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항공·해양 뭉친 모빌리티쇼, 총 451개 기업 및 기관 참여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모빌리티 전시회 ‘2025 서울모빌리티쇼’가 지난 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자동차 중심에서 벗어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행사로 확대되며 글로벌 산업 생태계의 변화 흐름을 적극 반영했다. 개막식에는 윤후덕 국회의원(국회 모빌리티포럼 대표),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개막식 이후 주요 완성차 브랜드 부스를 돌아보며 기술 트렌드를 직접 확인했다.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위원장은 개막사에서 “서울모빌리티쇼는 1995년 서울모터쇼로 시작해 올해로 30년의 역사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의 30년은 모빌리티 혁신이 중심이 될 것이며, 서울모빌리티쇼는 변화의 흐름을 선도하는 중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동차를 ‘움직이는 플랫폼’이라 정의하며, 향후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의 주역으로서 전시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총
산화갈륨, 고전력·고효율 전력변환이 필요한 차세대 응용처에 최적화한 성능 제공 파워큐브세미가 지난 8일 성남시에 세계 최초로 산화갈륨(Ga₂O₃) 전용 양산 팹을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3세대 전력반도체 소재로 주목받는 산화갈륨은 실리콘카바이드(SiC)나 질화갈륨(GaN)보다 넓은 밴드갭을 가진 울트라 와이드 밴드갭(UWBG) 소재로, 고전력·고효율 전력변환이 필요한 차세대 응용처에 최적화한 성능을 제공한다. 산화갈륨은 특히 용융상 성장법을 통해 상대적으로 저비용으로 대면적 웨이퍼 생산이 가능해, 기존 전력반도체 소재의 기술적 한계를 보완할 차세대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를 통해 고전력·대형 소자의 생산 효율성과 경제성이 동시에 확보될 수 있어, 향후 전기차, 산업용 전원장치, 통신 인프라 등 다양한 응용처에서 수요가 기대된다. 파워큐브세미는 이미 지난 2022년 4인치급 산화갈륨 R&D 팹을 가동하며 국내 주요 완성차 및 전장 부품업체들과 협업을 이어 왔다. 최근 산화갈륨 기반 제품 상용화에 대한 고객사의 요구가 늘어나면서 본격적인 양산 체제 전환에 나선 것이다. 회사는 현재 클린룸 부지 확보 및 공사를 완료하고, 관련 핵심 장비 발주에 착수했
Mixtral 8x7B Inference 및 Mixture of Experts 벤치마크에서 초당 12만9000개 토큰 생성 슈퍼마이크로가 자사의 NVIDIA HGX B200 8-GPU 시스템으로 글로벌 MLPerf Inference v5.0 벤치마크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AI 추론 성능을 달성하며 AI 컴퓨팅 시장 내 기술력을 입증했다. 슈퍼마이크로 총판사인 디에스앤지는 해당 결과를 발표하며, 슈퍼마이크로가 공랭식과 수랭식 시스템 모두에서 기록적인 성능을 선보인 유일한 시스템 벤더라고 밝혔다. 슈퍼마이크로가 기록한 성과는 Mixtral 8x7B Inference 및 Mixture of Experts 벤치마크에서 초당 12만9000개 토큰을 생성한 것이다. 이 성능은 SYS-421GE-NBRT-LCC와 SYS-A21GE-NBRT 모델(각각 8개의 NVIDIA B200-SXM-180GB 탑재)을 기반으로 구현됐다. 특히 Llama2-70B 및 최신 Llama3.1-405B 모델 추론에서는 이전 세대 시스템 대비 최대 3배에 달하는 처리 속도 향상을 보였고, 대형 모델 추론 기준으로도 초당 1000개 이상의 토큰을 생성하는 등 압도적인 처리량을 기록했다. 슈퍼마이
