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 내 소통공간인 이프스퀘어(if square)를 통해 실사 이미지를 기반으로 제작된 국내외 명소들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SKT가 선보이는 국내외 명소는 미국 LA 할리우드 산, 남산서울타워, 청계천, 강남역 사거리, 홍대입구역 사거리 등 총 5곳이다. 이번 명소들은 기존의 이프스퀘어가 그래픽 방식으로 제작되던 것과 다르게 실사 이미지를 기반으로 제작돼 현실감을 높였다. SKT는 시공간 제약 없는 메타버스 세상 속에서 전세계 이용자들이 가보고 싶었던 장소를 자유롭게 구경하며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강남역과 할리우드 산 이프스퀘어는 SKT의 트루 이노베이션(True Innovation)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혁신 스타트업인 예간아이티와의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것으로, ESG 경영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SKT는 전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메타버스 속 국내외 명소에선 현실과 유사한 버추얼 투어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남산서울타워에선 봉수대, 팔각정, 전망대 등의 구경과 함께 가상의 YTN 야외 스튜디오와 자물쇠 걸기 등을 체험하며 남산서울타워만의 즐길 거리들을
오아시스마켓이 2023년 정기구독사업을 본격화하며 매월 상품 구성이 달라지는 구독 상품 '이달의 꾸러미'를 론칭했다. 이달의 꾸러미는 한 번의 정기배송 신청으로 오아시스마켓 MD가 매달 추천하는 새로운 상품을 특가로 받아볼 수 있는 상품이다. 리뷰를 통해 인정받은 인기 상품, 계절별 제철 과일 등 다양한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상품들 위주로 선정한다. 기존 정기배송 꾸러미가 일정 주기별로 같은 상품을 배송하는 것과 달리 ‘이달의 꾸러미’는 매월 새로운 상품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상품을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매월 다음 달에 배송될 꾸러미를 미리 안내하며, 해당 월의 꾸러미 상품을 원치 않은 경우 ‘건너뛰기 기능’을 이용해 원하는 꾸러미만 배송받을 수 있다. 5월 꾸러미는 ‘치즈 듬뿍 돈가스 꾸러미’로 ▲부엉이돈가스 더티 치즈돈가스 2개 ▲부엉이돈가스 눈꽃 치즈돈가스 2개 ▲사랑담은 돈가스 소스 ▲무농약 베이비 채소 샐러드 ▲적양배추&무 피클 총 5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28일까지 ‘2023 동행축제’를 맞아 이달의 꾸러미는 물론 전체 구독 상품을 기존 할인가에 30% 추가 할인하는 파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정가 대비 최대 60%
중국 전기차 배터리 기업들이 중국 외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차전지 전문 시장조사 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CATL을 비롯한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비중국 시장에서 또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중국 내수 시장을 넘어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CATL은 비(非)중국 시장에서 79.6%(15.6GWh)의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CATL은 테슬라 Model 3(중국산 유럽, 북미, 아시아 수출 물량)를 비롯하여 볼보 C40/XC40 Recharge, 기아 니로, MG-4 등의 판매 호조로 비중국 시장에서 2위를 기록했다. 향후 현대의 신형 코나 전기차 모델에 CATL의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비중국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Top 10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BYD는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한 가격 경쟁력 장점과 상당 부분 갖춰진 품질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유럽 시장에서도 성장을 보이고 있다. Farasis는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유럽 향 EQ 라인업의 판매 호조로 2023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세계 최대 무인이동체 전시회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와 기술적 비전 제시 파블로항공이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덴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무인이동체 전시회(AUVSI XPONENTIAL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국제무인운송시스템협회(AUVSI)가 주최하는 'AUVSI XPONENTIAL'은 드론·무인기 등 무인이동체 관련 선도 업체가 참가하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는 전시회다. 