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의 인상적인 고품질 텍스트 응답 생성을 지원하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엔비디아 네모 가드레일(NVIDIA NeMo Guardrails)'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네모 가드레일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로 구동되는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의 정확성, 적절성, 관련성, 안전성 확인을 돕는다. 또한 네모 가드레일에는 기업이 텍스트 생성 AI 앱에 안전성을 추가하는 데 필요한 모든 코드, 예제, 문서가 포함된다. 이번 네모 가드레일 출시 배경에는 AI 앱의 강력한 엔진인 LLM이 업계 전반에서 채택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됐다. LLM은 고객의 질문에 응답, 긴 문서 요약, 소프트웨어 작성, 신약 설계 가속화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네모 가드레일은 사용자가 이러한 새로운 종류의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생성형 AI의 안전은 업계 전반의 관심사다. 엔비디아의 네모 가드레일은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모든 LLM과 함께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네모 가드레일을 통해 개발자는 LLM 기반 앱을 안전하게 조정하고 회사의 전문 영역 내에 머물도록 할 수 있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네모 가드레일을 사용한다면 머
롯데정보통신이 인천광역시의 지능형 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구축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광역시의 ITS 구축 사업은 교통 안전성 향상, 편리한 교통 환경 조성, ITS 고도화의 3가지 목표를 두고 2021년 초부터 전개해 왔다. 시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날 인천 지능형 교통종합상황실 개소식을 통해 성공적인 ITS 구축을 알렸다. 개소식에는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김종배 인천광역시 건설교통위원회 의원, 임관만 인천광역시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이영상 인천경찰청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구축된 인천 ITS에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최첨단 기술들이 총 집약돼 있다.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4차로 이상 번호 및 객체 동시 인식 기술을 통해 다양한 교통정보를 수집하는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교통혼잡 개선 및 사고 예방을 위한 디지털트윈 기반의 교통상황 관리시스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제공 및 AI 기반의 신호 최적화 시스템 등 세계 최고 수준의 ITS 기술이 적용돼 있다고 롯데정보통신은 전했다. 한편 롯데정보통신은 지자체 대중교통 요금징수시스템 구축, 인천대교 및 부산신항 제2배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지난 25일 누리플랜이 구축해온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규 매출 확보 및 군·보안 사업의 영역 확장을 위해 누리플랜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뉴로메카 로봇 제품 및 솔루션에 대한 누리플랜그룹의 전략/지역 에이전트 또는 대리점 권한 부여 및 역할 수행 △중소기업 제조공정 첨단화 사업에 대한 공동 사업개발 △국방 및 보안 사업에 대한 공동 사업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누리플랜의 군 및 보안 사업에 특화된 자회사인 누리온과의 구간암호화 솔루션 적용 등을 통해 최단 기간 내 뉴로메카 제품 및 솔루션의 방위산업 시장진입을 실체화 하고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당 융합보안사업은 신규 사업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작전가시화체계, 드론, 구간암호화 솔루션 공급 등을 통해 2022년 기준 약 67억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뉴로메카의 로봇 및 솔루션을 통해 매출 규모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는 “누리플랜과 맺은 국방 및 보안 사업, 국내 B2B 및 B2G 영업 관련 파트너십뿐만 아니라 글로벌 협력 관계를 통해 국내외 로봇 시장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넓혀 갈 수 있기를
AI 통합보안 솔루션 기업 슈프리마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IoT, VR·A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소상공인 경영현장에 접목시켜 스마트상점을 구현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에도 정부는 스마트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을 모집해 약 4400개 점포의 유형에 따라 국비지원금을 최대 500만원에서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슈프리마 무인매장 솔루션은 카카오 및 네이버 QR을 이용한 본인 인증을 기반으로 출입인증을 하기 때문에 이용객의 정확한 신원 확인이 가능하며, 무인매장 관련 범죄 예방에 효과적이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사후 조치를 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앱을 통해 ▲매장 운영 스케줄 설정 ▲출입문 제어 ▲이용객 현황 조회 ▲CCTV 연결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이상 상황 발생 시 알림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슈프리마는 무인 편의점, 펫샵, 밀키트 판매점, 서점, 카페 등 전국 200개 이상의 소상공인 점포에 무인매장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KISA가 주관하는 스마트점포기
