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6일,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국토계획법」에 따른 공공기여 제도를 일관되고 합리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공공기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도시계획 변경으로 발생하는 이익을 지역 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제도로, 개발사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이드라인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공간 혁신 구역 지정으로 발생한 계획 이익을 지역사회와 합리적으로 공유하고, 공공기여 절차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국토부는 지자체, 민간 개발업계, 감정평가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여 현장에서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공공기여 부담 한도를 원칙적으로 토지가치 상승분의 70% 이내로 설정하여 개발 사업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면서도, 과도한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합리적인 기준을 제시하였다. ‘공공기여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1. 정의와 원칙: 공공기여는 도시계획 결정으로 토지가치가 상승할 경우, 공공시설 설치, 부지 제공 등을 통해 계획 이익을 사회적으로 공유하는 제도로서, 공공성 확보, 합리적 개발이익 배분, 과도한 부담 지양 등
25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와 국내 정치 불확실 등의 영향으로 상승해 장 중 1470원을 돌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5원 오른 1469.2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440원대에서 껑충 뛰어올랐다. 이날은 전날보다 0.1원 오른 1467.6원에서 출발한 뒤 점차 상승 폭을 키워서 오전 11시 20분께는 1471.1원에 달했다. 이는 주간 장중 기준으로 지난달 3일(1,472.5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월말 네고 출회, 외환당국 개입 경계로 정오 무렵 다시 1460원대로 내려선 후 오후 내내 횡보하다가 1470원 턱 밑에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미국 서비스업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대기 등 국내 정치 불확실성 고조 등이 맞물려 환율을 올렸다고 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32% 오른 104.330을 나타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5.86원이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80.98원보다 5.12원 하락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B2B IT 및 AI 인프라 기술력을 결집하기 위해 새로운 리더십을 맞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5일 개최한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이원주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주)카카오 계열사 디케이테크인의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지난 2월 대표이사로 내정된 이 대표는 30여 차례에 걸쳐 전 직원 및 부서별 간담회를 진행하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경영 효율화와 사업 방향성 설정, 세부 실행 방안 수립에 매진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AI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 중심의 선도 기술 개발과 사업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으로 2008년 카카오에 합류한 후, 2015년 디케이테크인 대표로 선임돼 약 10년 간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주도해왔다. 특히 이 대표의 B2B IT 및 AI 인프라 분야 전문성과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디케이테크인은 지난해 3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자회사 ‘케이이피’를 흡수 합병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카카오워크’, ‘카카오 i’ 등 케이이피의 6개 핵심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기술 경영자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 대표는 “카카오엔
정부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10대 전략 핵심광물의 재활용을 통한 재자원화율을 20%로 높이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제4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열어 '핵심광물 재자원화 활성화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이 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핵심광물 재자원화는 폐배터리, 폐 인쇄 회로기판(PCB), 폐촉매 등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원료를 재가공해 니켈, 코발트, 리튬 등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을 생산하는 개념이다. 이는 핵심광물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자 미래 유망시장 선점 및 환경규제 대응을 위해서도 중요한 과제다. 글로벌 핵심광물 재자원화 시장 규모는 지난해 2000억 달러에서 2040년 1조1000억 달러로, 5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유럽연합(EU)은 배터리법을 통해 2031년부터 배터리에 일정 비율 이상의 재활용 원료를 사용하도록 의무화하는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이날 정부는 2030년까지 10대 전략 핵심광물 재자원화율 20% 달성을 목표로 4대 전략과 8대 정책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한국형 CNC 성능·신뢰성 검증하고 테스트베드 역할 수행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경남 창원 정밀 기계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 ‘인공지능(AI) CNC 실증 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CNC는 복잡한 모양의 부품을 정밀하게 자동 가공하는 시스템으로 공작기계의 ‘두뇌’ 역할을 한다. 