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기업 모빌린트가 일본 전자·산업 솔루션 전문기업 유니전자와 협력하며 일본 엣지 AI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이고 있다. 모빌린트는 26일, 양사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일본 제조·전장·로보틱스·스마트시티 등 핵심 산업군을 대상으로 고성능·저전력 엣지 AI 솔루션 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일본 산업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디지털 전환(DX)과 자동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사전 구축 단계로, 양사는 NPU 기반 엣지 AI 기술과 일본 내 유통·기술 네트워크를 결합한 공동 사업화를 추진한다. 유니전자는 반도체·센서·전장·네트워크 장비 유통에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 50년 이상 일본 제조·전장 산업과 협력하며 폭넓은 고객 기반을 확보해왔다. 모빌린트는 이를 통해 일본 현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테스트·PoC 기회를 확보하고 적용 사례 확대에 나선다. 협력 범위는 산업 전반의 엣지 AI 적용 분야 발굴부터 PoC 공동 추진, NPU 기반 산업 솔루션 공동 기획, 기술·솔루션 공유, 공동 영업 및 마케팅까지 포괄한다. 특히 제조 비전 검사·장비 자동화·산업용 로봇 자율주행·스마트시티 영상 분석 등 일본 기업들이 빠르게 투자하고 있
충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지역과 산업, 대학을 연결하는 ‘2025 오픈넥서스: Proof Ground’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전국의 유망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대·중견기업과의 실제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춰 운영됐다. 충북대는 약 3개월간의 역량 강화 과정과 기술 검증 단계를 거쳐 총 6개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오픈넥서스는 충북대가 창업중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인 검증(PoC)과 사업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지원 스타트업 9개사 중 굿바이옴텍, 카바이오테라퓨틱스, 앱파인더테라퓨틱스, 토르테라퓨틱스, 큐피크바이오, 온코랩 총 6개사가 우수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들 기업에는 각 1천만 원 규모의 PoC 지원금과 함께 파트너사와의 공동 연구, 검증 실험, 사업화 논의 기회가 제공된다. 프로그램에는 셀트리온, 신신제약, 휴온스, 바이오톡스텍 등 국내 대표 제약·바이오 기업도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이들은 기술 검증뿐 아니라 실제 산업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는 역할을 맡아 스타트업의 연구 결과가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지 다각도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공식 수입사 스타트럭코리아가 2026년 시행을 앞둔 안전운임제 재도입에 맞춰 더 뉴 악트로스 L 프로캐빈 전 트림을 대상으로 12월 한 달간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트랙터 구매 고객의 초기 차량 도입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운송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별 금융 프로모션의 핵심은 초기 3개월 동안 월 납입금이 없는 무이자 거치 프로그램이다. 신규 차량 구매 직후 가장 부담이 큰 운송 사업자의 현금 흐름을 고려해 마련된 것으로, 차량 도입 직후 안정적인 운송 운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총 120개월의 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월 비용 최소 299만 원부터 차량 이용이 가능해 금융 부담을 장기간에 걸쳐 분산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최대 2년 전손보험 지원 혜택도 포함된다. 장거리 운행이 많은 트랙터 특성상 사고나 수리 비용은 운송 사업자에게 큰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스타트럭코리아는 전손보험 지원을 통해 예기치 못한 차량 손상 부담을 줄이고 운송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금융 프로그램과 보험 혜택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총 소유 비용을 낮추고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가 세계 최대 영상의학 학술 콘퍼런스 ‘RSNA 2025’에서 FDA 허가 기반의 의료 영상 장비와 AI 솔루션을 대거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뷰웍스는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정지영상 디텍터 신제품 ‘VIVIX-S VR’과 동영상 대응 AI 솔루션 ‘노이즈엑스 라이브’를 처음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RSNA(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는 전 세계 영상의학 전문의, 의료기기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최대 영상의학 전시회로, 올해로 111회를 맞는다. 뷰웍스는 이번 전시에서 엑스레이 디텍터 17종, 의료영상 처리 소프트웨어 3종, AI 솔루션 4종 등 자사의 핵심 포트폴리오를 총망라해 선보였다. 특히 최근 미국 FDA 허가를 획득한 제품 라인업과 이를 기반으로 한 통합 솔루션 전략을 집중 소개하며, 북미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 확대에 나섰다.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제품은 처음 공개된 정지영상 디텍터 ‘VIVIX-S VR’이다. 해당 모델은 99㎛ 픽셀 피치를 적용해 고해상도를 요구하는 글로벌 의료기관의 니즈를 충족시키
