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이하 TI)는 사물 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의 매터(Matter) 프로토콜 도입을 간소화할 수 있는 와이파이와 스레드(Thread) 심플링크 무선 마이크로컨트롤러(MCU)에 매터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소프트웨어는 TI가 글로벌 표준 단체인 커넥티비티 스탠다드 얼라이언스(CSA)와 긴밀히 협력해 달성한 2.4 GHz 커넥티비티의 혁신을 기반으로 한다. 엔지니어들은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CC3235SF 및 CC2652R7와 같은 무선 MCU를 사용해서 초 저전력의 안전한 배터리 구동 스마트 홈 및 산업 자동화 IoT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할 수 있으며 다양한 업체의 디바이스와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다. 크리스 라프레 CSA 테크놀로지 책임자는 "TI의 새로운 IoT 애플리케이션용 무선 MCU는 상호운용 가능한 매터 디바이스들과 원활하고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매터는 CSA가 개발한 로열티 없는 커넥티비티 프로토콜이다. 매터는 스레드 및 와이파이 네트워크 층에서 실행되고 커미셔닝을 위해 블루투스 저에너지를 사용해 서로 다른 다양한 업체들의 디바이스가 원활하게 통신할 수 있도록 한다
포트웍스 제품 전체로 서비스형 모델 확장 퓨어스토리지가 '큐브콘 노스 아메리카 2022' 행사에서 포트웍스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새로운 완전 관리형(fully managed) 서비스를 7일 발표했다. 퓨어스토리지는 이를 통해 컨테이너화 된 애플리케이션을 다루는 모든 개발자들을 위한 쿠버네티스-레디 데이터 플레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데브옵스 팀은 완전 관리형 서비스의 기반 플랫폼인 포트웍스 엔터프라이즈 3.0을 통해 유연한 확장성과 탁월한 데이터 가용성을 누리며 프로덕션 환경에서 미션 크리티컬한 쿠버네티스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다. 또한 아마존 EKS, 레드햇 오픈시프트 등 완전 관리형 또는 업스트림 쿠버네티스 서비스 이용자들은 포트웍스의 모든 제품을 완전 관리형 서비스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멀리 티루말레 퓨어스토리지 클라우드 네이티브 비즈니스 부문 VP 및 GM은 "업계 1위 쿠버네티스 데이터 플랫폼인 포트웍스 플랫폼에 완전 관리형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프로덕션 환경에서 쿠버네티스 앱을 운용하고자 하는 개발자들에게 스토리지 인프라스트럭처의 구애를 받지 않는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완전 관리형 서비스는 클라우드 및
적층 가공 응용 서비스 전문 기업인 더블에이엠이 5일 글로벌 3D 프린팅 기업 폼랩과 파트너사 중 최상위 단계인 플래티넘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폼랩의 베스트셀러 LFS(Low Force Stereolithography, 광경화성 수지 조형) 방식 3D 프린터 'Form 3+/3B+' 및 'Form 3L/3BL' 모델과 2021년 시장에 첫 선을 보인 SLS(Selective Laser Sintering, 선택적 레이저 소결 기술) 방식 3D 프린터인 'Fuse1+ 30W'까지 폼랩의 모든 3D프린터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3D프린팅 솔루션 글로벌 선도 기업 스트라타시스의 플래티넘 파트너인 더블에이엠은 지난 9월 글로벌 데스크톱 3D프린터 기업인 얼티메이커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폼랩과의 파트너 계약을 통해 점점 적층 제조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파트너쉽 체결을 통해 더블에이엠은 보급형 3D프린터부터 전문가급의 3D프린터와 산업용 3D프린터까지, 3D프린팅 솔루션 공급에 부족함 없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게 됐다. 김진욱 폼랩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더블에이엠과의 파트너 계약을 통해 폼랩코리아는 폼랩 팩토리
홀로그램·3D 효과 구현한 신개념 디지털아트 작품 선보여 LG디스플레이가 대형 OLED와 투명 OLED를 캔버스로 활용한 디지털아트 전시회인 '네버 얼론(Never Alone)'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쎈느'에서 '코로나19로 벌어진 인간 관계의 틈을 디스플레이가 이어준다'는 주제로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류성실, 윤향로, 장진승, 이은솔 작가와 '업체eobchae', '유니버셜 에브리띵' 등 국내외 유명 디지털아티스트 6팀의 예술적 상상력을 OLED에 녹여내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통해 OLED의 차별적 가치를 알리는 LG디스플레이의 '아트 웨이브(Art wave)'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은 완벽한 블랙을 구현해 원작자가 의도한 색을 왜곡이나 과장없이 정확하게 표현할 뿐만 아니라, 투명하거나 휘어지는 혁신성으로 최근 국내외 예술계에서 디지털아트 캔버스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작품명 '플래그(Flag)'는 검은색 바탕에 수많은 흰 점들이 끊임없이 움직이며 LG디스플레이OLED만의 완벽한 블랙 표현을 강조한다. 투명 OLED의 홀
