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전력 IoT 및 기타 휴대용 기기에서 배터리 낭비량 줄여 넥스페리아가 12일 일반적인 비충전식 리튬 코인 셀 배터리의 수명을 경쟁 솔루션에 비해 최대 10배까지 연장해주는 배터리 수명 부스팅 IC인 NBM7100 및 NBM5100을 출시했다. 이 제품들은 배터리 부스터 없이 일반 코인 셀이 제공할 수 있는 용량에 비해 최대 25배까지 피크 출력 전류 용량을 늘려주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작업 수명 연장은 저전력 IoT 및 기타 휴대용 기기에서 배터리 낭비의 양을 줄여준다. 이 동전형 전지는 이전에 AA 또는 AAA 배터리로만 작동했던 제품에 좋은 전원이 된다. 넥스페리아의 BG 아날로그 및 로직 IC 총괄 매니저 단 젠센(Dan Jensen)은 "당사는 이 배터리 수명 부스터 제품의 출시로 배터리 관리 솔루션을 확대하게 됐다"며 “NBM7100 및 NBM5100은 코인 셀 성능을 향상시켜 IoT,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소비자 제품의 배터리 낭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CR2032 및 CR2025 리튬 코인 셀은 에너지 밀도가 높고 유통 기한이 길다. 이에 일반적으로 저전력 Wi-Fi, LoRa, Sigfox, Zigbee, LTE-M
현대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오므론과 함께 로봇 기획전 시작 마로솔 로봇 자동화를 고민하는 기업들을 위해 산업∙협동로봇 기획전을 펼친다. 마로솔은 이번 기획전에서 9월 말까지 각 로봇 주요 분야의 대표 기업들과 함께 파격적인 특가 혜택과 함께 업계 최초로 12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기획전 시작과 함께 참여하는 기업은 각 분야별 대표기업인 현대로보틱스(산업로봇), 레인보우로보틱스(협동로봇), 오므론(물류로봇) 등 3개 사이며, 점차 참여 로봇 제조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12개월 무이자 혜택은 로봇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려는 기업에게 자금 부담도 줄이면서 생산성 효율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로솔이 이와 같은 파격적인 할인혜택과 12개월 무이자 할부 정책을 진행할 수 있는 배경에는 로봇 금융을 도입하기 위해 고안한 마로솔만의 리스크평가모델이 있다. 마로솔 리스크 평가모델은 마로솔이 보유한 로봇 자동화 데이터에 기반해 기업의 로봇 도입 효과와 리스크를 분석하는 시스템이며 심사에 통과한 기업에만 이와 같은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이런 금융 서비스와 함께 마로솔은 토탈로봇솔루션 기업으로 로봇 구매 시
S2W(에스투더블유)는 지난 11일 연례 보안 컨퍼런스인 'SIS 2023: DRIV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400여 명이 등록한 이번 컨퍼런스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있어 보안이 우리 일상의 필수적인 요소임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제2회로 맞이하는 연례 행사로, 공공기관 및 기업의 사이버 정보 보호 관련 다양한 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제2회 SIS 2023은 데이터를 구동/활용한다는 의미를 담아 'DRIVE'라는 테마로 진행됐다. 사이버 상의 데이터와 정보는 어떻게 수집되고 정제되며, 우리 삶 속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깊이 있게 알아보는 세션들로 구성됐다. 특히 S2W는 올해 6월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한 2023년 세계 100대 기술 선도 기업으로 채택됐다. S2W는 세계적으로 사이버 보안과 AI 기술력을 인정받는 회사로서 SIS의 주최사가 되어 각자 다른 산업 분야와 다른 위치에서 정보 보호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다양한 노하우를 교류하고 연대하는 데 힘쓴다. 이번 SIS 2023은 트랙1과 트랙2로 나뉘어져 인텔리전스, 사이버 위협, 인공지능 등과 관련한 데이터와 정보 수집 및 정제, 분석 기법과 개발 과정, 활용 사례 등
디지털 ABC 및 DX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협력 체계 마련 추구 국내 클라우드 분야별 기업 23개 사는 지난 11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데이터 센터 사업 활성화를 위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협의회(Cloud Data-center Alliance, 이하 CDA)’의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CDA는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 개발에 특화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 기업이 뜻을 모아 조직한 민간 협의회다. 이들은 기업·공공·의료·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디지털 ABC(AI, BigData, Cloud) 및 디지털 전환(DX)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사업 활성화를 위해 민간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것으로 의미가 있다. 이들은 디지털 전환 사업 모델을 보유함으로써 정부 및 지자체가 주도하는 대형 사업의 참여 기회를 증대하고, 기술력 공유를 통한 업계의 질적인 성장에 나설 계획이다. 협의회는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메타버스, SaaS, Public CMP, 클라우드 네이티브, 지능형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모니터링, 연계·DR·I