파블로항공은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 협회가 수상하는 ‘엑설런스 어워즈’의 기업 오퍼레이션 부문에서 2년 연속 준우승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파블로항공은 이번 전시에서 '오늘의 도전, 내일의 변화를 이끌다'라는 주제로 무인항공기시스템에 필수적인 파블로항공의 주요 기술을 비롯, 미래 항공 모빌리티 비전인 UAM 교통관리시스템을 보여주는 부스를 마련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미래 UAM 관제실을 구현한 장소가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파블로항공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 모빌리티 통합관제시스템(PAMNet)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와 함께 UAM 교통관리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UAM 교통관리시스템에서 중요한 기능인 비행계획관리, 교통관리,
8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4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35원 내린 1320.45원이다. 환율은 2.8원 내린 1320.0원에 개장한 뒤 제한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은 위험선호 심리 회복과 달러 약세 등을 반영했다. 애플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하면서 시장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5%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5%, 나스닥지수는 2.25% 각각 올랐다. 미국 고용 지표가 강한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1분기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경기 연착륙에 대한 낙관론이 퍼지고 있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저가 매수 수요는 하락 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7.68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84.78원)에서 7.1원 내렸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전기차·배터리 실적 포함 전망 밝은 반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정유화학 여전히 우려 올해 1분기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이 반환점을 돌면서 이제 2분기 실적에 관심이 쏠린다. 경기 침체가 길어지는 데다, 수요 회복 역시 불투명해 1분기에 실적이 좋지 않았던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등의 업종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8일 연합인포맥스 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1개월 이내 증권사 전망치(컨센서스)는 현재 2730억 원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2분기의 14조970억 원 대비 98.1% 급감한 수준이며, '어닝 쇼크'(실적충격)를 기록한 1분기의 6402억 원보다도 57.4% 적다. 반도체 불황에 1분기에 4조5800억 원 영업손실을 낸 반도체 부문이 적자를 지속하고, 1분기에 비교적 선방한 스마트폰 사업 등의 실적 둔화 전망이 나온다. SK하이닉스 역시 1분기에 영업손실 3조4023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적자가 유력하다. 현재 영업손실 전망치는 1분기와 비슷한 3조2465억 원이다. 사업이 분산된 삼성전자와 달리 SK하이닉스는 전체 매출에서 메모리 비중이 90%가 넘는 탓에 반도체 다운턴에 받는
내일 도착 가능한 네이버도착보장 프로그램 상온, 저온에 이어 패션까지 확대 적용 파스토가 네이버도착보장 프로그램을 상온, 저온에 이어 패션 분야에도 확대 적용하고 일요일까지도 적용해서 일요일 주문 시 월요일 배송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8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4분기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의류, 신발 등 패션 카테고리가 차지하는 매출은 14조 1,452억 원으로 전체 상품군 중 약 26%에 달했다. 서비스 카테고리(15조 678억 원, 27%) 다음으로 규모가 큰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의류 패션 상품 판매자가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 색상, 사이즈 등 품목이 다양하고 검수, 반품, 양품화 등의 과정이 복잡하고 까다롭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파스토는 국토부로부터 스마트물류센터 1등급 인증을 받은 용인2센터를 패션 전문 서비스의 전초기지로 삼았다. 패션 상품 전문 보관 구역에 평균 65%의 습도를 유지할 수 있는 항습 기능과 필요에 따라 선반 또는 행거로 이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랙을 도입했다. 또한 작업이 까다로운 반품과 양품화 작업을 위해 전담 인력 및 설비를 배치하고 입고 시 오염이나 불량 상품이 있는지 검품 작업도 이뤄진다.
