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한 비즈니스 데이터로 국내 금융기관, 핀테크 기업 등 다수 파트너십 체결 쿠콘이 2022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에 참가해 마이데이터, 간편결제, 인슈어테크, 사무자동화, 비대면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소프트웨어가 미래다'라는 주제로 열린 2022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개최됐다. 소프트웨어대전은 전문 소프트웨어-ICT 비즈니스 박람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범용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AI, 빅데이터, 메타버스, NFT 등 혁신기술을 매년 소개하고 있다. 쿠콘은 방대한 비즈니스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40여 국가, 2500여 기관으로부터 5만여 비즈니스 데이터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콘은 데이터 연결 기술을 활용해 API 스토어 '쿠콘닷넷'을 운용함으로써 200여 개 API를 제공한다. 이에 쿠콘은 1600여 개 이상의 고객사에 쿠콘 API를 활용한다. 쿠콘 API는 국민은행, 농협, IBK기업은행 등 150여 곳 금융기관을 비롯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 200여 개 핀테크 기업, 삼성, SK텔레콤, KT 등 1300여 공공기관 및 일반기업에 적용되고 있다. 금융기관의 경우 마이데이터 서비스, 비대
고무·플라스틱 융합 등 고기능성 미래 소재 연구개발 주력 화승코퍼레이션의 글로벌 화학소재 전문 자회사인 화승소재가 친환경에너지 등 첨단 소재 분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화승소재는 BGF그룹 소재 부문 계열사 BGF에코머티리얼즈와 손잡고 미래 복합소재·친환경 소재 공동연구개발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8일 경남 양산 소재 화승소재 본사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연구개발(R&D) 전략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화승소재 고무 기반 엘라스토머 탄성체 기술, BGF에코머티리얼즈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기술을 융합해 자동차·산업용 기능성 복합소재 기술 개발과 환경 안전 소재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화승소재는 4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한 고무·탄성소재 산업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CMB(Carbon Master Batch)와 TPE(열가소성 엘라스토머) 시장에서 국내 점유율 1위 업체다. 최근에는 업사이클링 소재, 난연소재, 풍력·태양광 발전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소재, 항균·바이오 TPE 소재 등 고기능성, 친환경, 바이오 소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화승소재는 지난해 10월 300억원
LG유플러스가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시 친환경제품을 선물하는 '탄소중립 실천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알뜰폰(MVNO)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된 탄소중립 실천요금제는 한국환경공단의 '탄소중립실천포인트'에 가입하고,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참여하면 단계별로 사은품을 제공하는 ESG 요금제다. 우선 고객이 요금제에 가입 후 1개월 이내에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에 가입하면 친환경 세안 비누와 로션이 선물된다. 이어 요금제 가입 후 12개월 이내에 6개 분야 탄소중립 실천 항목 중 1개 이상 완료하면 ▲샴푸비누 ▲바디비누로 구성된 친환경 목욕용품 세트도 증정된다. 탄소중립 실천요금제 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과의 공동 파트너십 프로그램인 '+알파'에서 후불 요금제에 가입하고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에 가입한 고객에게도 친환경 세안 비누와 로션을 제공한다. 탄소중립 실천요금제는 LG유플러스 망을 사용하는 9개 알뜰폰 업체에서 가입할 수 있다. 요금제는 기본 데이터 월 11GB에 일 2GB를 추가로 제공하고, 모두 소진 시 3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탄소중립실천 11GB'와 데이터 월 7GB 기본 제공에 모두 소진