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아스펜테크가 인메이션 소프트웨어를 인수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아스펜테크는 자본 집약형 기업들이 산업 데이터를 통합, 관리, 정보화함으로써 수익성과 지속가능성 목표를 빠르게 달성할 수 있는 중요한 비즈니스 결정을 내리도록 지원하는 독보적 입지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인메이션의 확장형 소프트웨어는 공장 운전 데이터부터 전사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데이터 원천에서 수집된 산업 데이터를 연결해 실시간 산업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한다. 아스펜테크 관계자는 "아스펜테크의 공장 운영 솔루션과 커넥티비티 및 인공지능 기능이 포함된 기존 포트폴리오에 인메이션의 기술이 통합되면서 업계 최고의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인프라가 탄생했다"고 강조했다. 안전한 액세스와 커넥티비티를 갖춘 고객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산업 데이터에서 실질적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도출할 수 있다. 인메이션은 아스펜테크의 산업 데이터 및 커넥티비티 사업부인 데이터 웍스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스펜테크는 이러한 제품 통합으로 산업 소프트웨어 강자라는 입지를 더욱 강화하면서 디지털 혁신을 주
공공시설 및 기관서 보행 약자 돕는 근거리 이동 솔루션 지향 지난 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3층. KT AI 로봇사업단이 '자율주행 스마트로봇 체어' 두 대를 시험 가동 중이었다. 휠체어 형태의 탑승 로봇이 코스를 따라 자율주행하며 보행 약자들의 전시물 관람을 돕고 있었다. KT는 지난달 24일부터 DDP 디자인랩에서 자율주행 스마트로봇 체어 기술실증(PoC·Proof of Concept)을 진행하고 있다. 농기계 업체 대동의 자회사 대동모빌리티가 로봇체어 하드웨어를 개발했고, 로봇 전문 기업 코가로보틱스가 자율주행 모듈·솔루션을 공급했다. 자율주행 스마트로봇 체어는 전시관 입구에 있는 대기 장소를 출발해 작품 앞에서 멈춘다. 이 과정을 일곱 차례 반복한 뒤 출발점으로 돌아간다. 기기에 태블릿이 설치돼 있어 이용자가 스스로 운행 설정을 바꾸고, 야외에서는 조이스틱을 이용해 로봇 체어를 조작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해 최대 시속 4㎞로 움직이며, 카메라와 2차원 라이다 센서를 이용해 장애물을 회피한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운영보조자도 따라다닌다. 앞에 사람이나 장애물이 나타나면 자동으로 속도를 줄이거나 멈춘다. 다만 도슨트로서 로봇 체어를 상
TSMC 전력 비중, 2020년 6% → 2025년 12.5%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 TSMC가 최첨단 공정인 1nm 공장을 신설하면 대만에서 전력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대만 학자가 전망했다. 6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예쭝광 대만 칭화대 공학 및 시스템 과학과 교수는 TSMC의 1nm 공장 신설과 관련한 전력 소비가 정부의 장기 전력 수급 보고서에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제부가 밝힌 전력망과 고압 전력의 이중모선 설치 계획은 절반의 대책에 그칠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3년 뒤면 원자력발전소 가동이 중지되고 화력발전의 비율도 43%에서 30%로 감소하지만,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지연과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불확실성 등에 따라 기타 공업용과 주택용·일반용 전력 사용이 희생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우진중 대만전력공사(TPC) 대변인은 "TSMC가 1nm 공장과 관련한 전력 사용 신청이 아직 없어서 사용량이 얼마가 될지는 모른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TSMC가 1nm 공장을 룽탄 과학단지로 선정하면 대만 최대 LNG 발전소인 타오위안 다탄 발전소 및 룽탄 초고압변전소와 인접해 전력 공급이 손쉬운 지역이 될 것이라고 덧붙
LS일렉트릭이 신안군, 한수원 등과 함께 도서지역 하이브리드형 신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이 지난 4일 신안군, 한국수력원자력, 현대글로비스, NH인터내셔널, 목포MBC 등과 ‘도서 탄소 중립 이행 및 전력망 이용효율 제고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모델 및 단지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과 박우량 신안군수,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 김호석 NH인터내셔널 대표, 이순용 목포MBC 사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S일렉트릭은 한수원, 현대글로비스 등 협약 기업, 기관들과 함께 신안군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개발 사업을 3단계로 나눠 진행 할 계획이다. 1단계로 신안군 내 단독 계통 도서지역의 내연발전기(디젤)와 연계한 신재생 복합 발전단지(태양광+풍력+사용후배터리+염분차·담수화)를 실증을 우선 실시한다. 2단계로 전기와 수소를 양방향으로 생산이 가능한 100MW급 하이브리드(태양광+풍력+그린수소+사용후배터리) 발전단지를 구축하고, 3단계로 염분차 등 해양에너지 활용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대규모 신재생 복
