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움이 BNK부산은행과 같이 추진하고 있는 메타버스 뱅킹 프로젝트 ‘메타리페(Meta Ripae)’가 부산 BWB2022 행사에 이어 싱가포르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미디움은 지난 2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2(Singapore Fintech Festival 2022, 이하 SFF)’에 참가하여, 수많은 핀테크 관련 기관과 기업으로부터 ‘메타리페’ 관련 협업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4일 밝혔다. SFF는 싱가포르의 세계 금융 허브의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해 올해 7회째 개최되고 있는 전시회로 싱가포르 금융기관 및 현지 자산운용, 은행, 보험, 핀테크 기업, 벤처캐피털(VC), 사모펀드 등이 대거 참여했다. SFF는 작년 코로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했음에도, 전 세계 160여개 국가에서 60,000여명이 참가할 정도로 세계적인 핀테크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메타리페는 디지털 자산과 현실 자산의 통합관리, NFT를 활용한 디지털 저작물 투자, STO(Security Token Offering) 등 새로운 디지털 혁신금융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메타리페가 제공할 금융 서비스를 통해
LS일렉트릭이 주한 태국대사와 현지 대기업 관계자들에게 자사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소개하고, 사업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LS일렉트릭은 지난 3일 윗추 웻차치와 주한태국대사, 니티 파타라촉 태국 SCG 사장 등이 청주사업장을 방문, 최순홍 LS일렉트릭 상근고문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팩토리 현장을 둘러보고 향후 현지 사업,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SCG는 지난 1913년 설립된 태국 2위 그룹으로 건설, 화학, 패키징 분야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 G동은 부품부터 자사 주력인 저압 전력기기의 조립, 시험, 포장 등 전 라인에 걸쳐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 국내 최고 수준의 스마트 공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21년 국내 기업으로는 2번째로 세계경제포럼(WEF)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에 선정됐다. 이날 안내를 맡은 조욱동 LS일렉트릭 상무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이후 생산효율 40% 향상, 다운타임 68% 감소, 품질관련 비용 76%의 감소 등 다양한 재무적, 운영적 가치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ICT와 자동화 기술의 융합을 통해 다품종 대량 생산은 물론
3년만에 열린 오프라인 행사, 128개사 250여개 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 기록 스마트모빌리티, 디지털플랫폼 등 공간정보 기반의 미래 핵심기술 조망 공간정보 기술 최신 트렌드와 정책방향 공유 및 국내기업 해외진출 지원해 공간정보의 미래 기술을 조망하는 2022 스마트국토 엑스포(이하 엑스포)가 지난 2일부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오는 4일까지 총 3일간 열리는 스마트국토 엑스포는 3년 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로 마련됐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연결과 융합의 핵심 기반인 공간정보의 최신 기술과 산업동향을 교류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산학연관 협력의 플랫폼으로,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스마트국토엑스포는 "디지털 지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Digital Earth : Better life for all)"이라는 주제 아래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 비즈니스미팅·워크숍, 컨퍼런스, 체험 콘텐츠, 각종 경진대회 및 창업·취업지원 프로그램 등 알차고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국내외 공간정보 선도기업 128개사가 250여개의 부스로 전시에 참여하는 등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디지털 기반 사회로의 변화가 가속화하고 사회적
효성은 친환경 폴리에스터 촉매인 '안티몬-프리' 개발에 성공한 공로로 '2022년 대한민국 특허기술상'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 엘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대표발명자로 효성기술원 나이론폴리에스터 중합연구팀 김천기 차장이 참석해 상을 받았다. 효성이 개발한 안티몬-프리는 폴리에스터 제품을 제조할 때 촉매로 사용되는 안티몬을 대체하는 친환경 촉매다. 안티몬은 8대 유해 중금속 중 하나로 그동안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이를 대체하기 위한 제품 개발을 시도해왔지만, 상업화에는 실패했다. 효성은 2017년 주석(Sn)을 기반으로 한 촉매인 안티몬-프리 개발에 착수한 지 3년 만에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제품 양산에 성공했다. 