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SF6(육불화황) 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진공차단기(VI)용 세라믹 제품을 양산한다고 12일 밝혔다. KCC 진공차단기용 세라믹은 접합 성능과 진공 기밀성이 우수해 송배전용과 수배전용 진공차단기에 주로 적용될 전망이다. 전력산업용 가스차단기에는 절연성능이 좋은 SF6 가스가 주로 사용되지만, 이 가스는 이산화탄소 대비 지구온난화 지수가 2만3000배 이상 높아 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SF6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진공차단기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진공차단기용 세라믹은 전류의 정상부하 개폐와 전류 사고 발생시 회로를 분리하는 진공 차단기에 사용되는 세라믹 소재로, 국내에서는 KCC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이 세라믹이 적용된 친환경 진공차단기는 순수대기를 활용해 SF6 가스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KCC는 설명했다. KCC 관계자는 "KCC의 소재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하반기 합작법인 설립…내년말 연산 7000t 공장 준공 포스코케미칼이 동서화학공업과 손잡고 수질·대기 정화용 친환경 소재인 활성탄소 사업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은 전날 경북 포항 청송대에서 김준형 포스코케미칼 사장, 전장열 동서화학공업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활성탄소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활성탄소는 목재·석탄을 고열로 가공해 제조하는 친환경 소재로 강한 흡착성을 지닌 미세 기공이 오염물질을 제거함으로써 수질·대기 정화제와 필터로 활용된다. 최근에는 고효율 에너지 저장장치(슈퍼 커패시터)를 포함한 산업 전반에서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 활성탄소 합작법인을 설립해 내년 말까지 연산 7000t(톤) 규모의 활성탄소 공장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제품은 제철 공정의 코크스 제조 과정에서 생성된 유분을 재활용해 생산된다. 포스코케미칼은 원료 공급과 활성탄소 제조를, 동서화학공업은 원료 가공을 맡는다. 글로벌 활성탄소 시장 규모는 작년 6조원, 국내 시장은 2500억원으로, 우리나라는 사용량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미국과 일본 제조사의 원료 독과점과 중국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수요 증가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티라유텍은 2차전지 생산공장의 디지털 전환 및 스마트제조공정 고도화를 위해 금양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티라유텍은 금양의 원통형 2차전지 CELL 제조 분야 특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구현하여, 생산효율성의 극대화와 장기적인 협업 모델을 마련하게 된다. 또 금양의 2차전지 200만셀 생산공장에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공급하고, 향후 1억셀 공장과 3억셀 공장까지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금양은 2차전지 및 수소연료전지 분야를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콩고민주공화국 리튬광산 개발투자, 칠레산 염호 리튬 트레이딩 등 2차전지 주요 원재료에 대한 투자와 함께 8천억 규모 2차전지 생산기지 구축 추진, 수소기술퀀텀센터의 건립 등 차세대 전략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금양 류광지 회장은 “티라유텍과의 협업으로 2차전지 제조 통합 실행 체계를 구축하여 미래를 준비하고 실행하는 혁신적 틀을 마련하고 전략적 계획부터 현장 실천까지 아우르는 전사 최적화를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라유텍 김정하 대표이사는 “2차전지 분야로의 확장을 통해 글로벌기업
풍부한 경험 보유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리더로서 온세미의 인사 전략 및 조직 문화 주도 지능형 전력 및 센싱 기술 기업인 온세미는 회사의 최고인사책임자(이하 CHRO)로 파드마 티루벤가담을 선임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파드마는 업계 최고의 직원 환경 지원을 위해 인재 영입 및 개발,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인사 시스템 및 인사이트, 분석과 같은 전체적인 보상 등 온세미에서 사람 중심 활동을 이끌고 있다. 그는 새로운 CHRO로서 온세미의 조직 문화 및 가치를 지키며 회사의 성장 및 수익을 형성하고 지원한다. 또한 인사 전략 지휘, 혁신 주도와 함께 탁월한 인력 및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적절한 인재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Hassane El-Khoury 온세미 CEO는 "파드마는 여러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의 조직 성과를 높이며 경력을 쌓아왔다"며 "그녀는 국내외 시장에서 기업 전략 및 인력 목표에 집중하면서 성장과 혁신을 통해 기업을 이끄는 전문적인 실무 리더로서, 온세미에게 이상적인 CHRO"라고 말했다. 온세미 관계자는 파드마가 기업의 성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전략, 집행, 사업, 인사 부문에서 조율하는 데 탁월하다고 전했다.
