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도심항공교통(UAM) 전문기업인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A)와 UAM 개발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합의로 VA가 개발 중인 4인승 UAM 'VX4'에 적용될 '틸팅&블레이드 피치 시스템'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 및 공급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모터 동력을 프로펠러로 전달하고 UAM의 비행 방향과 추력을 조정하는 주요 시스템이다. 아울러 두 회사는 향후 UAM 사업 확대에 적극적인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앞서 VA는 작년 8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UAM의 각종 기계적 동작을 제어하는 전기식 작동기(EMA) 공급 계약도 맺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40여년 간 축적해 온 항공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VA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피츠패트릭 VA 대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이번 협약을 통해 협업 분야가 확대되며 파트너십이 한층 더 깊어졌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최종 본선 진출자 세 팀에게는 상금 총 1800만 원 수여 엘리스그룹이 생성형 AI 중심의 교육 아이디어와 인재 발굴을 위해 ‘AI 에듀 해커톤(AI Edu Hackathon)’을 개최한다. 엘리스그룹 창립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번 해커톤은 ‘생성형 AI 기반의 교육 프로덕트 개발’을 주제로 진행한다. 엘리스그룹은 해커톤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이끌 새로운 인재를 발굴할 예정이다. 8월 1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예선 과정에는 국내 대기업 DX 교육 경험을 기반으로 엘리스그룹이 자체 제작한 코딩 테스트가 출제된다. 개발자 채용에 활용되는 문항을 경험해볼 뿐 아니라 기존 해커톤과 달리 예선 참가자 전원 대상 해설 세션도 마련된다. 본선은 8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 성수에 위치한 엘리스랩에서 열린다. 본선 진출자에게는 다양한 IT 기업 현직자의 멘토링이 제공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자를 포함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본선 진출자 3팀에게는 상금 총 1800만 원이 수여된다. 특히, 우수한 성적을 낸 참가자에게는 채용 연계 특전이 제공된다. 엘리스그룹 김재원 대표는 “생성형 AI 교과서가 초중등 수업에 전격 도입되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
올해 보안강화 시범사업에 34억원 투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우주, 로봇 등 신산업 분야에서 개발되는 보안 기술의 현장 적용과 사업화를 지원하기로 하고 올해 34억 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신기술 적용 융합 서비스 보안 강화 시범사업' 착수 보고회를 비공개로 열어 스마트 선박, 우주, 로봇, 드론 분야에서 보안 강화 시범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범사업 과제로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선박 사이버 위협 탐지·자동분석 시스템 개발, 위성 데이터 송수신 시스템 양자 암호화, 5G 클라우드 기반 로봇 시스템 암호키 적용, 드론 운용 시 양자 난수 기반 암호모듈 인증 등이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하면서 국민 일상과 산업 분야에 확산한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위협하는 사이버 공격이 다양화, 고도화함에 따라 2021년부터 신기술 적용 보안 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시범사업 대상에 선정된 기업에 대해 컨설팅, 수요 매칭 등 사업화를 지원해 보안 기술 개발 결과가 시장에 실증 사례로 도출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공정에 포팅되는 두 번째 프로젝트로 알려져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이하 오픈엣지)가 5나노 SF5A 공정을 지원하는 8533Mbps LPDDR5X/5/4X/4 PHY IP를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에서 제작 착수한다. 오픈엣지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5 나노 8533Mbps LPDDR5X/5/4X/4 PHY IP 테이프 아웃으로 기술력 입증과 함께 향후 해당 공정 IP 시장에서 차별화된 성능을 제공하게 됐다. 반도체 IP 개발은 SoC 설계에서 선행되는 단계다. 개발, 제작 착수까지 진행된 IP는 향후 팹리스 및 디자인 하우스에서 해당 공정에서 우선적으로 선택될 가능성이 높다. 오픈엣지의 PHY IP가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공정에 포팅되는 것은 두 번째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14nm 공정에 자사 PHY IP를 성공적으로 포팅한 바 있다. 