섬재가 사명을 퍼스트해빗(First Habit)으로 변경한다. ‘내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첫 번째 습관’이라는 뜻을 가진 퍼스트해빗은 AI 교육 솔루션을 통해 더 나은 습관을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은 독자적인 AI 기술로 정교하고 개인화된 학습 솔루션을 개발하는 퍼스트해빗의 기술력과 확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퍼스트해빗은 AI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교육 솔루션(Hyper-Personalized Learning Solution)을 목표로 AI 수학 학습 플랫폼 ‘CHALK 3.0’을 개발하고 있다. CHALK 3.0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AI 모델 ‘CHALK AI’ 기술을 활용해 만든 프로덕트로 개인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솔루션은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8, 9월 2개월 동안 미국 보스턴, 한국에서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완강률 76.4%를 달성하며 기존 한국 인터넷 강의 평균 완강률 15%를 뛰어넘었다. 고난도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CES 2025에서 모바일 장치, 액세서리 및 앱 부문 혁신상도 수상한 바 있다. 퍼스트해빗
인하대학교는 백광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와 이준희 박사과정 학생이 최근 Coanda 효과를 적용한 차세대 친환경 프로펠러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Coanda 효과는 공기나 물 같은 흐르는 물질인 유체가 곡면을 따라 흐르려는 성질을 말한다. 이번 연구에선 Coanda 효과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프로펠러를 설계했다. Coanda 효과를 적용한 프로펠러는 저회전 조건에서도 추가적인 양력을 생성해 추진력을 유지하며 회전 토크 감소를 통해 전력 사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에너지 절감장치(ESD)의 복잡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연구진은 개발한 프로펠러를 대상으로 자항 추진(Self-propulsion) 조건에서의 성능을 수치적으로 분석했다. 실제 선박처럼 스스로 앞으로 나아가는 조건에서 성능을 측정한 것이다. 연구는 6500t급 유조선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간에 따라 변하는 복잡한 유체 흐름을 분석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법인 URANS 기반의 CFD 해석을 통해 기존 프로펠러 대비 약 7.8%의 추진 동력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일반적인 균일 유동 조건이 아닌 실제 선박 환경을 반영해 평가했기 때문에 기술
“현재 전 세계 에너지 소비량 중 데이터센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1~2% 수준입니다. 이 중 약 50%가량이 데이터센터의 열을 식히는 과정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약 5000년 전 인류가 탄생한 후, 2000년대 초까지 발생한 데이터양이 약 2000 엑사바이트(EB)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를 일반적인 단위인 기가바이트(GB)로 치환하면 200경 GB가량이다. 이어 기관에 따르면, 2000년대 초부터 2020년대 초까지 생성된 데이터양은 50 제타바이트(ZB)로, 500해 GB에 해당하는 데이터가 불과 20년 만에 축적된 것이다. 최근 20년 동안 발생한 데이터양이 이전 5000년 동안 축적된 규모의 25배가 넘는다는 뜻이다. 이처럼 우리는 상상을 초월한 데이터 시대에 살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AI) 트렌드가 가속화됨에 따른 것으로, 지금 이 시간에도 유례 없는 데이터 폭발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 기반 생성형 AI(Generative AI)는 이 같은 양상을 급격히 가속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렇게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는 인프라는 데이터센터(Data Center)가 대표적이다.