드롭박스(Dropbox)가 동영상, 이미지, 오디오 파일의 검토와 승인 작업에 소모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협업툴 '드롭박스 리플레이(Replay)'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2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드롭박스 리플레이를 사용하면 동영상 프로젝트 작업 시간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피드백 과정을 짧고 직관적이게 만들 수 있다. 주요 기능인 '라이브 검토'는 공동 작업자가 서로 다른 공간에서 동시에 영상을 보며 해당 프레임에 마크업 또는 댓글을 남기는 실시간 소통을 지원한다. 또한 모든 파일 버전을 한 공간에 체계적으로 정리해 처음부터 끝까지 팀 또는 클라이언트와 같은 진행 단계에 머무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미스커뮤니케이션 방지, 편집 시간 단축 등으로 효율적인 영상 프로젝트 진행을 돕는다. 이 외에도 고정된 프레임에 빠르게 액세스 할 수 있는 책갈피 기능, 라벨 맞춤 설정 기능, 댓글 필터링 기능, 작업 시한 지정 등의 기능으로 공동 작업을 수월하게 한다. 더불어 완료된 프로젝트의 대용량 파일을 드롭박스에 안전하게 보관하고, 언제 어디서든 접속 및 확인 가능해 자료 수집과 정리에 들어가는 인력을 줄일 수 있다. 레이첼 제드우드 내셔널 럭비 리그(Natio
26일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나타내며 재차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5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6원 오른 1338.8원이다. 환율은 6.9원 오른 1339.1원으로 개장한 직후 134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전날 세운 장중 기준 연고점(1337.2원)을 재차 경신한 것이다. 간밤 미국 은행권 재불안이 부각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진 영향을 받고 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후 '다음 차례'로 지목돼 뱅크런(대량 예금인출 사태)에 휘말렸던 퍼스트리퍼블릭이 간밤 하루 새 49.4% 폭락했다. 이에 중소 규모 지역은행들이 다시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다른 은행들 주가도 부진했다. 위험회피 심리 속 안전자산인 달러화도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0.52% 상승한 101.87을 기록했다. 다만 연고점 경신에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심도 커지는 점은 환율 상승 폭을 제한할 수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2.43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93.25원)에서 9.18원 올랐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세일즈포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대웅제약이 세일즈포스의 CRM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세일즈포스 플랫폼 도입을 기반으로 고객의 특성에 따른 개인화된 고객관계관리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디지털 업무 환경 구축을 통해 전 부서의 업무 프로세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세일즈포스의 CRM 플랫폼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따라 확장성과 유연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각 현업 부서에서 필요한 기능을 적시에 제공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연결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디지털 업무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특히 세일즈포스 플랫폼은 SaaS와 PaaS의 장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으며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고객접점에서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를 세일즈포스 플랫폼에서 체계적으로 축적해 관리할 수 있으며 유관 부서들이 유기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뛰어난 확장성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누구나 손쉽게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한 로우코드 및 노코드 환경과 더불어 AI, 음성인식 등의 첨단 기술을 지원한다. 실제로 대웅제약은 세일즈포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약 40개 항목의 고객 데이터를 수집