한국전기안전공사는 12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미래지향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노·사 관리자 대상 상생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공사 박지현 사장과 노동조합 김정진 위원장 등 노사 대표 50명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교육 첫날에는 공공기관 노사관계의 이해 등에 관한 전문강사와 노무사의 교육·강연이 있었고, 이튿날인 9일에는 노사 현안과 갈등 해소를 위한 토론의 시간이 펼쳐졌다. 박지현 사장은 "이번 상생교육을 통해 노·사간 서로 더욱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됐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노와 사는 공사 발전의 두 수레바퀴인 만큼 직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공사 발전 비전을 찾는데 앞으로 더욱 머리를 맞대 나가겠다"고 전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열연·냉연 법인 각각 신설…동국홀딩스 지주사 전환 추진 동국제강이 철강 부문을 열연 사업과 냉연 사업으로 인적분할하며 8년에 걸친 사업구조 개편 작업을 마무리했다. 동국제강은 9일 이사회를 열어 인적분할을 통해 철강 사업을 열연 사업 신설법인 '동국제강'(가칭)과 냉연 사업 신설법인 '동국씨엠'(가칭)으로 분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존속법인 '동국홀딩스'(가칭)는 전략 콘트롤타워와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맡는다. 분할 비율은 동국홀딩스 16.7%, 동국제강 52.0%, 동국씨엠 31.3%다. 이에 따라 세 회사의 자산 규모는 동국홀딩스 5,997억원(부채비율 18.8%), 동국제강 3조4,968억원(부채비율 119.0%), 동국씨엠 1조7,677억원(부채비율 83.7%)으로 분할된다. 동국홀딩스는 분할 완료 이후 공개 매수 방식의 현물 출자 유상증자를 통해 지주사 전환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동국제강은 전기로 제강 사업과 봉강(근)·형강·후판 등 열연 분야 사업을 맡는다. 인천, 포항, 당진, 신평 공장이 여기에 포함된다. 아연도금강판, 컬러강판을 포함한 냉연 철강 사업은 동국씨엠이 총괄한다. 동국씨엠은 컬러강판 부산공장과 충남 도성 빌딩솔루션센터를 바탕으로
SK텔레콤은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 월드 지수에 14년째 포함됐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008년 DJSI 월드지수에 처음 편입한 이래 2020년 한 해를 제외하고 올해까지 총 14년 동안 포함되며 국내 최장 편입 기록을 보유했다. 올해 DJSI 월드지수에는 국내 기업 중 24곳만이 포함됐다. 여기에 편입되는 것은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대 기업 중 지속가능경영 평가에서 상위 10%에 해당한다는 뜻이다. SK텔레콤은 DJSI 월드지수 편입과 관련해 이사회 중심의 ESG 경영체계 강화, 글로벌 표준에 맞는 조세 구현, '넷제로' 달성을 위한 환경 경영, 개인정보보호, 인적자본 개발 등 노력의 결과로 해석된다고 자평했다. 올해 DJSI 평가 결과는 오는 17일 미국 증권거래시장 개장 시점에 S&P DJSI 펀드 및 관련 ESG 지수 펀드에 반영될 예정이다. 박용주 SK텔레콤 ESG 담당은 "앞으로 'AI 컴퍼니'라는 본업과 연계한 ESG 2.0 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ESG 및 투자자 소통을 강화하고자 '그린'에 방점을 둔 새 홈페이지를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넷제로를 비롯한 ESG 비전을 강조하면서 '친환경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나아가는 역량과 청사진을 홈페이지 곳곳에 담았다. 특히 SK그룹의 '행복날개' 보조 색상 8개 중 'SK그린'을 그룹 멤버사 처음으로 CI에 적용해 홈페이지에 내걸었다. 접속 환경에 알맞은 형태로 자리 잡는 반응형 웹으로 설계했으며, 콘텐츠는 인포그래픽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눈에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김우경 SK이노베이션 PR담당은 "SK이노베이션의 대문인 새 홈페이지를 통해 '올 타임 넷제로'를 비롯한 ESG 의지와 성과를 모든 이해관계자와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12월 13일부터 16일까지 머신비전, 협동로봇, 품질관리(측정, 계측), 제조/OT보안, RFID 분야 (주)첨단이 오는 12월 13일부터 16일까지 2022년 인더스트리솔루션 정리 프로젝트 '산바시 온라인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바시(산업을 바꾸는 시간) 온라인 토크콘서트는 스마트제조에 필요한 각 부문별 인더스트리솔루션의 2022년을 리뷰하는 시간으로, 각 인더스트리솔루션별 대표기업의 전문가와 함께 진행된다. (주)첨단의 웨비나 플랫폼인 두비즈를 통해 진행되는 토크콘서트는 머신비전, 협동로봇, 품질관리(측정, 계측), 제조/OT보안, RFID 분야까지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2022년 인더스트리솔루션별 키워드, 기술/제품 동향, 고객 니즈의 변화, 성공적인 솔루션 도입 팁까지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산바시 온라인 토크콘서트 첫날에는 박한구 前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단장과 