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마이크론 안보 심사에 들어간 데 따른 것으로 전해져 중국이 미국 마이크론의 반도체 판매를 금지해 반도체가 부족해질 경우 한국 반도체 기업이 그 부족분을 채우는 일이 없게 해달라고 미국이 한국에 요청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과 한국 대통령실의 대화를 잘 아는 소식통은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미국 방문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이 같은 요구를 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이 같은 요청은 중국이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을 대상으로 이달 안보 심사에 들어간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마이크론에 대한 심사를 통상적 감독 조치라고 밝히지만 미국은 이를 자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에 대한 맞대응일 수 있다고 본다. 작년 매출액 308억 달러 가운데 25%를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 올린 마이크론은 심사가 제재로 이어질 경우 위험이 클 수밖에 없다. 마이크론은 한국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미국 정부는 중국이 안보 심사의 결과로 마이크론의 판매를 금지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중국에 반도체 판매를 확대하지
오는 2026년 12월까지 약 4년간 총 73억 원 예산으로 기술 개발 추진 이노그리드는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이종 퍼블릭 클라우드 활용 및 관리 복잡성을 극복하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종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멀티 클라우드 활용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이종 클라우드 관리의 복잡성, 불필요한 비용 발생, 이종 사업자 및 클라우드에 대한 정보 부재로 인한 특정 클라우드 사업자 종속성을 야기하는 등 다양한 이종 클라우드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는 이종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함에 있어 단일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수준의 단순함과 편의성을 제공하고 대규모 데이터 분석 기반의 서비스 및 비용 최적화를 목표로 삼았다. 이에 컴퓨팅 인프라에 제약 없는 서비스의 배포 및 운용,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M-CMP, Multi-Cloud Management Platform)’ 기술 개발 과제를 추진하게 됐다. 이노그리드는 국내 멀티 클라우드 원천기술개발을 주도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내 유수의 MSP 및 솔루션 회사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가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 제조 및 산업 컴피턴시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인증은 엔드 투 엔드 산업 제조 소프트웨어 툴체인을 위한 전문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공에 대한 지멘스의 전문성을 공인하는 것이다. 제조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방식으로 데이터를 혁신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제조 경험을 갖춘 클라우드 전문가를 찾고 있다. AWS 제조 및 산업 컴피턴시 파트너는 고객에게 디지털 혁신 여정 전반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고객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검증된 AWS 파트너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솔루션은 AWS 모범 사례를 따르며, 이를 통해 고객은 산업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보안, 고성능, 복원력, 효율성을 모두 갖춘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지멘스는 AWS 제조 및 산업 컴피턴시를 획득하면서, AWS 파트너 네트워크 회원으로서 차별성을 지니게 됐다. 이는 제조 및 산업 부문을 위한 AWS에서의 클라우드 솔루션 실행에 있어 지멘스가 기술 숙련도와 검증된 고객 성공 사례를 갖췄다는 것을 인증한다. AWS 컴피턴시 프로그램은 도메인 지식
포스코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상반기 회원사 회의에서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Sustainability Champion)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세계철강협회는 2018년부터 매년 140여개 회원사 중 탄소중립과 ESG 분야 선도 기업을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로 선정해오고 있다. 올해는 10개 회사가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에 선정됐으며, 포스코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과 ESG 경영 이행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한 성과"라며 "탄소중립이라는 도전적 과제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 기업으로 지속성장하는 100년 기업의 토대를 다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제강부 김관형 대리가 지난 18일 세계철강협회가 실시한 제공 공정 경진 대회인 '스틸챌린지'(SteelChallenge-17)에서 준우승했다고 밝혔다. '스틸챌린지'는 전 세계 철강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세계철강협회가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대회로, 참가자들이 주어진 조건과 시간 안에 최저 비용으로 철강을 생산하는 방법을 시뮬레이션으로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
'e-코너' 실증차, 처음으로 일반도로 달려…사선주행·피봇턴도 가능 자동차 네 바퀴에 구동·제어 기술을 탑재하는 현대모비스의 'e-코너 시스템'을 장착한 실증 차량이 일반 도로를 달리는 데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23일 공개한 영상에서 e-코너 시스템을 적용한 아이오닉5 차량이 현대모비스 서산주행시험장과 인근 도로에서 다양한 주행모드를 시연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e-코너 시스템을 적용한 실증 차량이 일반 도로를 달린 것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막연한 미래 기술로 여겨졌던 이 기술의 신뢰성을 높였다고 현대모비스는 설명했다. 영상을 보면 차량 바퀴를 90도로 접은 채 게처럼 옆으로 움직이는 '크랩 주행'과 네 바퀴를 각각 다른 각도로 펼쳐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제로턴'을 선보인다. 피겨스케이팅의 스핀 동작과 비슷하다. 크랩 주행을 하면 비좁은 공간에서 어려운 평행주차를 복잡한 핸들 조작 없이도 쉽게 할 수 있게 된다. 막다른 골목을 돌아 나가야 할 때도 후진 없이 제로턴을 통해 방향을 180도 바꿀 수 있다. 영상에는 45도 각도로 비스듬하게 달리는 '사선 주행'과 운전자가 지정한 차량 내외부 임의 위치를 중심축 삼아 원하는 각도만큼 차량을 자유롭게 회전하는 '피
