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i 기술은 LED 조명 인프라를 활용하기 때문에 주파수 간 간섭(interference) 현상이 없고 가시광 사용에 제한이 없으므로 새로운 주파수를 개발할 수도 있어 사물인터넷(IoT) 통신에도 활용될 수도 있다. 이에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P2P 초고속 정보통신, 각종 문화 콘텐츠 전달 등의 분야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Ⅰ. 개요 Li-Fi(Light Fidelity) 무선통신 기술은 기존의 전자파를 이용한 데이터 전송이 아니라 고효율 조명으로 주목받고 있는 LED 기술과 무제한 인터넷 공유 기술로 사용자층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Wi-Fi 기술을 융합시킨 기술이다. Li-Fi 기술은 RF(Radio Frequency 방식처럼 전송 매체(media)가 전파가 아닌 가시광선을 이용하여 초고속으로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라 할 수 있다. - LED 조명에 무선통신 칩을 장착하여 빛을 이용한 광 무선통신 기술로서 빛을 발산하는 전구에 디지털 신호를 실어 전구와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새로운 무선통신 기술이다. - RF를 이용한 Bluetooth/UWB/ZigBee/NFC/WPSC/Z-Wave
들어가면서 일반적으로 전광판 광고로 알고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가 모바일 융합 시대에서 ICT 융합 시대로 가는 와중에 재조명 받기 시작했다. 애플 앱 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플랫폼 중심의 스마트폰 앱 시장의 성장이 급속도로 진전되면서 특히 SNS가 동반 성장하더니, 카카오톡 플랫폼 같은 메시징 기업들과 페이스북 같은 SNS 기업들이 탄탄해진 플랫폼에서 게임, 음악, 동영상 외에 쇼핑 내지 커머스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ICT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플랫폼을 통해 비전문가인 개인이 거래의 주체로 참여 가능해지면서 MCN 비즈니스 모델이 생겨나고 있고, 우버나 에어비엔비 같이 무형 자원 거래를 비즈니스 모델로 하는 공유경제가 등장해 시장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디바이스나 네트워크 부문에서는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가 시작되면서 기술적 타개책으로 웨어러블, IoT, 클라우드 컴퓨팅이 발전하게 되고, 특히 인터넷 시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마케팅 및 커머스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오프라인 기업들의 모바일 마케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러한 발전 과정을 그림으로 표현하면 <그림 1>과 같다. ▲ 그림 1. 모바일 융합 시
[헬로티] 생체인식 등 미래 안전산업의 최신 트렌드 살피다 11월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 2016)는 분야별 안전산업 관련 전시로 안전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생체인식 보안 기술에 특화한 생체인식 특별관을 별도로 설치해 생체인식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다. 인간의 전반적인 사회 활동 무대가 사이버 공간으로 전환되어 가면서, 최근 들어 온라인 활동의 비대면 특성으로 인한 개인정보 보안 위협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기존의 패스워드 입력 방식은 수많은 온라인 채널을 동시에 이용하는 현대인 입장에서는 여간 번거로운 방식이 아닐 수 없으며, 아무리 복잡하게 설정하더라도 한번 뚫린 보안망 앞에서는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이러한 상황에 맞추어, 개개인이 지닌 고유의 생체정보를 활용한 생체인식 보안 기술이 근래에 각광받고 있다는 사실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아직은 더 많은 연구와 관련 법규 개발 등이 필요하겠지만, 개인의 지문·음성·홍채·정맥 등의 고유 생체정보를 검증하는 방식인 생체인식 기술은 기존의 패스워드 입력 방식에 비해 훨
고밀도 이차전지 개발 프로젝트 발족과 함께 전기차-이차전지 융합 얼라이언스 구축 현재 세계 각국은 전기차와 이차전지 산업간 융합을 통해 자국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방안을 찾는 등 치열한 경쟁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와 관련 업계가 전기차용 이차전지시장에서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정만기 산업부 제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 인터컨티넬탈호텔 파르나스홀에서 ‘고밀도 이차전지 개발 프로젝트’ 발족식을 개최하고, 전기차, 이차전지기업, 소재기업, 관련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전기차-이차전지 융합 얼라이언스’를 구성했다. 이차전지 시장은 IT기기용의 소형전지에서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중대형 이차전지로 중심이 이동하고 있으며, 특히, 전기차용 중대형 전지시장이 2020년까지 연평균 약 30%이상 고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유망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부와 업계가 함께 전기차와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고 관련 기업간 협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밀도 이차전지 개발 프로젝트’ 및 ‘전기차-이차전지 융합 얼라이언스
