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 대규모 투자 단행 및 발빠르게 AI 도구를 자사 제품군에 추가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가 CNN 비즈니스로부터 '2023년 최고경영자(CEO)'로 선정됐다. CNN 비즈니스는 나델라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이끈 오픈AI의 샘 올트먼, 나스닥 상승을 이끈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고 31일 전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가 AI의 해였다며, MS처럼 트렌드에 힘을 쏟은 빅 테크 기업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MS는 AI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경쟁사보다 먼저 챗GPT와 같은 AI 도구를 자사 제품군에 추가했다. 또한, 위기를 신속하고 차분하며 신중하게 처리하는 능력을 발휘해 업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나델라의 지도력 아래 MS는 수년간의 윈도 성공 이후 다시 기술의 혁신자로 떠올랐으며, 월스트리트도 이를 주목해 MS 주가는 올해 55% 상승했다. 나델라는 자신의 선정 소식에 "2023년이 AI의 해였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우리는 더는 추상적인 혁신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제품 제작, 배포 및 생산성 향상을 목격
기술 경쟁력 강화, 미래 변화 대응력 확보, 강건한 기업문화 구축 등 강조 삼성전자가 2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사장단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시무식은 축하공연(삼성필하모닉), 시상식(삼성명장/애뉴얼 어워즈), 신년사, 기념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사내 최고 기술전문가를 뜻하는 ‘삼성명장’과 한 해 우수성과자에게 수여되는 ‘애뉴얼 어워즈’ 수상자 가족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은 이날 공동 명의의 신년사에서 새로운 성장과 재도약을 다짐하며 초격차 기술에 기반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 AI/Eco/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등 미래 변화 대응력 확보, 강건한 기업문화 구축을 당부했다. 우선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를 이끌어온 핵심 가치인 초격차 기술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지난 50년간 반도체 기술을 선도해온 DS 부문은 경쟁사와의 격차 확대를 넘어 업계 내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자고 당부했다. DX 부문은 체감 성능, 감성 품질 등 품질 경쟁력을 가장 우선으로 고려하고, 고객 입장에서의 사용성에 대해 근
LG전자가 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스타일러 최초로 내부에 핸디형 스팀 다리미를 갖춘 '올 뉴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은 의류 구김 제거에 탁월한 '빌트인 고압 스티머'를 탑재해 외출 전 쉽고 빠르게 셔츠의 구김까지 깔끔하게 다림질할 수 있다. 관리하고 싶은 옷을 스타일러 문 안쪽에 걸고, 스타일러 하단에 내장된 스티머를 꺼내 스팀 버튼을 눌러 사용하면 된다. 스팀양은 3단계로 조절된다. 공인시험인증기관인 KATRI시험연구원 테스트 결과 구김이 있는 셔츠에 스티머를 2회 왕복했더니 구김이 초기 대비 2배 이상 완화됐다. LG 스타일러의 독자 기술인 무빙행어는 다이내믹 무빙행어로 업그레이드됐다. 좌우로만 움직이며 먼지를 털던 기존 무빙행어와 달리 신제품은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트위스트 모션이 추가됐다. 미세먼지 코스는 옷을 1분에 최대 350회까지 털어줘 바람만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미세먼지를 골고루 없애준다.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 등을 개선해 효율을 높인 결과 표준살균 코스는 79분에서 64분으로, 표준 코스는 35분에서 29분으로 작동시간이 줄었고, 에너지 사용량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는 친환경 PC 설계 공법 3세대 '컨셉 루나(Concept Luna)'를 2일 공개했다. 델은 이번 발표를 통해 친환경 PC 설계 공법 중 일부가 올해 출시 예정인 제품에 실제 적용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지난 2019년 델 테크놀로지스는 생산하는 제품의 절반 이상을 재활용이 가능하거나 재생 가능한 소재로 생산하겠다는 '2030을 향한 목표(2030 Moonshot Goals)'를 수립했다. 이와 같은 친환경 노력의 일환으로 델 테크놀로지스는 2021년 PC 부품에 대한 즉각적인 교체 및 재사용을 지원하는 친환경 PC 설계 공법 1세대 컨셉 루나를 처음 선보였다. 이듬해 발표한 2세대 컨셉 루나는 접착제와 케이블을 전면 배제하고 나사 갯수를 최소화한 모듈러 설계 방식과 부품 상태를 진단해 재사용할 수 있는 부품을 분류하는 지능형 원격측정(telemetry) 기술을 제안한 바 있다. 올해 델은 이 같은 개발 방향에서 한 단계 진일보해 3세대 컨셉 루나를 ▲모듈식 설계 ▲탄소 배출량 감축 ▲지능형 원격 측정 ▲수리·리퍼비시·재활용의 4개 부문으로 세분화했다. 순환 경제 실현을 위해 보다 구체적인 친환경 PC 설계안을 제시한 것이다. 모듈식
