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가 동원파츠와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8일 동원파츠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동원파츠 조덕형 대표이사와 EOS 아시아 퍼시픽 총괄 Terrence Oh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긴밀한 협력 관계 아래에서 동원파츠의 금속가공 기술력과 EOS의 적층 제조 기술력을 결합한다. 이를 통해 반도체 장비에 쓰이는 금속 부품산업을 확장하고 국내 반도체 장비 금속 적층 제조 부품 시장의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원파츠 조덕형 대표이사는 “EOS와 MOU 체결을 통해 동원파츠의 강점인 반도체 핵심 부품의 개발 및 양산에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EOS와의 협력을 통해 금속 3D프린터 부품 선두주자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OS 아시아 퍼시픽 총괄 Terrence Oh는 “동원파츠는 반도체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양사의 지속적인 기술교류 및 상호협력을 통해 국내 반도체 금속 부품 산업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동원파츠는 1997년 반도체,디스플레이,의료기기의 핵심 부품인 SHOWER HEAD,HEATER 등 제조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절삭가공기인 M
신규 시장인 고정식 스캐너와 머신비전 사업영역의 확장에 큰 기대 동산하이테크(대표 채종석)가 지난 12월 1일 지브라 테크놀로지스(Zebra Technologies, 한국지사장 우종남)와 프리미어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기업 특성에 맞춘 자동인식 솔루션과 머신비전 솔루션 시장 확산에 함께 나선다고 밝혔다. 동산하이테크는 물류, 공장, 유통분야에 전문화된 토탈 바코드 솔루션 업체로, 바코드 프린터, RFID, PDA, 머신비전 등 자동화 관련 시스템의 구축 개발 및 판매하고 AI 데이터 가공, 딥러닝과 같은 미래의 자동인식관련 시스템을 연구 개발하는 전문회사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오랜기간 지브라 제품을 판매하면서 생긴 영업력과 기술력을 갖춘 동산하이테크와 지브라테크놀로지스의 기술 지원과 상호 보완 협력관계를 구축해 자동인식과 머신비전 솔루션의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동산하이테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지브라의 테이블탑, 데스크탑, 모바일 등 프린터와 바코드 스캐너, RFID 솔루션, 각종 소모품을 비롯한 자동인식 솔루션과 최근 출시된 고정형 스캐너와 머신비전까지 유통할 수 있게 됐다. 동산하이테크 채종석 대표는 "그동안의 축적된
궤도차량용 전자식 범용 디젤엔진 국산 개발업체 선정 STX엔진이 K21 보병장갑차 등 궤도차량용 3종 전자식 범용 디젤엔진 국산화 개발업체로 최종 선정돼, 12월 15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 개발 지원 사업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육군이 운용하고 있는 K21보병장갑차, 비호복합/천마, K200A1 계열 장갑차 디젤엔진의 내구 연한 도래 및 단종에 따른 대체 엔진 개발 소요가 제기됐다. 이에 이번 궤도차량 3종 전자식 범용 디젤엔진 개발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 개발 지원(전략부품 국산화) 사업으로 추진됐다. 육군은 이번 방위산업용 국내 엔진 개발을 통해 기존 기계식 엔진 단종에 따른 후속 군수 지원 제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안정적 후속 전력화 및 미래 무기체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주요 핵심 부품 개발을 통해 전투차량 및 엔진 수출 장애 요인을 제거해 K-방산 수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TX엔진은 2021년 우리 군의 명품 무기로 손꼽히는 K9 자주포 1000마력급 디젤엔진 국산화 개발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중동 국가, 이집트 등 수출 제한 국가를 대상으로 한 추가 수
삼성중공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율운항선박의 디지털 정보 보안을 강화하는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조선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삼성중공업의 원격자율운항 시스템 SAS와 전자항해일지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블록체인 플랫폼 '비체인 토르'를 활용해 외부로 전송하는 기술이다. 중요 디지털 정보를 선박과 육상 간 주고받을 때 제3자가 이를 위·변조하는 등 조작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솔루션이다. 삼성중공업은 기술 검증에 성공한 데 이어 노르웨이 DNV선급으로부터 결과 증명서를 획득했다. 삼성중공업은 2018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십 사이버 보안기술 인증'을 획득하는 등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선박의 디지털·자동화가 빠르게 이뤄지면서 항해 정보, 연료 소모량, 기기 작동 상태 등 중요한 운항 정보가 디지털 형태로 바뀌고 있다. 이런 정보가 유무선망을 통해 선박 내외부로 전송될 때 사이버 공격을 받을 위험도 커지는 추세다. 김현조 삼성중공업 자율운항연구센터장(상무)은 "선박과 육상, 시스템 간 연결이 필수적인 원격자율운항 선박 분야에서 사이버 보안은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며 "블록체인 기술 적용 확대를 위해 선사, 선급 및 블
