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스마트 물류 플랫폼 기업 니어솔루션㈜(대표이사 이근철)이 ‘2025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에서 IT 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번 시상식은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고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각 부문별 혁신성과를 종합 평가했다. 니어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Warehouse Execution System(WES)을 통해 물류 현장의 자동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Software Defined Warehouse(SDW)라는 개념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하드웨어 중심의 전통적 물류 구조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SDW는 물류센터 내의 자동화 설비, 로봇(AMR·AGV), 작업자 간 흐름을 하나의 미들웨어 플랫폼에서 통합 제어하는 기술로 기존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지능형 물류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니어솔루션은 ▲하드웨어리스 피킹 솔루션 ‘NearGo’ ▲지능형 작업제어 시스템 ‘NearWES’ ▲실시간 운영 시각화 솔루션 ‘NearView’ 등 핵심
(주)한진(이하 한진)은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 임직원이 함께한 글로벌 캠페인 영상을 지난 9월 25일부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한진의 국내외 주요 거점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서 8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다짐을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한진 관계자는 “80주년을 맞아 글로벌 한진 구성원들이 하나의 목소리로 축하와 다짐을 전함으로써 결속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전 세계에 걸쳐 있는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진은 국내에 메가 허브를 비롯한 전국 택배워크, 인천·부산항 등 주요 항구에 항만 물류 거점을 갖추고 있으며, 전 세계 22개국 42개 지역에 종합 물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영상에는 유럽, 북미, 아시아를 포함한 국내외 거점 임직원들이 영어, 독일어, 러시아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10개 언어로 참여해 “Better Future with Better Logistics(더 나은 물류로 더 나은 미래를)”라는 공통의 메시지로 하나됐다. 특히 이번 글로벌 캠페인 영상은 숏폼(Short-fo
화웨이(Huawei)가 글로벌 물류·운송 산업의 지능형 전환을 가속할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을 발표하며 물류업계를 중심으로 한 영향력 확대에 본격 나섰다. 화웨이는 지난 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화웨이 커넥트 2025(HUAWEI CONNECT 2025)’ 교통 서밋에서 ‘종합 교통 및 물류를 위한 디지털·지능형 기반 구축(Building Digital and Intelligent Foundations for Integrated Transportation and Logistics)’을 주제로 새로운 솔루션을 공개하며, 미래형 지능형 공급망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화웨이의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은 ▲플랫폼 기반 서비스 ▲디지털 운영 관리 ▲지능형 배분 ▲자동 재배치 ▲무인 운송 등 다섯 가지 핵심 역량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화웨이는 이를 통해 복잡한 글로벌 공급망 환경에서 효율성과 투명성을 극대화하고, 항만·도로·철도·항공 등 다양한 물류 인프라를 하나의 지능형 네트워크로 통합할 계획이다. 추시쿠이(Qiu Shikui) 화웨이 스마트 물류·창고 BU 부사장은 “새로운 솔루션은 데이터 중심의 운영체계와 AI 기반 자동화를 결합해 물류 전 과정의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 수소전기트럭으로 미래 친환경 운송의 새 기준을 세웠다. 현대자동차는 미국의 자율주행 상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플러스AI(PlusAI)와 공동 개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 Truck)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2025 최고의 발명품(Best Inventions 2025)’에 이름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타임지는 20여 년 동안 기술·산업·사회 전반의 혁신을 이끈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매년 ‘Best Inventions’ 리스트를 발표해왔다. 이번 수상은 현대차가 친환경 수소 상용차 분야를 넘어 자율주행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미래 물류의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플러스AI의 레벨4(Level 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슈퍼 드라이브(SuperDrive)’를 현대차의 수소전기 플랫폼에 결합해 개발됐다. 레벨4 자율주행은 대부분의 운전 상황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주행할 수 있는 단계로, 상용차 분야에서는 매우 높은 수준의 기술력으로 평가된다. 이번 협업으로 탄생한 자율주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수소전기차의 빠른 충전 속도 ▲장
