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TV 기업과 아파트·오피스 빌딩에 ‘볼트업’ 연내 1만기 설치…2026년까지 5만기 LG유플러스가 엘리베이터TV 기업 ‘포커스미디어코리아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파트 단지와 오피스 빌딩에 최적화된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 사업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하며 전기차 충전 사업에 본격 진출한데 이어, 아파트 단지별 전기차 충전기, 주차 면수, 주차 관제 등 인프라 현황을 비롯해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아파트 단지와 오피스 빌딩에 최적화된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가 설치된 대단지 아파트 및 오피스 빌딩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기 ‘볼트업(VoltUP)’을 연내 1만기, 2026년까지 5만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볼트업은 ▲LG전자, LS일렉트릭 등 기술력이 입증된 충전기 제조사들의 고품질 전기차 충전기 ▲충전소 장애를 사전 방지할 수 있는 관제시스템 ▲궁금하거나 불편한 점을 언제나 해결해 주기 위해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상담
하이퍼클로바X 공개 예정대로 8월 24일…10월부터 B2B 시장 확장 네이버가 대화형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큐:'를 포함해 한층 고도화한 자체 개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라인업과 연내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네이버는 일반 사용자 대상 서비스와 기업 고객을 위한 비즈니스 도구까지 아우르는 응용 서비스 출시 계획을 회사의 기술 채널인 '채널 테크'를 통해 21일 발표했다. 우선 내달 24일에는 기존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하이퍼클로바X'를 예정대로 공개한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네이버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창작자, 중소상공인(SME) 등을 위한 도구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화형 에이전트 '클로바X'가 정식 출시 전 시범 운영(베타 서비스)된다. 하이퍼클로바X가 초거대 AI 모델이라면, 클로바X는 이를 사용자들이 범용적으로 이용해볼 수 있도록 개발한 서비스 개념이다. 클로바X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플러그인'(Plug-in) 형태로 연동해 필요한 기능을 호출할 수도 있다고 네이버는 소개했다. 클로바X의 플러그인 생태계는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확장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초거대 AI 기반 검색
보그워너(BorgWarner)가 국내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변화를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그워너 평택 사업장은 지붕에 50kWh 규모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2023년 1월부터 가동하고 있다. 1월부터 4월까지 태양광 패널을 통해 총 2만 4000KWh(킬로와트시) 이상의 재생에너지를 확보했다. 보그워너는 또한 창녕 사업장의 회사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고 있으며, 올해 3월에 고효율 공기 압축기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향후에도 사업장 내 공기 압축기 및 에어컨을 에너지 소비효율이 높은 제품으로 전면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음성 사업장에서 두 번째로 전력 소모량이 높은 핫 본더(Hot Bonder) 제품에 단열재를 장착해 공장 총 전력의 4% 절감 및 열처리 공정 생략을 통해 연간 33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했다. 한편, 보그워너는 지난달 지속가능성 보고서인 “가속화 전략(Accelerating Action)”을 발표하고, e모빌리티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을 제출하고 스코프3 배출량을 2031년까지 2021년 대비 25% 줄이기 위한 작업 시작을 한다고 전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산업단지 내 대기오염 물질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입주 기업에 알려주는 시스템이 도입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부산 신평·장림산업단지에서 '산업단지 환경 개선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센터는 사물인터넷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산업단지 내 대기오염 물질 확산 상황을 실시간 측정·분석하고 관련 정보를 기업들에 곧바로 제공한다. 센터 구축에는 국비 99억원 등 총 189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산업부는 새 체계를 통해 산업단지 내 기업들이 대기오염 상황에 경각심을 갖고 대응 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센터는 또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대기오염 물질 발생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 집진기 등 배출 저감 설비 성능 평가, 설비 개선 실증,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티라유텍이 상장 이후 최초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와 더불어 주주환원 정책을 펼친다고 밝혔다. 티라유텍은 과거 배당 가능 이익 한도 내에서 취득했던 기 보유 자기주식을 소각하고,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200% 무상증자를 단행키로 했다. 자기주식 소각은 자본금의 변동 없이 유통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올릴 수 있는 간접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해당한다. 또한 자본잉여금을 재원으로 1주당 2주를 무상으로 발행하는 무상증자도 병행하여 자본금의 확충을 통한 재무구조의 안정화와 주식 유통물량의 증가로 주식 접근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주식 소각예정일은 7월 25일이며, 무상증자의 신주배정 기준일은 8월 16일이다. 티라유텍 투자유치에는 아이비케이티에스 엑시트제이호 사모투자 합자회사가 참여한다. 성장성이 유망한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펀드로 티라유텍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신주의 발행 형태는 상환전환우선주(RCPS)이며 투자 규모는 50억 원이다. 투자금의 용도는 타 법인 지분 인수자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티라유텍은 스마트 팩토리의 가치사슬을 지속 확장해 오고 있다. 