가상물리시스템(CPS) 보안 기업인 클래로티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일명 다보스 포럼)의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에 합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커뮤니티는 그룹의 초대를 받은 윤리적 기술 및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선도하는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스타트업 및 스케일업 만이 참여할 수 있다. 글로벌 이노베이터로서 클래로티는 포럼의 사이버보안 센터를 지원하고, 클래로티 CEO인 야니브 바르디는 2023년 1월, 다보스에서 열리는 연례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다보스 포럼은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가 공공 및 민간 부문 리더들과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글로벌 이노베이터로 초대된 회사들은 주요 이슈에 대한 글로벌 의제를 정의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관련 포럼 플랫폼에 참여하게 된다. 클래로티와 다른 파트너들은 포럼의 사이버 보안 센터 플랫폼에 기여함으로써 현재의 보안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의 보안 탄력성을 구축하기 위한 글로벌 대응 전략을 주도하고 있다. 다보스 포럼의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 책임자인 베레나 쿤은 "산업, 헬스케어 및 상업 환경 전반에 걸쳐 가상물리시스템을 보호하는 클래로티의 전문지식은 전세계가 보안
내달 4일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 LG 월드 프리미어 개최 LG전자 조주완 사장이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 개막에 앞서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 대표 연사로 등단해 미래 비전을 소개한다. LG전자는 16일 LG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안내하는 초청장을 공개했다. LG 월드 프리미어는 CES 개막 전에 글로벌 미디어 및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LG전자의 혁신과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행사다. 내년 1월 4일 오전 8시(현지시간) 美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Mandalay Bay) 호텔에서 열린다. 조주완 사장은 ‘고객의 삶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의미인 LG전자 브랜드 슬로건 Life’s Good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혁신 ▲고객의 경험을 새롭게 확장하기 위한 과감한 도전 ▲사람과 지구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동행의 약속 등을 소개한다. 10주년을 맞아 진일보한 LG 올레드 TV, 구매 후에도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가전 패러다임 등 LG전자가 CES 2023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혁신 제품과 스마트 라이프스
한국트럼프가 15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한국트럼프 TechDays 2022' 세미나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트럼프는 세미나를 통해 판금 제조 업계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생산의 디지털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판금 제조업계에 이미 시작된 디지털 변화와 계속되는 문제점인 인력부족을 해소하고 제조 공정의 투명성을 제공하는 '오션'을 소개했다. 오션은 생산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트럼프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으로, 생산 공정 및 자재 흐름을 디지털화해 생산성을 최대 20%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오션에 포함된 다양한 솔루션 중, 현재 기계의 가동 상태 및 종합 효율(OEE)를 자동으로 계산하고 분석하며, 가공품 종류, 가공상태 및 트렌드를 클라우드 기반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는 ▲오션 애널리틱스(Osean Analytics)를 소개했다. 아울러 태블릿을 이용해 작업자의 작업 지시 및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 생산 공정을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페이퍼리스(paperless) 공장을 실현하는 ▲오션 패브리케이션(Oseon Fabri
