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곡점 맞이한 제조업…성패는 디지털 ESG 솔루션” “비용 아닌 기회로 삼고 ESG 규제에 적극 대비해야” 최근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설정하면서,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ESG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ESG 경영을 도입하고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솔루션의 활용이 필수가 됐다. 특히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표준화하여 수집하고 관리하는 시스템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소기업들이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여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디지털 ESG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공개하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제안한다. 무엇보다 ESG 대응은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로서의 의미를 지닌다고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23일, 경기도 주최로 열린 포럼에서는 국내 ESG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논의된 ‘탄소중립
유럽연합(EU)과 미국이 앞장서서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산업 전반에 걸친 ‘환경 규제’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특히 EU는 탄소국경조정제(CBAM), 배터리법(Battery Regulation), 디지털 제품 여권(DPP) 등을 발표하며 환경 규제 법안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법안들은 대부분 2020년대 중후반에 시행을 앞두고 있어, 전 세계 기업들이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기업들은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 원자재의 추출, 가공, 제조, 운송, 사용, 폐기 등 제품의 생애 주기 전반에 걸친 탄소 배출량과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 제품의 탄소 배출량 측정 데이터를 각 환경 규제 법안 및 표준에 맞추는 것이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다. 이는 공급망 전체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수치화한 글로벌 표준인 ‘스코프 3(Scope 3)’라는 핵심 기준을 충족해야 함을 의미한다. 올해 초 출범한 디지털 ESG 얼라이언스(Digital ESG Alliance, 이하 DEA)는 각종 환경 규제가 요구하는 산업 내 탄소 배출량 데이터를 디지털화한 플랫폼을 제공하여 규제
사피엔반도체는 미국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초소형 AI·AR 스마트 안경의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구동칩 공동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사피엔반도체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빅 5 빅테크 기업 중 한 곳과 초소형 AI·AR 스마트 안경에 탑재되는 레도스(LEDoS)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공급한다. 계약 규모는 약 48억 원이며 계약 기간은 2024년 8월부터 2025년 10월까지다. 이번 계약은 사피엔반도체가 보유하고 있는 MiP 구동 기술 특허 외 다수의 특허 기술에 기반한 설계 기술을 인정받아 성사됐다. 특히 디스플레이 제품 공급 체계에서 중간 단계의 디스플레이 엔진 제조기업을 거치지 않은 사피엔반도체와의 직접 계약이다. 디스플레이 제품개발의 공급 체계는 디스플레이 구동칩 전문기업(Tier 2)이 디스플레이 엔진 제조기업(Tier 1)을 통해 세트기업(OEM 제조사)인 빅테크 기업에 공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 계약은 빅테크 기업이 필요한 사양을 사피엔반도체와 직접 공동 개발을 통해 엔진 제조기업에 연결해 주는 구조다. 초소형 AI·AR 스마트 안경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는 1만 PPI
디지털 ESG 얼라이언스가 주최하고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주관한 ‘디지털 LCA 전문가 과정’이 지난 19일 부터 4일간 스마트제조혁신협회 교육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LCA SaaS 구독기업 증가에 따른 온·오프라인 컨설팅을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 환경정책 담당자, 제조업체 사내 품질 관리 및 환경 담당자, LCA 컨설턴트 및 실무자와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국제 환경정책과 전 과정 평가(LCA)의 기본 이해부터 실습까지를 다루는 내용으로 구성돼 총 2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해당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들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됐다. 교육 내용은 LCA개요, 목적 및 범위 정의, 전과정 목록 분석 및 해석, 데이터 수집 인터페이스, VCP-X 플랫폼과 디지털 전환(DX)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 외에도 글로벌 환경규제 현황과 대응 등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스마트제조혁신협회는 디지털 LCA 교육과 관련해 이번 일반 교육을 시작으로 연내에 엔스타알앤씨와 엔플래닛이 주관하는 디지털 LCA SaaS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 ESG 얼라이언스는 표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ESG 규제에 대응하는 산학연 연합체로, 3월에 발대식을 열어 본격 출범을 알
캐디안이 인공지능 캐드(AAD : AI Aided Design) 관련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웨비나는 ‘AI와 CAD 설계의 융합 : 미래의 설계와 적산 기술을 이끄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기존 CAD 기술에 AI 기술을 융합함으로써, 설계 엔지니어링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제시할 혁신적 기술 방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28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CAD 관련 종사자, 산업 전문가, 연구원 등 도면설계 및 물량산출(BOM) 관련된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 신청은 캐디안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박승훈 캐디안 대표는 “이번 웨비나를 통해 기존 CAD와 AI 융합 기술이 설계 산업에 가져올 변화를 제대로 선보일 것”이라며 “AI 기술을 CAD 설계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SK텔레콤(이하 SKT)이 비밀번호 없이 손쉽게 로그인·인증이 가능한 패스키 인증시스템을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반으로 도입을 원하는 기업에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패스키는 비밀번호 대신 공개키 암호화 알고리즘을 통해 인증 및 로그인을 가능케 하는 글로벌 표준(W3C, Fido Alliance) 기술이다. 