자율주행 물류로봇 전문기업 티라로보틱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ADS 센서 등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위해 설계 래티스 반도체(이하 래티스)는 지난 20일 첨단 차량용 시스템 설계 및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을 가속화하는 래티스 드라이브 솔루션 스택을 발표했다. 래티스의 특정 애플리케이션용 소프트웨어 솔루션 스택 포트폴리오를 자동차 시장으로 확장하는 래티스 드라이브는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연결 및 데이터 처리,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센서 브리징 및 프로세싱, 운전자와 실내 및 차량 모니터링을 위한 저전력 구역 브리징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됐다. 테크널리시스 리서치의 밥 오도넬(Bob O'Donnell) 사장 겸 수석 분석가는 “자동차 산업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자동차는 새로운 기술 발전, 특히 차량 모델에 걸쳐 다양한 센서와 디스플레이를 요구하는 구역 아키텍처를 통해 스마트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자동차 제조사는 차량의 혁신을 달성하는 한편, 업데이트를 위한 유연성까지 유지하도록 하는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며, “래티스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고객에게 이점을 제공하며, 첨단 자동차용 솔루션을 포함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래티스의
양극플레이트(양극판)는 수소생산에 사용되는 전해조(전기분해장치)와 연료셀의 핵심이다. 제조과정에 따라서, 플레이트는 수백 개의 양극판으로 구성되는데 한 개의 불량판이 전체 스팩의 성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각 플레이트의 전압을 별도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좋다. 바이드뮬러는 모니터링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했다. 바이드뮬러 솔루션을 사용하면 폭발 가능성이 있는 영역에서도 안정적으로, 안전하게, 경제적으로 측정된 값을 기록하고 처리할 수 있다. 개발 배경 그린 수소는 에너지의 원천이자 희망의 원천이다. 이것은 태양광 발전과 풍력 에너지와 같은 더 휘발성이 강한 동력원에 대한 이상적인 보충제가 되게 한다. 또한 일부 전기 분해 공정에서는 폐열을 사용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이 솔루션은 배치될 수 있는 광범위한 가능한 현장이 존재한다. 여기에는 시멘트 공장, 해상 풍력 터빈 시스템 또는 산업용 트럭(예: 지게차)을 작동하기 위해 수소가 발생할 수 있는 회사의 시설이 포함될 수 있다. 원칙적으로 모든 전해질에는 막으로 분리된 두 개의 전극이 필요하다. 수소 분자를 H2와 O2로 분리하기 위한 셀 전압은 약 2.5V이다. 100개의 양극 플레이트 스택의 경우 25
3월 ASPICE 인증 레벨2 달성한 SK하이닉스, 향후 레벨3 이상의 등급도 추진 예정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이하 지멘스)는 SK하이닉스가 지멘스의 애플리케이션 수명 주기 관리 솔루션인 Polarion ALM을 도입해 ASPICE 차량용 반도체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오토모티브 스파이스(이하 ASPICE)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의 품질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으로, 주요 자동차 OEM 업체에서 채택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월 ASPICE 인증 레벨2를 달성했으며, 나아가 레벨3 이상의 등급도 지속적으로 추진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제품 개발의 품질 향상과 소프트웨어 개발 수명 주기 관리를 위해 개방형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 Siemens Xcelerator 제품군인 Polarion ALM 소프트웨어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제품 설계, 워크플로우, 프로세스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제품 라인 엔지니어링 및 반도체 R&D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조훈 SK하이닉스 cSSD 펌웨어 부문 부사장은 "이번 ASPICE CL2 인증 획득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글로벌 수준
개인정보 장기간 재사용 가능한 '개인정보 안심구역' 시범도입 공공기관이 민간 기업이나 연구자에 가명정보 제공을 소극적으로 해왔던 관행을 깨기 위해 정부가 공공기관 평가 기준에 가명정보 제공·활용 관련 항목을 신설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 학습에 활용하는 영상은 필요할 경우 익명처리를 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규제 샌드박스 제도도 운영한다. 정부는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가명정보 활용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가명정보는 개인정보 일부 항목을 삭제하거나 변형해 추가 정보 결합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는 정보로, 기업이 개인정보 침해 없이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동안 대량의 공공데이터를 보유한 공공기관들은 개인정보가 포함된 공공데이터를 가명처리해서 제공하는 과정에서 내부절차 및 담당인력 부재, 가명정보 제공 유인 등으로 민간기업이나 연구자의 가명정보 제공 요청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정부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공공데이터를 가명처리해서 민간에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하는 방향으로 '공공데이터법'과 '데이터기반행정법'을 개정
모터 트리거와 속도 및 방향 제어하는 데 필요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포함돼 뷔르트 일렉트로닉과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뷔르트 전동공구를 이용한 데모를 공동 개발했다. 저전압 브러시리스 DC 모터를 효율적으로 구동하는 이 디자인은 휴대용 전동공구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이 디자인에는 모터의 트리거와 속도 및 방향을 제어하는 데 필요한 필수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모두 포함돼 있다. 2023년 5월 9일부터 11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주요 국제 무역박람회인 PCIM 유럽에서 이 전동공구 데모가 ST와 뷔르트 일렉트로닉 부스에 전시돼 수많은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데모는 STDES-PTOOL3A 레퍼런스 디자인에 기반하고 있다. STM32G4에 내장된 소프트웨어 코드는 STM32 모터 제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X-CUBE-MCSDK)를 사용해 개발됐다. 이 디자인은 배터리로 동작하는 휴대용 전동공구의 실제 사용 시나리오를 보여준다. ST와 ST 공인 파트너인 뷔르트 일렉트로닉은 지난 수년간 굳건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면서 각사의 가장 뛰어난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레퍼런스 디자인을 개발했다. 양사는 ST의 능동 부품과 뷔르트 일렉트로닉의 수
