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주문 상품을 정해진 시간 안에 배송해야 한다는 미국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원칙은 유통 업계에 디지털화를 바탕으로 한 물류 시스템 혁신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형 화물이 오가는 해상 물류 분야는 역사가 오랜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부정확하고 지연된 정보를 바탕으로 운용되거나, 비대칭적 경험 정보에 의존하는 등 여전히 비효율적인 시스템을 고수하며 답보하고 있다. 그동안 해상 물류가 쉽게 디지털화되지 못한 이유는 해양 물류에 영향을 주는 수많은 변수를 분석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어렵고,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6년 이후로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실시간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을 이용해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을 시작한 기업이 있다. 작년 말 16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한 씨벤티지(SeaVantage)는 해상 물류와 관련한 실시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물류 가시화 및 예측/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씨벤티지의 송형진 대표이사를 인터뷰했다. Q. 씨벤티지의 솔루션에 대해 소개해 달라. 씨벤티지의 핵심 기술은 전 세계 40만 척
세 가지 영역에서 근로 환경 효율 개선 위한 AI 기반 신규 도구 및 통합 기능 발표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장 근로자의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 개선을 위해 현장 근로 환경에 특화된 새로운 AI 기능을 공개했다. 현장 근로자는 전체 인력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전 세계 현장 근로자는 27억 명에 달하며, 이는 사무직 근로자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노동력 및 공급망 부족이 두드러지는 오늘날 거시 경제 환경에서는 조직이 비즈니스 운영 전반에서 효율성을 추구함에 따라 근로자에게 더 많은 업무 부담이 주어진다. 한국을 포함한 31개국 현장 근로자 6000여 명의 설문을 기반으로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근 업무동향지표에 따르면, 이들 중 60% 이상이 반복적이거나 사소한 업무에 시간을 소모하고, 효율적인 작업 수행을 위한 리소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장 근로자 2명 중 1명은 업무로 인한 번아웃을 겪었으며, 45%는 내년에 이직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AI가 대부분의 인력 부문에서 생산성을 혁신하는 가운데, 현장 근로자 65%는 AI가 업무에 도움이 될 것이라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물류 전략 ⓛ] 물류 산업 환경 부하 해결 방법은 ‘친환경 물류’ 전 세계적인 저출산, 고령화 현상은 산업 인구 감소 현상을 초래했다. 특히 물류 산업의 경우 열악한 환경, 반복적인 업무, 고강도 작업의 주를 이루기 때문에 작업자 부족은 치명적인 리스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물류 자동화에 인공지능, 공유 플랫폼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은 필수적이다. 문제를 해결하는 4차 산업혁명 기술 최근 경험한 적 없는 빠른 속도로 획기적인 기술이 등장하며 전 산업 분야의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 중심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존재한다. IoT, 인공지능, 빅데이터, 공유플랫폼 등의 4차 산업혁명 디지털 기술은 변화를 일으킬 미래 기술로 전망된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접목돼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물류 산업의 동향은 무엇이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은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 물류 동향① 도심형 물류센터로 변화 UN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60%는 도시에 거주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쇼핑, 이커머스 시장 확대에 따라 과거 지방 중심 대규모 물류센터에서 도심형 물류센터로 변화하고 있다. 도심형 물류센터로의 변화와 해결해야 하는 물류
지난 5월 매스웍스코리아가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매트랩 엑스포 2023 코리아’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의 분야에서 매스웍스 솔루션이 적용된 사례가 다수 발표됐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에서 진행한 항공 소프트웨어 개발 사례가 참관객의 주목을 받았다. 발표자로 참여한 현대차 AAM본부 이승현 책임연구원은 항공 전자 시스템 영역에서 매스웍스 시뮬링크를 활용해 모델 기반 설계를 구축한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안정성과 신뢰성 확보가 최우선 과제 항공 전자 시스템은 항공기 운행 안정성과 직결되는 영역이다. 항공 전자 시스템은 비행 경로 계획부터 항법, 비행 제어 등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은 자동화를 비롯해 여러 센서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을 진행함으로써 항공기 위치 및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원활한 운행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항공기 상태를 미리 감지하고 예측해 잠재적인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처럼 항공 전자 시스템 개발자에게 안정성 입증은 최우선 과제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자사의 항공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DO Qualification Kit’를 채택해 소프트웨어 개발과 검