에스넷그룹이 그룹 간 시너지 및 내실강화를 위한 2024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에스넷그룹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제품개발 전략과 마케팅 전략 연계로 고객사 및 벤더사와 비즈니스 가치 창출, 미래전략실 기능 보강을 통한 그룹 미래 동향 확보, 리소스관리 조직 일원화로 리스크 예방 및 내실경영 강화 등 그룹 간 시너지 극대화에 방점을 찍는다는 방침이다. 각 계열사는 사업 운영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고객 중심 서비스를 통해 각사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으로 재배치했다. 에스넷 부문은 지속성장 경영 기반 조성을 위해 CVO(Chief Investment Officer, 최고 투자 책임자)를 신설했다. CVO는 회사 성장을 위한 M&A(인수∙합병)와 관계사 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투자전략 수립·실행을 담당한다. 또한 클라우드 시장 확대를 위해 컨설팅 역량 중심으로 기술 센터를 재편했다. 특히 기존의 경쟁력있는 인프라 사업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생태계로 연계·확장할 계획이다. 인성정보 부문은 IT 매니지드 서비스인 'AZit(아지트)'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관련 사업부를 신설했다. 또한 전사 조직을 4개 본부 12개 사업
국내외 AI 관련 산업의 정보 교류, 교육 및 기술 자문, 해외 마케팅 협력 등에서 협력 베슬에이아이코리아는 지난 12월 21일 사이오닉에이아이와 AI 분야의 협력 강화 및 공동 발전을 목표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본 협약은 양사 간의 유기적인 AI 기술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며, 인적, 물적 자원 및 정보의 교류를 통해 양사의 경쟁력 강화와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됐다. 특히, 국내외 AI 관련 산업의 정보 교류, 교육 및 기술 자문, 일본과 미국에서의 마케팅 협력, RAG(Fine-tuning)에 대한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포함돼 있다. 안재만 베슬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기술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특히 RAG와 Fine-tuning 분야에서의 협업을 통해 양사는 서로의 기술력을 보완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베슬에이아이코리아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강화된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사이오닉AI의 고석현 CEO는 “AI 기술은 4차산업 혁명의 핵심이며, 이번 협약은 양사의 기술력을 통
AI 피라미드 전략의 본격 실행, AI 컴퍼니 성과 가시화, 기업 체질 개선 등 구체적 전략 제시 SK텔레콤 유영상 사장이 2024년을 맞아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자세로 실행해 ‘글로벌 AI컴퍼니’ 성과를 거두는 한 해를 만들자고 모든 구성원에게 신년사를 통해 당부했다. 유 사장은 2023년은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 한 해로,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T-B 시너지 기반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기존 사업에서 탄탄한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또 자강과 협력의 투트랙 전략으로 AI 역량을 축적하고 글로벌 최고수준의 테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체결, SK그룹 ICT 위원회 멤버사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만들었다며 성과를 위해 노력한 모든 구성원의 노고에 진심어린 감사를 표했다. 이어 2024년에는 그간 추진해온 AI컴퍼니를 향한 속도감 있는 변화와 혁신의 결실을 가시화하기 위해 세 가지 전략을 강조했다. 첫째는 ‘AI 피라미드 전략의 본격 실행’이다. 각 조직은 AI 피라미드 전략 하에 핵심 과제와 우선 순위를 선정하고 분기별 목표를 수립해 실행력을 높이며, AI 피라미드 각 영역이 유기적으로
오아시스마켓이 2023년 연말 감사전을 마무리하면서 총 5억 원 규모의 포인트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은 지난 12월 11일부터 22일까지 연말 총결산 기획전을 진행했으며, 특별히 오아시스 포인트를 경품으로 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해당 이벤트는 당첨자 1만 명에게 총 5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행사로, 응모권이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올라가는 행사였다. 주문금액 10만 원 당 응모권 10장을 지급하며 구매 확정, 후기 작성, 친구 추천 시 응모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었다. 오아시스마켓은 이날 감사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1만 명을 추첨해 각 5만 원, 총합계 5억 원 규모의 포인트를 지급했다. 해당 포인트의 유효기간은 없다. 이번 연말 감사전은 오아시스마켓이 최초로 진행하는 행사로 고객분들께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인 만큼 ▲경품 응모 ▲선착순 쿠폰 ▲인기투표 ▲친구추천 이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고 상품 할인율 역시 70%까지 높이는 등 역대 최대 혜택으로 구성했다. 관심을 모았던 행사 중 하나는 인기투표 이벤트였다. 고객들에게 가장 많이 득표한 카테고리별 1위 상품을 초특가에 판매하는