함께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디지털전환 이슈와 과제라는 주제를 통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디지털제품여권(DPP), 배터리 여권과 앞으로 정부에 바라는 정책적 제언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온라인 토크콘서트에는 코그넥스코리아, 유니버셜로봇, 헥사곤, 자이스, 나온웍스, 아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제12회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과 ‘제4회 차세대과학자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대학총장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시상식에서, 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화학공학/재료공학·IT 총 6개 분야에서 우수학위논문으로 선정된 젊은 과학자 12명과 지도교수 12명에게 연구지원금 1억 3800만원을 전달하고, 물리학·생리의학·화학공학/재료공학·에너지·IT 등 5개 분야에서 선정된 차세대과학자 5명에게 연구지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 우수학위 논문 대상에는 △수학: 시간 지연이 있는 세포 시스템의 결정론적 확률론적 수리 모델링 및 분석을 연구한 김대욱 박사(한국과학기술원) △물리: 전기전도성을 가지는 반데르발스 자성체의 자성 및 위상적 특성을 연구한 서준호 박사(포항공과대) △화학: 단결정 및 층수조절이 가능한 육방정계 질화붕소의 성장을 연구한 마경열 박사(울산과학기술원) △생명과학: cas9 변이체와 base editor 검증을 연구한 김나혜 박사(연세대) △화학공학·재료공학: 원자 및 미세구조 공학 설계를 통한 리튬 이차전지용 층상계 Ni-rich 양극소재 성능 향상을 연구한
단일 엔드투엔드 플랫폼으로 통합 테스트 환경과 고도화된 자동화 제공 유아이패스가 호주 최대 화학기업 오리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아이패스는 자사의 ‘유아이패스 테스트 스위트 솔루션’으로 어플리케이션 테스트 및 자동화 성능을 향상시키고, 업무 효율성을 개선해 오리카의 공식 파트너로서 향후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리카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엑센츄어와 논의 하에 엔터프라이즈 자동화 및 테스트 자동화를 단일 플랫폼에서 실행할 수 있는 유아이패스를 파트너로 선정했다. 유아이패스 테스트 스위트 솔루션은 유아이패스 엔드투엔드 비즈니스 오토메이션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동된다. 고도화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와 필요한 솔루션을 선택 및 조합하는 베스트 오브 브리드 방식에 기반한 테스트 기능을 제공해 효율성, 편리성 및 공유성을 갖춘 통합 테스트 환경을 구축한다. 해당 솔루션은 오리카의 어플리케이션 테스트를 자동화하고, 품질보증팀으로 하여 기존 워크플로를 지속하며 제품 배포 전 근본적인 이슈를 파악 및 해결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테스트 과정 자체를 비용 단계에서 가치 창출 단계로 새롭게 정의하며 관련 비용과 위험요소를 줄이는 동시에 고객에게 소프트웨어
아이엘사이언스가 반도건설과 ‘IoT 스마트 제어 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 라인투광등을 공동 개발, 공동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라인투광등은 아파트 외벽에 빛을 간접으로 비추는 외관조명의 일종으로,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 라인투광등은 온도와 날씨 정보를 기반으로 온도센서와 제어기를 작동해 색상을 자동으로 구현한다. 온도센서는 주변 온도를 측정하고 제어기의 디지털 캘린더가 최근 수년간 평균 온도를 산출해 현재 온도에 어울리는 색상을 선택하도록 돕는다. 즉 계절별 온도 변화에 따라 아파트 외벽을 여름에는 시원한 푸른색 계열, 겨울에는 따뜻한 주황색 계열로 보이게 해 입주민과 지나가는 행인에게 정서적 안정 효과를 주도록 개발됐다. 뿐만 아니라 IoT기술이 적용돼 주위 온도와 습도, 밝기 등을 분석해 자동으로 조명을 제어함으로써 전력소비를 줄일 수 있다. 이번 특허 출원은 양사가 지난 2월에 맺은 ‘IoT 스마트 제어 시스템 기술협력’ 협약에 따른 것으로 'IoT 스마트 제어 시스템'은 건축물, 경관 등에 사용되는 조명을 주위 온도, 습도 등에 따라 효율적으로 제어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조명은 사람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현대자동차는 일본 올해의 차 위원회 실행위원회가 주최하는 ‘일본 올해의 차 2022-2023’에서 ‘올해의 수입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 자동차 역사상 일본 올해의 차에서 수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올해의 차는 1980년 창설돼 매년 일본에서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심사위원의 투표를 거쳐 ‘베스트 10카’를 