AI 신약개발 기업 갤럭스가 국내 대표 바이오의약품 기업 셀트리온과 손잡고 다중항체 기반 차세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갤럭스의 AI 기반 단백질 설계 기술과 셀트리온의 글로벌 항체 개발 역량을 결합해 복합 면역 경로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혁신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갤럭스는 2일, 셀트리온과의 협력을 공식 발표하며 AI 기반 항체 설계 및 후보물질 초기 검증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비임상·임상 개발과 상업화까지 전 과정을 맡아 양사 간 역할 분담을 명확히 했다. 이번 협력은 복수의 표적을 동시에 제어하는 다중항체 개발 과정의 구조적 한계를 AI 기술로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주목된다. 다중항체는 하나의 항체 분자가 여러 항원을 타깃으로 삼는 차세대 모달리티로, 복잡한 자가면역질환의 병리 기전을 한 번에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전통적 방식은 무작위 스크리닝에 의존하기 때문에 각 표적에 결합 가능한 항체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고, 도출한 항체들을 다양한 조합으로 실험하며 최적의 구조를 찾는 데에도 한계가 있었다. 특히 고차 구조 안정성, 표적 간 균형적 결합 특성 등은 실험 기반 접근만으로는
글로벌 영상 이해 기반 멀티모달 AI 기업 트웰브랩스가 차세대 비디오 파운데이션 모델(Video Foundation Model) ‘마렝고 3.0’을 공식 공개했다. 트웰브랩스는 2일, 영상 속 텍스트·음성·동작·상황 맥락을 통합적으로 분석해 인간 수준의 이해 능력을 구현하는 마렝고 3.0을 출시하며 영상 분석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모델은 영상을 프레임 단위로 처리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시간·공간적 흐름을 통합적으로 파악하는 네이티브 파운데이션 구조가 핵심이다. 마렝고 3.0은 대사·장면·행동의 연속적 관계를 스스로 해석할 수 있으며, 몇 분 후 등장하는 장면과 동작을 연결해 분석하는 등 보다 자연스러운 영상 이해 능력을 갖췄다. 가장 주목되는 기능은 업계 최초로 도입된 ‘복합 이미지 검색’과 ‘고유명사 검색’이다. 복합 이미지 검색은 이미지와 텍스트를 결합해 검색할 수 있는 기능으로, 예를 들어 특정 배경 위 특정 인물이 등장하는 장면을 이미지 조합으로 요청할 수 있다. 고유명사 검색은 ‘사람’이나 ‘제품’을 개별 엔티티로 등록해 이름처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으로, 방송·스포츠·보안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또한 트웰브랩스는 마
AI 제품 분석 플랫폼 ‘얼라인(Align)’을 운영하는 콕스웨이브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스케일업 팁스(TIPS) R&D 글로벌형’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 콕스웨이브는 앞으로 3년간 총 15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아 AI 에이전트의 신뢰성 검증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스케일업 팁스 R&D는 기술 경쟁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콕스웨이브는 AI 제품 분석 플랫폼 ‘콕스웨이브 얼라인’을 기반으로 구축한 모니터링·분석 기술력, 그리고 글로벌 고객사 확대 역량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콕스웨이브가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하는 기술은 ‘LLM 기반 에이전트 서비스의 다중 행위 시퀀스 분석 및 이상 탐지’에 중점을 둔다. 기존 상용 솔루션들이 오류 발생 시점을 뒤늦게 추적하는 옵저빌리티(Observability) 방식에 머물렀다면, 콕스웨이브는 정상 응답처럼 보이는 과정 속에서도 잠재 오류를 사전에 포착하는 ‘리스크 탐지(risk detection)’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에이전트의 최종 답변에서는 근거 없는 생성 여부, 데이터 왜곡,
서울창업허브 공덕이 한 해 동안의 창업 육성 성과를 공유하는 ‘2025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 공덕은 지난달 26일 대강당에서 IR 피칭, 협업 우수사례 발표,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실질적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세션을 운영하며 스타트업 1년의 성과를 집약해 선보였다. 데모데이는 서울창업허브 공덕의 입주기업 중 뛰어난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정·소개하는 공식 행사로, 투자 유치와 사업 확장을 위한 후속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올해 우수기업으로는 매니패스트, 한국교육파트너스, 업사이트 총 3개사가 선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매니패스트는 인공지능(AI) 기반 기획 자동화 솔루션 ‘매니패스트(Manyfast)’를 개발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IT 비전문가도 기획 과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기획 산출물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매니패스트는 국내 대기업과 스타트업 대상 200여 건의 IT 서비스 기획·디자인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SK텔레콤·신한금융그룹·네이버클라우드 등 주요 기업과 POC를 진행 중이다. 