가스트론이 경기도 용인시 소재의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에서 개최된 행사를 통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당 표창은 소방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있는 기관에 주어지는 상이다. 심사 기관 측에 따르면 가스감지기 및 불꽃감지기 국산화와 세계화를 주도한 가스트론의 이력이 수상에 주요한 근거가 된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가스트론의 제품 대부분은 국내 소방용품 형식승인 및 성능인증인 KFI 획득을 통해 국내 산업 현장의 안정화를 이끌어 냈고, IECEx/ATEX/UL/SIL2 등 해외 주요 인증들도 획득하며 세계 시장에 국산 안전기기의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그 규모가 매출 1,500억 원(2022년 기준)에 달할 정도다. 특히 올해 매출은 더 높을 것으로 분석돼 이러한 상승세는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수상을 위해 단상에 오른 가스트론 최동진 대표는 “이번 수상에는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그리고 KFI가 모두 관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나라 안전을 이끌어 가는 기관들이 주는 상인 만큼 더 값지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가스트론은 국내를 넘어 세계의 안전에도 큰 축을 맡고 있다"며 "우리나라 안전을 대표한다는 생각으
2024년 신년사…한발 앞선 투자와 기술·제품 격차 확대 강조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도전과 혁신을 화두로 삼고 새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는 한 해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두산그룹이 1일 전했다. 박 회장은 고물가와 고금리, 미국-중국 패권 경쟁, 지정학적 위기 등의 여파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며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힘써야 하는 시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더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것은 미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미래를 위한 도약을 과감히 시도하려면 현재 딛고 있는 발판을 더 단단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 회장은 주요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 선도를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소형모듈원전(SMR)을 포함한 원전 분야 사업 기회를 확보하고, 가스터빈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건설기계 분야 신기술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자는 것이다. 아울러 반도체와 전자소재 분야 전방산업 트렌드 변화에 적시 대응하고, 협동로봇 경쟁자와의 격차를 벌리자는 목표도 제시했다. 박 회장은 또 "투자는 미래를 위한 도전"이라며 "투자가 필요하다
LG디스플레이는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다수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CES 전시장에 글로벌 완성차 및 전장부품 고객을 대상으로 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바퀴 달린 스마트폰'으로 불리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가 최근 모빌리티 산업의 화두가 됨에 따라 SDV에 최적화된 차량 제어 및 인포테인먼트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P(플라스틱)-OLED, ATO(Advanced Thin OLED),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기술을 기반으로 대시보드를 가득 채우는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안한다. P-OLED는 유연한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해 가볍고 구부릴 수 있는 초고화질 프리미엄 라인업이다. 유리 기판을 사용하는 ATO는 합리적 가격대가, LTPS LCD는 대형화 및 고해상도 구현에 유리한 것이 장점이다. 디스플레이 시야각을 제어해 운전자의 전방 주시를 돕는 시야각 제어 기술(SPM)도 소개한다. SPM을 작동하