한국은행 본점을 비롯해 전국 16개 지역 본부에 신도리코 클라우드 프린팅 솔루션 도입 연간 종이문서 20%, 전력사용량 25% 감소 효과 기대… 사무기기 운영 대수는 40%가량 줄여 신도리코가 한국은행에 클라우드 프린팅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ESG 경영 및 워크다이어트를 위해 ‘페이퍼리스 워크 캠페인’을 실시해왔다.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한국은행은 연간 종이문서 20%, 전력사용량 25%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프린터, 복사기, 스캐너 등을 통합하여 OA 사무기기 대수를 기존 1천여 대에서 600대 수준으로 40%가량 줄여 기존보다 넓고 쾌적한 업무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솔루션을 오는 10월부터 전국 16개 지역 본부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신도리코가 이번에 공급한 ‘클라우드 프린팅 솔루션’은 사용자 인증을 통한 문서보안과 함께 클라우드 프린팅 환경을 조성해 스마트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통합 드라이버 사용을 통해 사내 어느 통합OA실에서든 이용할 수 있어 업무의 연속성을 보장하며 보안 워터마크, 망연계 보안출력 환경 등 안전한 오피스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한국은행에서 사용 중인 다양한 망분
채용 돕고 인력양성 프로그램까지…2개 지방투자 기업에 10억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방 투자를 결정한 기업이 공장 준공과 동시에 인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을 시범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지방 투자 기업은 내달 8일까지 지방자치단체, 산학융합원, 교육기관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산업부는 올해 2개 지방 투자 기업을 선정해 채용 후보자 모집, 맞춤형 교육 등에 10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지자체, 산학융합원 등의 도움을 받아 채용 후보자를 뽑고, 지역 대학 등을 통해 특화된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즉 공장 건설 기간 미리 인력을 뽑아 교육받도록 하는 것이다. 채용 후보자로 선발된 인력은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게 교육 기간 월 200만원의 교육훈련 장려금을 지원받는다. 산업부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정책의 핵심은 기업의 지방 투자를 촉진해 좋은 일자리를 충분히 제공하는 것"이라며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이 세제, 입지, 현금 등 현행 인센티브와 더불어 실효성 있는 지방 투자 유인책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SK텔레콤은 AI 스피커 누구 기반으로 제공하는 SOS 서비스와 연계된 긴급 구조 사례가 누적 500건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93개 지방자치단체·기관의 돌봄 대상자 1만7천 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술 기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가 긴급 상황에 부닥쳤을 때 "아리아, 살려줘", "아리아, 긴급 SOS" 등 간단한 말로 119나 관제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는 방식이다. 서비스가 시작된 2019년 4월부터 이달 초까지 긴급 호출은 약 6천 건 발생했고 이 중에 119 긴급구조로 이어진 경우는 500건을 넘어섰다. 뇌출혈·저혈압·급성 복통·급성 두통 등 응급증상 관련 구조 사례가 52%였고 천식·고혈압·디스크 등 기저질환이 악화한 경우가 25%, 낙상·미끄러짐 등 안전사고로 도움을 요청한 경우는 20%였다. 이용자가 AI 스피커를 통해 고립감·우울감 등 부정적인 표현을 하는 경우를 분석해 방문 간호사나 심리상담사와 연결하는 기능으로 최근 3년간 800여 차례 심리상담을 제공했다고 SK텔레콤은 덧붙였다. 한편, 이 회사는 8일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 업무협약을 맺어 지자체와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에 '누구 비즈콜' 서비스를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전문업체 SK시그넷은 연구부터 제품 테스트까지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는 '통합 연구개발(R&D) 센터'를 오는 8월 개소한다고 7일 밝혔다. SK시그넷은 이번 센터 구축을 통해 수도권 곳곳에 흩어져있던 연구소 및 테스트 랩 인력 150여명이 한곳에 모여 전기차 충전기술 관련 연구 및 제품 테스트를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품 및 소프트웨어 개발과 충전기 유지보수 담당 인력뿐 아니라 고객 만족(CS) 전담 부서도 입주해 제품 개발 단계부터 고객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통합 연구개발 센터는 경기 부천시 도당동에 들어선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전 세계적 전기차 인프라 확대 지원 정책 시행으로 올해는 R&D 경쟁력 강화가 필수"라며 "신규 R&D 통합 센터를 통해 미국 내 1위 초고속 충전기 제조사를 넘어 전 세계 전기차 충전 솔루션 리딩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G화학은 LG전자와 함께 제조업 기반 스타트업 사업장의 환경안전을 개선하는 '세이프콘'(SafeCon) 활동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스타트업들은 두 회사로부터 교육, 컨설팅, 변화관리, 장비 등을 지원받으며 안전한 일터가 되도록 환경을 개선해나간다. 