올 7월 설립된 한국지사 본격 운영에 나서 유니버설 로봇은 최근 테크니컬 워크숍(Technical Workshop)을 개최하고 유니버설 로봇에서 개발한 협동로봇의 기술적인 특장점에 대해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이 협동로봇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며, 최근 출시된 유니버설로봇 플러스(Universal Robots+)의 장점과 사용법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었다. 전 세계 다양한 규모의 사업체에 안전하고 유연하며 사용자 친화적인 협동로봇을 제공하고 있는 유니버설로봇은 ‘테크니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유니버설로봇의 주요 기술 중 하나인 안전 시스템뿐 아니라, 높은 유연성과 정확도, 쉬운 프로그래밍 등 협동로봇이 갖추고 있는 기술적인 특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최근 출시된 ‘유니버설로봇 플러스’의 특징 및 사용법도 상세히 소개했다. 다양한 경험 통해 유니버설로봇의 기술 검증 올해 6월, 독일 오토메티카 전시회에서 공개된 유니버설로봇 플러스는 로봇 본체에 연결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 앤 플레이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의 쇼룸으로, 유니버설로
8월이 주요 업체 하계휴가에 따른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평판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올해(1월∼8월 중)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8개 주력 품목 수출이 증가하는 등 우리 수출 품목이 세계 시장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이유는 유망소비재 수출 증가세 지속으로 수출 저변이 확대된 것을 꼽을 수 있다. 관세청 통관자료 및 무역통계(KITA)를 기초로 정부가 분석한 수출입 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에는 자동차 업계의 파업에 따라 9억 2천만 달러의 수출 차질이 빚어졌음에도 불구하고, 20개월 만에 월간 수출이 증가로 전환됐다. 올해 8월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한 401억 달러로 20개월 만에, 수입은 0.1% 증가한 348억 달러로 23개월 만에 전년 동기대비 증가세로 전환됐다. 또한 무역수지는 53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5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컴퓨터, 석유화학 등의 분야에서는 수출 물량이 증가했지만, 자동차 업계의 파업, 휘발율 정제 마진 감소 등에 따른 자동차, 석유제품 수출 물량 감소로 총수출물량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그리고 석유제품, 석유화학, 반도체, 평판 디스플레이 등의 분
인공지능 응용산업화 추진단, AI 사업화 과제 건의 인공지능 응용산업화 추진단은 인공지능(AI)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을 초청해 지난달 12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인공지능 응용산업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추진단의 활동 성과를 짚어 보고, 산업계의 AI 활용 현황을 진단한 후 산업화를 촉진하는 데 필요한 과제와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공지능 응용산업화 추진단은 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여 인공지능 활용에 따른 산업적 파급 효과가 큰 기술 개발 및 사업화 과제 15개를 발굴했다. 이번에 개최된 인공지능 응용산업화 포럼은 세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산학연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활용 현황 및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여기서는 그 내용을 간단히 정리했다. ▲ 시범 사업 내용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먼저, 제1세션에서는 4차 사업혁명과 관련 현재 인공지능의 산업 적용 사례와 향후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이성호 박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사물인터넷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된 ‘사물지능’기술을 토대로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
▲ 뉴스1 © News1 국내 최대의 e스포츠 리그인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가운데 정부가 'e스포츠진흥자문위원회' 폐지를 결정하면서 정부 차원의 e스포츠 육성 정책 기조가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동안 게임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견지해온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취임한 이후 나온 결정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24일 문체부는 e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 입법예고를 통해 "자문성격으로 필요성이 적어 e스포츠진흥자문위원회 설치 추진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 2012년 e스포츠 진흥을 위해 정부 차원의 e스포츠자문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으나 위원회 구성을 4년간 미뤄왔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해당 위원회는 단순 자문성격으로 필요성이 적어 현재까지 구성되지 않았고 이달들어 행정기관위원회 정비계획에 따라 폐지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스포츠가 과거 승부조작에 따른 인기하락과 더불어 'LOL' 등 몇몇 게임에 편중된 인기, 모바일 게임 활성화 등으로 부침을 겪자, 아예 정부가 자문위 구성 계획 철회를 결정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실제 10년 넘게 국내에서 이어져오며 국