KCC정보통신은 2024년 임원인사를 통해 유경태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유 사장은 1993년 KCC정보통신에 입사해 공공 및 금융 등 중요 분야를 책임지며 SI Biz 그룹을 총괄해왔다. 2022년에 전무에 승진한 이후 2023년 부사장을 거쳐 사장으로 승진했다. KCC정보통신은 유경태 사장의 취임으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며 경영혁신 체제를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KCC정보통신은 한국부동산원, 한국교통안전공단 통합유지보수 사업 재수주, 기상청을 신규로 수주하는 등 중앙부처 산하기관들의 핵심 시스템을 담당하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경제침체 장기화에 따른 IT 투자 위축이라는 시장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기존 강점이 있던 국민건강보험 등 공공부문 외에도 금융, 민간부문까지 적극적인 사업 발굴을 통하여 더욱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여진다. 이를 위해 기존 3개팀으로 구성되었던 SI 영업 조직을 4개팀으로 확대하여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DX Biz Group 역시, 2023년 3월 유아이패스와 총판 계약을 공식 체결하고, 이후 국내 최초
녹색건축 인증 완화·에너지효율 강화·신재생에너지 비율 신설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서울시가 건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녹색건축물 설계기준'을 개정하고 에너지 절약형 녹색건축물을 확대해 나간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녹색건축물을 확대하기 위해 2007년 설계기준을 도입해 지속 개정해 왔다. 14일 이뤄진 이번 개정은 2019년 이후 4년 만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시·구청에 건축 허가를 신청하는 연면적 500㎡ 이상의 신축·증축·전면 대수선 건축물 등에 적용된다. 주요 내용은 ▲ 녹색건축 인증 등급 기준 완화 ▲ 건축물 에너지 효율 등급 기준 강화 ▲ 신재생에너지 의무 설치 비율 신설 등이다. 시는 최근 어려워진 건설 환경 등을 고려해 녹색건축 인증 등급을 완화했다. 이는 건축물의 환경 성능을 인증하는 제도로 등급에 따라 용적률·높이 등 건축기준 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건축물 에너지 효율 등급 기준과 신재생 에너지 의무 설치 비율은 상향 적용하기로 했다.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을 취득하는 경우 시 건축물 에너지 평가에서 제외해 신재생에너지의 실질적인 생산과 유지 관리를 도모한다. 일괄적인 태양광 발전
삼성전자가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에 C랩이 육성한 사내 벤처와 외부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들을 전 세계에 알린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해 역대 최다 15개의 과제와 스타트업들을 선보인다. 전시하는 15개 업체에는 외부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10개, 사내 벤처에서 분사 창업한 스타트업 3개, 그리고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과제 2개 등이다. 특히,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2024 혁신상’에서 C랩 스타트업들은 1개의 최고혁신상과 22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입증 받았다. 삼성전자는 자사가 보유한 CES 혁신상 수상 노하우를 C랩 스타트업에 공유해 많은 스타트업들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CES 2024 에서는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이 18개, ‘C랩 인사이드’에서 독립한 스타트업이 최고 혁신상 포
전력 공급 없이도 펌프 유량 자동 제어…광양제철소의 에너지감축 노력 빛 발해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펌프 유량을 전력 공급 없이 자동제어가 가능한 설비를 도입하며 에너지를 절감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의 급등 현상으로 인해 전력단가가 상승하며 국내 제조업을 중심으로 제조원가 상승 대응과 에너지 절감이 주요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광양제철소가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기존에는 공업용수를 저장하는 물탱크에 용수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펌프 수압을 조절하고 유량을 제어하는 장치에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었다. 하지만, 광양제철소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전력단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당사 설비에 맞춤화된 ‘무전원’ 펌프 유량 자동제어 설비를 적극적으로 발굴, 경제성 평가와 기술 적합성 평가를 거친 뒤 해당 설비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게 된 것이다. 광양제철소 소결공정의 보일러 용수공급 펌프에 처음으로 도입된 유량 자동제어 설비는 별도의 전력 공급이 필요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해당 설비의 작동 원리는 바로 배관 수압에 따른 유량 자동 조절이다. 공업용수를 공급받는 탱크에 저장된 용수의 양이 늘어날수록 펌프 배관 압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