정부가 추석 연휴에도 수출 지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산업 현장 점검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는 문신학 차관이 연휴의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9일 인천항을 방문해 해상물류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수출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주요국의 철강 보호무역 강화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연휴 기간에도 수출·물류 현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항은 수도권 제조업의 핵심 물류 거점으로 인천국제공항과 연계된 글로벌 교역 인프라를 갖춘 국가 주요 관문 항만이다. 문신학 차관은 이날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을 찾아 선적 현황과 하역 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미국의 관세조치 등 녹록지 않은 대외 환경 속에서도 우리 수출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는 기업들의 시장 다변화 노력과 현장 물류 관계자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문 차관은 “정부는 ‘수출은 멈추지 않는다’는 각오로 통상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항만과 물류 현장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필요한 지원책을 지속 발굴하고 안
‘기후 위기’와 ‘지속가능성’은 더 이상 먼 미래의 담론이 아니다. 한국 정부는 2025년을 기점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보를 기업에 공개하도록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며,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2035 NDC)는 한반도 산업사회 전체의 구조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이제 특히 내수 중심의 중소기업에게 ESG 진단과 평가 참여는 미룰 수 없는 절체절명의 과제가 되었다. 그러나 산업현장에서 만난 중소기업, 그 중에서 내수형 중소기업 CEO들의 ESG 상황 인식은 현실과 거리가 멀다. 알고는 있지만 급박한 경영 현실이 우선되기 때문이다. 2035년 정부의 탄소 감축 목표: 넷제로 여정의 중간 지점 환경부는 2035년까지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2018년 배출량 대비 감축률 기준으로 48%, 53%, 61%, 65~67% 안을 복수로 제시하였다. 이에 따라 전력 부문에서는 2018년 대비 68~79% 감축 수준의 시나리오도 제시되었다. 정부는 9~10월 중 국민 의견을 수렴한 뒤, 11월 중 최종안을 유엔(UNFCCC)에 제출할 계획이다. 산업계의 감축 비중은 다소 보수적 수준으로 설정되고 있다. 산업 부문 NDC 안에서는 201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 실현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민간 부문을 넘어 공공기관과 지방정부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비록 현재 국내에서는 ESG 이행에 대한 법적 의무는 없지만, 정부는 ‘한국형 그린 뉴딜’, ‘K-SDGs’, ‘제4차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 등의 정책을 통해 ESG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사회적 책임 이행, 투명경영은 지역 발전과도 직결되며, 각 지방자치단체는 기후 위기와 지역 소멸에 대응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ESG 기반의 지방행정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2022년 「지속가능발전 기본법」 제정 이후 다수의 지자체가 이에 따른 ESG 조례를 제정하고, 전담 조직 및 위원회 설립, 지역 중소기업 ESG 지원 등 ESG 행정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나아가 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ESG 도입을 위해 지자체별 ESG 평가 개발, 자체 ESG 지표 마련, ESG 보고서 발간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지방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본 칼럼에서는 지자체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 자체 ESG 지표, ESG 보고서 발간 사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귀성·귀경길 교통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기차 운전자들의 충전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준비가 본격화됐다. 전기차 급속 충전 브랜드 워터(Water)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구축된 자사 충전 네트워크를 통해 연휴 기간 전기차 운전자들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하겠다고 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귀성길은 10월 5일, 귀경길은 10월 6일에 교통 혼잡이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연휴 동안 귀성·귀경 차량은 평소보다 약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함께 전기차 충전 수요도 급증할 전망이다. 