주민등록증, 여권 등 신분증 진본과 사본 촬영 시 나타나는 특징적 패턴 차이 식별 최근 비대면 본인 확인 절차를 악용한 금융 사기의 범주가 초기 은행 계좌를 넘어 증권 계좌, 보험, 신용카드, 알뜰폰 등 다양한 금융 및 생활 플랫폼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제는 은행뿐 아니라 신원 확인이 주요한 여러 분야에서 실물 신분증 판별이 가능한 비대면 본인 인증 절차 도입이 촉구되고 있다. AI를 활용한 신분증 진위판별 서비스를 내놓은 포지큐브는 최근 반 년간 실물 신분증 판별 기능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급증한 것이 사실이라며, 작년 말 은행권 최초로 하나은행 비대면 채널에 신분증 진위판별 기능을 런칭한 이후, 알뜰폰 사업자를 비롯해 최근에는 증권사까지 자사의 페이크 디텍션 공급 및 구축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크 디텍션은 AI 기반 신분증 진위판별 서비스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의 진본과 사본 촬영 시 나타나는 특징적 패턴의 차이를 식별하며, 동시에 신분 인증 시 과도하게 먼 촬영 거리나 너무 어두운 조도 등 비정상적인 환경정보까지 판별해 높은 정확도로 신분증 사본을 걸러낸다. 페이크 디텍션에 적용된 AI 모델은 40여만 가지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분야 신사업 추진하고 IT분야 미래 사업 확대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신임 대표이사에 유인상 전 LG CNS 상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차인혁 대표이사가 일신상 사유로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CJ올리브네트웍스의 혁신 성장을 이어갈 차기 경영자로 유인상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유 신임 대표이사는 LG CNS에서 디지털 플랫폼, 디지털 스페이스, 스마트 SOC사업 등 디지털 시티&모빌리티 분야 사업을 두루 경험한 글로벌 ICT 전문가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과 데이터 기반으로 부산시와 세종시의 국가시범도시 사업을 총괄한 국내 민간분야 최고의 스마트시티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유 신임대표 선임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분야 신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IT분야 미래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생활문화기업 CJ가 보유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과 방대한 데이터 등 유무형의 자산을 기반으로 디지털 DX 혁신을 통해 고객의 공간과 일상의 변화를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팩토리, 클라우드, 디지털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대외
한때 소셜미디어 대표 밈(Meme)으로 군림했던 ‘소울리스좌’. 그녀는 피로에 녹아들어 모든 것을 통달한 채 영혼 없이 놀이공원 현장에서 근무하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관람객을 통솔하는 랩 실력으로도 유명했지만, 핵심은 ‘표정’과 ‘동작’이었다. 그녀의 이 모습은 현대인으로 대표되는 ‘직장인’에게 많은 공감의 표를 받았다. 왜일까? 기술 발전·일상 다양화 등으로 현대인의 키워드는 ‘바쁨’과 ‘피곤’이다. 현대인에게 시간은 삶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한정된 ‘시간’이라는 자원 안에 일상을 영위하기 위해 잠을 줄이는 방식을 채택하는 현대인이 많다. 이에 현대인은 항상 잠이 부족하다. 앞서 소울리스좌 사례에서 언급한 ‘표정’과 ‘동작’은 이 대목에서 현대인을 대표하는 모습이 됐다. 신철 하나이비인후과병원 호흡기내과 전문의는 “잠은 우리 인생의 1/3을 차지한다. 잠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 몸의 ‘회복’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회복은 적정 수면 시간 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세계수면학회(World Association of Sleep Medicine 이하 WASM)는 수면장애 및 수면으로 인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세계
유니버설로봇 협동로봇 혁신 포럼 개최 현재 협동로봇 산업은 미국·멕시코 등 북미지역에서 체제를 확립하고 있지만, 글로벌 산업 구조가 변화하면서 한국·호주·뉴질랜드·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성장세가 돋보인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인건비 증가·중대재해특별법 시행·인력 감소 등으로 제조 산업 내 협동로봇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우리나라 제조업은 특히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공정 형태가 변화함에 따라 협동로봇 니즈는 더욱 증가 추세다. 이내형 유니버설로봇 대표는 ”제조해서 수출하는 우리나라 특유의 산업 구조에서 협동로봇은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람이 로봇처럼 일하지 않고 로봇과 함께 일한다‘는 유니버설로봇 슬로건을 예로 들며 ”제조 생산성을 높이면서 작업자 안전을 지키는 것이 유니버설로봇이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달 11일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유니버설로봇 협동로봇 혁신 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제조업 혁신을 위한 자동화 방안 및 사례에 대해 다뤘다. 더불어 유니버설로봇이 이번에 출시한 자동화 협동로봇 4세대 ‘UR20’이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참관객은 UR20 데모를 시연하면