국내 데이터 센터 질적·양적 성장 지원 및 안정성 확보 방안 법제화 나서 정보통신기술(ICT) 당국이 데이터 센터 산업 육성과 동시에 데이터 안정성 확보를 위한 설비 안전기준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아마존 등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보다 아직 기술, 시장 지배력 등에서 열세인 국내 클라우드 산업을 전격 육성하겠다는 'K-클라우드' 계획을 최근 내놓으면서 중간 고리인 데이터 센터 발전 계획도 발표했다. 최근 과기정통부는 저전력으로 데이터 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지능형 반도체(PIM) 중심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에 2030년까지 8262억 원을 투자하고 AI 반도체를 데이터 센터에 적용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예비타당성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대규모 데이터의 빠른 전송이 필요한 메타버스 등 신사업을 키우려면 클라우드 기술이 필수며 데이터 센터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뿌리에 해당한다는 판단이다. ICT 기술이 최근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데이터 센터 수요는 이미 폭증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집계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 센터는 지난 6월 기준 146개로 전력 사용량이 1742MW이었
미 상무부, "미국 국가안보 및 외교정책 이해관계에 반하는 행동으로 판단" 미국 정부가 중국의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견제하고 첨단무기 개발을 막기 위해 중국 기업 36개를 수출통제 대상으로 지정했다. 미국 상무부는 15일(현지시간) 수출관리규정(EAR)을 개정해 36개 중국 기업을 오는 16일부로 수출통제 명단(entity list)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미국 정부는 이들 기업이 미국의 국가안보나 외교정책 이해관계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지정 이유를 설명했다. 상무부는 반도체와 관련해 우선 중국 국영 반도체업체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와 YMTC의 일본 법인, 허페이코어스토리지전자 등 3개업체를 수출통제 대상에 올렸다. 상무부는 이들 기업이 수출통제 대상인 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하이크비전에 수출관리 품목을 판매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 펑신웨이(PXW)반도체제조도 수출통제 대상의 규제 우회를 도왔다는 이유로 수출통제대상에 포함했다. 이어 상무부는 고성능 AI 칩을 개발하는 캄브리콘과 계열사, 중국전자과기집단공사(CETC) 계열사, 중국과학원 컴퓨터기술연구소 등 21개도 수출통제 대상에 올렸다. 이
인공지능 검사 설비 전문기업 트윔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는 ‘2022 벤처창업진흥 유공’에서 벤처활성화 분야에 벤처 유공자 진흥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지난 15일에 열린 ‘2022 벤처창업진흥 유공’은 혁신 성장의 주역인 우수 벤처기업과 창업 기업을 발굴 및 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이번에 수상한 트윔은 △인공지능 검사 분야의 기술 혁신 및 선도 △우수한 경쟁력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 확장 △신제품 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혁신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트윔의 정한섭 대표이사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트윔이 개척한 공로를 인정해 주신 상이라 여기고 앞으로도 새로운 분야, 차별화된 기술 개발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트윔은 삼성 디스플레이의 EP(Exclusive Partner) 업체로 머신비전 표준화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인공지능 검사 소프트웨어 MOAI를 탑재한 인공지능 검사 장비인 T-MEGA를 개발에 성공하여 금속 부품, 식음료, 철강, 가전제품, 전기전자, 이차전지 등의 제조 산업에 고객 맞춤형으로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에너
한국은 IoT 멀웨어 주요 감염 진원지 중 네 번째로 꼽혀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이버 시그널 3번째 에디션을 공개, 매일 발생하는 43조 개의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신호와 8500명의 보안 전문가로부터 수집된 보안 동향 및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번 보고서는 정보기술(IT)과 사물인터넷(IoT), 운영기술(OT) 시스템의 융합이 주요 인프라에 미치는 광범위한 위협에 대해 소개한다. OT는 물리적인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이나 디바이스에 사용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또는 이를 제어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건물 관리 시스템, 소방 관리 시스템, 출입문이나 엘리베이터와 같은 물리적 접근 제어 메커니즘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OT의 활용이 늘어남에 따라 조직과 개인은 사이버 위험의 영향과 그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자택의 와이파이 정보가 저장된 노트북이나 차량이 도난당하면, 절도범에게 무단 네트워크 접근을 허용하게 되는 것과 유사하게 제조시설의 원격 연결 장비나 스마트 빌딩의 보안 카메라 등은 멀웨어 또는 산업 스파이에 공격 요소를 제공하게 된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2025년까지 전 세계 기업 및 소비자 환경 전반에 걸쳐 410억 개 이상의 IoT 디바이스 수요
