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신항·대학·연구기관·연구인력 등 산업 경쟁력 확보돼 있어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25일 포항시청에서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 도와 시는 전날 이차전지 산학연관 혁신 거버넌스를 출범한 데 이어 곧바로 연구용역에 들어가는 등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의 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용역에서는 이차전지 지역산업 환경 및 여건 분석,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필요성 및 지정 요건 충족,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계획 수립 등을 한다. 도와 시는 용역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 도전할 계획이다. 포항은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등 선도기업이 있을 뿐 아니라 2019년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이차전지 원료, 소재, 리사이클링 분야에 4조1000억 원 이상의 투자가 결정됐다. 또한,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를 유치하고 고안전 보급형 리튬인산철 배터리 상용화 기반도 구축했다. 도와 시가 특화단지로 신청할 영일만 산단과 블루밸리 산단은 이차전지 기업들이 지속해서 입주하고 있다. 도와 시는 환경, 교통 등 공동이용시설과 주거, 복지 등 생활기반시설을 확보해 정주 여건
지난 4월, 반도체 부품 결함 가능성 제기로 인한 리콜 후 7개월 만에 또 다시 리콜 테슬라가 안전띠 설치 불량과 소프트웨어 문제로 중국에서 모두 8만여대의 차량을 리콜 중이라고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25일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2013년 9월 25일부터 2020년 11월 21일 사이에 중국에 수입된 모델S와 모델X 6만7698대를 차량 배터리 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소프트웨어 문제로 리콜하고 있다. 테슬라는 리콜한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2019년 1∼11월 사이에 제조돼 중국에 수입된 모델3 2736대와 중국 현지 공장에서 2019년 10월 14일부터 올해 9월 26일 사이에 생산된 모델3 1만127대를 안전띠 문제로 리콜하고 있다. 테슬라는 해당 차량의 안전띠가 잘못 설치돼있을 수 있어 점검후 재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내 테슬라의 차량 리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충돌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반도체 부품 결함 가능성을 이유로 모델3 12만7785대를 리콜한 바 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반도체 공장 범위 확대 및 국가지원 승인으로 역내 반도체 산업 발전 유도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430억 유로(약 60조 원)가 들어갈 역내 반도체 산업 육성 계획 추진에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 EU가 역내 반도체 산업 육성 계획의 가장 큰 난관을 극복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EU는 이번 계획을 통해 첫 번째로 간주할 수 있는 반도체 공장의 범위를 확대하고 국가지원을 승인해 역내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업체들의 공급망에 개입하거나 비상사태를 선언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추가적인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그러나 일부 국가가 요구했던 자동차용 반도체의 지원 대상 포함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산업 규모가 큰 독일에 지원이 편중될 수 있다는 일부 회원국들이 우려를 반영해 4억 유로(약 5584억 원)의 연구기금도 반도체에 재배정하지 않기로 했다. EU는 다음 달로 예정된 회원국 장관회의에서 이번 합의안을 승인할 예정이며 이후 유럽의회와의 조율을 통해 최종 추진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반도체 생산량을 2030년까지 전 세계 반도체 생산량의
통신, 보안 솔루션, 자율주행 분야 기업과 유관기관으로 구성돼 국내 완성차,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 통신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들이 '커넥티드카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커넥티드카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커넥티드카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LG전자, 르노코리아차, KT 등 커넥티드카 관련 업계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 등 150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통신 부품·시스템 제조사와 보안 솔루션 개발사, 통신 사업자, 커넥티드 자율주행차 제조사 등 4개 분야 기업과 37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커넥티드카 얼라이언스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통신 부품·시스템 제조사는 국제 표준 기반의 차량 통신 시스템 기술 개발과 대규모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보안 솔루션 개발사는 차량사물통신(V2X)과 지능형 교통체계(C-ITS)에 적용될 보안 솔루션을 개발한다. 통신 사업자와 서비스 플랫폼 개발사는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정밀 지도와 교통정보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창출하고, 제조사는 커넥티드카에 연계할 수 있는 완전자율주행시스템과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한다. 산업
왕메이화 대만 경제부장, "엔비디아 물류센터 이전, 상징적 의미 될 것" 엔비디아가 홍콩에 있는 물류센터를 대만으로 이전한다고 경제일보 등 대만 언론들이 대만 경제부장(장관)을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메이화 대만 경제부장은 전날 "엔비디아가 물류센터를 세금 우대 혜택이 있는 홍콩에서 대만으로 옮겨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엔비디아 측과 홍콩 물류센터의 대만 이전과 관련한 각종 문제를 여러 차례의 논의를 거쳤으며 지난해 합의를 도출해 이같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왕메이화 부장은 많은 대만 컴퓨터 회사들이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이고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TSMC가 엔비디아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반도체를 생산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엔비디아의 대만 물류센터 설립이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어 앞으로 관련 산업 시스템 완벽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왕 부장은 대만해협의 정세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외국 업체의 대만 투자 의지를 꺾지 못했다면서 국제적 기업이 계속 대만과 협력을 심화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 사례로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대규모 투자, 미국 반도체 제조사 마이크론의 극