"올해 4분기, 반도체 업체의 주가 저점 테스트하는 분기점될 것" 신한투자증권은 7일 반도체 업체들이 내년 2분기께 수요 개선으로 내년 하반기에 메모리 가격과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도연·남궁현 연구원은 "반도체 업체들이 이번 하락 사이클에서 역대 보기 드문 수요 급감과 재고 부담을 경험하면서 강도 높은 공급 축소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말부터 진행되는 메모리 주문 감소 속도가 빨라 올해 D램의 비트 단위 출하 성장세는 5%를 밑돌아 역대 처음 10%를 하회할 것이며 재고수준도 역사상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승 사이클로 전환하려면 전방업체들의 재고소진이 필요하나 과거 하락 사이클보다 부담이 크다"며 "주문감소 속도와 재고 부담을 고려하면, 공급 축소 강도가 과거 하락 사이클과 유사한 수준에 그치더라도 업황 반등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독과점 된 2010년대 이후 세 번의 상승 사이클을 경험했고 이번에 세 번째 하락 사이클을 맞은 상황에서 공급 축소 전략은 지난 2016년, 2019년 수준을 뛰어넘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과거 메모리 업체들이 주문을
"차별화된 기술 혁신을 선보이기 위한 AMD가 노력한 결과물" AMD가 지난 11월 3일(현지시간 기준) 새로운 AMD 라데온 RX 7900 시리즈 그래픽 카드를 공개했다. 라데온 RX 7900 시리즈는 AMD 라데온 RX 7900 XTX와 라데온 RX 7900 XT 그래픽 카드로 구성되며, 새로운 AMD RDNA 3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돼 고성능과 뛰어난 전력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새로운 라데온 그래픽 카드는 탁월한 성능과 전력 효율성으로 호평받은 AMD 젠 아키텍처 기반 AMD 라이젠 프로세서와 마찬가지로 AMD의 첨단 칩렛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한, 4K 이상의 고해상도 게이밍 환경에서도 높은 프레임률과 전력 효율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AMD RDNA 3 아키텍처의 칩렛 디자인은 각기 다른 유형의 작업에 최적화된 5nm 및 6nm 공정 노드가 함께 적용됐다. AMD는 새로운 설계 방식을 통해 RDNA 3 아키텍처의 와트당 성능을 AMD RDNA 2 아키텍처 대비 최대 54%까지 높였으며, 그래픽 카드와 메모리 시스템 칩렛 간 연결 속도를 초당 5.3TB까지 향상시켰다. 새로운 칩렛 디자인은 최대 96개의 신형 컴퓨팅 유닛, 2세대 AMD
AI 기반의 메타버스 영역에서 기술적 우위 노린다 비브스튜디오스와 리벨리온이 오늘 AI 기반의 메타버스 콘텐츠 사업을 위한 생성형(Generative) AI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브스튜디오스와 리벨리온은 양사 대표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업무협약식을 통해 생성형 AI 기반의 메타버스 영역에서 현재의 기술적 우위를 확고하게 하기 위한 알고리즘·소프트웨어·하드웨어 통합 솔루션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 이와 함께 생성형 AI에 최적화된 차세대 NPU 연구개발에도 양사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처리속도는 물론 정확도와 전력소비 효율을 대폭 개선한 생성형 AI 반도체를 선보이며 여러 한계점을 지니고 있는 기존 GPU를 대체, 향후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산업 경쟁력 확보를 모색해가는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초실감 버추얼 영상콘텐츠 분야에서 선도적 기술력과 제작 역량을 보유한 비브스튜디오스의 경험과 리벨리온의 독보적 NPU 설계 기술력을 결합, 가장 최적화된 생성형 AI 개발을 통해 다가올 메타버스 시대에 시장 리더십을 빠르게 확보하는 토대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양사는 이번을 계
12월 6일까지 접수…저렴한 임대료·수입물품 관세 유보 등 지원 산업통상자원부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이하 관리원)은 마산자유무역지역 3공구 내 자가 공장 임대부지(대지면적 1만2천176㎡)에 외국인 투자기업과 유망수출기업을 공개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자가 공장 임대부지는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기업이 직접 공장을 건축해 생산·제조활동을 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자유무역지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10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7조에 따른 수출 주목적기업, 외국인 투자기업, 국내 복귀기업 등이다.