디지털 임상 솔루션 활용 신약 개발 사례 공유 메디데이터가 이달 11일 서울 삼성동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넥스트 서울 2023(NEXT SEOUL 2023)‘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제약바이오 및 의료기기 기업, 임상수탁기관(CRO), 학계 등 700명가량 임상시험 전문가가 참석했다. 또 신약개발 R&D·임상시험 운영 및 데이터 관리·디지털 헬스케어 등 분야 국내외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했다. 연사는 신약 개발 트렌드·전략·실제 사례 등을 공유하는 내용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넥스트 서울 2023은 안소니 코스텔로(Anthony Costello) 메디데이터 페이션트 클라우드 CEO가 기조연설을 맡아 행사 시작을 알렸다. 코스텔로 CEO는 ’새로운 임상시험 시대의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최근 임상시험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디지털 기술 및 환자 중심 트렌드가 부각돼 전환이 빠르게 진행 중”이라며 “신약 개발 과정에서 환자를 이해하고 최적의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두연 JW중외제약 수석상무, 유경상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약리학과 교수 등 연사가 주제발표를 이었다
라온피플이 NAVI AI PRO를 소개했다. 비전검사 NAVI AI PRO는 AutoParam 기능이 적용됐다. 숙련된 AI 전문가의 노하우를 클릭 한번으로 적용할 수 있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플랫폼이다. 데이터셋을 AI 모델을 통해 학습시키려면 하이퍼파라미터 설정을 통해 학습률, 에포크 수 등을 직접 입력하는 과정을 거쳐야한다. 이런 과정은 AI 전문가의 도움 없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라온피플의 비전검사 소프트웨어 NAVI AI PRO는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한 자동 최적화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비전문가도 손쉽게 최적화된 학습 설정을 할 수 있다. 기존에는 데이터 분석과 여러 차례의 실험을 통해 최적의 학습 설정을 직접 찾아야 하는 수동 설정 방식이었다. 이런 방식은 전문 지식이 없으면 실험 결과로부터 통찰을 얻기 쉽지 않아 개선 방향 도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 전문가 컨설팅 비용을 추가로 지불했어야 했다. 라온피플의 AutoParam 데이터 기반의 자동 설정을 통하면 클릭 한번으로 전문가 수준의 최적화 값 설정이 가능하다. 반복적인 실험 과정 없이도 우수한 성능의 솔루션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어, 전문가 컨설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GaN(Gallium-Nitride) 트랜지스터를 지원하는 ST 최초의 갈바닉 절연 게이트 드라이버인 STGAP2GS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드라이버는 견고한 안전성 및 전기적 보호 기능과 더불어 와이드 밴드갭(Wide Bandgap) 효율성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서 크기를 줄이고 부품원가(BoM)를 절감해준다. 이 단일 채널 드라이버는 최대 1200V 또는 STGAP2GSN 협폭 버전의 경우 1700V의 고전압 레일에 연결할 수 있으며, 최대 15V의 게이트 구동 전압을 제공한다. 연결된 GaN 트랜지스터에 최대 3A의 게이트 전류를 싱킹 및 소싱할 수 있기에 높은 동작 주파수에서도 정밀한 스위칭 전환을 보장한다. STGAP2GS는 절연 장벽 전반에 걸쳐 전파 지연을 최소화해 단 45ns의 빠른 동적 응답을 보장한다. 또한, 전체 온도 범위에서 ±100V/ns의 dV/dt 과도 내성을 제공함으로써 원치 않는 트랜지스터 게이트 변경을 방지한다. STGAP2GS는 싱크 및 소스 핀을 별도로 사용할 수 있어 게이트 구동 동작 및 성능의 간편한 조정이 가능하다. STGAP2GS는 광학 절연을 제공하는 데 구성요소가 따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인 유아이패스가 고객의 대규모 자동화 구축 및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생성형 AI 및 전문 AI 기능을 11일 발표했다. 맥킨지가 최근 발표한 생성형 AI의 경제적 영향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화 잠재력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생성형 AI가 현존하는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이론적으로 자동화할 수 있는 시간 비율이 50%에서 60~70%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이패스 비즈니스 오토메이션 플랫폼은 GPT-4를 지원하는 오픈AI 및 애저 오픈AI 커넥터를 지원할 뿐 아니라 생성형 AI기반의 다양한 AI기능을 선보인다. 