내년 1월에는 미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EU 환경규제 대응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11월 27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발표된 ‘K-뷰티 수출 성과 제고 및 확산방안’의 후속 이행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PPWR(Packaging and Packaging Waste Regulation,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을 포함한 EU 환경규제 정보를 수출 중소기업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U의 주요 환경규제인 PPWR은 2026년 8월부터 본격 시행되며, EU 내 판매·수입되는 모든 제품의 포장에 대해 과대포장 제한, 재사용 의무 등 생산부터 재활용·재사용까지 전 주기를 규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개별 포장 비중이 높은 K-뷰티와 같은 소비재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K-소비재 수출기업은 규정 관련 정보 확보와 더불어 원재료 선택, 포장 설계, 공정 개선 등 선제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PPWR 대응 전략 및 품목·분야별 대응 사례 ▲EU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전략 ▲PFAS(과불화화합물) 규제 대응 방안 등 실무 중심의 세션이 마련돼 중소기업의 EU 환경규제
국방부는 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에서 ‘국방 AI 생태계 발전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방 AI 발전을 위한 범정부 협력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2026년도 주요 국방 AI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첫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국방부 장관, 산업통상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 인사와 500여 명의 AI 관련 민간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포럼은 국방부 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산업부 장관, 중기부 장관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기조강연과 세션 발표로 구성됐다. 세션에서는 ▲국방AX 전략 ▲국방-ICT 협업 중장기 실행전략 ▲산업부 방산 AX 전략 및 지원방안 ▲국방혁신 스타트업 지원사업 ▲2026년도 국방 AI 소요 브리핑이 발표됐다. 국방부(장관 안규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장관 배경훈),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이날 포럼에서 국방·산업 분야의 인공지능전환(AX)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와 함께 AI 기반 지능형 지휘통제, 무인·자율체계, 국방 운영 자동화 등 국방 분야
레드햇은 AWS 상에서 레드햇 AI와 AWS AI 실리콘을 통해 엔터프라이즈급 생성형 AI를 지원하기 위해 AWS와의 협업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기업이 기반 하드웨어와 관계없이 고성능·고효율 AI 추론을 대규모로 실행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제공하는 데 있다. 생성형 AI 확산과 이에 따른 대규모 AI 추론의 수요 증가는 기업이 기존 IT 인프라를 재정비하도록 만들고 있다. IDC는 “2027년까지 전 세계 조직의 약 40%가 성능 최적화, 비용 효율성, 특수 컴퓨팅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ARM 기반 및 AI/ML 전용 칩을 포함한 맞춤형 실리콘을 사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고성능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적화된 연산 구조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레드햇과 AWS의 협업은 레드햇의 플랫폼 역량과 AWS의 클라우드 인프라, 그리고 AI 전용 칩셋인 ‘AWS 인퍼런시아2(AWS Inferentia2)’ 및 ‘AWS 트레이니움3(AWS Trainium3)’의 결합을 기반으로, 기업이 완전한(full-stack) 생성형 AI 전략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둔다. 이번 협업에서 발표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경기도 파주시가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내년부터 지역 중소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일 문산읍 문산정수장 유휴부지에서 '파주 공공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일정을 시작했다. 공사는 내년 4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총 1천4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하는 이번 사업은 해외 거래 기업들로부터 'RE100' 충족을 요구받는 중소 수출기업들을 위한 원활한 재생에너지 공급과 전기요금 안정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파주시 기본에너지 정책의 핵심 사업이다. 시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한 관내 중소기업들은 발전소 전력 생산이 개시되는 시점부터 30년간 고정가격(160원/kWh)으로 재생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연평균 5% 이상 상승하는 기존 한국전력공사 평균 전력 요금보다 경제성이 높은 모델로, 파주시는 이번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사업 모델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RE100 대응력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착공식에는 발전사업자인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 전력 공급 중개를 지원하는 SK이노베이션 E&S를 비롯해 시공사 신성이엔지, 파주시와