워터는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고속도로 충전 인프라를 운영 중이다. 한국도로공사 관할 46개 휴게소 206기를 포함해 민자 휴게소 4개소 68기 등 총 50개 휴게소에 274기의 급속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추가 구축되는 23개 휴게소의 초급속 충전기 109기와 멀티 충전기 13기까지 포함하면 총 73개 휴게소 397기의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된다. 이는 국내 전기차 충전 사업자 중 최대 규모다. 워터 충전소 중 고속도로 휴게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포트폴리오의
쿠팡(대표 김범석)과 쿠팡이츠서비스(CES, 대표 김명규)가 전국상인연합회(회장 이충환)와 손잡고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전통시장 상인들의 온라인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돼 상인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쿠팡과 CES는 전국 단위 물류 인프라, 배달앱 운영 경험,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필요한 실질적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은 쿠팡이 전개해 온 지역 상생형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전국상인연합회는 전통시장과 상인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며 협력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지원 프로그램은 ▲친환경 포장재 지원 ▲온라인 판매 전략 컨설팅 ▲밀키트 제작 지원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우선 친환경 포장재를 제공해 배달 포장 비용 부담을 덜고, 소비자 친화적인 ESG 실천을 동시에 추구한다. 또한 점포
서플러스글로벌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되며, 2022년에 이어 2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경기도는 9월 30일 경과원 광교홀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서류심사, 현장실사,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규 64개 사와 재인증 30개 사 등 총 94개 기업·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직원’ 대신 ‘동료’라는 호칭을 사용하며 수평적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왔다. 또한 ▲유연근무제 ▲반차·반반차 제도 ▲장기근속자 재충전 휴가 ▲도서·외국어 교육비 지원 ▲선택적 복지제도 ▲장애인 고용 확대 및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운영해 왔다. 회사는 동료 개인의 성취와 만족도가 회사 비전과 함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해 왔다.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는 “단순한 고용관계를 넘어 동료들이 함께 성장하는 회사를 지향해 왔다”며 “앞으로도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일터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00년 창립 이후 서플러스글로벌은 전 세계 6000여 고객사와 6만여 대의 반도체 장비 거래 실적을 쌓으며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국내 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 블루엠텍(대표 김현수)이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의 국내 사업을 담당하는 뉴메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를 포함한 신제품의 온라인 유통을 본격화한다. 블루엠텍은 단순히 판매 채널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온라인 판매 전략 수립, 마케팅 기획, 맞춤형 프로모션까지 아우르는 종합 파트너로서 기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품 접근성을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함으로써 메디톡스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신제품 출시와 고객별 맞춤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실행하며 의료 전문가들의 선택 폭을 넓히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블루팜코리아에 입점하는 대표 제품군에는 메디톡스의 차별화된 톡신 제품들이 포함된다. ▲불필요한 비독소단백질 함량을 줄여 내성 발현 가능성을 낮춘 차세대 비동물성 톡신 ‘코어톡스주(Coretox®)’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된 희석 없는 액상형 비동물성 톡신 ‘이노톡스주(Innotox®)’ ▲고순도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뉴럭스주(NEWLUX®)’가 대표적이다. 또 히알루론산(HA) 필러 ‘뉴라미스’ 시리즈 전 제품이 포함되며 올해 새롭게 출시된 ‘뉴라미스 하트’와 ‘
