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업 재편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16년 한시법으로 도입된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기업활력법)이 상시법으로 전환되고, 이 법의 적용을 받는 대상도 넓어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새 기업활력법과 시행령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기업활력법에 기반한 사업 재편 제도는 사업 혁신과 구조 변경에 나서는 기업을 지정해 금융·세제 등 혜택을 주고 일부 규제를 유예해주는 제도로, 주로 신사업 진출과 구조조정을 하려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기존 기업활력법에는 ▲과잉 공급 해소 ▲산업 위기 지역 ▲신산업 진출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 5개 유형에 해당하는 기업이 지원 대상이었는데 이번에 ‘공급망 안정’ 유형이 추가됐다. 또 시설·장비의 감축 또는 폐쇄도 사업 재편으로 인정하는 등 사업 재편 요건을 한층 완화했다. 정부는 2016년 기업활력법 제정 후 총 484개 기업의 사업 재편을 승인하고 이후 이들 기업을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2만명의 신규 고용과 38조 원의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사업 재편 지원 회사 중에는 중소기업(81%)과 중견기업(17%)이 전체의 98%를 차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고금리 지속, 지정학적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 “올해 수출은 2022년의 6836억 달러를 넘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주요 수출 기업 경영진과 수출 지원 기관장들, 정부 유관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관 합동 수출 확대 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SK하이닉스 김동섭 사장, 한화오션 권혁웅 대표이사, 삼양식품 김동찬 대표이사, 아모레퍼시픽 이상목 사장, 현대차 김동욱 부사장, 삼성바이오로직스 김동중 부사장 등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 상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수출 지원 방안을 논의한 회의에서 안 장관은 “우리 수출은 상반기 역대 2위 실적을 달성, 최전선에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하반기도 IT 업황 개선 흐름과 글로벌 교역량 확대 전망 등에 따라 수출 성장세와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상반기 한국의 수출은 3348억 달러로 지난 2022년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많았다. 정부는 하반기 들어 반도체 등 주력 수출품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 흐름이 더욱 강해지면서 올해 연간으로 역대 최대였던 2022년의 기록을 깨고 사상 최대 수출
16일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종가는 전날보다 2.1원 오른 1384.9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상승한 1384.0원에 개장한 뒤 1387원대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줄였다. 환율은 '트럼프 트레이드'로 미국 국채 장기금리가 상승하며 장 초반 상승 폭을 키웠다가 이날 발표될 미국 소매판매 발표를 대기하는 양상을 보였다. 아울러 수입업체 결제 수요(달러 매수)도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3.45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874.06원 0.61원 낮아졌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AR 분야 스타트업 미래를보다와 MOU 체결 예스24가 미래를보다와 AR(증강현실) 기술 적용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1일 예스24 본사에서 개최된 체결식에는 예스24 ENT사업본부 이희승 이사와 미래를보다 김정하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예스24는 미래를보다가 보유한 포토카드 AR 기술 적용 시스템을 3년간 독점 제공받게 된다. 이에 따라 예스24티켓은 포토티켓에 판매 공연과 관련된 AR 모션 콘텐츠를 연동해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사는 AR 기술을 기반으로 K-POP 디지털 굿즈를 확장하고 WEB AR 기반 탄소중립 솔루션 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상호 교류 및 협력할 계획이다. 예스24와 업무협약을 맺은 미래를보다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시작해 AR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 스타트업이다.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웹 3.0 기반의 ‘보다AR’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K-POP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AR 굿즈 제작에 앞장서고 있다. 예스24 ENT사업본부 이희승 이사는 “미래를보다가 보유한 AR 기술을 활용해 공연의 가치를 확장하고 소장성을 높인 굿즈를
전기차 충전 호환성 확보·사용자 친화적 환경 조성 목표 현대자동차·기아가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손잡고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를 구축해 사용자 친화적인 전기차 충전 생태계를 만든다. 현대차·기아는 남양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전동화시험센터장 한동희 전무, 한국전기연구원 김남균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전기차 보급 확대와 맞물려 다양한 사업자들이 전기차 충전 비즈니스에 뛰어들면서 통신 프로토콜에 대한 표준 해석 차이에 따른 호환성 문제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일부 전기차 운전자들은 충전 시 충전 시작에 실패하거나 충전 중 의도치 않게 충전이 중단되고 또는 결제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등의 불편을 경험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급변하는 전기차 생태계의 다양한 완성차 및 충전기 제조사 간의 상호운용성 평가를 통해 한층 높은 전기차 충전 호환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사용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는 각각의 제조사별로 충전
