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는 11월 30일과 12월 1일 양일간 중국 선전에서 연례 컨퍼런스인 '2022 텐센트 디지털 에코시스템 서밋'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텐센트의 리더십과 전문가,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함께 모여 클라우드의 미래, 몰입형 융합(Immersive Convergence), 웹3.0 및 국제 성장 가속화 전략에 대한 서로의 비전을 공유했다. 또한 게임, 핀테크, 소셜 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 전자 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을 적용한 비즈니스 성공 사례들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한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위한 다양한 세션들이 처음으로 진행되어 글로벌 청중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기회가 제공됐다. 다우손 통 텐센트 수석 부사장 겸 클라우드 스마트 인더스트리 그룹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물리적 세계와 가상 세계 간의 융합은 우리가 사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당사의 기술과 커넥티비티 솔루션을 활용해 기업이 디지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며 미래 비즈니스를 위한 중요한 전략 및 로드맵으로 '몰입형 융합'을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지 7년 차를 맞이하는 텐센트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 의결…과도한 행정제재 완화 앞으로 정비소나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지 않고도 자동차의 소프트웨어를 무선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자동차·물류·건설업계의 과도한 행정제재 등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자동차의 전자제어장치(OTA) 업데이트는 정비행위에 해당해 등록된 자동차정비업자의 사업장 내에서만 가능하다. 앞으로는 자동차 소프트웨어도 스마트폰처럼 언제 어디에서나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정부가 관련 규정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건설기업 종사자에 대한 중복 제재는 없앤다.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자가 영업정지 기간 중 업무를 봐 등록이 취소된 경우에는 취소 처분 외 과태료는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또 입찰 서류를 위·변조하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입찰에 참여했다면, 입찰 참가 제한만 받고 등록 취소까지는 되지 않도록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을 추진한다. 지하안전평가 전문기관이 2년간 업무 실적이 없는 경우 재등록 제한 기간은 2년에서 6개월로 단축한다. 이밖에 정부는 보도블록 철거, 도배공사 단가 기준, 건설폐기물 파쇄 비용 계상과 관련한 건설공사 표준시장 단
현대차의 과거 디자인과 미래 고성능 차량 개발에 대한 추진력 확인 현대자동차그룹은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2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인기 차량'과 '올해의 자동차 회사'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탑기어는 현대차의 콘셉트카 N 비전 74를 올해의 인기 차량으로, 기아를 올해의 자동차 회사로 각각 선정했다. N 비전 74는 지난 7월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에서 공개한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움직이는 연구소)이다. 롤링랩은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고성능 기술을 양산 모델에 구현하기 전 연구개발과 검증을 진행하고자 제작된 차량을 뜻한다. N 비전 74는 1974년 공개됐으나 양산에 이르지 못한 포니 쿠페 콘셉트의 디자인에 뿌리를 뒀다. 배터리 모터와 수소연료전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최고 출력 500㎾, 최대 토크 900Nm, 최고 속도 시속 250km, 1회 충전 주행거리 600㎞ 등 최대한의 시너지 성능을 낼 수 있도록 개발됐다. 탑기어는 "N 비전 74를 통해 현대차의 과거 디자인과 미래 고성능 차량 개발에 대한 추진력을 엿볼 수 있었다"며 "현대차가 N 비전 74를 통해 한국 자동차 브랜드의 자신감을 보여줬