선별하고, 이후 시승 평가와 결선 투표를 통해 부문별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일본 올해의 수입차를 수상한 아이오닉 5는 함께 베스트 10카에 오른 BMW iX,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르노 아르카나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일본 올해의 차 위원회 측은 아이오닉 5 수상에 대해 △혁신적 내·외관 디자인 △긴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역동적인 주행 성능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 등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패들시프트로 회생제동 단계를 바꾸는 기능도 운전의 쾌감을 선사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일본 법인장 조원상 상무는 “아이오닉 5 판매개시 이후 일본 소비자의 많은 관심 속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일본 시장에서 진정성 있고, 겸허한 자세로 모빌리티의
동국제강그룹은 9일부로 승진 9명, 신규 선임 4명 등 총 13명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동국제강은 2022년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인플레이션 확대 등 급격한 시황 변화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회사 운영으로 안정적인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인사 기조를 바탕으로 지속적 성과 창출 기반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복합 경제 위기의 불확실성과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미래 준비’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로 설비 투자기획 및 동국제강 주요 공장 안정화 주도 경험을 가진 최삼영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함과 동시에 기업 내 사업을 총괄하는 COO직을 맡게 됐다. 장선익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본사 구매실장으로 임명되는 등 총 10명의 신규 선임 및 승진을 시행하고 7명의 임원 보직을 변경하는 등 임원인사 폭을 확대했다. 동국제강 물류 계열사 인터지스는 올해도 전년에 이어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경영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기조하에 총 2명의 임원 승진을 실시했다. IT 계열사 동국시스템즈는 미래 준비를 위해 총 1명의 임원 승진을 시행했다. ◇ 동국제강 신규 선임: 이사 중앙기술연구소장 김영환, 후판 영
고로 개수공사 중 내화물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현대제철이 당진제철소 1고로 개수를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현대제철은 9일 포항 포스코케미칼 본사에서 안동일 사장과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제철소 고로 개수를 위한 내화물 사업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0년 1월 가동을 시작한 당진 1고로 개수공사 중 내화물 공급 및 해체 작업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대제철은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다수의 내화물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갖춘 포스코케미칼을 협력 파트너로 낙점했다. 현대제철 담당자는 “포스코케미칼은 20여 차례의 고로 개보수 경험을 통해 관련 분야 최고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로 개수에 필요한 기술과 장비를 모두 갖춘 업체”라며 “이번 협력으로 현대제철과 포스코 그룹 간 협력 관계가 더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올 9월 포항 냉천 범람에 따른 포스코 포항제철소 피해 복구를 위해 당진제철소가 운영하던 용선 운반차(토페도카) 5기를 긴급 지원하는 등 포스코 그룹과 협력을 모색해 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S전선은 대만 하이롱 해상풍력단지에 1억5천만 유로(약 2,092억원) 규모 해저 케이블을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체결한 우선협상대상자 계약의 본계약이다. 이로써 LS전선은 지금까지 발주된 대만 해상풍력단지 1차 사업의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따냈다. 총 계약금액은 약 8천억원이다. 하이롱 해상풍력단지는 대만 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단지 중 하나로, 2026년 완공되면 원전 1기에 해당하는 1GW 규모 전력을 생산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