앤시스코리아는 개발자들이 시뮬레이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앤시스 개발자(Ansys Developer) 포털을 26일 발표했다. 이 새로운 디지털 공간은 에코시스템(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시뮬레이션의 모든 영역에서 사용자와 앤시스의 전문가를 연결시켜, 앤시스 제품과 전문성의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앤시스 개발자 포털은 문서, 예제, 가이드 및 사용 사례와 함께 전체 앤시스 포트폴리오의 개발자 툴을 단일 허브(hub)로 통합한다. 이 개발자 포털을 통해 사용자는 앤시스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시뮬레이션 워크플로를 확장해 작업을 가속화할 수 있다. 또한 고객, 파트너 및 내부 개발자가 협업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기능을 제안할 수 있는 커뮤니티 포럼(community forum)이 포함되어 있으며 파이앤시스(PyAnsys) 프로젝트 파이썬(Python) 라이브러리와 같은 오픈 소스 이니셔티브에 대한 직접 액세스를 제공한다. 파이앤시스는 앤시스의 오픈 소스 파이썬 API 소프트웨어 패키지로서 개발자가 파이썬만 사용할 줄 알면 새로운 산업별 및 활용사례별 애플리케이션의 개발과 배포에 시뮬레이션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앤시스 관계자는 "앤시스는
테라헤르츠 대역에서 반사·투과·흡수 가능한 표면 개발…”6G 시대 고객 경험 혁신” LG유플러스가 포항공과대학교와 함께 6G 이동통신 서비스 구현의 핵심인 주파수 커버리지 확장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 환경에서 실증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포항공과대학교 홍원빈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IS, Reconfigurable Intelligent Surface)’은 6G 후보 주파수 대역인 테라헤르츠 대역에서 주파수 커버리지를 확장하는 기술이다. 지난해부터 산학협력 과제로 6G RIS 기술 연구에 착수, 주파수를 반사·투과·흡수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사용 환경과 유사한 100㎓ 이상의 테라헤르츠 대역에서 전력 소모 없이 작동함을 확인했다. 6G 이동통신에서는 홀로그램, XR(확장현실) 등 특화서비스를 위해 수백 메가헤르츠(㎒)에서 수십 기가헤르츠(㎓)에 이르는 초광대역폭 주파수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다양한 후보 주파수 대역이 논의되고 있고, 그동안 이동통신에서는 사용되지 않은 테라헤르츠(㎔) 대역 또한 후보 주파수로 주목받고 있다. 테라헤르츠 주파수는 가용 대역폭이 넓어 초고속·대용량 데이터 서비스에
AI 활용해 독자 개발한 ‘고효율 페라이트(X-2)’ 자성소재가 비결...에너지 손실 40% 감소, 파워밀도 3배 증가…자성부품 슬림화 가능해져 LG이노텍은 초슬림·고화질 TV 시대를 새롭게 연 것으로 평가받는 자성(磁性, 자석의 성질)부품으로 미국 ‘에디슨 어워즈(Edison Awards) 2023’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에디슨 어워즈는 발명가 에디슨의 혁신가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87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미국 최고 권위의 발명상으로, ‘혁신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올해 LG이노텍이 출품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초박형 자성부품 ‘넥슬림(Nexlim)’은 지난 20일(현지 시각) 열린 시상식에서 ‘상용 기술(Commercial technology)’ 분야 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넥슬림은 TV용 파워 모듈과 차량용 파워·충전기 등에 장착돼 전압을 바꾸거나 전류 파동으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신호를 제거하는 데 사용되는 자성부품이다. 발열 등으로 인한 전력손실을 최소화해, 전자 제품·전기차 등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LG이노텍은 2020년 두께 9.9mm의 넥슬림 자성부품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지난해
중소형 풀필먼트(물류일괄대행) 경쟁력 강화 및 상생 협력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현대글로비스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업무협력을 통해 이커머스 소상공인의 물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한다. 국내 대표 물류기업과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 손잡고 소상공인의 물류 경쟁력과 자생력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중소형 풀필먼트(물류일괄대행) 경쟁력 강화 및 상생 협력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경기도 판교 카카오모빌리티 사옥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현대글로비스 박만수 스마트이노베이션 사업부장(상무)과 카카오모빌리티 안규진 사업부문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각자 보유한 역량을 기반으로 라스트 마일(배송 마지막 구간)과 풀필먼트(물류일괄대행) 등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전반의 물류 영역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력이 구체화하면 이커머스 소상공인들은 양사의 물류센터 및 차량, 시스템, 자동화설비 등을 통해 차별화된 물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업 간 거래(B2B) 기반 당일배송 서비스인 ‘오늘의픽업' 배송 수단에 현대글로비스의 화물 운송 자원이 활용되는 식이다. 그간 대형 유