현재 국내 CNC 수요의 90%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어서 기술 자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CNC 실증 센터는 한국형 CNC의 성능과 신뢰성을 면밀히 검증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CNC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AI로 공작기계를 자율 제어하고 최적의 가공 조건을 찾아 재료 낭비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이번 실증 센터 개소를 계기로 한국형 CNC의 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한화비전은 새 대표이사로 김기철 전략기획실장을 내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충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성균관대와 미국 인디애나대 켈리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수료했다. 1995년 한화그룹에 입사한 김 대표는 ▲한화 경영진단팀 ▲한화비전 경영기획팀장 ▲한화비전 미주법인장 ▲한화비전 영업마케팅실장 등을 지냈다. 그룹 내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손꼽히는 김 대표는 전공 분야인 전략, 기획 업무는 물론 현장과 영업마케팅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한화비전의 주무대인 미국에서 5년 동안 법인장으로 재직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지금의 북미지역 중심 사업 체제가 구축될 수 있었던 건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장 개척에 힘쓴 김 대표의 공이 컸다고 회사는 전했다. 30년 가까이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성과를 낸 김 대표가 새 수장을 맡게 됨에 따라 한화비전의 시장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제조·리테일 등 각종 산업현장에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AI)팩’ 을 비롯해 맞춤형 서비스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는 한화비전은 이 같은 첨단 보안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원/달러 환율은 25일 달러 강세와 국내 정치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1470원을 위협하는 모양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6원 오른 1469.3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467.6원에 출발한 직후 1469.9원으로 1470원 턱밑까지 올랐지만 압력을 다소 낮추며 1468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시장에서는 뉴욕증시 상승 등 위험선호 분위기와 월말 네고 출회, 1470원을 지키려는 외환당국 개입 가능성 등을 하방요인으로 판단했다. 반면 미국 서비스업 호조에 따른 미 달러 강세,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대기 등 국내 정치 불확실성 등을 상방요인으로 봤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31% 오른 104.323을 나타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4.18원을 나타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80.98원보다 6.8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8% 오른 150.81엔을 나타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2025년 3월 27일부터 전국 16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모집을 통해 총 4,075호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며, 이는 청년 1,776호와 신혼·신생아 가구 2,299호로 구성되어 있다. 신청자의 자격을 검증한 후, 이르면 6월 말부터 입주가 가능할 예정이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시세의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또한,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며, 시세 30~40% 수준의 신혼·신생아Ⅰ유형(1,290호)과 시세 70~80% 수준의 신혼·신생아Ⅱ유형(1,009호)으로 나뉘어 공급된다. 신혼·신생아Ⅰ유형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맞벌이 90%) 이하, 신혼·신생아Ⅱ유형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30%(맞벌이 200%) 이하의 가구가 대상이다. 특히, 신생아 가구는 1순위 입주자로 선정되어 우선 공급되며,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 등도 신청할 수 있다. 신생아 가구란 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최근
LS일렉트릭이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5(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5, 이하 AW 2025)'에 참가해 5대 신성장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LS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북미 배전 유통망, 초고압 변압기, 에너지저장장치(ESS), 글로벌 배전사업 등 5대 사업 중심의 체계 강화를 통해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북미 지역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로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4조5518억 원,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3897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사업 강화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이사 회장은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제5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본격적인 성장 시대를 이어가기 위한 경쟁력 확보 의지를 밝혔다. 구 회장은 “호황기에만 의존하는 실적은 위기에 취약하다”며 미래 성장사업 확보, 글로벌 사업 강화, 조직 간 소통 활성화를 통해 사업 체질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주총회에서는 채대석 ESG·비전경영 총괄의 사내이사 선임과 송원자 사외이사의 감사위원 선
국토교통부는 하자 심사 분쟁조정위원회(이하 "하심위")에 신청된 공동주택 하자 처리 현황과 2025년 상반기(4차) 하자 판정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일반 현황 2024년 하심위는 4,663건의 하자 분쟁 사건을 처리했으며, 2020년부터 연간 4,500여 건의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 특히, 하자 심사는 2020년부터 2025년 2월까지 총 10,989건이 신청되었고, 이 중 67%가 최종 하자로 판정받았다. 2024년에는 1,774건의 하자 심사 중 1,399건이 하자로 판정되어, 하자 판정 비율은 78.9%로 나타났다. 이는 입주자들의 하자 인식 정확성과 적극적인 대응이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하자 판정 비율 상위 건설사 최근 6개월을 기준으로 하자 판정 비율이 높은 상위 건설사는 삼도종합건설㈜(800%), ㈜서해종합건설(650%), ㈜아이온산업 개발(333.3%), 한경기건㈜(171.7%), 라임종합건설㈜(150%) 순으로, 대부분 소규모 건설사가 차지했다. 최근 5년 누계 기준으로는 지우종합건설㈜(2,660%), 삼도종합건설㈜(1,687.5%), 혜성종합건설㈜(1,300%), ㈜백운종합건설(741.7%), ㈜지향종합건설(732.6%) 순으로 나타났