미국, 헝가리 등 생산기지 설립 및 현대차와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등 사업 활로 열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장기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1조3000억 원을 조달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에서 'SK온 투자 유치를 위한 주주 간 계약 체결의 건'을 결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SK이노베이션, SK온, 한국투자PE(프라이빗에쿼티)를 포함한 재무적 투자자 간에 체결됐다. 이로써 SK온은 신주 발행을 통해 1조3000억 원 이상의 투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SK온은 사업 확장에 탄력을 받게 됐다. SK온은 미국, 헝가리 등 글로벌 생산기지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달 29일 현대차와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 양해각서를 맺은 바 있다. SK온은 추가로 장기 재무적 투자자를 유치할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 김양섭 재무부문장은 "국내외 정책금융기관 자금, 장기 재무적 투자자 유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필요 자금을 순조롭게 조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내년 메모리 시장 매출, 올해보다 16.2% 줄어들 것으로 전망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업황 부진 여파로 내년에 반도체 시장이 역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내년 세계 반도체 매출이 5960억 달러(약 785조 원)로 올해 6180억 달러보다 3.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7월 제시한 내년 반도체 매출 전망치 6231억 달러 대비 4.4% 하향 조정한 수치다. 세계 반도체 시장은 지난해 26.3% 성장했으나 가트너가 제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4.0%로 둔화했다. 특히 메모리 업황 부진 심화로 내년에 메모리 시장 매출이 올해보다 16.2% 줄어들 것으로 가트너는 관측했다. 구체적으로 D램 매출은 742억 달러로 올해보다 18% 줄고, 낸드 매출은 594억 달러로 13.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D램 매출 전망치는 작년보다 2.6% 감소한 905억 달러, 낸드 매출 전망치는 4.4% 증가한 688억 달러다. 경기 전망 악화가 스마트폰, PC, 소비자 가전 생산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이는 내년 3분기까지 D램 과잉 공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가트너는 설명했다. 리처드 고든 가트너 부사장은 "반도체 매출 단기 전
삼성전자는 클라우드 관련 국제표준 인증 2종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하고 영국 왕립표준학회(BSI)가 인증하는 'ISO 27001(정보보호 경영시스템)'과 'ISO 27017(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호 관리체계)'을 취득했다. ISO 27001은 정보보호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인증 중 하나이며, 이 인증을 받으려면 정보보호정책, 접근통제 등 11개 영역과 133개의 관리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 ISO 27017은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과 정보보호 관리가 국제 기준에 맞게 구축되고 운영됐을 때 인증받는다. 영국 왕립표준협회는 "이번 심사를 통해 삼성전자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 운영 능력과 보안이 국제적인 수준에 부합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MX 사업부 모바일플랫폼센터장인 안길준 부사장은 "앞으로도 운영 중인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을 철저히 보호해 삼성전자의 다양한 서비스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인 S2W(에스투더블유)는 보안 인텔리전스 서밋 'SIS(Security Intelligence Summit) 2022. ON'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SIS 2022는 지난 11월 29일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공공기관 및 기업의 사이버 정보 보호 관련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전문 기술 영역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의 일부로서의 정보 보호 기술을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로, 각기 다른 분야에서 정보 보안을 책임지고 있는 업계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하여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토스 표상영 보안기술팀 보안연구원, 구름(goorm) 남유석 CTO, KAIST 오택경 연구원 및 이용화 연구원, 시스코 Talos 민재원 연구원, 쿠팡 주설우 CTI 애널리스트, 네이버 박현준 피싱대응 및 이용자 보호 담당 연구원, 인터폴 홍성진 I-SOP 특별 수사관, S2W Talon 이세빈 연구원 및 신영재 연구원 등이 연사로 자리를 빛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인터폴 김종양 전 총재의 축사 이후 '랜섬웨어 대응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되기도 했다. KAIST 김용대 교수, S2W 곽경주 이사가 모더레이터로 나서고,
