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 내수시장에서 충분한 수요 제공하겠다는 입장 밝혀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 발표 이후 중국 정부가 업계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긴급 대책회의를 하는 등 위기감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은 내수 지원 강조 외의 새로운 대책은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최근 반도체 기업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와 슈퍼컴퓨터 업체 수광 정보산업을 비롯한 반도체 업계 주요 기업 임원들을 소집해 비공개회의를 열고 미국의 제재에 따른 피해를 평가했다. 이는 미국 상무부가 지난 7일 미국 기업의 18nm 이하 D램·128단 이상 낸드플래시 중국 수출과 14nm 이하 로직칩을 생산하는 중국 기업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을 사실상 금지하는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게다가 미국 장비업체 램리서치가 YMTC에 파견한 직원들을 철수시키는 등 서방 기업들이 잇따라 중국 반도체 업계와의 협력 관계를 중단하는 상황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 다수는 미국의 제재로 중국의 기술자립 의지는 물론 반도체 업계가 파멸을 맞을 것이라 우려했으며, YMTC 측은 회사의 미래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위기감
한미 간 경제 현안에 관한 양국 재계 입장 담은 공동선언문 채택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는 20일 미국의 인플레이션 방지법(IRA) 시행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차별 논란과 관련해 "우려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오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미국상공회의소가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제34차 한미 재계회의 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런 우려를 인식하면서도, 그리고 양국 동맹에 걸맞은 협의를 진행하면서도 한미 경제 파트너십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고 싶다"며 "한미는 오래된 비즈니스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를 강화하고자 한다. 이에 대한 의지는 안보 공약만큼이나 굳건하다"고 했다. IRA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 대해서만 세액공제 혜택을 주도록 규정했다. 국내 완성차업계 전기차는 전량 한국 내에서 생산되므로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州)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완공하는 2025년 초까지는 북미 시장 전기차 판매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골드버그 대사는 "한미 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핵심 축임을 강조한다"며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화상
페타바이트 규모의 엔터프라이즈 AI/ML 프로젝트 혁신 지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대용량 데이터의 신속한 분석 및 엔터프라이즈 AI/ML 혁신을 위한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구현을 통해 고객들의 데이터 기반 경영을 적극 지원한다.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는 확장 가능한 ‘데이터 레이크’의 속성과 구조화된 ‘데이터 웨어하우스(DW)’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개방형 데이터 관리 아키텍처다. 모든 데이터 소스에서 분석 및 인텔리전스를 가능하게 하며 데이터의 확장성, 민첩성, 유연성을 높여준다. 데이터 레이크 시장을 적극 공략해온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주요 DW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구현 시너지를 높이며 굵직한 레퍼런스를 늘려가고 있다. 최근 데이터 분석 기술이 발전하면서 페타바이트 단위 이상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하기 위한 GPU DB 활용이 높아지고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GPU를 활용하는 DBMS 업체 스크림과 협업을 강화하며 공공, 제조, 통신 등 다양한 산업의 대규모 AI/ML 데이터 분석 처리를 위한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구현을 지원한다. 고객들은 하둡, 클라우데라, 테라데이터와 같은 기존 분석 시스템을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대용량∙고성능
이동시간, 이동거리 줄어...사회적 비용 줄이고 드론 배송 인프라 구축 파블로항공은 19일 행정안전부, 지자체, 드론 기업들과 함께 주소기반 드론 배송 상용화 추진 상황 및 효율성 중간 검증을 파블로항공의 드론 배송 센터)에서 시행했다고 밝혔다. 주소 기반 드론 배송서비스란 일반적인 도로명주소가 아닌, 드론이 착륙하기에 최적화된 장소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주소 기반 드론 배송점은 여러 기업이 공통으로 사용 가능한 드론 배송지점으로 빠르고 안전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위해 꼭 필요한 인프라다. 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서 주소 기반 드론 배송점을 구축해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드론 배송 산업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파블로항공은 주소 기반 드론 배송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가평군 소재 편의점 인근 펜션 20여 곳에 드론 배달점을 설치하고, 지난 7월 13일부터 앱 ‘올리버리’를 통해 본격적으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해 정부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5개소에 대한 시연을 선보였다. 차량으로 배송 대비, 드론으로 배송 시 이동거리는 69%(52㎞→15.7㎞), 이동시간은 70%(89분→26분) 줄어들었다. 이를 통해 주소 기반 드론
