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26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한 글로벌사우스 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사우스는 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을 뜻한다. 최근 보호무역주의가 확산하면서 우리 기업이 진출할 대체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베트남, 인도 등 7개국에 위치한 코트라 FTA 해외활용지원센터 전문가와 국내 FTA 전문 관세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국가별 수출 유망 품목, 통상 규제 대응 전략, 품목별 인증 절차 등을 공유했다. 또한 참가 기업들은 원산지 판정, 인증 획득, FTA 활용상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1:1 맞춤형 자문을 받을 수 있었다. 권혜진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이 글로벌사우스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스마트팜 AI솔루션 개발 기업 어밸브가 한국국제협력단 CTS 과제 선정 어밸브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중소농의 스마트팜에 대한 접근성 향상으로 소득을 증대시켜 농가의 소득불균형 해소에 기여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CTS(Creative Technology Solution) 과제는 혁신기술을 통해 개발도상국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이다. 해당 사업은 스타트업, 소셜벤처 혁신가들의 기술에 공적개발원조(ODA)를 적용해 기존 방법으로 해결이 어려웠던 개발 협력 난제에 대한 솔루션을 찾는다. 이번 CTS 과제에 선정된 어밸브는 AI 솔루션을 사용해 현지 초보 농부들이 키우기 어려운 작물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팜 회사다. 코이카 CTS 과제를 통해 어밸브는 베트남 중소농들에게 고부가가치 작물 재배의 기회를 열어준다. 어밸브의 AI 기술을 도입하면 베트남 중소농들은 수익률이 낮은 보편적인 작물 재배에 머무르지 않고 인삼, 딸기, 의료용 대마와 같이 고수익 작물들을 기를 수 있게 된다. 베트남의 1인당 국민소득은 약 300만 원인데 반해 베트남 농촌 지역은 평균 90만 원으로 집계되어 농촌과
[첨단 헬로티] 국내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대표 김종협)가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유엔 산하기구 국제전기통신연합(ITU,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과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개발 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정은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의 블록체인 신기술 도입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 왼쪽부터 이재섭 ITU 표준화 총국장, 최지영 아이콘루프 공공사업담당이사 <사진 : 아이콘루프> ‘ITU 스마트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블록체인·사물인터넷(IoT)의 세 가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사업 초기 단계의 기술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자금투자 및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하기 위해 2018년 9월 출범했다. 블록체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아이콘루프는 이번 협정으로 스마트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의 블록체인 부문 ‘지식 파트너(Knowledge Partner)’로 선정됐다. 아이콘루프는 향후 ITU와의 시범 사업을 토대로 ▲블록체인 기술 노하우 전수 ▲사업 개발 ▲네트워킹까지 총
ⓒGetty images Bank [헬로티] 파리기후변화협정이 공식적으로 오는 11월부터 발효된다. 국제사회는 신기후체제의 출범을 앞두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기후기술 산업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기후기술 산업의 주요 수출국이 될 개발도상국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한 때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2일부터 3일간 '2016 녹색기후기술 컨퍼런스&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 기후기술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기후기술협력 정책에 많은 관심을 보였던 몽골, 베트남, 부탄 등 11개국에서 온 기후기술창구(NDE) 담당자들과 녹색기후기술 관련 중소기업, 학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12일에는 초청된 개도국 기술협력 담당자들과 기후기술 상용화가 이뤄지고 있는 공공기관·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 국내 우수 기후기술 현황을 파악했으며, 2일차에는 우수 녹색기술 전시회와 컨퍼런스를 개최해 국제 기술협력 동향과 정부 정책, 성공사례 등을 공유했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개도국에서 직접 기술 수요를 제안하고 수요기술 분과별로 국내 유관기업 및 기관과
젬알토와 인시스 아이컴이 이동식 소형 태양광 발전기 탑재 차량인 ‘솔라키오스크’에 M2M 연결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캐빈은 지붕에 광전지 패널이 둘러져 있어 전통적인 전력 케이블과 인프라에서 벗어난 지역에도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공급한다. 이러한 이점으로 솔라키오스크는 개발도상국 내 농촌 지역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보, 특히 교육용 전력과 접속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소셜 허브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는 에티오피아와 보츠와나, 케냐에서 이미 운영되고 있다. 마이클 가르츠 인시스 판매 및 마케팅 담당 팀장은 “M2M 통신의 가장 큰 도전 과제는 아프리카 사막의 강렬한 태양이나 남아메리카 우림의 엄청난 습도 같은 극한의 환경에서도 제대로 기능하는 것이다. 당사와 젬알토의 강력한 기술은 개발도상국 내 농촌이나 외진 마을, 혹은 재해 발생 지역 같이 전력망 연결이 되지 않는 곳에 적합하다. 현재 이 같은 환경에서 거주하는 전 세계 인구는 15억 명, 특히 아프리카에만 6억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솔라리스크가 설치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