안티몬-프리를 활용하면 촉매 투입량을 기존의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 또 폴리에스터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배출량도 기존 촉매 대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 효성은 내년까지 모든 폴리에스터 섬유 제조에 안티몬-프리 촉매를 사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시험생산에 나서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스타트업 6곳 사업화 검증 성과 발표 LG전자가 유망 스타트업과 함께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신성장동력을 발굴·육성한다. LG전자는 지난 2일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무역협회(KITA)와 함께 B2B 사업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지원하는 '비즈노베이터(Biznovator) 2022'의 사업화 검증 성과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4월 공개 모집 이후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아이시냅스, 아고스비전, 인바이즈, 와트, 마인드아이, 바이오센스텍 등 6개 파트너사를 선발했다. 이후 LG전자의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하며 이들과 사업화 검증을 진행해왔다. 아이시냅스는 근거리 통신에 최적화된 비가청(非可聽) 음파로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호텔 객실에 설치된 TV에 이 기술을 탑재하면 고객이 객실에 입실한 것을 인지해 자동으로 냉난방을 조절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아고스비전은 광시야각 3차원(3D) 카메라 및 센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바이즈는 동영상 편집에 최적화된 전용 컨트롤러와 콘텐츠 편집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와트(산업용 스마트글래스 기술), 마인드아이(영상 기반 심리분
미 재무부 의견 수렴 기간에 업계 첫 서한 전달…"차별조항 삭제 요청"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가 한국산 전기차의 세액 공제 혜택을 제외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우려를 미국 정부와 의회에 전달한다. 앞서 미 재무부는 지난달 5일부터 이달 4일까지 IRA 인센티브 하위규정에 관련된 의견을 수렴하기로 한 상태다. 현대모비스, 만도, 한온시스템 등 250여개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구성된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은 이달 4일 전기차 세제 혜택 규정에 대한 산업계 입장을 담은 서한을 미국 재무부, 상무부, 에너지부와 주요 상·하원 의원에게 전달한다고 3일 밝혔다. 국내 관련업계에서 이 기간에 미국 정부에 의견서를 전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서한에서 "IRA에 외국산을 차별하는 전기차 세제 혜택 규정이 포함된 것에 상당한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며 "코로나와 대내외 무역환경 급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부품 업계에 매우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계적인 전기차 전환 시대의 흐름에 뒤처져 생태계마저 무너질까 우려가 크다"며 "미국 의회와 정부 부처에서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이 미국의 동맹
제주공항 인근 용담-이호해안도로와 중문관광단지서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 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제주에서 누구나 이용 가능한 자율주행 공개 서비스를 선보인다. 라이드플럭스는 제주 해안도로 및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자율주행 공개 서비스인 ‘탐라자율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탐라자율차 서비스는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민과 관광객 등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무상 공개 서비스다. 라이드플럭스의 자율주행 공개 서비스는 ▲제주공항↔쏘카스테이션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제주공항↔중문관광단지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서귀포 혁신도시 구역형 자율주행 서비스에 이어 네 번째다. 탐라자율차 서비스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자주 찾는 제주공항 인근의 용담-이호해안도로(해안도로 순환형 서비스)와 중문관광단지(중문 구역형 라스트마일 서비스)에서 운영된다. 대중교통 및 기존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연계해 차를 직접 운전하지 않고도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용담-이호해안도로에선 자율주행 셔틀이 ▲제주공항 ▲이호테우 해변 ▲도두봉 ▲무지개해안도로 ▲용두암 등 총 16km 코스를 시계방향으로 달린다. 시간표에 맞춰 운행