스타트럭코리아(대표 동근태)가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5세대 전 차종을 대상으로 순정부품 보증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수리 및 장착된 모든 순정부품에 적용되며 수리 익일부터 24개월간 동일한 보증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보증 확대는 고객의 유지보수 부담을 줄이고 비용 관리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특히 고장이 발생할 경우 해당 부품의 무상 수리·교환뿐 아니라 표준공임표에 따른 작업 공임까지 무상 지원된다. 이를 통해 운송업 종사자들은 예상치 못한 비용 부담을 덜고 비즈니스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보증 대상은 주행 거리와 차량 연식 제한 없이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MP5 전 차종으로, ▲브레이크 계통(캘리퍼, ABS/EBS 모듈) ▲서스펜션(에어스프링, 레벨밸브) ▲전기·전자 부품(알터네이터, 스타터, 배선 하네스, NOx·DPF 센서류) ▲연료·후처리(SCR 펌프·인젝터, AdBlue 라인) ▲냉각·흡배기(라디에이터, 인터쿨러) ▲공기계통(컴프레서, 밸브) ▲조향(스티어링 기어·펌프) 등이 포함된다. 다만 브레이크 패드, 필터류, 전구, 배터리 등 차량 운행 중 자연스럽게
국내 이커머스 브랜드들의 일본 진출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Poomgo)’를 운영하는 두핸즈(대표 박찬재)와 일본 글로벌 수출 전문 기업 프로젝트식스(대표 한상우)가 공동으로 개최한 ‘일본 진출 실전 가이드 세미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달 25일 열린 이번 세미나는 국내 브랜드가 일본 온·오프라인 시장에 진입할 때 필요한 전략과 효율적인 물류 방안을 다루는 자리였다. 주요 세션은 ▲브랜드 성장 단계별·채널별 일본 진출 마케팅 전략 ▲빠른 배송을 위한 일본 현지 물류 운영 방안 등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됐다. 프로젝트식스 한상우 대표는 일본 시장의 특성과 소비 트렌드를 짚으며 브랜드 규모와 판매 채널에 따른 마케팅 전략을 제시했고, 품고의 원다솜 이사는 일본 내 급증하는 빠른 배송 수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물류 운영 노하우를 설명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뷰티 업계 관계자들이 다수 참여해 일본 시장 진출 이후 직면하는 실제 고민을 공유했다. 현지 판매 채널 선택, 온·오프라인 통합 운영, 물류 효율화 등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과제들이 논의되며,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프로젝트식
글로벌 헬스케어 정밀 물류 기업 마켄코리아(MARKEN Korea)가 인천국제공항 내에 바이오의약품 전용 콜드체인 보세물류센터를 공식 오픈하며 국내외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 지난 달 30일 열린 개소식에는 UPS코리아 및 UPS Healthcare 관계자를 비롯해 마켄코리아 경영진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문을 연 보세물류센터는 연면적 1,411㎡(약 426평) 규모로 GDP(Global Distribution Practice, 의약품 우수 유통관리 기준)에 따라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센터는 ▲항온(15~25℃) ▲냉장(2~8℃) ▲냉동(-15~-25℃) 환경은 물론 ▲-60℃ 이하 초저온 구역까지 지원해 다양한 조건의 바이오의약품 보관이 가능하다. 또 비상 전력 공급 장치와 센트럴 모니터링 시스템(CMS) 등 첨단 안전 설비를 갖춰 글로벌 수준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번 센터 개소로 국내외 고객사들은 수입·수출 화물을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물류비 절감과 리스크 최소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드라이아이스 보충 ▲온도 제어 구역 내 재포장(Repacking) ▲콜드체인
외식업계를 위한 식자재 유통 플랫폼 식봄이 사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비용 절감을 돕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다. 운영사 마켓보로(대표 임사성)는 30일, 외식 사업자 회원들이 주문 과정에서 실수하거나 추가 구매가 필요한 경우 배송비 부담 없이 처리할 수 있는 ‘추가 주문’ 기능을 공식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은 이미 결제를 마친 주문 건에 대해 배송 시작 전까지 구매자가 상품을 추가하거나 일부를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별도의 배송비가 부과되지 않고, 최초 주문 시 적용된 쿠폰이나 제휴 할인 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외식업계에서 자주 발생하는 소량 추가 주문이나 깜빡 잊은 주문 상황에 적합해, 현장 사업자들의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켓보로 조사에 따르면, 식봄 이용 고객 중 하루 평균 3.3%가 주문 취소 후 재주문을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부분 단순 실수나 추가 구매로 인한 경우였으며, 총주문 금액이 10만 원 이상이어야 무료 배송이 적용되는 기존 구조에서는 소량 추가 주문 시 무료 배송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불필요한 배송비 부담으로 이어졌다. 마켓보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기능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