텔레다인르크로이는 12일 대만의 GRL(Granie River Lab)이 출시할 전기 테스트 벤치에 자사 ‘LabMaster 10 Zi-A 오실로스코프’를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GRL이 ‘DisplayPort 2.1’과 ‘USB4 버전 2.0’사양을 발표했다. DisplayPort 2.1은 80Gb/s 링크 속도를 지원한다. USB4 버전 2.0 사양은 PAM3 신호를 사용해 120Gb/s를 지원한다. 해당 두 가지 사양은 ‘PAM3 모듈레이션’ 방식이 적용돼, 신호를 테스트하는 절차에 복잡성이 추가됐다. 이에 추가적인 측정 역량이 필요하다. LabMaster 10 Zi-A 오실로스코프는 ‘Gold Suite’ 물리 계층 트랜스미터 테스트와 ‘Anritsu MP1900A BERT’를 사용하는 리시버 캘리브레이션 및 테스트에서 가장 빠른 데이터 처리 기술을 선보였다. LabMaster 10 Zi-A 오실로스코프에는 최대 192Gb RAM이 장착된 장착된 Intel® Xeon® Gold 6240R 24코어 서버급 CPU를 장착했다. 퀸틴 앤더슨(Quintin Anderson) GRL 공동 설립자 겸 최고 운영 책임자는 “USB4, DisplayPort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한국환경공단과 KT, KB국민은행과 함께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 및 전자영수증 이용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민들이 대형마트 및 백화점뿐만 아니라 중·소·영세 매장에서도 전자영수증을 발급받아 전자영수증 실천 활동 내역을 확인하고, 탄소중립실천포인트 인센티브를 적립하는 등 전자영수증 이용 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각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환경공단의 탄소중립실천포인트시스템과 KISA의 전자문서유통허브시스템간 연계 구축 ▲참여자 전자영수증 발급 실적 증빙 및 인센티브 지급 ▲국민 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 강화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지금까지 대형마트, 백화점 등 대기업들의 회원가입을 통해 확산되어왔던 전자영수증이 본 업무협약을 계기로 중·소·영세매장에서도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많은 국민들이 일상 속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프랑스 자동차 그룹 ‘르노(Renault)’의 리팩토리 공장에 고압 수배전반 ‘SM AirSeT’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F6(육불화황)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약 2만 배 강한 지구 온난화 유발 물질이다. 이에 현재 미국 및 유럽 등은 SF6 가스 사용에 대해 징벌적 세금을 부과하는 등의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SM AirSeT’은 친환경 디지털 고압 수배전반이다. ‘공기 절연 션트 진동 차단 기술(Shunt Vacuum Interruption)’을 활용해 ‘SF6’ 가스절연 수배전반을 SF6가스가 없는 친환경 고압 수배전반으로 대체하도록 설계했다. SM AirSeT는 데이터센터와 산업 현장 및 상업용 빌딩 등 2차 배전 시장에 활용한다. 너비 최소 37mm, 높이 최소 1,600mm인 고압 수배전반으로, 설치 공간에 제약이 있는 현장에 설치한다. 통합 스마트 센서를 통해 각종 계측치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해 보안과 유지보수, 전력 신뢰성 향상 등을 가져온다는 장점이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해당 기술을 통해, 온실가스 중 하나인 SF6 가스를 공기로 대체해 ESG 경영을 실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버티브’가 지오다노 알베르타치(Giordano Albertazzi)를 신임 CEO로 임명해 1월 1일부터 취임했다고 밝혔다. 버티브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자를 위한 항온항습, 전력, IT관리, 통합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버티브는 2022년 10월, 'CEO 승계 계획'을 발표했다. 알베르타치는 버티브의 전임 CEO인 ‘롭 존슨'과 협력하며 COO 역할을 수행해 원활한 승계 과정을 밟았다. 알베르타치 신임 CEO는 버티브의 데이터센터 최종 시장 전반에 걸쳐 강력한 수요가 지속하고 있는 시기에 CEO로 취임하게 됐다. 버티브는 현재 데이터센터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알베르타치가 신임 CEO로 취임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지난 해 3분기 말, 47억 달러의 수주 잔고를 보고했다. 알베르타치 신임 CEO는 "버티브의 CEO로 선임돼 영광이다. 전 세계의 버티브 경영진 및 직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고객을 위한 가치 창출을 지속적으로 달성하고, 재무 성과를 더욱 강화하며, 주주를 위한 장기적 가치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버티브는 협력과 혁신의 고성과 문화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운영 우수