HPE는 보안 중심의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인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HPE Aruba Networking Central)’을 확장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확장을 통해 클라우드의 민첩성을 요구하면서도 특정 데이터 보안, 데이터 제어 또는 규제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하는 고객을 위해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VPC) 환경과 클라우드와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옵션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HPE는 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첨단 네트워크 관리 역량을 제공하며, 고객 VPC, 온프레미스, 퍼블릭 SaaS, 네트워크 서비스(NaaS) 등 다양한 옵션을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AI 운영을 제공하는 유일한 공급업체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정부기관용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 온프레미스는 정부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FIPS 140-2 인증을 받은 서버 하드웨어를 포함한 새로운 배포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폐쇄망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기반 VPC 옵션을 통해 더 높은 제어를 요구하는 AI 데이터 수집, 학습 및 추론과 같은 새로운 용도에 대한 기업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의 ‘올웨이즈온 자동화
원/달러 환율이 9일 미국 상호관세 발효에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가)는 전날보다 10.9원 오른 1484.1원을 기록했다. 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12일(1496.5원) 이후 16년여 만에 최고치다. 환율은 전날보다 10.8원 오른 1484.0원으로 출발한 뒤 9시 10분께 1487.6원까지 올랐다. 오전 중 1476.9원까지 반락했던 환율은 미국 상호관세가 정식으로 발효된 오후 1시께 다시 1487원 선까지 반등한 뒤 내내 1480원대에서 움직였다. 미국 상호관세가 발효되고 미·중 간 관세 갈등이 고조되면서 시장에는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했다. 미국 상호관세 발효에 따라, 이날부터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물품에는 일단 25%의 관세가 붙게 됐다. 전날 오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며 관세 협의를 시작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미국은 이날부터 중국에 104%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애초 지난 2일 발표할 당시 중국의 국가별 상호관세는 34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4월 1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지자체와 함께 빈집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빈집 정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도시 내 방치된 빈집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 개선 계획과 빈집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지자체 담당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도시공간 재구조화의 관점에서 빈집과 빈 건축물 정비·활용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2025년 1월부터 도시정책관 내에 ‘빈 건축물 대응팀’을 구성하여 운영 중인 현황도 공유할 예정이다. 주요 논의 안건은 다음과 같다. 빈집 철거 및 활용도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 빈집이 사유재산인 점을 고려하여, 활용이 어려운 빈집은 자발적으로 철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절차 간소화) 및 재정적(철거비 지원 등)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공공안전이나 도시미관 측면에서 철거가 필요한 빈집은 직권 철거가 쉽도록 현행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도 청취할 예정이다. 현재 직권 철거를 시행한 지자체 비율은 5.5%에 불과하다. 빈 건축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자체의 현실적인 분석을 공유하고, 주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용도변경 지원 및 복합용도 활용 허용에 대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는 오는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2025’와 연계하여 스마트시티 분야의 지식 공유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콘퍼런스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2017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선도적인 스마트시티 행사로, 매년 전 세계 정부, 도시, 기업,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하여 지속 가능한 도시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도 스마트시티 분야의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기업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다양한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시티 분야의 지식 공유와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행사 주최·주관 기관에서 개최하는 각종 콘퍼런스 외에도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관련 콘퍼런스를 공모한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지식 공유와 협력을 위한 플랫폼으로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2022년부터 스마트시티 관련 콘퍼런스를 공모하였으며, 매년 5~10개 내외를 선정하여 콘퍼런스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도 행사장 여건 등을 고려하여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프로그램인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3기’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AI 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달 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총 15개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23년부터 2년간 30개의 AI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했으며 작년에 선발된 15개 팀 가운데 10개 팀은 SK텔레콤과 총 16개의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선정된 스타트업에 6개월간 맞춤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AI 스타트업 특화 멘토링 및 세미나, SK텔레콤과 사업 협력 기회 제공,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 멘토링 및 투자 검토, 데모데이 및 외부 IR 행사 참여 등이다. 