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 고압 수소출하센터 건설 롯데케미칼과 에어리퀴드코리아는 국내 모빌리티 수소 공급망 확대를 위한 합작사 설립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해 5월 수소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고 올해 4월에는 합작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사는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 주식회사'라는 사명으로 지난달 기업결합승인을 마쳤다. 사명은 에너지와 하이드로젠(수소)의 합성어로, 모빌리티를 시작으로 국내 수소에너지 시장에서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초대 대표이사는 김소미 에어리퀴드코리아 수소에너지사업부 부사장이 맡는다. 롯데에어리퀴드 에어하이는 첫 사업으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내 부지에 롯데케미칼의 부생수소를 활용한 대규모 고압 수소출하센터를 짓는다. 사업 개시 예정 시기는 2024년 하반기다. 센터는 연간 생산량 5500t 이상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 수소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이는 승용차 기준 4400대 또는 상용 버스 기준 600대의 연료를 하루에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회사 측은 "대산 고압 수소출하센터를 통해 수도권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고, 추후 울산에도 수소출하센터를 추가 건설해 영남권
TUV SUD(티유브이슈드)는 지난 5일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와 공동으로 경주 힐튼호텔에서 국내 원자력 산업 관계자들에게 한국 원전산업계의 성공적인 유럽시장 진출 전략을 소개하는 'ISO 19443 기반 원전 수출 기술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최근 폴란드와 체코,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수주가 유력시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원전산업계의 성공적인 유럽 및 중동시장 진출에 필요한 제반 요건이 소개됐다. 특히 원전산업 동향 소개와 함께 원자력 품질 관리 표준인 'ISO 19443' 인증과 같은 유럽시장 진출에 필요한 사전 준비 요건, 유럽 시장 경험 사례 등을 공유해 원전 산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티유브이슈드 코리아 서정욱 대표, 티유브이슈드 랄스 틸로 보스 ET 대표이사, 티유브이슈드 도미니크 쿠글러 프랑스 대표이사, 두산에너빌리티 김정선 부장 등을 포함해 원전 산업 관계자 다수가 참석했다. 연사로 나선 티유브이슈드 랄스 틸로 보스 ET 대표이사는 '유럽 원전산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 발표에서 "최근 유럽의 에너지 공급 관련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며 원자력 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티유브이슈드는 70년
현실과 가상의 작업자가 한 공간에서 협업...제조 현장 서비스 기술 경쟁력 확보 기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5일 디지털 트윈 기반의 가상 환경과 실제 환경을 연동하는 메타버스 실-가상 연동 기술을 작업 현장에 적용하고 실증 및 시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메타버스 기술은 게임·SNS·공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현실세계와 무관한 가상세계로 구현되어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온라인 참여자 간 실가상의 경계가 구분되지 않는 미래형 메타버스 서비스 적용에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기존의 메타버스 서비스는 현실과 가상세계를 연결 및 확장하며 제조·에너지·모빌리티 등 산업 전반에 적용되기에는 관련 기술과 서비스의 성공사례가 미흡한 상황이었다. KETI 콘텐츠응용연구센터는 지난 5일 디지털 트윈 기반의 가상 제조 공간을 구현하고, 가상 공간과 MR 공간을 연동하는 메타버스 협업 환경을 구축하여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 센터는 성남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의 작업자와 창원 스마트제조 공정혁신센터(SMIC)의 작업자에게 실가상 연동 기술을 적용시켜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사라진 원격 협업을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원격 작업자(성남시)는 VR 기기를 통해 실제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0억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2010년 10억달러 수출 달성 이후 10여년 만에 29억달러 수출을 이뤄내며 수상 영광을 안은 것이다. 앰코코리아는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 기업으로, 세계 7개국에 18개의 생산 거점을 둔 앰코테크놀로지의 한국 법인이다. 1968년 설립 이래 매출의 90% 이상을 수출하는 반도체 수출 산업 역군이기도 하다. 회사는 글로벌 공급망 혼란과 여러 경영적 악조건 속에서도 국내 최초로 2.5D TSV(실리콘 관통 전극) 패키지 및 첨단 사물 인터넷(IoT) 제품을 양산화하고, 고도의 패키징 기술이 요구되는 시스템 인 패키지(Advanced SiP), 웨이퍼 레벨 패키지(Advanced WLP) 등을 생산함으로써 해외 신규 고객을 발굴해 추가 매출을 창출했다. 또 PCB 등 반도체 원재료 국산화와 관련해서는 국내 업체들과 전략적 협업 체제를 구축하거나, 해외 장비 수입처를 국내 업체로 전환해 최근 5년 동안 7800만달러가 넘는 수입 대체 효과를 발생시키는 등 국내 반도체 산업과 생태계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앰코코리아는 최근 2년간