공공 기관,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업무 어플리케이션 확장성·가용성 제고 기대 KT 클라우드는 아콘소프트와 '공공 클라우드 전환사업 추진 및 SaaS 서비스 확대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열린 협약식에는 김진범 아콘소프트 대표, 김주성 KT 클라우드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콘소프트는 나무기술의 자회사로 국내 최초 클라우드 네이티브 PaaS(Platform as a Service)인 '칵테일 클라우드'를 개발한 클라우드 전문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KT 클라우드의 IaaS(Infra as a Service) 기술과 아콘소프트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PaaS 기술을 결합해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협력 분야는 ▲KT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한 공공 클라우드 전환사업 ▲SaaS 서비스 유치·확대를 위한 인프라(IaaS, PaaS) 제공 및 기술지원 ▲SW 사업자 대상의 인프라 교육 등 이다. 클라우드 전환을 계획하고 있는 공공 기관은 KT 클라우드와 아콘소프트의 인프라와 플랫폼을 기반으로 폐쇄형, 개방형 등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이로써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업무 어플리케이션
산업 자동화 전문기업 '오토닉스'가 반도체 산업 장비 전시회 'SEMICON Korea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오토닉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주요 제품 존(Zone)', '세이프티 존(Zone)', 'LiDAR 존(Zone)', 'IO-Link 존(Zone), '변위센서 존(Zone)', '머신비전 존(Zone)' 등으로 6개의 섹션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제품 존에서는 실제 적용 사례와 결합한 데모키트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주요 제품 존을 통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세이프티 존에는 오토닉스의 세이프티 제품군이 설치될 예정이다. 오토닉스는 안전 펜스와 협동 로봇을 설치해 세이프티 제품의 실제 활용 예시를 제시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방법에 대해 직관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iDAR 존은 LiDAR 시리즈 제품군의 소프트웨어 화면을 활용해 검출 영역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선보인다. IO-Link 존·변위센서 존·머신비전 존에서는 다양한 시연이 가능한 데모키트를 두고 공정에서의 검출 및 검사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부스에서는 '클로즈 루프 스테핑 시스템', '온도조절기'
블록체인 기술 기업 헥슬란트가 인터체인 NFT 플랫폼 하바(HAVAH)의 벨리데이터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하바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해주는 인터체인 NFT 플랫폼으로 인터체인 기술을 활용해 각기 다른 블록체인의 NFT를 하바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들은 하바에서 바이낸스나 클레이튼 체인에 있는 NFT를 게임 및 소셜 활동에서 활용하고, 체인에 관계없이 NFT 교환도 할 수 있다. 헥슬란트는 테크 인프라 영역의 파트너로서 지갑 인프라 서비스 ‘옥텟’의 안정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바의 벨리데이터로 참여한다. 회사 측은 하바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옥텟 내 인터체인을 활용한 폭넓은 웹3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하바의 신규 검증인(Validator)으로 헥슬란트 참여, Web3 분야 신사업 확대 등을 추진한다. 나아가 헥슬란트 옥텟을 사용하는 NFT 고객사 대상으로 인터체인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헥슬란트 류춘 부대표는 “NFT는 사용자 참여 활동을 강화시키는 역할로서 기업 제품과 접목 중이기에 점차 다양한 체인에서 활성화될 것”이라며 “하바와 협력을 통해 NFT 서비스, 게임 등 실생
세일즈포스는 실시간 고객 데이터 클라우드 지니(Genie)가 세일즈포스 데이터 분석 플랫폼 태블로(Tableau)와의 연동을 통해 고객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인사이트 도출 및 경쟁력 있는 의사결정이 가능한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일즈포스는 이번에 발표된 세일즈포스 지니와 태블로의 연동은 지니에 축적된 데이터들의 축적, 시각화 및 분석 자동화를 지원하는 한편 축적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 및 활용할 수 있는 '단일 데이터 저장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세일즈포스와 태블로의 연결성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추후 영업, 마케팅, 서비스, 이커머스 등의 고객접점에서 개인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인사이트 도출과 데이터 웨어하우징 비용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드림포스에서 발표된 세일즈포스 지니는 세일즈포스 커스터머 360(Customer 360)을 기반으로 고객접점에서 축적된 고객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 및 활용을 지원하는 세일즈포스의 신규 솔루션이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지니는 지난 2022년 미국 최대 쇼핑 대목인 '사이버 위크' 기간 동안에만 1조1000억 개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430억