이는 최근 SK텔레콤이 주주총회에서 공개한 새로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 ‘DO THE GOOD AI’(두 더 굿 AI)의 일환이기도 하다. SK텔레콤은 이 비전 아래 다양한 분야에서 AI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T 엄종환 E
나인테크가 자회사 연화신소재와 함께 건식방식의 친환경적인 재활용 기술을 통해 핵심 희토류 소재의 상용화에 적극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조치에 반발해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국내를 겨냥한 것은 아니지만 수출 통제 움직임을 보이자 국내 산업계 역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사마륨 ▲가돌리늄 ▲테르븀 ▲디스프로슘 ▲루테튬 ▲스칸듐 ▲이트륨 등 희토류 7종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사마륨은 코발트 자석에 쓰이고 가돌리늄은 조영제, 테르븀 형광체 원료, 디스프로슘은 모터나 전기차용 자석에 첨가된다. 루테튬은 방사선 치료, 스칸듐은 알루미늄 합금용으로 항공기 부품 등에 사용된다. 이트륨은 고체 레이저 제조에 쓰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산업공급망정책관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희토류 비축 상황과 공급망 불안 대응책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디스프로슘과 이트륨은 6개월 치 이상 공공 비축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미중 대결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경우 국내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수밖에 없다. 연화신소재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 후 폐기되는 구동모터 속의 네오디뮴과 디스프로슘을 추출해 재활
‘셀카’와 같은 개인정보가 포함된 민감 데이터를 서버로 직접 보내지 않고도 고품질 이미지 등 콘텐츠 생성을 돕는 인공지능(AI) 모델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개발했다. UNIST 인공지능대학원 유재준 교수팀은 연합학습 AI 모델인 ‘프리즘’(PRISM·PRivacy-preserving Improved Stochastic Masking)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유 교수팀에 따르면 연합학습이란 민감 데이터를 직접 서버에 올리지 않고 각자 장치의 ‘로컬 AI’가 학습을 수행한 뒤 그 결과만을 모아 서버에 전달함으로써 하나의 ‘글로벌 AI’를 만드는 기술이다. 프리즘은 연합학습 과정에서 로컬 AI와 글로벌 AI를 연결하는 학습 중재자 역할을 하는 AI 모델이다. 최근 오픈AI의 새 이미지 생성 모델을 이용해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지브리의 화풍으로 사진 바꾸기가 유행하고 있는데, 셀카를 지브리 화풍으로 바꾸려면 사진을 서버에 올려야 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있다. 반면 프리즘을 이용하면 모든 처리가 스마트폰 안에서 이뤄져 사생활 침해를 막고 결과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것이다. 단 스마트폰에서 이미지를 직접 생성하는 로컬 AI 모델 개발
‘알쓸정책(알아두면 쓸데있는 정책) TOP10’은 산업·중소기업·기술·콘텐츠·마케팅·R&D 등 현업 실무자에게 직접적 도움이 되고, 일반 개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정부 정책’을 분야별, 시기별, 관심도 기준으로 선별해 매주 ‘TOP10’ 순위로 정리해주는 정보형 기사 코너이다. 1. 중소기업에 수출 물류비 지원…배송비 평균 60% 이상 상시 할인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9일부터 '2025년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은 전자상거래를 통해 수출 중이거나 수출 예정인 중소기업에게 물류비 상시 할인, 풀필먼트 서비스 이용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물류비 상시 할인 사업과 풀필먼트 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 약 1300여개 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물류비 상시 할인 사업은 다수의 중소기업을 집적해 우체국 국제특송(EMS) 정상가 대비 평균 60% 이상 저렴한 물류단가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풀필먼트 지원 사업은 글로벌 유통사의 물류 창고를 전자상거래 과정에서 참여 중소기업에 개방하고, 글로벌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 특화된 풀필먼트 서비스(아마존 FBA, 쇼피 SBS 등
한국이구스(대표 윤창원)는 유럽연합(EU)의 새로운 환경 규제에 앞서, 유해 화학물질인 PFAS(과불화화합물) 및 PTFE(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가 포함되지 않은 친환경 베어링 솔루션 ‘이글리두어(iglidur) JPF’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글리두어는 윤활유 없이 작동하면서도 마모에 강한 고성능 폴리머 베어링으로, 극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내구성과 성능을 자랑하는 이구스의 대표 무급유 베어링 제품군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JPF는 EU 환경 규제의 주요 대상 물질인 PFAS와 PTFE를 배제해 개발된 제품으로, 산업계의 친환경 전환 흐름에 맞춘 선제적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PFAS는 물과 열, 분진에 강한 특성으로 플레인 베어링의 내마모성과 무급유 성능을 확보하는 데 유용하지만, 자연적으로 잘 분해되지 않아 환경에 장기적인 악영향을 끼친다. 또한 분해 과정에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발생할 수 있어 국제 사회에서 규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실제로 EU는 2023년 2월 유럽화학물질청(ECHA)을 통해 약 10,000여 종의 PFAS 물질에 대해 금지를 추진 중이며, 이르면 2026년부터 규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구스는 이에 발맞춰 P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