오픈엣지의 LPDDR5X/5/4X/4 PHY IP는 자동차 전자 제품에 대한 적합성을 인증하는 자동차 전자 협의회(AE)의 AEC-Q100 자격 획득도 추진 중으로, 향후 활용도가 높은 오토모티브 시장에서 수요도 기대된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신종신 부사장은 “오픈엣지는 지난 14n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지역본부가 20일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국세행정 관련 서울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애로·건의 과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의 과제는 ▲ 증여세 과세특례 연부연납 기간 확대 ▲ 중소기업협동조합 세무교육 지원 ▲ 소기업·소상공인 세무조사 부담 완화 ▲ 소상공인 세정 지원 확대 등이다. 박종석 서울중소기업회장은 "고물가·고금리 등 순탄치 않은 대내외 여건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세무 부담이 가중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민생경제의 주축인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국세청이 적극적으로 세정 지원 및 애로 해소에 나서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청장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세무 애로 없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세정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생성형 AI·거대언어모델(LLM)·메타버스 등 기술 실현 돕는다 ‘인공지능(AI)으로의 전환’이 현재 산업 내 뜨거운 감자다.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산업 전체 구성원이 AI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레노버는 해당 배경에서 전 세계 기업의 인공지능 구축을 돕는 인프라 구축 비전에 3년 동안 10억 달러(약 1조 30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레노버는 최근 그동안 복잡한 과정을 거쳤던 AI 구축 과정을 단순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의 AI 전환 속도에 불을 붙이겠다는 목표로, AI 구축 지원 솔루션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레노버는 금융·제조·의료·유통·스마트시티 등 원격 영역에서 생성형 AI 활용, 의사 결정에 혁신을 마련할 것이라 말했다. 수미르 바티아(Sumir Bhatia) 레노버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그룹 아태지역 사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고객에게 손쉬운 AI 전환 기반을 제공하고, AI 잠재력을 발휘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AI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데 혁신적인 서비스·제품 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레노버는 최근 AI 디스커버센터(Lonovo AI Discover Center of Exce
마이크로소프트 빌드’의 후속 행사로, 국내 개발자와 업계 종사자 위해 마련돼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28일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코리아(Microsoft Build Korea)‘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코리아는 지난 5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린 연례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의 후속 행사로, 국내 개발자와 업계 종사자를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글로벌 행사에서 발표된 기술을 중심으로 업무와 비즈니스에 AI를 가장 빠르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행사는 총 7개 세션으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임직원의 기술 소개와 마이크로소프트 MVP의 대담 등으로 채워진다. 먼저 이건복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디벨로퍼 리드가 기조연사로 나서 “왜 AI 앱을 개발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개발자와 조직이 당사의 최신 AI 기술을 비즈니스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을 공유한다. 이와 함께 개인의 코파일럿 구축을 돕는 ‘애저 AI 스튜디오’, 개발자를 위한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플러그인’, AI 기능이 개선된 ‘깃허브 코파일럿 X’, 엔드투엔드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 애저 AI 서비스를 활용한