차량에 대한 디지털 보안이 강조되고 있다. 전기차의 보급과 자율주행차의 등장으로 인해 차량에 탑재되는 반도체 및 전자기기가 급속도로 늘어났다. 이와 동시에 사이버 공격에 대한 위협도 증가하고 있다. 차량 디지털 보안 기능이 강조되면서, 시장에는 다양한 솔루션이 출시되고 있다. 이에 조경민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MDG 코리아 마케팅 부장과 차량 디지털 보안의 중요성과 그에 대한 방안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다. 오늘날 자동차의 전동화로 인해 차량 내 디지털 보안이 강조되고 있다. 그렇다. 자동차 전동화로 인해 차량 내 탑재되는 반도체와 전장용 모듈이 점차 증가하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거라고 예상한다. 이러한 반도체와 모듈이 요구사항과 다르게 동작하면 자동차 안전사고 및 사이버 공격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자동차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사이버 공격이 가능하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화이트 해커에 의해 시연됐다. 즉, 전장용 반도체와 모듈이 요구사항에 맞게 동작하기 위한 기능 구현도 중요하고, 이와 함께 해커가 의도한 사이버 공격을 대비하기 위한 디지털 보안 기능 구현도 중요해졌다. 보안이 중요한 차량 내 애플리케이션 유형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차
국내 배터리 산업이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일명 ‘K-배터리’ 전성시대다. 배터리 산업은 반도체와 함께 유망 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석유의 시대를 지나 전기의 시대가 도래한 만큼 각 산업에서 배터리가 갖는 중요성은 확대됐다. 이에 국내 3사를 비롯한 배터리 산업 생태계는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기업 간 협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나아가 신소재, 폐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등 배터리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움직임도 활발해지는 추세다. 국내 배터리 산업의 위용 국내 배터리 기업의 활약이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고 있다. 지난해 말 미국 에너지부(DOE) 발표 내용을 보면 2025년까지 미국 내 건설 예정인 13개 대규모 배터리 생산설비 중 11개가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3사 관련 설비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국전지산업협회는 현재 미국 내 가동 중인 국내기업의 배터리 설비가 미국 전체 생산 설비의 10.3%지만, DOE가 발표한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2025년까지 70% 수준으로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의 경우 64.2%를 기록했다. 이처럼 국내 배터리 산업이 세계 시장을 주름잡는 가운데, 점차 대기업 비중이
올해 산업 분야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 중 하나는 아마 반도체였을 것이다.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반도체는 이제 한 기업을 넘어 국가의 경쟁력으로 거듭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 대만 등 굴지의 반도체 기업을 보유한 국가들은 올해 보이지 않는 기술 경쟁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했다. 반도체 주요 기업들은 자동차, IoT 등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비즈니스 전략을 펼치고 있다. CES, 반도체 기술 대전 펼쳐지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한 해의 전자기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다. 3년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열렸던 ‘CES 2022’에서는 인텔, 엔비디아, AMD, 퀄컴 등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는 제품을 내놓으며 향후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당시 인텔은 노트북용 12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신제품들을 공개하면서 에이서, 델, HP 등의 PC에 탑재되는 신형 아크 외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선보였다. 인텔은 팻 겔싱어 CEO 체제에서 경쟁사들의 도전에 맞서 기존 시장을 방어하면서도 경쟁사가 강점인 분야로 진출을 꾀했다. 이에 엔비디아는 노트