에이치디메디가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 대상으로 클라우드서비스 전환 이용료를 80%까지 지원한다. 에이치디메디는 2021년 설립 이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 관련한 기술 개발에 집중했다. 그 결과 기업이 별도의 서버 구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SaaS 구독형 서비스를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에이치디메디는 2023년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기업 선정을 계기로 어프 비대면 복약지도와 통합 교육관리 서비스를 본격 제공하게 된다. 어프 비대면 복약지도는 지역 약사와 환자를 이어 매년 25만 건 의약품 부작용을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사회를 형성할 수 있게 돕는다.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와 지능형 플랫폼으로 구성된 상품으로 의료 데이터를 수집·저장·분석해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된 맞춤형 정보를 지원한다. 환자의 처방전에서 정보를 추출해 복약안내문을 자동완성하고 약사에게 전송한다. 약사는 환자 동의하에 환자 의료기록을 분석한 데이터를 확인한 후 환자에게 더욱 섬세한 복약지도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는다. 약사가 복약안내문을
삼성전자가 중동 최대 명절인 ‘라마단’ 동안 삼성만의 차별화된 통합 연결 경험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앞세워 중동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라마단 이후 이어지는 ‘이드 알 피트르(Eid al-Fitr)’ 축제 기간인 21일 연간 1억 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쇼핑몰 ‘두바이몰’에 스마트싱스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이드 알 피트르는 라마단 종료 이후 3일 동안 라마단을 무사히 끝낸 것에 감사하고 성대하게 음식을 장만해 가족·친지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스마트싱스 기반의 다양한 제품간 연결 경험은 물론, ‘갤럭시 S23’의 독보적인 ‘나이토그래피’, 2023년형 ‘Neo Q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아크’ 등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3월 20일부터 ‘라마단을 스마트하게’라는 주제로 중동지역 14개국에서 특별 할인판매와 함께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은 △기도 시간에 맞춰 조명과 TV 등을 조정해 기도에 최적화된 집안 환경 조성 △금식 기간 이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모드 작동 △축제
기아는 세계 최대의 디자인 박람회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4월 17일(현지시각)부터 7일간 진행한 해외 첫 단독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중심부에 위치한 아트 갤러리 ‘라 페르마넨테(Museo della Permanente)’에서 열린 이번 전시에는 전 세계 건축, 패션, IT 업계 관계자 및 인플루언서 등 총 2만3000여 명이 방문해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영상과 음향, 조형물을 통해 체험하며 크게 호응했다. 이번 전시는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의미하는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다섯 가지 하위 개념인 △Technology for Life(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 △Bold for Nature(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 △Joy for Reason(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 △Power to Progress(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 △Tension for Serenity(평온 속의 긴장감)를 몰입형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 형상화한 7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디어 아트 전시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이벤트가 함께 열려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교류의 장
SK온은 미국의 최고 권위 발명상인 '2023 에디슨 어워즈'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타트업이나 연구개발 전문기업이 아닌, 글로벌 배터리 제조기업이 에디슨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처음이라고 SK온은 전했다.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을 기리기 위해 1987년 제정된 에디슨 어워즈는 비영리 재단 '에디슨 유니버스'가 매년 시상하며 출품된 7천개 이상의 제품을 전문 경영인과 학자, 엔지니어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7개월에 걸쳐 평가한다. SK온의 NCM9 배터리는 에디슨 어워즈 'EV 배터리 향상' 부문에서 수상했다. NCM9 배터리는 니켈 비중을 약 90% 수준까지 높인 고성능 하이니켈 배터리로, SK온이 2019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니켈 함량이 높은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행거리와 출력 등에서 우수하지만, 니켈 함량 증가로 수명과 열적 안정성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어 고도의 제조 기술력이 필요하다. SK온은 배터리 내부 분리막을 지그재그 모양으로 쌓은 자체 'Z-폴딩' 기술을 적용해 이를 보완했다. NCM9 배터리는 에디슨 어워즈 수상에 앞서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2년 연속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지난 19일 사업단 대강당에서 인공지능(AI) 통합지원 서비스 플랫폼 오픈식을 열었다. 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시가 추진하는 AI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하나로 기업에 다양한 AI 데이터를 확보해 제공하는 창구다.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등 실증 3대 영역 데이터와 AI 집적단지 조성사업 관련 정보를 모아 국내 주요 데이터 포털과 연계할 계획이라고 사업단은 전했다. 