말레이 제조업 관계자 등 100여명 규모…시 "투자유치 기회" 2023 창원국제스마트팩토리 및 생산제조기술전 (출처: 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오는 10월 열릴 '2023 창원국제스마트팩토리 및 생산제조기술전'에 말레이시아 바이어를 대거 초청한다고 20일 밝혔다. 창원시가 경남도와 함께 주최하는 해당 행사는 창원의 전통 주력산업인 기계·제조·조선산업의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주제로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다. 말레이시아 바이어들에 대한 창원 초청은 행사 주관사인 CECO사업단이 올해 열린 말레이시아 최대 기계산업전시회에서 말레이 제조자연합(FMM) 측에 제안해 성사됐다. 사업단 측은 코로나19 이후 창원컨벤션센터 활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해외 바이어 초청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창원을 방문하게 되는 말레이시아 바이어들은 현지 제조기업 대표이사 및 생산설비 담당자 등으로 100여명 규모다. 이들은 행사 참가기업과 일대일 매칭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여하고, 다보스포럼(WEF)이 선정한 등대공장인 LG전자 스마트파크 등 지역 내 산업시찰에도 나설 예정이다. 나재용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
중소협력사 설비투자 부담 덜어주고 책임구매를 통해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 탄소중립, 안정적 공급망 구축, 중소기업상생으로 포스코그룹의 리얼밸류 가치실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중소기업들과 손잡고 철스크랩 수집기지를 설립해 철강재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5년까지 약 200억원을 투자해 전국 각지에 철스크랩 수집기지를 설립하고, 연간 50만톤의 철스크랩을 포스코에 전량 공급하는 조달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4월 경기도 화성에 제1호 수집기지를 시작으로 22년말까지 총 4개의 철스크랩 수집기지를 구축했다. 올 하반기에도 신규 4기를 추가 설립할 예정이다. 철스크랩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국 각지의 중소 스크랩 업체에 최신 장비를 임대해주고, 업체들이 고품질 철스크랩을 수집, 가공해서 다시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 포스코로 최종 판매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중소기업 상생차원에서 최소한의 장비 임대료로 최신형 압축기와 친환경 전기굴착기 설비를 제공해 자금부담을 덜어주고, 가공된 철스크랩 완성품을 책임구매함으로써 협력사들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들어 철강업계의 탄소중립 실현 방안의 하나로
분양가 상승이 가팔라지면서 가격경쟁력을 갖춘 분양가상한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시멘트와 철근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며 분양 가격도 높아지고 있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따르면 5월 수도권의 민간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223만2100원으로 전월보다 0.79%, 전년 동월 대비 11.07% 올랐다. 치솟는 분양가와는 달리 전국 분양 가구는 절반으로 줄어들고 정부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을 축소하면서 분양가상한제 단지로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분양가 상한제 단지들이 이달 청약 흥행기록을 이어 나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 2-A11블록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이 지난 13~14일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540가구 모집에 10083명이 지원, 평균 18.6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에서는 파주시 '운정자이시그니처'가 지난 7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650가구 모집에 4만1802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이 64.31대1을 기록했다. 또 올해 전국에서 분양했던 단지들 중 1순위 마감 단지들 대부분이 분양가 상한제 단지로 나타났다. ▲
LG AI연구원이 18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 중인 세계 최대 컴퓨터 비전 학회 ‘CVPR(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2023’에서 이미지 검색 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캡셔닝 AI(Captioning AI)’를 처음 공개했다. ‘생성형 AI’ 상용화 서비스인 ‘캡셔닝 AI’는 ‘인간처럼 처음 보는 이미지까지 자연어로 설명할 수 있는 AI’로 이미지 검색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인 문장이나 키워드 등 메타 데이터를 생성한다. LG AI연구원은 AI가 인간처럼 처음 보는 물체나 장면에 대해서도 이전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도록 ‘제로샷 이미지 캡셔닝(Zero-shot Image Captioning)’ 기술을 적용했다. ‘제로샷 이미지 캡셔닝’은 AI가 기존에 학습한 대량의 이미지와 텍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경, 인물, 행동 등 이미지 상의 다양한 요소와 특징을 인식하고, 그 관계를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캡셔닝 AI’는 대량의 이미지를 관리해야 하는 기업들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캡셔닝 AI’는 문장이나 단어의 길이