삼성전자, 19일부터 섬 지역 대상 ‘드론 배송 서비스’ 실시 삼성전자가 오는 19일부터 제주도·여수·통영의 인근 섬 지역을 대상으로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모바일 제품에 대한 드론 배송 서비스는 국내 최초다. 삼성전자 ‘드론 배송 서비스’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지자체별로 구축된 드론 기기, 이착륙 존, 관제 시스템 등 드론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운영한다. 드론을 배송에 활용하면 선박 운항 종료 후 물류 취약 시간에도 배송이 가능하다. 덕분에 제품 배송 기간이 약 7일에서 1일로 대폭 단축될 예정이다. 또 도서 지역 소비자가 매장을 방문해 구매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어 고객 편의성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드론 배송 서비스’는 지난 6월 제주도에서 시범 운영이 진행됐다. 향후 적재 중량 10kg 이하의 △스마트폰 △태블릿 △버즈 △워치 등 갤럭시 모바일 품목 중심으로 배송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에서는 제주도 내 상모리·금능 등의 드론센터에서 이륙해 가파도·마라도·비양도 등 3개의 거점으로 배송을 실시한다. 여수 지역은 하화도, 제도, 송도 등, 통영
SCK와 오토데스크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회 스마트제조 전략 리더스 포럼’이 지난 7월 2일 아셈타워 오토데스크 교육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제조업체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스마트제조를 통한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많은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박한구 명예회장이 스마트 제조와 디지털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경쟁 속에서 한국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고, 오토데스크의 전문가들과 스마트제조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스마트제조 성공을 위한 핵심 전략과 실제 사례를 공유했다. 탄소 중립과 디지털 혁신의 중요성 먼저,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의 박한구 명예회장은 기조 강연에서 글로벌 제조 기업들이 직면한 주요 트렌드와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스마트 제조의 필요성과 디지털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미국과 중국 간의 첨단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을 지적하며, 이러한 경쟁 속에서 유럽연합(EU)이 27개국의 통합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각국의 상이한 문화와 언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EU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다양한 법안을
전동공구 분야의 글로벌 리더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가 그라인더 작업 시 작업자의 안전을 보호하는 전문가용 액세서리 신제품 ‘그라인더 절단 체결 커버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절단 체결 커버 3종은 △4" 절단 체결 커버 SAG 100-S CP △5" 절단 체결 커버 SAG 125-TL CM △7" 절단 체결 커버 LAG 180-S CM으로 구성되며, 각각 4인치, 5인치, 7인치 그라인더에 사용할 수 있다. 그라인더 커버는 작업 종류에 따라 연마용과 절단용으로 나뉘며, 대부분의 그라인더는 기본 구성품으로 연마용 커버를 제공한다. 하지만 절단 작업 시에는 반드시 절단 전용 커버를 장착해 작업자의 안전을 보호해야 한다. 이번 신제품 절단 체결 커버 3종은 보쉬 그라인더 연마 커버에 장착해 절단 커버로 사용할 수 있어 별도로 절단 커버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 이를 통해 체결 커버를 장착한 상태로 절단 작업이 가능하여 작업 중 발생하는 위험으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할 수 있다. 각 제품은 단품으로 개별 구매가 가능하다.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 관계자는 “신제품 액세서리 3종은 그라인더로 절단 작업 시 사용자 안전성을 높여 안전에 대한 인식이
국내 산업 자동화 전문기업 오토닉스가 최신 세이프티 릴레이 단자대 ‘SFT 시리즈’를 출시하며, 세이프티 제품군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SFT 시리즈는 안전 회로의 다중화를 실현해 안전한 제어 시스템 운용을 돕는 기기로, 세이프티 라이트 커튼 및 세이프티 스위치로부터 입력 신호를 전달받아 접점을 통해 부하를 제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IEC 61810-3 기준을 따른 강제 가이드 접점이 있는 릴레이를 사용해 접점 융착을 방지함으로써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출력 접점의 상태를 세이프티 컨트롤러나 상위 기기로 피드백할 수 있어 제어 시스템을 더욱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다. SFT 시리즈는 4극 모델을 기준으로 가로 22.5mm, 높이 48.8mm의 소형 사이즈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제어반의 소형화를 실현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스크류 타입과 원터치 스크류리스 타입의 결선 모델을 제공해 다양한 사용자 환경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원터치 스크류리스 타입은 결선 작업의 공수를 대폭 절감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이외에도 녹색 LED 동작 표시등을 통해 동작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DIN Rail 및 나사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현지시간) 독일 홀슈타인 킬 대학에서 한국과 독일 양국의 전문가와 기업들이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한독 에너지 신산업 국제공동 R&D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글로벌 혁신특구 기업들의 해외 실증 연구를 통한 글로벌 역량 확보를 위해 국제공동 R&D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번 행사는 전남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특구 기업들과 독일 측 연구자들이 연구 방법, 협력 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특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직류산업 시장을 선점하는 동시에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관련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조성되는 특구다. 중기부와 전라남도는 전력 반도체와 직류전환 기술을 선도하는 독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 ISIT(실리콘기술연구소)를 최적의 협력 파트너로 판단해 그간 실무협의를 지속해 왔고 이날 전라남도, 녹색에너지연구원, 프라운호퍼 ISIT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기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날 행사 개회사를 통해 “국제사회의 최우선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에 직류 전환을 위한 한국과 독일의 기술협력은 큰 의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8∼12일 친환경·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 11곳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이 캐나다를 방문해 해외 진출 활동을 벌였다고 16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동반 진출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프로그램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시장개척단 참여 기업에 현지 바이어 46곳을 소개하고 70건의 일대일 매칭 상담을 주선했다. 