행정·재정 지원제도 마련, 전문인력 양성, 기체 양산체계 구축 등 협력 경남도와 진주시, 사천시, 경상국립대학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일 KAI에서 도심항공교통(UAM)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박동식 사천시장,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강구영 KAI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서 경남도와 진주시, 사천시는 UAM 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 지원제도와 지역 육성제도를 마련하고, UAM 사업화에 필요한 공동 인프라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는 UAM 전문인력 양성과 공급체계 구축, 산학연 공동과제 수행에 협력하고, KAI는 UAM 핵심부품 개발과 양산체계 구축, UAM 기체 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노력한다. 협약 기관들은 정기적으로 실무협의회를 열어 UAM 산업육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기관별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UAM 산업은 2040년 전 세계 시장 규모가 1조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유망 산업이다. 진주시는 UAM 산업을 향후 진주 미래 100년을 책임질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2016년
F&B 분야 푸드테크 협동로봇 대표기업 핵심 부품 내재화...자동화 솔루션 및 서비스 확대 세계 최대 생산시설 구축과 해외 진출 본격화 뉴로메카가 미래 자동화 시장의 핵심인 로봇 자동화 솔루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 포부를 밝히며 코스닥 상장에 따른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2013년 설립된 뉴로메카는 설립 이후 매년 평균 약 60%의 성장률을 보이며 협동로봇 메이커에서 로봇 자동화 토탈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율이동로봇, 산업용로봇, 델타로봇을 개발했다. 로봇 제품뿐만 아니라 자체 기술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구현하고 RaaS(Robot as a Service) 서비스 형태로 다양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RaaS 서비스를 통해 가상공정서비스, 자동화구독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원격유지보수서비스를 원스톱에 제공하는 로봇자동화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진행된 코스닥 상장 기자 간담회에서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이사는 “뉴로메카는 국내 대표 협동로봇 기업으로 2020년 예비 유니콘 기업에, 가트너 선정 스마트로보틱스 분야 테크이노베이터로 선정됐다. 특히 연구개발 중심의 경
멘로시큐리티는 19일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ISEC 2022)'에서 김성래 지사장이 '제로 트러스트의 시작, 브라우저 격리'를 주제로 보안 강화 전략을 소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6회 째인 ISEC 2022는 서울 코엑스에서 10월 18-19일 양일간 개최됐으며 총 21개국 200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고 15개 트랙 83개 세션에 153개 전시부스가 운영됐다. ISEC 2022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ISEC조직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CISO협의회, 세계 최대 보안전문가 단체 ISC, 더비엔이 공동 주관하며 보안 관련 기관 및 단체 50여 곳이 행사에 참가했다. 멘로시큐리티는 보안 강화 전략 발표와 함께 고객과 만나는 전시 부스도 운영해 참관객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성래 멘로시큐리티 코리아 지사장은 "사이버 위협이 정교해지고,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환경에서 재택근무에 대한 보안 강화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이에 안전한 업무를 지원하는 '브라우저 격리(RBI)' 기술이 크게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술은 의심스러운 웹, 이메일, 문서파일을 격리된 가상환경에서 열어보며 세션이 종료