주요 시장서 인정받은 태양광 모듈 외에도 전기차 충전 솔루션 등 포트폴리오 강조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하 한화큐셀)이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태양광 모듈 관련 제품들과 다양한 전력 솔루션 포트폴리오들을 선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에너지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 전시회다. 올해 41주년을 맞아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총 사흘 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부스는 총 6개 존으로 구성됐다. 한화큐셀의 태양광 모듈을 통해 청정 에너지를 생산하고, 그 전력을 가정용 에너지 시스템,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을 통해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모든 과정을 순서대로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우선 상용 모듈 존에는 ‘큐피크 듀오 G11(Q.PEAK DUO G11)’ 모듈이 전시됐다.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한화큐셀의 핵심 제품군으로 미국, 독일, 영국, 한국 등 주요 에너지 시장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다. 최신 모델인 G11은 한화큐셀의 고유 셀 제조 기술인 ‘퀀텀 듀오 Z 기술’을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차세대 모듈 존에서는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셀(이하 탠덤 셀) 기반 모듈 시제품이 전시됐다
2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서 개최하는 에너지대전 참가 SK에코플랜트가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순환경제 디자이너’의 비전과 함께 탄소 제로, 폐기물 제로를 실현하는 순환 경제 모델을 선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에너지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 전시회다. 올해 41주년을 맞아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총 사흘 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SK에코플랜트 부스는 그린에너지플러스, 넷제로타운, 그린테크, 에코서큘레이션 등 4개 존으로 구성됐다. 에너지 순환구조를 형상화해 동선을 배치해 해상풍력·태양광·수소연료전지 등 에너지 분야 전반에서 제조·사업개발·EPC(설계·조달·시공)·사업운영 등 SK에코플랜트가 완성한 에너지사업 밸류체인을 비롯해 환경·에너지 분야 기술과 솔루션을 한 눈에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물에서 수소를 분리해내는 고체산화물 수전해기(SOEC: Solid Oxide Electrolysis Cell)를 선보였다. 회사는 지난 2월 SOEC를 활용한 친환경 수소 생산 실증을 국내 최초로 수행하고,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통합 솔루션도 구
탄소중립 엑스포, 탄소중립 콘퍼런스 통합...356개사 1157개 부스 참여 에너지 사용 모니터링 기술 선보인 '삼성전자·LG전자' 등 가전 업계 소형모듈원전 기술 현황 알린 두산과 투자유치 활동 전개한 지자체들 재생에너지, 수소, ESS, 에너지 모니터링 등 에너지 관련 산업 기술들을 총망라한 전시회가 개최됐다.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하 에너지 대전)이 일산 킨텍스에서 11월 2일 막을 열었다.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저탄소·고효율 C-Tech 혁신’을 주제로 기존의 에너지대전, 탄소중립 EXPO, 탄소중립 컨퍼런스를 통합해 개최됐다. 총 356개 사가 1157개 부스로 참여했고, 에너지혁신벤처관, 신재생에너지관, 에너지효율관, 미래모빌리티특별관, 탄소중립특별관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캐리어에어·냉장 등 가전 업계에서는 각사의 에너지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AI 절약 모드'를 통해 사용자의 패턴을 분석,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하고, 목표치를 초과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가전기기 제어 솔루션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선보였고, LG전자는 고성능 A
목표치 30%→21.6%로…의무공급제 폐지도 검토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와 의무공급비율(RPS)을 하향 조정한다. 문턱을 낮춰 정책의 실현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신재생에너지 정책심의회를 열어 에너지 환경변화에 따른 재생에너지 정책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그간 재생에너지의 급속한 보급에 치중해 소규모 태양광 중심의 비효율적 보급체계, 계통부담 가중, 주민수용성 악화, 관련산업 경쟁력 약화 등 문제가 있었다"며 최근 국무조정실 조사결과 재생에너지 예산·사업 집행과정에서 위법·부당사례도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합리적·효율적이고 실현가능한 재생에너지 5대 정책방향과 16개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를 21.6%로 재설정하고 이에 맞춰 RPS를 하향 조정한다. 작년 10월 발표된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안(30%)보다 8.4%포인트(p) 낮춘 것이다. 500MW 이상 발전설비를 보유한 사업자가 일정비율을 태양광·풍력 등을 사용해 전기를 생산하도록 한 RPS를 장기적으로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또 태양광과 풍력이 균형있게 보급되도록 현재 87:13인 발전비율을