▲최승진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24일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열린 '제1회 경영아카데미'에서 인공지능 관련 강연을 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News1 "인공지능이 의사 직업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의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이 인간의 직업을 없앨 것이라는 비관론에 대한 반박이 제기됐다. 국내 AI 분야 석학으로 꼽히는 최승진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24일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열린 '제1회 경영아카데미'에서 "최종 결정은 인류가 내리는 것이고 AI는 의사결정을 뒷받침하는 세컨드 오피니언(second opinion)을 제시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많은 분들이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고 우려했는데 인공지능의 목표는 의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의사를 만들고, 더 좋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좋은 세컨드 오피니언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호사에게는 더 좋은 판례를 찾아서 제시하고, 의사에게는 더 좋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차원이란 것이다. 이날 강연은 인공지능이 산업계에서 활용될 수 있는 '도구적 가치'에 대해 집중했다. 특히
ⓒGetty images Bank [헬로티] 콘텐츠산업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수출 주력 산업이자, 한류 콘텐츠의 핵심인 게임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문체부의 게임산업 규제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문체부는 지난 5월 게임물 ‘자체등급분류제’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개정된 ‘게임산업법’의 2017년 1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새로운 제도의 운영을 위해 필요한 세부사항을 담은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12월 5일까지 실시하고,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법예고를 실시하는 ‘게임산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자제등급분류사업자 지정·재지정 절차 ▲자체등급분류사업자 매출액 요건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전담인력 요건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외부전문가 요건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온라인 업무처리 시스템 요건 ▲자체등급분류사업자에 대한 교육과 평가에 관한 세부사항 등이다. 또한, 문체부는 게임산업의 미래 먹거리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는 가상현실(VR) 게임 산업의 활성화를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해서도
[헬로티] 우리나라는 시스템반도체 부문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상당기간 지속적으로 정책적 노력을 펼쳐왔다. 다만 우리나라는 시스템반도체 사업이 분야(반도체, SW)에 따라 미래부와 산업부로 이원화돼 있고 부처 간 협력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인프라 사업이 추진 중이나, 아직까지 생태계가 미흡해 혁신적 시스템반도체 기업의 탄생도 어렵다. 지원 정책을 추진하는 부처 간 협력,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간 협력체계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정부는 메모리반도체 대비 상대적으로 취약한 국내 시스템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1998~201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2010사업을 추진했다. 이어서 2011년 시스템 IC 2015사업이 시작됐고, 2013년부터는 시스템반도체산업 기반조성 사업이 추진됐다. 이들 사업은 국내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조성, 중소·중견 팹리스 및 파운드리 업체 육성을 장려하고 있다(표 1). ▲ 표 1. 시스템반도체 관련 정부 지원사업(2014년 기준) SW 분야에서는 2013년 12월 ‘임베디드 SW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주력산업 연계형R&D, 고급인력 양성, 시장활성화 및 산업생태계 개