현장 측정자들이 애로사항 해결하고 업무 효율성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정보 제공 테스토의 한국지사 테스토코리아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2)의 부대행사로 진행된 '테스토 디지털 매니폴드 게이지 기술 세미나'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테스토코리아는 이번 기술 세미나에서 'testo 557s', 'testo 550s' 등 자사의 디지털 매니폴드 게이지 주력 제품과 적용사례는 물론, 관련 기술 트렌드와 전망에 대해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세미나에서 소개된 대표 제품인 testo 557s는 냉동 엔지니어가 냉매 관리를 위한 가스 측정 작업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하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매니폴드 게이지다. 고압 압력계와 복합 압력계가 붙어 있어 냉매를 충전하거나 빼내는 데 사용되며 압력과 온도, 과열도 및 과냉도를 실시간으로 점검하여 냉매 충전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비다.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뿐만 아니라 최신 디지털 방식을 포함한 모든 측정 타입에 적합하고 모든 사용자군과 측정 상의 모든 문제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이다. 큰 그래픽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을 통해 빠른 측정과 용이한 작업이 가능하다. 테스토
20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서 어드밴텍 AIoT 서밋 코리아 2022 개최 한국지사 설립 25주년..."연평균 12% 성장률로 2025년 매출액 1500억 원 달성할 것" 어드밴텍이 한국지사 설립 25주년을 맞아 파트너사와 고객사를 만나고, 회사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드밴텍 AIoT 서밋 코리아 2022(Advantech AIoT Summit Korea 2022)가 '공동의 가치 창출을 통한 지속적인 AIoT 비즈니스 구현'을 주제로 20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어드밴텍 AIoT 서밋은 어드밴텍과 파트너사, 고객사가 함께하는 산업용 AI & IoT 기술 컨퍼런스로, AIoT 산업의 트렌드와 전망을 확인하고 현장에 적합한 협업 모델 및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정준교 어드밴텍 한국지사 대표의 환영사로 막을 열었다. 환영사 후에는 Vincent Chang 어드밴텍 디렉터와 연세대학교 기계공학부 김동혁 교수가 각각 'AIoT 산업의 트렌드 및 2023년 IT 산업 전망', '조선 산업 로봇 자동화 수요와 현황'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파트너사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인텔코리아의 김정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와 공동으로 20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털 파르나스 호텔에서 원전 기업을 위한 수출 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 참석한 수출입은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무역보험공사(무보) 등은 원전 기자재 기업들에 각종 수출 지원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먼저 수출입은행은 수출 실적 보유 기업에 자금을 대출하는 수출대출, 내수에서 수출로 전환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수출촉진대출, 수출 계약의 이행을 위해 은행 보증서 발급을 지원하는 이행성 보증 등 무역금융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코트라는 해외 무역관을 통해 한국의 원전 기자재 수출 기업과의 글로벌 기업 간 협력 수요를 발굴하는 원전 글로벌파트너링 사업과 원전 기자재 수출기업 해외지사화 지원 사업 등을 소개했다. 박재영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대부분의 원전 기자재 기업들이 수출 실적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임을 고려해 코트라의 수출 초보기업 맞춤형 컨설팅, 무보의 수출성장금융 등 수출 첫걸음 지원 정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오는 12월 초 코엑스에서 열리는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에도 원전 기업 30개를 초청해 일대일 수출상담회 기회를 개최한다는 방
최근 국가산업단지 내에서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가 유관 기관과 함께 사고 예방 체계 강화에 나선다. 산업부는 20일 경기 안산 반월국가산단에서 소방청, 산업단지공단, 산업안전보건공단, 가스·전기안전공사 등 6개 기관과 함께 산업단지 통합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MOU를 통해 산단 안전사고에 대한 긴밀한 대응·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입주기업의 안전 역량과 산단 내 안전 인프라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소방청 등 안전 유관기관들은 이날 전기·가스·화학물질 취급 설비가 있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회사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산업부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여수·울산·창원 등 주요 국가산단 내 입주기업 중 위험 설비 가동업체 210여곳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산단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유관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관리체계를 통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국내 최초로 코크스 오븐 가스 활용…기존 원료 대비 29% 탄소 절감 OCI와 포스코케미칼이 반도체 공정의 필수 소재인 고순도 과산화수소 생산에 돌입한다. OCI와 포스코케미칼의 합작법인 피앤오케미칼은 20일 전남 광양 국가산업단지에서 김택중 OCI 사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김종국 피앤오케미칼 사장, 정인화 광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 합작법인의 첫 결과물인 과산화수소 공장은 광양 국가산업단지 내 4만2000㎡ 규모의 부지에 1459억원을 들여 설립됐다. 