다양한 소형 전자제품의 전원·데이터 접속 단자를 USB-C 국가표준으로 제정하여 지원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휴대전화, 태블릿 PC, 휴대용 스피커 등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접속 단자를 USB-C 단자로 통합하는 국가표준 3종을 11월 29일 제정하고, 기업이 USB-C 단자 보급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적용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국표원은 USB-C 단자 적용 확산을 위해 30일, 양재 aT센터에서 삼성전자, LG전자 등 기업, 소비자단체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원·데이터 접속(USB-C) 표준 기업설명회’를 동시에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USB-C 단자에 대한 국가표준 내용, 기업이 제품 설계·평가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내용을 소개했다. 국가표준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표준을 기반으로 △USB-C 케이블 및 커넥터 형상 규격(KSCIEC62680-1-3) △USB 전력 전송 방법 규격(KSCIEC62680-1-2) △외부 전력공급의 상호운용 및 통신방법 규격(KSCIEC63002) 등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USB-C 단자 적용 제품의 다양화에 맞도록 국제표준(IEC)의 전력공급 용량 범위를 확대하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주관 '초세장형 선배열 설계기술' 사업 LIG넥스원이 국내 최초로 무인잠수정에 탑재할 수 있는 센서 초소형화 기술 개발에 나선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초세장형 선배열 설계기술 사업을 지난 25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무인잠수정과 차세대 잠수함에 초세장형 선배열 센서가 탑재되면 신호를 감지하기 어려운 적군의 잠수함·잠수정 탐지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아군의 생존가능성과 전투능력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형화·경량화된 정밀센서 기술은 무인잠수정의 전투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한 주요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LIG넥스원은 기존 항만감시체계 센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분야별 역량과 인프라를 총동원해 초세장형 선배열 설계기술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대리점 시스템의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방치한 LG유플러스와 개인정보를 제대로 파기하지 않은 SSG닷컴(에스에스지닷컴), 쿠팡 등에 총 9000만원이 넘는 과태료가 부과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30일 전체 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위반한 통신사 등에 총 4100만원, 온라인 플랫폼 기업 등에 총 51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 조사1과는 통신사, 대리점 및 판매점의 고객 개인정보 처리 과정에 위법성이 있다는 민원신고를 계기로 조사에 착수했다. 그 결과 LG유플러스는 대리점 시스템의 개인정보 안전조치 모의테스트 수행과정에서 가상파일이 아닌 실제 개인정보파일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파일을 암호화하지 않고 네트워크 폴더에 공유해 테스트에 참여하지 않은 대리점도 접근할 수 있게 했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가 실제로 유출되지는 않았지만, 유출될 위험이 있는데도 이를 방치한 행위가 안전조치 위반이라고 보고 과태료 1200만원을 부과했다. 애플모바일 등 판매점·대리점 9곳은 개인정보 수집 목적을 달성한 뒤에도 이를 파기하지 않고 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중 엑스씨아이엑스 등 8곳은 개인정보 파일을 암호화하지 않거나, 외부
퓨처메인이 한국선급과 공동으로 개발한 소프트웨어가 소프트웨어품질인증인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퓨처메인은 지난 10월 17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한국선급과 함께 개발한 소프트웨어 ‘극지운항선박을 위한 KR 선체응력 감시 시스템 1.000’에 대해 GS인증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선체응력 감시 시스템이란 선박의 선체 거동을 감시하여 과도한 응력이나 선체운동이 발생할 경우 사용자에게 경보를 주는 장치를 말한다. 퓨처메인은 한국선급, 대우조선해양, 극지연구소, 서울대학교, 인하대학교, 인하공전과 함께 '위성데이터 기반 통합 극지 운항 선박 및 해양구조물 건전성 관리 시스템 개발' 과제를 2020년 4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32개월 간 진행해오고 있다. 연구책임자를 맡고 있는 송강현 한국선급 친환경선박해양연구소장은 “본 시스템을 통하여 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극지 운항 선박과 해양구조물의 구조안전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위험도 기반 구조 건전성을 유지함으로써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극지운항 선박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선휘 퓨처메인 대표는 “한국선급과 함께 공동으로 개발한 극지운항선박용 선체응력