LG전자가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공간 맞춤형 공조 솔루션을 선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에너지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 전시회다. 올해 41주년을 맞아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총 사흘 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주거, 업무, 상업 및 산업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간맞춤형 공조 솔루션 체험 공간 소개·에너지 효율을 높인 차별화된 공조 솔루션을 소개했다. 푸른 정원의 콘셉트로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 에너지 솔루션을 제시했는데, 이번 전시회에 대표 제품은 휘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다. 멀티브이 아이는 고성능 AI엔진을 통해 ▲AI 실내공간 케어 ▲AI 에너지 맞춤제어 ▲AI 스마트케어 등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 에너지 효율을 높여준다. 주거용 솔루션으로는 프리미엄 1방향 시스템 에어컨을 소개했다. 바람의 방향을 보다 정밀하게 조절해 자동온도바람, 롱파워바람, 쾌적수면바람, 스터디바람, 숲속바람, 매너바람 등 6가지 공간 맞춤 바람을 제공한다. 내부의 습기 제거를 위한 최적의 건조 시간을 알아서 설정해주는 'AI건
브랜드 판매·물류 돕고 소비자는 정확한 날짜에 배송받을 수 있어 네이버는 CJ대한통운과 공동으로 개발한 브랜드 판매·물류 데이터 확보 지원 기술 솔루션 '네이버도착보장'을 3일 공개했다. 네이버와 CJ대한통운은 이날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70여개 브랜드사가 참여한 '브랜드 파트너스데이'를 열고 이 솔루션을 소개했다. 정식 론칭은 12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네이버도착보장은 브랜드의 판매·물류 서비스는 물론 사용자는 안내받은 상품 도착일에 정확히 배송받을 수 있도록 돕는 D2C(Direct to Customer·고객 직접 판매) 솔루션이다. 네이버 커머스(상거래) 사업 부문을 이끄는 이윤숙 포레스트 사내 독립 기업(CIC) 대표는 키노트에서 솔루션 개발 배경에 대해 "자체 유통망을 확보한 소수의 브랜드를 제외한 대다수는 유통 과정에서의 사용자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워 보다 전략적인 상품 기획, 유통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는 브랜드가 자사몰을 만들어 '내 고객', '내 데이터'를 확보하려는 가장 큰 이유라고 이 대표는 부연했다. 브랜드가 직접 인공지능(AI) 개발자, 데이터 분석 전문가, 고객관계관리(CR
삼성전자가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친환경 가전제품을 선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에너지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 전시회다. 올해 41주년을 맞아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총 사흘 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삼성전자는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친환경의 시작, 효율적인 에너지 가전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싱스’는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며 AI 절약 모드를 설정할 경우 사용 패턴을 분석해 에너지 소비를 예측하고 목표치를 초과하지 않도록 가전 기기가 스스로 제어한다. 대표적인 예시는 ▲패턴을 학습하는 온수난방 ▲디지털 인버터 기술 ▲소비전략을 아껴주는 와이드 무풍냉방 ▲AI에코버블 등이다. 이런 기술이 탑재된 기기는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해 보다 친환경적인 가전 기기로 사용할 수 있다. 에코 솔루션 존에서는 제품 전 생애주기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품·기술이 소개됐다. 창의적으로 업사이클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에코패키지, 일회용 배터리 교체 없이 태양광과 실내 조명으로 충전할 수 있는 솔라셀 리모컨 등을 선보였다. 에너지 솔루션 존에서는 최적 제어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산업연구원 보고서…시스템반도체 평가서 최하위 한국 반도체 산업이 시장 점유율은 높지만 종합 경쟁력을 따지면 하위권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일 산업연구원(KIET)이 발간한 '반도체 산업의 가치사슬별 경쟁력 진단과 정책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2위로 조사됐다. 그러나 나머지 분야가 모두 경쟁 열위에 있어 종합 경쟁력은 6개 조사 대상국 가운데 5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경쟁력은 미국(96)이 가장 높았고 대만(79), 일본(78), 중국(74), 한국(71), 유럽연합(66) 순이었다. 미국은 시스템반도체(99)와 메모리반도체(91) 등 모든 제품에서 최상위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만은 메모리반도체(69)는 열위이나 시스템반도체(85)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은 메모리반도체(87)에서는 높은 경쟁력을 평가받고 있으나 시스템반도체(63)가 비교 대상국 중 최하위로 평가됐다. 한국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상대적으로 경쟁 열위에 있는 시스템반도체 육성을 위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보고서는 "시스템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 분야에서는 수요 분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