원/달러 환율은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 심판 선고 결과를 앞둔 24일 오전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9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2원 내린 1462.5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오른 1463.0원에서 출발해 1462∼1463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0시 한 총리의 파면·직무복귀 여부를 결정하는 탄핵심판을 선고한다. 이날 선고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연관된 고위 공직자에 대한 헌재의 첫 번째 사법 판단이다. 아직 선고일이 결정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결론을 일부 유추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수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04% 내린 104.021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7.64원을 나타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78.23원보다 0.59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05% 오른 149.596엔이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국토교통부는 3월 24일부터 5월 23일까지 2025 국토·교통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국토·교통 분야 신산업을 발굴하고 데이터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국토 교통 빅데이터 해커톤(2017-2021)과 한국도로공사 교통 데이터 공모전(2012-2021)을 통합하여 개최된다. 그동안 경진대회에서는 2012년부터 총 135건의 수상작 중 18건이 창업 또는 제품으로 출시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경진대회의 주제는 '데이터로 도약하는 스마트 국토 교통'이며, 주관 기관으로는 한국도로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연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참여한다. 응모 분야는 정책 및 창업 아이디어와 제품·서비스 개발(시제품으로 응모) 두 가지로 나뉘며, 국토·교통 분야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하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심사는 산학연 전문가와 실무 담당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서류 심사와 최종 발표 심사를 통해 진행되며, 7월에 총 9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총상금은 3,100만 원 규모로, 대상 1팀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본격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을 공고했다. 올해 최대 10만 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 입점, 콘텐츠 제작, 마케팅 지원이 제공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7일, 전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판로 다변화를 지원하는 ‘2025년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의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참여 희망 기업에 대한 모집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온라인 시장의 급성장 속에서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정책 중 하나다. 2025년에는 총 10만 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며, 주요 지원 분야는 ▲라이브커머스 입점 ▲전문가와의 마케팅 컨설팅 ▲온라인 콘텐츠 제작비 지원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입점 연계 ▲제품 상세페이지 개선 등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개별 소상공인의 수준에 맞춰 ‘기초-성장-고도화’로 단계별 프로그램을 차등 적용한다. 초기 진입을 원하는 업체에는 스마트스토어 등 주요 플랫폼 입점부터 돕고, 이미 경험이 있는 기업에는 글로벌 온라인 수출까지 연계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지원 대상은 사업자등록 후 6개월 이상 경과된 소상공인으로, 신청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핵심 품목 중심의 R&D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해외 수요 맞춤형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산업 협력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18일, ‘글로벌 공급망 신속 진출을 위한 R&D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이를 통해 해외 수요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략 품목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이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해외 글로벌 수요기업이 사전에 제안한 기술 수요를 기반으로 선정되며, 국내 공급기업은 해당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 사업은 ‘수요연계형 기술개발’ 방식으로, 기술개발 초기 단계부터 수요처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구조다. 산업부는 올해 총 5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반도체, 2차전지, 전기전자부품, 정밀기계 등 전략 품목 분야를 중심으로 10개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과제에는 기술개발비 외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국표원’)은 플라스틱의 재활용 촉진을 위하여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PP)의 우수재활용(Good Recycled) 표준을 지난 20일 제정‧공고 하였다. 폴리프로필렌은 파이프, 자동차 부품 등 산업계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일상생활에서도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합성수지다. 특히, 배달 용기와 같은 포장재의 주요 소재로 최근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라 소비와 폐기량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범정부적으로 2021년부터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있으며, 재활용 소재(재생원료)의 이용 확대를 위해서는 일관된 기준과 품질 확보를 통한 신뢰할 수 있는 시장 창출이 필수적이다. 그동안 플라스틱 재생원료 제조기업은 표준의 부재로 일관된 품질의 확보와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다. 해외 바이어 등 고객사가 요구하는 품질 정보제공에 있어 자체 분석 결과를 사용하였으나 업체 간 상이한 시험방법으로 인해 품질 차이가 발생하였고 시장 확대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국표원은 이러한 업계의 애로를 해소하고 재생원료 사용 활성화를 위해 우수재활용 표준 제정을 추진하였다. 국표원은 한국자원순환산업진흥원을 통해 24년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