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은 저렴한 임대료(올해 기준 토지 평균 공시지가의 연 0.68% 수준), 수입물품에 대한 관세 유보, 자유무역지역 경쟁력강화사업 참여 등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규 외국인 투자기업에는 투자금액에 따라 임대료와 지방세 감면의 추가 혜택도 주어진다. 신청은 오는 7일부터 12월 6일까지 받는다. 관리원은 신청서류 평가와 현장실사, 사업계획서 발표평가 등 심사를 거쳐 12월 말 입주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고문은 관리원, 경남도·창원시 등 유관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ESG 경영 가속 LS전선이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하며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전선은 지난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국전력과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이전' 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케이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저감해 탄소중립 정책 이행에 기여하고, RE100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LS전선은 이번 협약으로 확보한 기술을 개량하고 최적화해 이산화탄소 직접 배출량을 최대 60%까지 저감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산화탄소 포집은 탄소중립 이행에 필요한 핵심기술"이라며 "탄소배출을 저감하고 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해 ESG 경영을 실천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LS전선은 2050년까지 전 사업장의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가입을 선언했다. 2024년 동해 사업장, 2025년 폴란드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RE100을 달성한 뒤 전 사업장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전기차 120만대분으로 5년간 5만7천t 공급받는다 배터리 전문기업 SK온이 호주 리튬 생산기업에 이어 이번에는 칠레 리튬 기업과 손을 잡았다.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북미시장 대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SK온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칠레 SQM과 리튬 장기구매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SK온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SQM으로부터 고품질 수산화리튬 총 5만7천톤(t)을 공급받는다. 이는 전기차 약 120만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양측은 또 향후 리튬 추가공급 및 생산시설 투자 검토, 폐배터리 재활용 등 중장기 파트너십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1968년 설립된 SQM은 칠레 유일의 수산화리튬 생산기업이다. 현재 칠레 산티아고 증시와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돼 있다. SQM은 지난 수십 년간 우수한 품질의 리튬을 안정적으로 생산해왔으며, 향후 공급물량 확대도 가능해 SK온의 글로벌 공급망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칠레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다. 따라서 SQM으로부터 리튬을 공급받을 경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요건 충족
22개 중소·중견기업, 8개 대학·공공연구기관 선정 지원 특허청은 6일 반도체 등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경쟁력 강화와 우수특허 확보를 위해 '후속 진단 특허기반 연구개발 전략'(IP-R&D)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2019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소부장 과제에 IP-R&D를 적용해 연구개발 초기에 특허전략을 지원해왔다. 이에 따라 특허전략 이행상황을 점검·보완하고, 그간의 성과를 권리화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런 업계 의견을 반영해 후속 진단 IP-R&D 지원방안을 마련했으며, 1년 이상 지난 과제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연구개발 방향 점검과 권리화 보강전략을 올해 말까지 지원한다. 후속 진단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을 평가해 파워큐브세미(전력반도체)와 윤성에프앤씨(배터리 장비) 등 22개 중소·중견기업과, 연세대 산학협력단(전장용 MLCC 소재)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수소 이차전지) 등 8개 대학·공공연구기관을 선정했다. 김명섭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우리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특허 관점의 기술혁신을 끝까지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