코로나19 팬데믹은 시대를 변화시키는 기폭제가 됐다. 3년여에 가까운 기간 동안, 정치·경제·사회 등 분야를 막론하고 지속적인 혁신이 요구됐다. 기업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으며,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있다는 현실을 체감하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서 탄생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산업 혁신의 최우선 과제로 손꼽힌다. 기업은 디지털 전환을 성공하기 위해 신설부서 출범, 예산 투자, 인수합병 등 다각도로 접근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 속도가 곧 경쟁력 디지털 전환의 속도는 올해 더욱 가속화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부터 시작된 AI와 IoT, 5G 등 신기술의 범람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디지털 전환에 대한 요구는 높아졌다. 올해는 AI, IoT, 5G의 등의 기술이 스마트홈,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및 일상에 적용되면서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 여기에 주요 국가 및 기업의 산업 경쟁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공급망도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는 데 한 몫 했다. 이에 디지털 전환은 특정 국가나 기업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의료·금융·통신 등 서비스 분야 중심으
배터리는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 산업이다. 친환경과 탄소중립을 기조로 한 전기차 수요가 배터리 산업의 급성장을 이끌고 있다. 배터리 생산량이 늘어남에 따라, 기업들은 효율적인 생산 공정과 지속가능한 산업 경쟁력을 위해 디지털 환경 구축에 나섰다. 이에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배터리 산업군 내 전력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로 장비 에너지 효율을 보장해 적재적소에 맞는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인더스트리사업부 김대은 매니저를 만나 당사의 배터리 장비와 시장에 접근하는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다. Q : 슈나이더 일렉트릭 인더스트리사업부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A : 인더스트리사업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뿐 아니라 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공장 자동화 사업을 아우르고 있다. 우리 사업부는 자사의 제품군과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안하고, 그들의 요구를 수용해 커스터마이징 작업까지 진행한다. Q : 지난 상반기 사업부가 주력해온 사업 및 성과에 대해 알고 싶다. A : 지난 상반기에는 배터리 장비에 대한 레퍼런스를 만드는데 집중했다. 산업 트렌드가 워낙 빠르게 변화하다 보니 새로운 레퍼런스를 적용하기에 시간과 인력이 부족했고, 각 장
스마트물류 수출 호조…최근 3년간 5.5배 급성장 현대무벡스가 5일 제59회 무역의 날을 맞아 '3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무역의 날' 마다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 당해 수출실적에 따라 '수출의 탑'을 수여한다. 현대무벡스는 스마트 물류자동화를 앞세워 수출실적을 2019년 760만불에서 2021년 4200만불로 5.5배 급성장시켰다. 올해(2021년 7월~2022년 6월)는 3000만불을 돌파해 첫 수출의 탑 성과를 일궈냈다. 첨단기술이 집약된 스마트물류로 수출에 기여했고, 순수 국산 자동화 기술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불안정한 산업 환경 속에서 국가 수출에 조금이나마 일조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회사가 글로벌 확장전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수년 내 1억불 탑을 쌓기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무벡스는 중국, 동남아 등에 7개 해외법인과 지사를 두고, 글로벌 스마트물류 시장을 적극 공략, 해외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술 우위를 점한 타이어 공정자동화, 저온물류센터 등을 중심으로 아시아 신
산업통상자원부는 장영진 1차관이 지난 4일 오후 울산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대한유화 울산공장을 방문해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에 따른 석유화학 업계의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장영진 1차관은 이날 현장 관계자들과 면담을 통해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로 인한 수출 컨테이너 출하 차질 등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업계의 경제적 피해와 운송거부로 인한 업계의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가 11일째 지속되면서 석유화학 업계의 경우 평시 출하량의 약 21%만 출하 중이며, 특히 수출 물량 출하를 위한 컨테이너 운송 인력 확보 및 운반 등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석유화학 업계의 누적 출하차질 물량은 약 70.92만톤으로, 금액 기준으로는 약 9238억원으로 추정된다. 업계는 일별로 반드시 입·출하해야하는 필수 제품 운송에 차질이 생기거나, 사태가 장기화되어 공장·야적 공간 내 적재공간이 부족해질 경우 최대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이어질 우려도 있는 만큼, 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종합적인 지원과 노력을 요청했다. 장영진 1차관은 "석유화학제품은 건설, 전기·전자, 자동차 등 주요 산업에 사용되는 핵심 원자재로, 이번 집단