12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4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0.8원 내린 달러당 1,245.4원이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2원 내린 1242.0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239.8∼124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물가 상승 둔화 기대와 위험 선호 심리가 커지며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간밤뉴욕증시3대 지수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속도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연준 고위 인사의 발언도 나왔다. 수전 콜린스 미국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내달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0.25%포인트(p)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된 만큼 이벤트 대기 장세 속에 환율 변동성은 제한될 전망이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54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1.77원)에서 0.23원 내렸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탄소감축인증표준' 제정…제품·기술·서비스 통한 탄소감축 성과 인증 대한상공회의소는 기업의 탄소중립을 지원하기 위해 자발적 탄소 감축활동을 평가해 감축성과를 인증하는 전문조직인 탄소감축인증센터를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업이 친환경 연료전환 등으로 사업장 내부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최대한 저감하고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 등으로 간접 배출량을 줄인다고 해도 탄소중립을 100% 달성하기 어려운 만큼 기업의 탄소감축 활동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성과를 인증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탄소감축인증센터는 기업의 제품, 기술, 서비스를 통해 탄소를 절감하는 방법과 감축 성과를 평가하는 '대한상의 탄소감축인증표준'을 마련했다. 인증표준은 자발적 탄소감축 인증 관련 글로벌 표준으로 평가되는 청정개발체제(CDM)와 민간 인증기관인 미국 베라, 스위스 골드 스탠다드 등의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만들었고, 현재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 중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외국 인증기관을 통한 탄소감축 평가는 절차가 복잡해 인증까지 평균 1년6개월 가량 걸리는 반면, 대한상의 인증센터는 신뢰성을 담보하면서도 기업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인증 소요기간을 줄
11일 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5원 오른 달러당 1246.2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2원 내린 1241.5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239.6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장중 역외 매수세가 유입되며 환율이 1,25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내 수급에 따라 횡보하며 주로 1240원대 중반에서 등락했다. 시장은 오는 12일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대기하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2월 CPI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6% 올라 전월의 7.1%보다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통상 미국의 물가 상승 둔화는 달러 약세 재료로 해석된다. 다만 지난주 대비 원/달러 환율이 이미 20원 이상 레벨을 낮춘 만큼 환율 추가 하락이 제한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7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2.91원)에서 1.14원 내렸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