친환경·미래가전用 고기능강 소재 개발 위해 양사 기술교류 확대해 경기 불황 공동대응 포스코가 삼성전자와 장기 공급계약(Long Term Agreement) 체결에 이어 기술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경기 불황에 함께 대처한다. 25일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은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만남을 갖고 지난 3월 체결한 장기 공급계약을 포함해 양사 간 교류 협력의 폭을 넓히기로 뜻을 모았다. 포스코와 삼성전자 생활가전·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는 가전용 냉연·도금 제품 및 전기강판제품에 대해 3년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와 삼성전자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은 최초이다. 본 계약은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가전사업의 도약을 위해 포스코가 해외법인 통합 공급망을 활용하여 안정적으로 철강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강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기존 대비 약 25% 수준 공급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는 기존에 공급하던 냉연·도금재와 전기강판, 스테인리스 제품은 물론, 향후로는 포스코스틸리온을 통해 컬러강판 제품까지 공급을 늘려갈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친환경·고기능강 소재 개발을
경남도는 25일 경남로봇랜드재단의 제8대 원장에 최원기 전 롯데호텔 롯데월드타워 상무를 임용했다. 앞으로 2년간 경남로봇랜드재단을 이끌게 될 최 원장은 1988년부터 33년간 서울 롯데월드에서 근무한 테마파크 전문가다. 최근까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서울스카이) 기획부터 개장까지 시설총괄을 책임진 전망대 부문장(상무)을 역임했다. 최 원장은 "로봇랜드 조성사업 정상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경남 로봇산업 성장 기반 마련 등 산적한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임용장을 전한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로봇랜드재단은 테마파크와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추진을 준비하고 있어 경험과 역량을 갖춘 신임 원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도민은 물론 전 국민의 눈높이에 걸맞은 새로운 콘텐츠로 로봇랜드를 탈바꿈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최 원장은 지난 6일 원장 후보로 내정된 뒤 경남도의회 인사 검증을 통과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대위아는 목적지까지 물품을 자동 운송하는 자율주행 물류로봇(AMR)과 고정노선 물류로봇(AGV) 상용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로봇은 현대자동차그룹이 건설하는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현대모비스 미국 공장에 2024년부터 공급된다. AMR은 최대 적재 하중이 1천kg과 300kg인 2개 모델로 나뉘며, 라이다 센서 등을 통해 로봇이 실시간으로 공장 내 지도를 작성하고 스스로 움직이며 물품을 운송한다. 현대위아는 물류로봇이 지도를 작성할 때 위험지역을 별도로 분류해 최적 경로를 생성하도록 했다. 라이다 센서에는 3D 카메라가 추가돼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라이다 센서를 활용해 1차적으로 장애물을 파악하고, 라이다가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은 카메라로 확인해 운송 과정에서 충돌을 피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로봇이 공장 내 상황과 환경을 파악하고, 공정과 수량이 바뀌거나 다양한 종류의 로봇이 동시 투입되는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AMR 스스로 경로를 설정해 생산에 필요한 물건을 완벽하게 이송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카카오가 지식 교류와 인공지능(AI)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사내 행사를 개최한다. 카카오는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임직원들이 초거대 AI의 활용 방안을 공유하고 나누는 '2023 AI 경험톤(경험+해커톤·경험과 교류의 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AI 경험톤은 AI 관련 기술을 조직 구성원들이 경험하고 노하우를 공유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으로, 카카오가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행사다. 카카오는 이날부터 나흘간 5명의 외부 연사를 초청해 생성 AI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접하는 시간을 갖는다. 여기에서는 GPT 등장의 의미와 기술적 한계, 초거대 언어모델의 미래까지 다양한 내용을 주제로 강연과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내달 3일부터는 카카오 크루들이 직접 연사로 나서 GPT 활용 방법과 업무 활용 사례를 나눈다. 직접 학습한 내용을 실습하며 최신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워크숍 세션은 지원자 모집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됐다고 카카오는 전했다. 카카오는 경험톤을 시작으로 임직원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연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험톤에서 공유한 AI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오는 6월 사내 해커톤을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