[헬로티] 시스코는 최근 보안 위협 동향과 해결책을 담은 ‘시스코 2016 중기 사이버 보안 보고서 (Cisco 2016 Midyear Cybersecurity Report)’를 내놓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랜섬웨어(Ransomware)가 수익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변종을 내놓으며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기업이 증가하는 랜섬웨어 변종에 어려움을 겪는 주된 이유로 취약한 보안 인프라와 허술한 네트워크, 느린 위협 탐지 속도를 꼽았다. 랜섬웨어는 현재 가장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악성코드다. 랜섬웨어의 새로운 변종은 빠르게 전술을 바꿔가며 공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최근 공격자들은 공격 초점을 클라이언트에서 서버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스스로를 복제·확산하고 네트워크 전체를 장악해 기업을 인질로 잡는 더욱 파괴적인 변종 랜섬웨어가 계속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변종 랜섬웨어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네트워크와 엔드포인트 전역에 걸친 가시성 확보가 중요하다. 시스코는 변종 랜섬웨어의 해결 방안으로 ‘위협탐지시간(Time to detection, TTD)’ 단축을 강조했다. 위협탐지시간
[헬로티]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는 2017년 예산안의 5대 투자 중점(일자리 창출, 미래성장동력 창출, 경제활력 회복, 민생안정, 국민안심사회 구현) 중 하나인 ‘미래성장동력 창출 분야 예산안’ 내역을 발표했다. 여기서는 크게 미래성장동력 기반 강화와 미래성장동력 창출 지원으로 나누어 예산안 내용을 자세히 살펴본다. 정부에서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편성한 2017년도 예산안은 미래성장동력 기반 강화에 7조 6천억원, 미래성장동력 창출 지원에 7조 7천억원 등 총 15조 3천억원 규모로, 금년대비 1조 767억원(7.6%) 증가된다. 이 예산안은 벤처·창업 등을 통한 창조경제 생태계 뒷받침,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통한 문화융성 지원 등 그 동안의 성과를 확대하고 4차 산업혁명 선제 대응, R&D 전략적 투자 강화 등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기반 강화와 창출 지원에 그 주안점을 두고 있다. 미래성장동력 기반 강화 ▲ 미래성장동력 기반 강화를 위한 2017년도 정부 예산안 ■ R&D 지원 및 인력양성 미래성장동력 기반 강화는 R&D 기술사업화, 창업 플랫폼 기능 강화
▲지난 3월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누리꿈 스퀘어에서 열린 ‘G5와 프렌즈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이 참여자들에게 'G5'와 '프렌즈'를 선보이고, 개발 환경과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 News1 LG전자가 차기 스마트폰 신제품에 '모듈형 디자인'을 접기로 했다. 스마트폰 최초로 서랍처럼 넣고 빼도록 만든 '모듈형' 디자인으로 제작한 G5 참패에 따른 결정이다. 20일 LG전자 MC사업본부 관계자는 "많은 고민 끝에 차기 신제품 G6는 모듈방식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모듈형에 대한 싸늘한 시장반응과 모듈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하드웨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지난 3월 31일 출시된 G5는 하단 부분을 서랍처럼 빼내 카메라·오디오 등 주변기기로 바꿔 끼울 수 있는 세계 최초 '모듈형 스마트폰'이다. 워낙 파격적인 디자인이었던 탓에 출시 초기에는 하루에 1만~1만5000대가 팔리는 등 인기몰이를 했다. 그러나 출시 두달이 넘어가면서 초반 1만대가 넘던 판매량은 수천대 수준으로 쪼그라들며 '반짝 인기'에 그쳤다. '혁신'이라던 '모듈형 스마트폰'은
[헬로티] 다양한 기기들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한 시스템반도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IoT 시대의 시스템반도체는 센서, 통신, 프로세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반도체 성능과 적용 분야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모리보다 3배 이상 커 산업 규모 측면에서 시스템반도체 시장이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메모리반도체 시장보다 훨씬 크다. 2015년 시스템반도체 시장규모는 1,969억 달러로 메모리반도체 시장규모인 778억 달러 대비 3배정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메모리반도체는 2017년까지 연평균 1.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 반면, 시스템반도체 시장은 같은 기간 2.6% 성장해 성장성이 높다(표 1). 시스템반도체 중에서는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모바일 AP가 포함된 ASSP, ASIC 등 특정 용도형 반도체의 비중이 3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 표1. 반도체 시장 규모(단위: 백만 달러) 시스템반도체 중에서도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한 ASSP의 용도는 모바일 AP 등 무선 통신용이 42%, 데이터 처리용 20%, 가전용 11%, 자동차용 9% 순으로 조사되었다. 컴퓨터의 CP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