기존 ‘연료 시스템 및 애프터마켓 부문’을 ‘피니아(PHINIA)’로 분할 뉴욕 증시 기호 ‘PHIN’ 보그워너가 기존 부문을 분할한 ‘피니아’에 대해, 내달 3일 뉴욕 증시 장 마감까지 기업분할을 완료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보그워너는 지난해 12월 미래를 향한 발걸음(Pharging Forward) 전략을 내세워 기업분할을 발표했다. 피니아는 해당 전략 일환으로 탄생한 회사로, 보그워너의 기존 ‘연료 시스템 및 애프터마켓’ 부문을 이탈해 새롭게 출범한다. 이와 관련해 양사는 이달 초 뉴욕증권거래서에서 ‘투자자의 날’ 행사를 개최해 앞으로의 전략 및 계획을 발표했다. 보그워너는 “피니아 보통주는 티커 심벌(뉴욕 증시 기호) ‘PHIN’으로 활약한다”고 발표했다. 피니아의 뉴욕증권거래소 거래 시작일은 내달 5일이 될 예정이다. 한편, 보그워너는 이달 8일 CI(Corporate Identity)를 변경해 e모빌리티로의 전환을 공표한 바 있다. 이 또한 보그워너의 미래를 향한 발걸음 전략 일환이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노키아와 수냉 방식으로 발열 낮춘 기지국 장비 실증…ESG 경영 강화 위함 LG유플러스가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노키아와 손잡고 ESG 경영 강화를 위해 ‘ESG 기지국’을 상용 환경에서 실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실증한 노키아의 ‘ESG 기지국(Liquid Cooled AirScale Baseband)’은 물을 사용해 장비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낮추는 장비로, 별도의 냉각장치를 필요로 하는 일반 기지국에 비해 전력 소모량을 줄여 전력 생산에 소모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일반적인 5G 기지국은 무선 신호 송수신 및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해 높은 성능의 하드웨어가 요구되며, 기지국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장비 내부 열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기존 기지국 장비에는 열을 낮추기 위해 팬(FAN)을 장착하는 등 별도의 냉각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LG유플러스가 실증한 ESG 기지국은 팬 대신 물을 사용해 장비에서 발생한 열을 식히는 냉각 시스템을 탑재, 장비 내부에서 발생한 열을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부산 사옥에서 ESG 기지국 장비를 실증한 결과, 내부 냉각에 90W(와트)의 전력이 소모되는 것을
SK쉴더스가 2023년 상반기 주요 보안 트렌드 및 AI 보안 위협 전망을 공유하는 미디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SK쉴더스의 화이트 해커 전문가 그룹인 '이큐스트(EQST)'는 이번 세미나에서 상반기에 발생한 주요 해킹 사례, 업종별 침해사고 통계, 주요 공격 시나리오 등을 소개했다. 또 최근 IT업계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생성형 AI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과 실제 EQST가 검증한 AI 활용 방안과 AI 사용 가이드를 상세히 다뤘다. EQST는 올해 상반기 공격 비율이 전년 상반기 대비 49.33%나 증가했으며, 기업의 기밀이나 개인의 금융 정보를 탈취하는 정보유출 침해사고가 30%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오래된 취약점을 활용한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이나 제로데이를 악용한 악성코드 감염사고가 증가하며 28%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1월에는 중국 해커 그룹 '샤오치잉'이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을 타깃으로 내부 정보를 탈취하거나 홈페이지를 변조하는 디페이스(Deface) 공격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3월에는 북한의 라자루스 그룹이 기업용 통신 소프트웨어에서 연쇄적 공급망 공격을 수행해 큰 피해를 입혔다. 5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희정 교수 연구팀이 자폐성 장애를 가진 성인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효과를 검증한 연구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자폐성 장애는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과 흥미를 보이거나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는 신경 발달 장애로, 자폐성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지적 능력에 문제가 없더라도 실행기능에 결함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실행기능은 계획을 세우고 시간을 분배해 우선순위에 따라 시행하는 등 다양한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필수적인 인지처리 과정이다. 실행기능이 부족할 경우 장기적인 목표를 세워 실천하지 못하고 주변 환경의 예상치 못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며 대인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특히 성인기에 접어들었음에도 가족들에게 더욱 의존하는 등 사회에 적응하고, 성인으로서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학습한 기술을 다양한 상황에서 적용하고 실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그간 개발된 자폐증 환자를 위한 실행기능 훈련 프로그램은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성인 대상의 연구는 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