연 3000억 원 재정 투입으로 매년 3조 원(재정출자비율 10%) 규모로 투자 금융위원회가 혁신성장펀드를 향후 5년간 15조 원 규모로 조성해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한다. 또 산업은행·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담보가 부족하거나 신용등급이 낮은 창업·벤처기업에 대출을 지원해주는 6조3000억 원 규모의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4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을 방문해 벤처기업인, 벤처투자업계, 금융권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지원 방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혁신성장펀드를 5년간 총 15조 원 규모로 조성해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고 벤처기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혁신성장펀드는 연 300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매년 3조 원(재정출자비율 10%) 규모로 혁신산업 및 성장지원 분야에 투자하게 된다. 정책금융기관은 성장성 중심의 심사를 통해 벤처 기업을 자금을 공급하는 6조3000억 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특히 기업은행은 신주인수권부사채(신주를 살 수 있는 권리가 붙은 사채)를 결합한 대출 구조로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식 벤처대출
중점 협력 분야된 AI, 이틀 동안 10개 이상 기관이 논의 참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캐나다 국가연구위원회와 '제3차 한국-캐나다 과학기술혁신공동위원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과기공동위는 지난 2016년 12월 체결된 '한국-캐나다 과학기술혁신협력협정'에 근거해 개최되는 정부 간 정례 회의로, 이번엔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24일과 25일 양일간 열렸다. 양국은 최근 추진하는 과학기술 혁신 정책을 발표하고 세계적으로 중요시되는 연구 보안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또한, 인공지능(AI), 배터리, 바이오, 농업기술, 광학·반도체 등 혁신기술 분야의 양국의 기관과 연구진 간 협력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AI 분야는 양국의 중점 협력 분야로 이틀 연속 의제로 선정돼 10개 이상의 기관이 논의에 참여했다. 양측은 AI 분야 생태계와 진흥 정책을 공유하고 산업 연계 AI 인재 양성, AI 기반 제조업 응용 기술 등 구체적인 협업 기회를 발굴했다. 또 양국 연구자 간 교류를 지원하는 가칭 '한-캐 연구자 워크숍'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iC 기반 전력반도체에 대한 소프트에러 검출 상용화 장비 개발 중" 큐알티는 25일 정성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와이드밴드갭 반도체 국제 심포지엄 2022(WBGS 2022)’의 연사로 참여해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와이드밴드갭 반도체 국제 심포지엄’은 부산광역시, 경상북도,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공과대학교 나노융합기술원이 주관한 행사로, 와이드밴드갭 반도체 관련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하고, 산업화 촉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주목받는 와이드밴드갭 반도체는 기존 실리콘(Si) 반도체 보다 고전압, 고내열, 고집적 등의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튼튼한 내구성 덕분에 활용도가 높다. 대표적으로는 SiC(탄화규소), GaN(질화갈륨), Ga2O3(갈륨옥사이드) 등이 있다. 최근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관련 신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전력반도체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추세로, 응용 분야 확장에 따라 와이드밴드갭 반도체의 신뢰성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 실제로 연비 효율성이 중요한 전기자동차의 경우, SiC 전력반도체를 탑재하게 되면 기존 실리콘 대비 에너지 손실이 최대 90%까지 절감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수
인증 정보 탈취, 랜섬웨어, 이메일 공격 등 10가지 위협 요인 공개 아크로니스가 내년 사이버 위협 전망을 발표했다. 아크로니스의 칸디드 뷔스트(Candid Wuest) 사이버 보호 리서치 부사장은 “오늘날의 세계는 어느 때보다 디지털 의존도가 높다. IT 환경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으며 복원력이 부족한 조직은 보안 사고나 침해 사태가 발생했을 때 비즈니스를 지속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크로니스가 발표한 2023년에 사이버 보안 위협을 발생시킬 수 있는 10가지 요인들의 주요 내용은 인증 정보 탈취, 랜섬웨어, 데이터 유출, 이메일을 넘어 메시징 서비스 공격, 암호화폐 거래, 스마트 계약 서비스 제공기업의 소프트웨어를 통한 침투, 브라우저를 통한 공격, API를 통한 공격,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약점을 분석해 공격, AI/ML를 이용한 공격 증가 등이다. 인증 - 정말 당신이 맞습니까? 인증 및 ID 액세스 관리(IAM)는 더욱 빈번하게 공격받을 것이다. 많은 공격자가 이미 MFA(다중 팩터 인증, Multi-Factor Authentication) 토큰을 훔치거나 우회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MFA 푸시 알림을 계속 보내 상대방을
북미 양극재 원재료 공급 협력...국내 전구체 공장 케파도 '2만 톤→5만 톤' 확대 검토 LG화학과 고려아연이 미래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LG화학과 고려아연과 23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충족을 위한 원재료 발굴 등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특히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IRA에 공동 대응키로 하고 북미에서의 양극재 원재료 공급 안정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LG화학은 양극재 분야에서 라인 당 1만 톤 이상의 생산성을 확보하고 있고, 고려아연은 전지 메탈 수급 및 건식제련을 통한 메탈 회수, 고순도 메탈 제조 역량 등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가 클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현재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미국 최대인 12만 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고려아연도 지난 7월 미국 전자 폐기물 리사이클링 기업 ‘이그니오홀딩스(Igneo Holdings, 이하 이그니오)’를 인수하는 등 북미 전지 소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그니오가 리사이클링을 통해 리튬·니켈과 같은 광물을 LG화학에 우선 공급한다면 미국 현지에서 ‘리사