실제 저궤도 인공위성 운영 환경과 흡사한 시뮬레이션 테스트 가능해 스파이런트 커뮤니케이션(이하 스파이런트)이 업계 최초로 저궤도(LEO) 위성 시뮬레이션용 고정밀 궤도 모델링 소프트웨어 솔루션 ‘SimORBIT’ 출시를 발표했다. 위성 수신기 개발업체 스페이스PNT와 협력해 제작한 스파이런트 SimORBIT은 개발자들이 GNSS와 PNT테스트 시 보다 실제처럼 정확하게 저궤도 및 고유의 특징을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위성 애플리케이션을 우주에서 직접 테스트하는 것은 어렵고 고비용적이기에 정밀한 랩 테스트는 필수적이다. 특히 저궤도 인공위성 시대에서는 인공위성이 중력 및 대기권에서 견딜 수 있는 한계치를 측정하는 등의 압도적인 성능 테스트가 필요하기에 고도의 정밀한 저궤도 환경용 모델이 필요하다. 이 점에서 스파이런트의 SimORBIT은 개발자에게 저궤도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고객들이 실제 저궤도 인공위성 운영환경과 매우 흡사한 시뮬레이션에서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담 프라이스(Adam Price) 스파이런트 PNT 시뮬레이션 부사장은 “지금까지 GNSS 시뮬레이션 기능과 정교한 저궤도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이 없었기에
내년 상반기 착공 시작해 2024년 하반기 배터리팩 양산 예정 현대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 전기차용 배터리팩 생산 공장을 짓는다. 현대차그룹은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에 배터리팩 생산 법인인 현대에너지 인도네시아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현대에너지는 내년 상반기 중 인도네시아에서 배터리팩 생산 공장 착공에 들어가 2024년 하반기 중에는 배터리팩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전기차 배터리 밸류체인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자카르타 외곽 브카시에 아세안 국가 첫 생산공장을 지어 전기차인 아이오닉5를 비롯해 소형 다목적차량(MPV) 스타게이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크레타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셀 합작법인 'HLI 그린 파워'를 설립, 약 1조5천억 원을 들여 배터리셀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공장은 연 15만대 이상의 전기차에 들어갈 리튬이온배터리 셀 생산을 목표로 한다. 새로 설립된 현대에너지가 HLI그린 파워의 배터리 셀로 배터리 팩을 생산하면 이를 인도네시아에서 만드는 전기차에 탑재, 현지 배터리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인도네시아 현지화율이
최근 中 정부가 미 당국 현지 방문 조사 허용 등 협조한 것으로 보여 미국 행정부가 일부 중국 기업들을 잠정적인 무역 제재 명단인 '미검증 명단'에서 제외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미국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 정부가 이들 기업을 명단에서 빼기로 한 것은 중국 정부가 최근 미 당국의 현지 방문 조사를 허용하는 등 협조한 데 따른 것이라고 이 관리는 설명했다. 제재 대상에서 제외되는 중국 기업의 수나 구체적인 법인명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0월 초 미 상무부는 첨단 반도체 등의 중국 수출 통제 방침을 발표하면서 국영 반도체업체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 등 중국 기업 31곳을 미검증 명단에 올렸다. 이들 기업은 60일간의 검증 기간에 미 당국의 실사를 거쳐 명단에서 빠질 수 있지만, 실사를 받지 않으면 최종 제재 블랙리스트인 '수출 통제 명단'에 오르게 된다. 이와 관련해 이달 초 중국 당국은 미 당국의 실사 작업에 협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그동안 무역·기술 전쟁을 벌여온 미·중 간의 협력 재개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로이터는 평가했다. 이달 초 앨런 에스테베스 미 상무부 산업안보 차관은 "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앞으로 경제는 상당기간 어려울 것이라 예상되고 내년은 금년보다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차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주요 기관이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1%대 중후반으로 전망하고 있는 정말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내년 세계 교역량이 줄고 우리의 주력 품목인 반도체가 아주 좋지 않을 것 같아 수출 여건은 어려울 것"이라며 "수출과 투자를 위한 정부의 고강도 정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물가와 관련해서는 "국제유가도 떨어지고 국내 정책 효과 등으로 서서히 내리고 있지만 여전히 고물가 상황"이라며 "일반 주요 기관은 내년 후반쯤 돼야 3% 내외 수준의 물가 안정세가 나타나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말했다. 고용에 대해서는 "내년 통계 기술상으로 지표는 좋지 않게 나타나겠지만 실제 고용 상황은 지표만큼 나쁘지 않을 전망"이라며 "그러나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하는 숙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면 위기 극복을 위해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수출을 촉진하고 물가, 고용,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