"첨단 기술 접목한 스마트건설로 건설 분야 AI 기술 선도" 현대건설은 공사 현장의 다양한 영상데이터를 통해 건설업에 특화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구축한 '현장 CCTV 영상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AI)이 실시간으로 작업자와 건설장비, 화재 위험요소의 위치를 감지해 위험을 사전에 방지한다. 건설현장의 안전모 미착용 근로자를 찾아내거나 용접시 발생하는 불꽃을 정확히 탐지해 화재 위험성이 있을 경우 알람을 제공하는 등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해준다. 또 자세 추정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업자의 머리나 손, 목 등의 주요 관절 및 행위를 탐지하고 위험 동작을 인식함으로써 작업장 내 철저한 안전관리가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건설로 건설 분야의 AI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창원컨벤션센터서 7일까지 열려…미·중 등 14개국 136개사 참가 세계 조선해양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반영해 친환경·스마트 선박 등을 선보이는 '2022 스마트그린에너지 국제조선해양산업전'이 5일 개막했다. 2006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는 국제조선해양산업전은 경남도와 창원·통영·김해·거제시, 함안·고성·하동군이 공동 주최해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오는 7일까지 이어진다. 산업전에는 미국·캐나다·중국·프랑스 등 14개국 136개사가 참가해 친환경 조선해양선박, 스마트·자율운항 선박, LNG 추진 선박 및 벙커링, 해상풍력발전 관련 품목을 전시한다. 대형조선 3사 세미나 및 구매·설계 상담회 등 조선소 교류회와 탈탄소화·LNG 추진 선박 등 세션으로 이뤄진 콘퍼런스도 진행된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5개국 이상의 해외 바이어와 중소 기자재업체 간 1대 1 수출 상담회도 예정돼 있다. 안경원 창원시 제1부시장은 "이번 행사로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업체, 조선소 등 간에 기술 교류 및 상생협력을 도모하고, 미래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삼성전자, SKC, 포스코, 국가철도공단, 국민은행 등 5곳의 상생 협력 활동을 10월 '이달의 상생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활용 특허를 중소·벤처기업에 무상으로 양도해 새 분야 진출을 지원했고 SKC는 2017년 설립한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을 활용해 참여기업에 연구개발(R&D) 분석 내용과 사무공간을 제공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포스코는 철강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도입을 돕고자 1500억원 규모의 철강 ESG상생협력펀드를 조성했고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개량사업의 현황과 계획, 사고사례를 협력사들과 공유해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시설물 사고를 예방했다. KB국민은행'은 '하이파이브 KB굿잡 취업학교'를 실시해 특성화고 3학년 112명을 대상으로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이달의 상생볼은 기업의 상생 협력 활동을 격려하고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업의 상생협력 활동 우수사례에 대해 포상하는 행사로 8월부터 시행됐다. 이달의 상생볼로 선정된 기업은 상생협력 활동을 기념·포상하는 '상생볼'을 받고, 동반성장 포상 시 가점 및 동반성장 우수사례집에 소개되는 등의 혜택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2일 중국 인터넷협회(ISC)와 함께 중국 소재 한국 기업 및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개인정보보호법 준법경영 협력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KISA와 ISC는 한·중 기업인 대상으로 중국 개인정보보호 관련 주요 법에 대한 인식 제고 등 준법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법률 내용, 준수 방법 등 정보를 공유하는 공동포럼을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다. 최근 중국 정부는 디디추싱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으로 80억 2600만위안(약 1조55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중국 개인정보보호 관련 규제를 점점 더 강화하고 있다. 개인정보 및 데이터 처리 관련 법률도 구체화 및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KISA와 ISC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뿐만 아니라 중국 기업이 중국 개인정보보호 법률 위반으로 중국 정부로부터 벌금 부과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준법경영 지원의 일환으로 이번 협력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협력포럼은 '개인정보보호 및 데이터 보안 역량 강화'를 주제로 ▲ 재중 한국 기업의 중국 데이터 3법 이해 ▲ 중국 기업의 개인정보보호 및 준법경영 ▲ 네트워크안전법 보안등급 평가 시 주요 개선 사례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