지원 대상 기업은 ▲ 폐어망 재활용 기업 '넷스파' ▲ 친환경 장난감·교육 콘텐츠 기업 '플레이31' ▲ 친환경 제품 판매점 '에코언니야' ▲ IT 자산처리 업체 '리맨' ▲ 친환경 수지·용기 제조업체 '그린베어' 등 5곳이다. 기업들은 5월부터 환경안전 법규와 기술지원 역량을 갖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 환경안전팀과 LG전자 안전환경부서 전문가로부터 교육을 받는다. 이후 8월까지 기업별 현장 방문 컨설팅과 모니터링이 이뤄지고, 기업당 100만원 규모의 안전 장비도 지원받는다. LG화학과 LG전자는 사회적경제 기업을 지원하는 LG소셜캠퍼스 플랫폼을 통해 지원을 요청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유용희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 환경안전팀장은 "안전환경 노하우와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스타트업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中리튬 의존도 90% 육박…중국산 리튬 구매에만 올해 10조원 예상 공급망 안보·美 IRA…한국업체들 "中 의존도 낮추자" 분주 세계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힘입어 'K-배터리' 3사의 매출이 빠르게 늘수록 리튬 등 핵심 소재 시장을 장악한 중국 업체들이 상당한 이익을 가져가고 있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의 경우 중국산 비중이 90%에 육박할 정도로 중국 의존도가 심한 상황이다. 여기에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배터리 공급망 환경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어 국내 배터리 업계는 리튬 가공 공장을 짓는 등 중국 의존도 낮추기에 주력하고 있다. 7일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배터리 양극재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 수입액은 21억6천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490.3% 급증했다. 연간 수산화리튬 수입액은 2017년 1억3천만달러로 처음 1억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2018년 2억3천만달러, 2019년 3억9천만달러, 2020년 4억4천만달러, 2021년 6억7천만달러, 2022년 36억8천만달러 등 폭증 추세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양극재 제조에 쓰이는 수산화리튬을 거의 전량 수입해 쓰는데, 그중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테스와 함께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생산국인 중국에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설을 설립한다. SK에코플랜트는 중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옌청 배터리 재활용 시설 설립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테스가 포함된 중국 현지 합작법인 지사이클과 함께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 연면적 8천㎡ 규모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처리 시설을 설립·운영한다. 1단계 시설은 연내, 2단계 시설은 내년 준공 및 운영을 목표로 한다. 전처리 공정을 통해 폐배터리를 포함한 양극재·음극재 스크랩(배터리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을 물리적으로 안전하게 파쇄하고 배터리 원료 추출 전 단계인 블랙 파우더까지 추출할 수 있다. SK에코플랜트와 테스는 기존 폐배터리 후처리 시설 1개소, IT자산처분서비스(ITAD·IT Asset Disposition) 시설 3개소에 이번 폐배터리 전처리 시설까지 더해 중국 내 총 5개의 거점을 갖추게 된다. SK에코플랜트는 중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요충지로 뽑히는 장쑤성에 세워지는 시설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폐배터리와 스크랩 물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에 구축하는 옌청 시설과 기
자율주행차의 센서 융합 분야 특허출원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2위를 차지했다. 7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6∼2020년 한·미·중·일·EU 등 주요국 특허청(IP5)에 자율주행차 카메라·라이다 센서 융합기술 특허 799건이 출원됐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는 129건을 출원해, 338건인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우리나라 다음으로는 중국 115건, 이스라엘 87건, 일본 61건 순이었다. 우리나라 출원건수는 2016년 14건에서 2017년 12건, 2018년 13건, 2019년 35건, 2020년 55건 등 연평균 40.8% 증가했다. 출원기업별로는 이스라엘의 모빌아이가 72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의 웨이모(68건)와 뉴로(62건), 중국 바이두(52건)가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가 50건으로 5위를 차지했고, LG가 16건(7위)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11건·17위)과 만도(9건·20위)도 두각을 나타냈다. 특허청 전일용 자율주행심사과장은 "자율주행 센서 융합 분야는 한층 발전하고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며 "신속하고 정확한 심사 서비스를 제공해 관련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