개인 사용자는 비밀번호를 설정하거나 외울 필요 없이 이용하는 디바이스가 지원하는 인증방식(생체 인증, 핀 번호 등)을 통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하다. 구글, 애플, MS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은 패스키 인증을 자사 OS의 기본 인증 수단으로 채택하고 있다.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도 자사 서비스에 패스키를 도입하는 등 비밀번호가 필요 없는 패스워드리스(Passwordless) 시대가 빠르게 도래하고 있다. SKT는 지난 2023년 패스키 인증시스템을 직접 개발해 본인확인 서비스 앱인 PASS(패스)에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른 기업들이 쉽고 빠르게 패스키를 적용할 수 있도록 자사의 패스키 인증시스템을 SaaS 형태로 준비해왔다. 특히 SKT는 글로벌 FIDO(Fast IDentity On
정부는 지난 5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명시되어 있다. 2038년까지 원자력 및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을 70.2%로 늘리고, 석탄 발전 비중을 10.3%까지 감축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처럼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및 ESG 달성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슈가 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우리 기업의 수출부터 해외 투자 및 진출까지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환경 규제와 ESG 달성 같은 과제는 필수적으로 다루어야 하는 주제다. KOTRA는 탄소중립을 달성함과 동시에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KOTRA 측은 최근 전 세계 각 기업이 친환경 측면에서 기술적·경제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차이는 친환경 분야에서 경쟁력이 뒤처진 기업들이 시장에서 활동하는 데 상당한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본사, 벤더사, 협력사 등으로 구성된 밸류체인 전체에 환경 규제와 이에 따른 목표가 강요되는 상황에서, 공급망 내 기업들은 탄소중립 목표와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LG전자가 폭스바겐의 내연기관 차량용으로 공급하고 있는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사물간 통신) 모듈이 세계 최초로 보안 안정성을 평가하는 국제공통평가기준(Common Criteria, 이하 CC)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CC인증은 제품의 보안성을 평가하기 위한 국제표준으로 한국을 포함한 31개국이 상호 인정하는 평가 인증이다. LG전자는 고도화된 유럽 보안 인증 체계에 맞춰 운전자가 안심하고 주행할 수 있도록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CC인증을 받은 LG전자의 V2X 모듈은 폭스바겐의 내연기관 전용 플랫폼(MQB)의 통신 모듈(VW Transceiver Module)에 탑재된다. LG전자는 연내 폭스바겐의 전기차용 플랫폼(MEB)에 탑재되는 V2X 모듈도 CC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V2X는 자동차가 도로에 있는 다양한 사물과 정보를 주고 받는 기술을 일컫는다. 주변 교통 상황과 차량의 접근 등을 알려주는 V2V(Vehicle to Vehicle), 신호등과 같은 교통 인프라와 소통하는 V2I(Vehicle to Infrastructure), 보행자 정보를 확인하는 V2P(Vehicle to Pedestrian) 등으
AI, AI 반도체, 메타버스, 융합보안 등 4개 분야 42개 대학원과 여러 협력 기관 참여 바이브컴퍼니(이하 바이브)가 지난 22일부터 양일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2024 디지털혁신인재 심포지엄'에서 자사가 추진 중인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의 중간 성과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2024 디지털혁신인재 심포지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하 IITP), 인공지능대학원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심포지엄에서는 디지털기술의 핵심 분야인 AI, AI 반도체, 메타버스, 융합보안 등 4개 분야의 42개 대학원과 바이브컴퍼니를 비롯한 협력 기관이 자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바이브는 올해 추진 중인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의 중간 성과를 홍보하고 자사 서비스 및 솔루션을 소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이는 과기정통부와 IITP가 생성AI 생태계를 육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바이브는 지난 4월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생성AI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크게 바이브의 sLLM(초거대언어모델)인 ‘바이브GeM’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화 추진과 산학 협력을 통한 생
롯데리아 시작으로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 도넛 등에 서비스 확대 적용 셀바스AI는 AI 음성합성 솔루션 ‘Selvy deepTTS’를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 키오스크에 올 하반기부터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롯데리아를 시작으로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 도넛 등에도 ‘Selvy deepTTS’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롯데리아 키오스크에 탑재되는 AI 딥러닝(DNN) 기반 음성합성 솔루션 Selvy deepTTS는 AI 기술로 호흡, 억양, 감성 등 다양한 음성 요소를 정교하게 구현해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합성음 생성이 가능하다. 기존 성우 녹음을 통해 제작한 프로모션 안내를 AI 보이스로 대체하며, 일반적인 메뉴, 가격 등 정확한 발음이 필요한 내용의 경우 USS(Unit Selection Synthesis) 방식의 음성합성 솔루션인 ‘Selvy TTS’를 적용한다. 고객 사용환경에 적합한 보이스를 선택해 유연하게 적용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AI 음성기술이 접목된 키오스크 도입으로 접근성을 대폭 개선, 주문시간 단축과 함께 인건비 절감으로 매장 운영 효율화가 기대된다. 프로모션 안내를 위한 성우 녹음도 음성 합성음으로 즉시 제작 가능