유아이패스 고객은 이미 오픈AI 커넥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자동화를 구축할 뿐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행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있다. 아론 필립스 리빌 그룹의 지능형 자동화 부문 매니저는 "유아이패스 오픈 AI 커넥터를 활용해 GPT 모델이 고객 문의에 대한 답변을 미리 작성하거나 문서의 핵심 내용만 추리도록 할 수 있다"며 "특히 글자 수나 용량에 제약이 있는 경우 이러한 기능은 더욱 빛을 발한다"고 말했다. 유아이패스는 AWS 세이지메이커 커넥터를 기반으로 팔콘 대형 언어 모델(
바이두, 알리바바, 센스타임, 텐센트 등 中 빅테크 챗GPT 대항마 개발 나서 챗GPT 열풍 속 상반기에 세계적으로 생성형 AI 스타트업 51곳이 투자를 유치한 가운데 그 중 중국이 22곳, 미국이 21곳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1일 중국 AI 연구회사 즈둥시의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세계적으로 생성형 AI 스타트업 51개사가 총 1000억 위안(약 18조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보도했다. 즈둥시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배 규모다. 투자 유치 기업 수에서는 중국이 22곳으로 미국(21곳)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영국이 4곳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총 투자금 규모에서는 미국이 최다를 기록했다. 18개사가 1억 위안 이상을 투자받았는데, 그중 12개가 미국 회사다. 중국 회사는 3곳에 불과했다. 중국에서 최다 투자금을 유치한 스타트업은 '광녠즈와이(라이트 이어)'로 지난달 16억 위안의 자금을 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녠 즈와이는 중국 음식배달서비스 플랫폼 메이퇀의 공동 창업자 출신인 왕후이원이 지난 2월 설립했다. 중국 최대 IT 기업 텐센트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이 회사는 지난달
세계 반도체 산업 월별 매출 3개월 연속 증가세 기록 세계 반도체 시장의 업황 개선 조짐이 보이고 있다. "바닥이 지났다"는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는 최근 홈페이지에서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의 5월 매출이 407억 달러를 기록해 전월의 400억 달러에 비해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월별 매출은 3개월 연속 증가했는데, 상승 폭은 3월과 4월의 각각 0.3%보다 확대됐다. 하지만 5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의 517억 달러보다는 여전히 21.1% 하락한 수치다. SIA의 존 뉴퍼 회장은 홈페이지에서 "시장이 계속 부진하지만, 반도체 매출이 3개월 연속 늘면서 올해 하반기 시장에 대한 낙관론을 불렀다"고 말했다. 뉴퍼 회장은 지난달에는 "올해 글로벌 반도체 매출은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한 후 내년에 강한 반등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본 바 있다. 월별 지역적 매출의 경우 전 지역에서 소폭 늘어, 중국 3.9%를 비롯해 유럽 2.0%, 아시아·태평양/기타 1.3%, 일본 0.4%, 미주 0.1% 각각 증가했다. SIA는 이 같은 반도체 월간 매출은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가 집계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TSMC는 10일 올해
7나노 미만 초미세공정의 경우 TSMC 점유율 90%에 달해 올해 삼성전자 파운드리 수율이 4나노는 75% 이상, 3나노는 60% 이상으로 추정됐다. 박상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발간한 파운드리 보고서에서 "최근 삼성전자가 4나노 수율 공정 개선에 성공하며 퀄컴과 엔비디아가 다시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통해 위탁생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나노는 반도체 회로 선폭을 의미하는 단위로, 선폭이 좁을수록 소비전력이 줄고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앞선 양산 기술은 3나노다. 3나노 또는 4나노 같은 최첨단 공정은 수율이 60% 이상이면 안정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업계에서는 본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10나노 미만 공정부터 제품 출시가 지연되고 수율 개선에 더딘 모습을 보여주면서 애플, 엔비디아, 퀄컴 등 주요 고객사들이 TSMC로 이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TSMC의 설비투자와 생산능력이 각각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3.4배, 3.3배까지 벌어진 상황"이라며 "7나노 미만 초미세공정에서 TSMC 점유율이 90%로 두 회사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이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