21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고용시장 개선과 기술주 투자심리 위축 등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8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8.8원 오른 1278.7원이다. 환율은 10.1원 오른 1280.0원에 개장해 1270원대 후반에서 등락 중이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실업 지표가 2주 만에 최저 수준을 보이면서 강달러 흐름이 지속되고, 원/달러 환율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9천명 감소한 22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4만명보다 적었다. 기술주 약세에 따라 위험선호 심리가 후퇴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순매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환율 상승 요인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4.71포인트(2.05%) 급락한 14,063.31에 장을 마쳤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4.96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9.96원)에서 5.0원 올랐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LG화학이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노력을 담은 17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탈탄소 공급망 생태계 구축 노력을 공개한 것이 특징이다. 협력회사가 원료를 채취하는 과정부터 이를 활용한 제품이 생산되고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 전 과정에서 탄소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담았다. LG화학은 탈탄소 공급망을 위해 지난해 762개 협력회사가 실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기반으로 현장 개선과제를 도출했다. 이 중 6개 사를 선정해 사업장 환경 개선을 위해 총 17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또 지난해 국내 생산 제품에 대해 원료부터 제조까지 단계별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환경전과정평가(LCA)도 완료했다. 올해는 해외 생산 제품까지 모든 제품에 대한 LCA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밖에 해외 7개 법인 재생에너지 전환 100% 달성, 여성 사외이사 2명 신규 선임, 전지 소재, 친환경 지속가능 소재, 혁신 신약 사업 투자 등 분야별 주요 성과도 담았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삼성전기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지수인 'FTSE4Good' 지수에 13년 연속 편입했다고 21일 밝혔다. FTSE4Good은 영국 경제 전문지인 파이낸셜타임스와 런던 증권거래소가 합작해 만든 ESG 평가 전문 지수로, 전 세계 7천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을 평가한다. 삼성전기는 FTSE4Good 지수에 13년 연속 편입되면서 국내 전자부품 업계 가운데 최장 기간 편입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이번 평가에서 국내 기업 평균(2.5점)보다 높은 4.0점을 받았다. 특히 공급망 관리, 오염 및 자원, 기업지배구조 분야에서 최고 점수인 5점을 받았다.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은 "삼성전기는 글로벌 초일류 테크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애경케미칼은 울산공장에 이어 청양공장 생산직군에도 '4조2교대' 제도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애경케미칼은 지난 14일부로 청양공장 생산직 근무 형태를 4조3교대에서 4조2교대로 전환했다. 앞서 4조2교대 제도를 도입한 울산공장 직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청양공장으로까지 확대 적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4조2교대는 4개 근무조 중 2개 조는 하루 12시간씩 주야간 교대 근무를 하고, 나머지 2개 조는 쉬는 방식이다.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일할 때 몰아서 일하고, 쉴 땐 제대로 쉬자'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국내 대기업 제조 현장에서는 4조2교대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LG화학도 올해 9월부터 주요 공장 생산직을 대상으로 4조2교대 근무제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최근 정부가 연구개발(R&D) 예산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 가운데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자들이 졸속 R&D 예산 삭감을 중단하고 정부에서 지목한 과학계 카르텔의 근거를 밝히라고 21일 정부에 요구했다.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연총)는 이날 성명을 내고 "충분한 방향성과 전략적 검토 없이 졸속으로 이뤄지는 국가 R&D 예산의 전면적 재검토와 삭감은 연구 현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연구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일방적 예산 재검토와 삭감 시도를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최근 R&D 예산을 전면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이 내년 예산 20%를 삭감하는 안을 제출하는 등 진통이 본격화하자 연총은 14일부터 18일까지 설문조사를 통해 현장 연구자의 의견을 모아 이번 성명을 냈다고 설명했다. 연총은 또한 성명에서 최근 정부에서 지적하는 카르텔에 대해 그 근거와 구체적 내용을 밝히라고 지적하고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연구자들을 카르텔의 주범인 양 핍박하는 강압적이고 일방적 정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 국제공동연구에 대해서는 "국제공동연구를 늘리라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며칠 사이에 국제공동연구를 급조하는 불통의 정책을 중단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