바이오로그디바이스가 신규 자금을 확보해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부품의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 한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지난해 11월 이사회에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며 지난 19일 20억 원 규모의 증자금 납입이 완료됐다고 26일 밝혔다. 최대주주인 디에스누림을 대상으로 발행된 신주는 9월 9일 상장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대주주의 책임 경영 의지를 재확인 하는 한편 재무구조의 개선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에 탑재되는 OIS와 폴디드줌 FPCB Assy 등을 생산하고 있다. 폴디드줌 카메라모듈을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1차 벤더에 납품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요가 증대되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뿐만 아니라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에도 폴디드줌이 탑재된다면 생산량이 확대돼 매출 성장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작년 2분기보다 8% 성장한 2억 8910만 대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글로벌 리서치 기업 모르도 인텔리전스는 카메라 모듈 시장 규모를 올해 398억 2000만 달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8월 3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상승, 전세가격은 0.08%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과 서울은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되었고, 지방은 하락 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인천, 경기, 전북, 강원, 충북 등은 상승했고, 경북은 보합, 대구, 제주, 부산, 경남 등은 하락했다. 서울은 서초구, 강남구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있으며, 마포구, 용산구 등 강북권 소재 인기 단지는 매도 희망 가격 상승에 따른 관망 분위기가 다소 존재하나,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인천은 서구, 동구, 부평구, 미추홀구, 남동구 등이 상승했고, 경기는 과천시, 성남 분당구, 하남시, 광명시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용인 처인구와 여주시는 하락했다. 5대 광역시는 대구, 부산, 울산, 광주, 대전 모두 하락했고, 세종은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솔, 도담, 새롬동 위주로 하락했다. 8개 도는 전북, 강원, 충북, 충남,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모두 상승했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0.08% 상승했다. 수도권과 서울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은 하락 전환됐다. 서
국토교통부는 9월 1일부터 동탄역(SRT, GTX-A 정차)과 세종·대전 지역을 운행하는 시외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행으로 수도권과 충청권을 오가는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이 편리해지고, 동탄역에서 SRT와 GTX-A를 이용하는 연계 환승객들의 편의성도 제고될 전망이다. 동탄 신도시는 인구가 약 40만 명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세종·대전 등 충청권 구간으로 시외버스 노선이 없어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동탄역에서 오송역과 대전역까지 SRT가 운행되고 있지만 운행 횟수에 비해 이용 수요가 많아 표를 구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다. 동탄역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는 1시간 15분에서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며, 요금은 11,900원이다. 국토교통부는 운행 이후 2~3개월간 이용 수요와 승하차 패턴을 모니터링하여 운행 횟수 증가, 경로 조정 등 개선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엄정희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동탄과 세종·대전 간 시외버스와 같은 철도-버스 간 연계 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고, 출퇴근 교통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8월 23일 오후 2시 서울에서 배수성·저소음 포장 활성화를 위한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비 오는 날 도로 미끄럼을 저감하고 도로변 소음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배수성·저소음 포장 기술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 도로학회, 배수성 포장협회, 아스콘협동조합 등 각계 전문가 및 관련 기업들이 참여한다. 배수성·저소음 포장은 일반 아스팔트 포장에 비해 배수 성능이 우수하여 우천 시 미끄럼 저항성과 시인성을 높여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타이어와 도로포장 사이의 소음을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그간 현장 시범 적용과 업무 지침 마련 등이 추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지 관리의 어려움과 공사비 증가로 인해 실제 현장에서는 제한적으로 적용되어 왔다. 이에 따라 국회에서는 올해 초 배수성·저소음 포장 확대를 위한 법 개정을 시행하였으며,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관련 시행규칙 개정과 행정규칙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도로법 제50조의2가 신설되어 도로 사고 예방과 소음 저감을 위해 배수성·저소음 포장 우선 적용을 고려하도록 하고, 국토부 장관에게 활성화 노력을 명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배수성 포장의
국토교통부는 전세금 반환보증 사고 주택을 활용하여 전세로 저렴하게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HUG 든든 전세 주택을 더욱 확대 보완한다고 밝혔다. HUG 든든 전세 주택은 집주인 대신 전세금을 돌려주고 경매 신청한 주택을 HUG가 직접 낙찰받아 입주자 부담이 덜한 전세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수도권 내 연립, 다세대, 오피스텔 1만 호(2024년 3. 5천 호, 2025년 6. 5천 호)를 낙찰받아 HUG가 주택 소유권을 확보한 후, 소득 자산 요건 제한 없이 무주택자에게 추첨제로 공급한다. HUG가 집주인이라 전세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고, 주변 시세의 90% 수준의 전세보증금으로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차 입주자 모집은 총 2,144명이 지원하고, 평균 경쟁률 89:1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2차 입주자 모집은 8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 든든 전세 외 추가로, 경매 진행 전 HUG가 기존 집주인 주택을 대위변제금 이내로 협의 매수한 후 임대하는 유형(든든 전세 주택 II)을 신설한다. 기존 집주인이 HUG에게 주택 매각 시, 잔여 채무(대위변제금 HUG 매입가)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