물건을 빌려 쓴다는 것이 상품이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정수기, 렌터카 정도였다. 이제는 소위 말해 못 빌리는 것 말고는 다 빌리는 시대다. ‘굳이 저걸 빌려야 하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렌탈 상품이 있다. 그러나 이런 렌탈 상품의 배경에는 공유 경제, 미니멀리즘 라이프 등의 콘셉트가 녹아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홈케어 수요 급증에 육아업계에서는 디바이스 분야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에 주요 브랜드들은 카테고리 분화 및 특화 기술력 등으로 제품을 차별화해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각 제품의 장점을 충분히 경험해볼 수 있도록 구독형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추세다. ◇ 하이블러, 육아·교육 시장 최초로 장기 렌탈 구독형 상품 선보여 최근 출산과 동시에 성장까지, 내 아이를 위한 ‘에듀플랜 멤버쉽’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에듀플랜 멤버십은 장기 렌탈 구독형 상품으로 소액의 월 구독료를 통해 약 100만원 상당의 조리원비 환급, 육아비 지원을 즉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임산부 70%가 조리원을 이용하는 만큼 출산에 꼭 필요한 육아비를 지원하는 에듀플랜 멤버십은 회원들에게 산후조리원 서비스 이용료 혹은 육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9차 신통상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탄소배출권거래제(ETS) 등 기후변화 관련 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현재 EU 집행위와 각료이사회, 유럽의회는 CBAM 최종법안을 도출하기 위한 3자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정부는 우리 기업의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협력 채널을 활용해 EU와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훈 서울시립대 교수는 주요국의 탄소세법 도입 현황을 소개하며 "탄소중립과 관련해 유럽은 배출권거래제, 탄소세 등을 적극 도입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미국은 신중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윤범석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EU는 상향된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탄소배출권거래제를 강화하고 혁신기금을 활용해 탄소 감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한 포스코 무역통상실장은 "미국과 유럽에 철강을 수출하는 국가들은 미국과 EU가 논의 중인 지속가능한 철강·알루미늄 글로벌 협정(GSSA)과 CBAM 등 탄소 감축 관련 무역 조치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건기 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기후변
원격 근무 및 하이브리드 근무 제도, 직원의 높은 직업 만족도로 이어져 VM웨어가 시장조사기관 밴슨 본에 의뢰한 '분산 근무의 딜레마: 혁신과 직업 만족도의 경합' 조사 보고서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원들이 가장 혁신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느끼는 장소와 실제로 일을 하고 싶은 장소에 명확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전체 응답자 중 약 66%는 기업이 더욱 혁신적일 수 있는 것은 직원이 사무실에서 근무할 때라고 답한 반면, 82%는 직업 만족도가 높은 것은 어디서나 근무가 가능할 때라고 답했다. 원격 근무 및 하이브리드 근무 제도를 도입한 기업 소속 응답자 중 57%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대비 팀 내 사기가 증진됐다고 응답했으며, 56%는 창의성, 55%는 협업 수준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증가하며 비즈니스 리더는 직원의 혁신과 생산성을 높일 계획으로 이들을 사무실로 복귀시키고 있으나, 실질적 이점은 확실하지 않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원격 및 하이브리드 근무 제도를 시행하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 보다 더 높은 비율로 혁신 수준과 혁신이 비즈니스 및 직원에게 미치는 영향을 측정할 수 있는 공식
자가진단 새 버전 '체크리스트 2.0' 제공…ESG·탄소중립 종합플랫폼 구축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2022 ESG 경영혁신대전'을 열고 민관 협력 방식의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SG 경영혁신대전은 이번에 처음 열리는 행사로 중소기업 ESG 지원 정책을 고도화하고 ESG 경영 우수사례를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내년 1월부터는 업종과 수출 여부, 협력 대기업 관련 지표까지 포함한 ESG 자가진단 새 버전인 '체크리스트 2.0'을 중소기업들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ESG 민관협의회와 함께 국내외 ESG 규제 정보와 예상 영향, 정부 및 주요 기관의 ESG 지원 사업, ESG·탄소중립 진단시스템 등을 한데 모은 'ESG·탄소중립 온라인 종합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정부와 중소기업 지원기관, 금융계·학계 등 29개 기관이 참여하는 'ESG 민관협의회' 참여 범위도 대기업까지 확대한다. 내달 200억원 규모로 ESG 전용펀드를 결성하고 사업전환 우선 승인, 정부지원사업 우대 등 ESG 경영 도입 중소기업에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수출 중소기업에는 E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