"GPU, 컨테이너 서비스, 적극적인 서포트로 국내 고객 지원할 것"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지난 23일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한국지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알리바바그룹의 디지털 기술 및 인텔리전스의 핵심인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시장에서의 사업 비전과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 ‘압사라 컨퍼런스’ 등 연례 행사의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유니크 송(Unique Song)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한국·일본 지역 총괄은 참석한 기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며, 국내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비즈니스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알리바바그룹 계열사에 기술 인프라를 지원한다. 중국 및 글로벌 상거래를 비롯해 물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등의 영역에서 원활한 비즈니스를 가능하게 한다. 이와 함께 AI 연구 등 혁신 이니셔티브에도 상당한 투자를 추진하며,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우리나라 시장을 주목해 지난 3월에 국내 첫 데이터 센터를 설립한 바 있으며, 최근 메가존, 인디게임협회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커머스, 제조, 유통, 게임, 교육, 미디어 등 다양한
KB국민은행이 T맵 플랫폼 종사자를 위한 'KB 로지 비상금 대출'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품은 티맵모빌리티의 플랫폼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마이너스통장 대출상품이다. 대출금리는 출시일 기준 최저 7.63%(MOR 12개월 변동금리, 대출기간 1년, 신용등급 3등급 기준, 우대금리 적용 후)이며 대출한도는 최대 300만 원이다. 또한 최근 근무실적 상위 15% 대리기사를 선정해 연 2%포인트(p) 이자를 6개월간 지원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대출신청은 대리운전 중개플랫폼인 로지소프트 앱 또는 로지소프트 대리기사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이번 비상금 대출을 시작으로 플랫폼 종사자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급여일이 일정하지 않은 플랫폼 종사자들의 급여를 정리해 주는 전용 급여통장, 필요한 혜택만 담긴 체크카드, 안전을 책임지는 Care보험, 저렴한 통신요금을 제공하는 리브모바일 전용 요금제 등을 준비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출 상품이 플랫폼 종사자분들의 금융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보유한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
중소기업·소상공인 546개 설문조사…52.7% "작년보다 자금사정 악화"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올해 제2차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애로 대응 방향과 고금리 극복 금융지원책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위에는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권준학 NH농협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중소기업중앙회, 벤처기업협회 등 협·단체장, 정책금융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6월 말부터 중기부와 유관기관 중심으로 운영된 '기업 리스크 대응 TF'는 이번 달부터 '3고 복합위기 장기화 대응 TF'로 확대 개편돼 외부 연구기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고 TF를 통해 발굴된 과제에 대한 대응 방안이 마련된다. 또 고금리에 더해 환율 변동과 원자잿값 상승 등 이중고를 겪는 기업에 우선으로 긴급 자금을 공급하고 중소기업 정책 자금의 우선순위를 초격차 스타트업 등 혁신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데 둘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내달 중 발표된다. 중기부는 부실 위험에 빠져 있으나 경영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기업 대상으로 자금공급, 컨설팅 등 중기부의 위기 기업 지원정책과 금융권의 채
우리카드는 서울 종로구 창신2동 저소득층 100가구에 김장김치 1톤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진행된 행사에는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과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해 직접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김정기 사장은 23일에는 창신동 쪽방상담소에 방문해 핫팩 3만개, 수면양말 250개 등 동계물품도 기부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과 함께 온정을 나누기 위해 김치 기부를 준비했다"면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따뜻한 연말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창신2동과 1사1동 결연을 맺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왔다. 올해 4월에는 생필품꾸러미 200박스를 기부했으며 9월에는 추석을 맞아 선물세트 100박스를 전달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배터리 제조사 SK온과 충전기 제조사 SK시그넷이 충전기를 활용한 전기차 배터리 진단 서비스를 만든다. SK온과 SK시그넷은 24일 서울 여의도 SK시그넷 본사에서 전기차 충전기를 활용한 배터리 진단 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전기차를 충전하면서 배터리 잔여 수명, 충전 수준 등을 진단하는 배터리 진단 서비스를 내년 중 도입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전기차 이용자가 SK시그넷의 급속충전기로 차량을 충전하면 SK온의 분석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배터리 수명과 상태를 측정하는 서비스다. 진단 소요 시간은 50kW급 충전기 기준 30분이다. 결과는 SK시그넷이 개발 중인 충전기 화면과 향후 두 회사가 개발할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SK시그넷은 내년 출시 예정인 충전기 신제품에 SK온과 공동 개발한 배터리 진단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에서 처음 디자인이 공개된다. 이경민 SK온 사업개발담당은 "그동안 배터리 진단 서비스의 확산과 진단기술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체와 협력해 진단 서비스 인프라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