 철학이 담긴 현대정신 ‘창조적 예지·적극의지·강인한 추진력’과 현대중공업그룹 사훈 '근면·검소·친애'가 적힌 액자를 전달하며, 두산인프라코어가 현대중공업그룹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는 인사를 건넸다. 권 회장은 작업복 차림으로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두산인프라코어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탑-티어(top-tier) 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