플랫폼은 사용자 지원, 실증 지원, 데이터 유통, 데이터 안심 구역, AI 융합 아카데미 등 메뉴로 구성돼 공모 사업, 실증 장비 현황, 분야별 데이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과기정통부 "5G 요금 시작점 높아…로밍료 부담 등도 검토" 기한내 기지국 추가 구축을 조건으로 정부로부터 5G 28㎓ 대역 회수를 유보 받은 SK텔레콤이 기지국 구축에 나서지 않으면서 사실상 통신 3사 모두 5G 28㎓ 주파수에서 손을 떼게 됐다. 3사로부터 할당 취소한 28㎓ 대역을 신규 사업자에 분배해 경쟁이 정체된 통신 시장 '메기'로 활용하려던 정부 계획은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기업이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적신호가 켜졌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5월 말까지 5G 28㎓ 기지국 1만5천 대 추가를 주파수 할당 취소 유보 조건으로 받았던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부터 해당 대역 기지국을 추가로 구축하지 않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핵심 관계자는 "SK텔레콤이 28㎓ 기지국 구축을 열심히 해주기를 기대하면서 할당 기간을 단축했지만 큰 변화는 없는 상황"이라며 "법에 따라 (할당 취소를) 집행하기 때문에 재량의 여지는 없다"고 했다. 남은 한 달간 SK텔레콤이 기지국 증설 조건을 이행하기가 물리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사실상 통신 3사 모두 5G 28㎓ 주파수 할당을 포기하는 셈이 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KT와 LG유플러스의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20일 정부가 발표한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강화 국가전략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가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배터리협회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같이 말한 데 이어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현시점에서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관한 국가전략에 대해 처음으로 깊이 있는 논의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친환경차 세액공제가 적용되는 차종의 대부분에 우리 배터리가 탑재되는 등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이번 방미를 계기로 양국의 배터리 전략적 협력이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협회에 따르면 IRA 친환경차 적용 대상 22개 차종 중 17개에 국내 배터리 3사 제품이 탑재됐다. 협회는 또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 및 인력 양성 예산 확대, 사용후 배터리 특별법 제정 검토 등이 차질 없이 이행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전고체 배터리의 세계 첫 상용화 등을 목표로 2030년까지 20조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강화 국가전략을 발표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
경기도·서울대 공동출연법인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은 21일 제10대 원장에 차석원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차 원장은 연료전지,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 제조, 에너지·환경 등의 분야에서 폭넓고 다양한 융합 연구를 해왔다. 서울대 출신으로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기계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차 원장은 서울대 공과대학 대외부학장·국제협력본부 부본부장, 산업통상자원부 대학산업기술지원단장 등을 역임했다. 융기원은 올해 2월 후보자 공모 이후 임원추천위원회 심사 및 추천, 공동 임명권자인 서울대 총장과 경기도지사의 임명 절차를 거쳤다. 임기는 2025년 4월 20일까지 2년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삼성D가 배출한 폐유리, 삼성D 신사옥으로 재탄생" 공정 폐유리 재활용 시멘트, 기흥 신사옥 건설에 사용 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서 나온 폐유리를 혼합해 만든 '재활용 시멘트'가 삼성디스플레이 신사옥 건설에 사용된다. 'SDR(Samsung Display Research)' 공사에 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서 발생한 유리 폐기물을 재활용한 시멘트 2만여 톤이 투입된다고 20일 밝혔다. 신규 사옥 건설에 필요한 전체 시멘트의 약 34%에 해당하는 양이다. 유리는 투명하면서 내열성이 높고 두께가 일정해 디스플레이 기판 등 산업 현장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유리의 주원료인 모래 자원 보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업 현장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유리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것에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08년부터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서 발생한 폐유리를 시멘트 등으로 재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16년 이후로는 전량 재활용 처리하고 있다. 이렇게 삼성디스플레이가 재활용한 유리는 누적 24만 5000톤에 육박한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통상 유리 1톤을 생산하는 데 0.8톤 정도의 모래가 필요한데, 24만 5000톤이면 부산 해
플랫폼, 콘텐츠/서비스, 솔루션 영역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 LG전자가 소스코드가 공개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소프트웨어 공급망 단계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관리체계 및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비영리단체 리눅스재단(Linux Foundation)의 오픈체인(OpenChain) 프로젝트가 규정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 관리체계 국제표준(ISO/IEC DIS 18974)’ 준수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오픈체인 프로젝트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사용권 준수 및 보안 취약점 관리를 위한 기업들의 자발적 협의체다. LG전자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함에 있어 ▲내부 보안정책 수립 ▲보안정책의 주기적 업데이트 ▲보안 테스트를 위한 각종 툴 사용 여부 등 오픈체인 프로젝트가 규정한 30여 개 보안인증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인증을 획득한 것은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 제조업계를 통틀어 LG전자가 유일하다. LG전자가 내·외부 소프트웨어 공급망에서 보안취약점 등에 대응하기 위해 갖추고 있는 역량과 관리 체계가 세계적 수준이라는 방증이다. LG전자는 생활가전과 TV는 물론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