또 시장개척단 참여 기업 제품과 샘플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현지 바이어 사업장 방문을 지원했다. 참여 기업인 한국워터테크놀로지는 캐나다 토론토 서부 필 지역에 있는 하수처리장에서 하·폐수 침전물 감량화 기술을 선보였고, 블루센은 현지 정수장을 대상으로 수질 측정 기술을 시연하며 대량 구매 논의가 이뤄지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앞으로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폴란드, 아랍에미리트(UAE) 등으로 지역을 확대하면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한국무역협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기관·단체와 긴밀히 협력하며 실제 계약이 성사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다쏘시스템과 미스트랄AI가 산업에 최첨단 AI를 제공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AI 기술 발전으로 거대언어모델(LLM)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버추얼 트윈은 과학적 모델링, 시뮬레이션, AI를 결합해 산업 지식을 도출하고 신뢰성을 유지하며 지적 재산을 보호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미스트랄AI의 LLM은 ▲높은 정확성 ▲반응성 ▲지속가능성을 제공한다. 다쏘시스템과 미스트랄AI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웃스케일의 소버린 인프라를 활용한 '서비스형 LLM(LLMaaS)'을 선보인다. 프랑스 국가 사이버 보안기관의 높은 수준의 보안 인증인 섹넘클라우드(SecNumCloud) 등의 보안 및 규정 준수 기준을 적용한 미스트랄AI의 상업용 LLM을 제공한다. LLM을 통한 생성형 AI 경험은 산업 지식과 노하우를 빠르게 탐색해 다쏘시스템의 35만 산업 고객의 데이터 자산 가치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플로랑스 휴-오비니 다쏘시스템 R&D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신뢰할 수 있는 생성형 AI 경험을 제공하며, AI 기반 산업 등급 솔루션을 위한 강력한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결의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에이수스(ASUS)가 AMD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AI 게이밍 노트북 ‘ROG 제피러스 G16’와 1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TUF 게이밍 A14’를 출시했다. ROG 제피러스 G16은 1.64cm 두께와 1.85kg 무게로 슬림한 디자인과 높은 휴대성을 갖췄다. 최신 사양의 고성능 프로세서와 AMD 라이젠 AI XDNA 2 NPU, AMD 라이젠 AI 9 HX 370 프로세서,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GPU가 장착됐다. 최대 402TOPS의 AI 성능, 12코어 24스레드, 50TOPS의 AI 성능을 제공하는 내장형 AMD 라이젠 AI XDNA 2 NPU, 31TOPS의 AMD 라이젠 AI 9 HX 370 프로세서가 뛰어난 AI 퍼포먼스를 구현한다. 사진 및 비디오 편집, 이미지 생성 등 복잡한 작업과 고사양 게임을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다. 윈도우 전용 코파일럿(Copilot) 키로 ▲실시간 자막 지원 ▲그래픽 품질 개선 ▲코크리에이터 AI 기능을 제공한다. 16인치 OLED 디스플레이는 ROG 네뷸라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16:10 화면비, 500니트 밝기, 2.5K 해상도, 240Hz 주사율, 100% DCI-P3 색 영역을 지원한다. 돌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6일 전기차 충전기 등급을 세분화하는 내용의 ‘전기자동차 충전기 기술 기준’을 개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기차 충전기의 계량 허용 오차는 완속 충전을 위한 교류 충전기의 경우 ±1.0%, 급속 충전을 위한 직류 충전기의 경우 ±2.5%다. 이번 개정으로 교류 충전기는 0.5급(±0.5)과 1.0급(±1.0) 등 두 등급으로 나뉜다. 직류 충전기는 0.5급(±0.5), 1.0급(±1.0), 2.5급(±2.5) 등 세 등급으로 세분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형식 승인 기준을 국제 기준에 따라 개선되면서 전기차 충전 산업의 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계량성능이 우수한 전기차 충전기가 국내에 더 보급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형식승인을 변경하는 기준도 완화했다. 향후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영 국표원 적합성정책국장은 “이번 개정으로 계량성능이 높은 전기차 충전기를 소비자도 구별할 수 있게 돼 전기차 운전자의 선택권이 강화될 것”이라며 “제조업계의 형식승인 부담을 완화하며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3분기 '지속가능항공유 확산 중장기 전략' 발표 예정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정유 4사(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 대표들과 만나 국내 석유가격 안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4월 이후 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했지만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국민들의 석유 가격 부담을 덜기 위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업계에서도 과도한 가격 인상을 자제하고 석유 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뜻을 함께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간담회에서는 지속가능항공유 등 친환경 연료로의 전환이 본격화하는 항공유 분야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지속가능항공유란 화석연료로 만들지 않고, 기존 항공유와 화학적으로 유사하며 항공기의 구조 변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연료를 말한다. 최 차관은 "지속가능항공유 사용을 확대하는 것은 한국 석유산업의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이라며 "석유·항공업계 및 전문가, 관계부처 등과 협의해 3분기 중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지속가능항공유 확산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