생산 능력은 연 5만t(톤)으로, 이 중 3만t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에 쓰이는 고순도 과산화수소다. 과산화수소는 주로 소독약이나 표백제 원료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산화제로, 특히 고순도 과산화수소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 제조 분야의 세정 단계에서 활용된다. 피앤오케미칼은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대규모 생산라인 증설과 공정 단계 증가로 제품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국내 반도체 고객사에 경제성 높고 친환경적인 고순도 과산화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광양 과산화수소 공장은 국내 최초로 코크스 오븐 가스를 재활용해 제품을 생산한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로부터 제철공
현대자동차그룹은 채용 연계형 교육과정 '소프티어 부트캠프 2023'을 처음으로 열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부트캠프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프티어(Softeer)는 소프트웨어(Software)와 엔지니어(Engineer)의 합성어로,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의 개척자란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캠프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고, 우수 역량을 가진 개발자를 조기 채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트캠프는 면접 과정 없이 기초 코딩 역량과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기초지식만 평가해 참가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인원은 8주간의 전문 개발자 교육을 받고,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한 팀 단위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현대차그룹은 교육생 전원을 대상으로 채용 면접을 진행하고, 선발된 교육생은 추가 절차 없이 현대차·기아 입사 기회를 줄 계획이다. 내년 9월까지 현대차·기아에 입사가 가능한 인원이 대상으로, 지원은 오는 28일까지 가능하다. 진은숙 현대차그룹 ICT혁신본부 부사장은 "전문 교육기관의 개발자 교육과 실무 기반의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는 개발 역량 향상의 기회"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이를 그룹사 전체의 채용 연계
개척, 최적화, 확장 등 세 가지 주요 기술 테마 선정 가트너가 기업들이 주목해야할 2023년 주요 전략 기술 트렌드를 발표했다. 가트너는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가트너 IT 심포지엄·엑스포에서 '2023년 10대 전략 기술 트렌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20일 공개했다. 프란시스 카라모지스 가트너의 특임 VP 애널리스트는 "조직의 재무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CIO와 IT 임원은 새로운 형태의 효율적인 운영을 추구하면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가트너가 선정한 2023년 전략 기술 트렌드는 조직이 탄력성, 운영 또는 신뢰를 최적화하고 수직적 솔루션 및 제품 제공을 확장하며 새로운 형태의 참여, 신속한 대응 또는 기회를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그룸브리지 가트너 특임 VP 애널리스트는 "2023년에는 기술을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기술 투자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미래 세대를 염두에 둔 것이어야 하며 자동적으로 지속 가능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트너가 선정한 2023년 전략 기술 트렌드는 최적화, 확장, 개척 등 세 가지 주요
첨단 로봇으로 시설물 안전 점검…첨단화된 공정 관리 기대 SK이노베이션이 핵심 사업장인 SK 울산콤플렉스(CLX)에 첨단 로봇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로봇은 근로자의 안전한 근무 여건 조성과 안정적 설비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CLX가 도입한 로봇은 '로봇개'로 불리는 4족 보행 로봇 '스폿(SPOT)', 뱀이 기어가는 듯한 모습의 '가디언S' 등 2종이다. 두 로봇은 826만㎡의 울산CLX에서 시설 안전을 점검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울산CLX는 여의도 면적의 약 3배에 달하는 데다 60만㎞에 달하는 파이프라인이 혈관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어 촘촘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두 로봇은 다양한 기능의 기기, 센서와 결합해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들을 갖출 수 있다. 스폿은 시·청각, 인지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물건을 잡거나 옮기는 물리적 임무도 가능하다. 가디언S는 직선은 물론 S자 형태로 기어 다닐 수 있고, 자성을 갖고 있어 금속 벽과 계단을 쉽게 오르내리는 것도 가능하다. 두 로봇 모두 카메라를 장착해 배관, 설비 사이 틈처럼 사람이 들어가기 어려운 부분을 확인하는 데 편리하게 쓸 수 있다. 앞으로 울산CLX의 공정들을 순회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