티맥스티베로는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과 차세대 모빌리티 데이터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2027년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를 국가 과제로 추진하고, 광주가 ‘AI 중심도시’ 전략과 ‘AX 실증밸리 조성사업’을 통해 미래차·모빌리티 산업을 지역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는 정책 방향 속에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자율주행 구현에 필수적인 V2X(Vehicle-to-Everything) 환경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모빌리티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다루기 위한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차세대 모빌리티·V2X 데이터 구조 및 표준 설계 ▲모빌리티·V2X 데이터 연계 및 실증·검증 체계 구축 ▲데이터·AI 기반 서비스 모델 발굴 및 기술 자문·공동 연구 등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티베로는 오픈소스 DBMS, 상용 RDBMS, 벡터 DB 등 다양한 형태의 DBMS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V2X를 포함한 모빌리티 데이터의 구조 설계와 표준화, 분석 환경 고도화를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박경희 티베로 대표이사는 “모빌리티 산업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데이터·서비스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만큼, 데이터 구조와 표준, 실증 환경은 산
국토교통부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2025 녹색건축한마당' 행사를 이달 4∼5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5회째인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을 향한 내일, 녹색건축으로 그리다'라는 구호 아래 녹색건축 분야 강연과 전시, 콘퍼런스 등으로 구성된다. 4일에는 녹색건축 유공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에 이어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 반 시게루 건축가가 녹색건축의 방향을 제시하는 기조연설을 한다. 녹색건축 인증 개편 방안,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 총량제, 민간 건축물에 대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의무화 등 녹색 건축물 관련 주요 현안을 다루는 콘퍼런스도 열린다. 5일에는 녹색건축의 미래를 논의하는 녹색건축 미래포럼과 그린리모델링(GR) 성과 공유회가 이어진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건축 부문의 역할이 중요해진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 녹색건축 정책 방향과 기술을 공유해 미래 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의 기반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광학필터 및 렌즈 전문기업 옵트론텍이 올해 초 구축한 내부회계관리제도 고도화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투명경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옵트론텍은 1일, 삼일회계법인과 구축한 내부통제 시스템이 7개월간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서 정상 작동하며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옵트론텍이 올해 도입한 내부회계관리제도의 핵심은 약정사항 체크 통제, 경영진 검토 통제(MRC), 법인인감 통제 강화 등 세 가지다. 특히 약정사항 체크 통제는 반기마다 정기 운영되는 시스템으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안정적으로 가동되면서 옵트론텍의 우발·약정 리스크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법인인감관리대장, 의사록, 주요 계약서 등을 기반으로 재무 담당자부터 유관 부서 팀장, CFO, 대표이사로 이어지는 단계별 승인 절차를 적용해 통제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사회 운영 체계 또한 투명성을 강화했다. 옵트론텍은 CFO, 사업총괄 사장, 대표이사가 참여하는 이사회의 만장일치 결정을 원칙으로 하며,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모든 경영 실적을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해 검증 후 공시했다. 이러한 절차 기반 경영은 경영 의사결정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책임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