대만의 반도체 경쟁력을 말할 때 TSMC를 빼놓을 수 없다. TSMC는 초미세 공정과 높은 수율을 바탕으로 세계 파운드리 부문에서 과반 점유율을 차지하는 1위 기업이다. TSMC는 자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등지에 생산시설을 확장하며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대만은 TSMC를 앞세워 세계 반도체 산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TSMC는 자국을 비롯해 세계 주요 거점에 사업망을 확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TSMC가 내세운 전략을 살펴보면, 일반적인 미세 공정은 해외 사업장에서 진행하되 초미세 공정은 자국에서만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TSMC는 대만 남부 가오슝에 건설하는 공장에서 당초 계획된 28나노 공정 제품 대신 최첨단 2나노 공정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TSMC는 최근 AI 분야 반도체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2나노 공정에 대한 고객사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계획을 수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만 언론은 이번 2나노 공정 설치 계획으로 인해 가오슝시 정부의 추진사업인 반도체 관련 공급망 ‘S 회랑’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과 일본으로도 눈을 돌린 TSMC는 지난 2022년 미국 내 5나노 반도체 생산을 위한
유럽연합(EU)이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EU는 세계 반도체 수요 중 20%를 차지하는 세계 3위 시장인 반면 반도체 생산량은 9%로 현저히 낮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이 증명했듯이 불안정한 공급망은 국가 경제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한다. EU는 유럽 내 반도체 생산을 목표로 해외 기업 유치 및 유럽 기업 생산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한 정책적 지원도 뒷받침됨에 따라 향후 어떤 경쟁력을 갖추게 될지 주목된다. 대규모 생산기지 만드는 유럽 EU는 유럽 지역 내 반도체 생산을 위해 최근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개별 회원국과 지방정부 역시 반도체 생산시설 확보와 자체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유럽은 미국과 중국에 이은 세계 3위 반도체 시장으로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인피니언, NXP, 보쉬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이 포진돼 있다. 다만 약점으로 지적된 부분은 현지 자체에서의 반도체 생산 시설 및 생산량이 적다는 것이다. 이 같은 부분은 지난 코로나19 팬데믹때 확연히 드러났다. 유럽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나 팹리스 역량이 뛰어난 반면 직접 생산하는 능력이 부족해 불안정한 반도체 공급망이 무엇인지를 경험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한민국과 일본. 얼어붙었던 관계가 서서히 녹고 있다. 양국은 지난 2019년 7월 일본의 수출 규제를 시작으로 약 4년간 이어온 긴장 상황을 이어왔다. 지난 6월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은 한국과 일본은 수출 규제 해제, 화이트리스트 복원 등 제자리 찾기에 돌입했다. 특히 두 나라는 반도체 산업에 있어 미국과의 공조를 비롯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협력할 요소가 많다. 반면 반도체가 국가 경쟁력이 된 시점에서, 각국의 산업 강화 전략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해소된 한일 관계, 이전과 달라진 점은? 길었던 한일 간 갈등 관계가 종결됐다. 지난 6월, 일본 정부는 약 4년만에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 복원하기로 결정했다. 일 정부는 우리나라를 수출무역관리령 별표 제3의 국가(화이트리스트)로 추가하기 위한 수출무역관리령 일부를 개정하는 정령을 결정했다. 개정 정령은 미국, 영국 등 기존 화이트리스트에 포함된 국가에 한국이 추가됐으며, 지난 7월 21일부터 시행됐다. 이에 우리나라 기업은 일본에 전략물자 수출을 신청할 때 심사 시간이 기존 15일에서 5일로 단축되고, 개별 수출 허가의 경우 신청 서류가 다섯 종류에서 세 종류로 줄었다. 이로써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미국과 중국 간 깊어가던 갈등 관계에 반등 조짐이 보이고 있다. 핵심은 디커플링(탈동조화)에서 디리스킹(위험완화)로의 전환이다. 미중 관계는 양국간 정치·외교·국방·경제 분야에서 강하게 얽혀 있기에 주고 받을 수 있는 혜택과 규제가 다수 존재한다. 특히 반도체는 두 나라가 첨예하게 갈등하는 주 전장이다. 반도체 관련 수출 규제를 앞세운 미국의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도 반도체 국산화 정책과 원재료 공급망을 무기로 대응하기에 나섰다. 디커플링 NO 디리스킹 YES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는 중국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 디커플링이 아닌 디리스킹 전략으로 선회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최근 미중의 주요 인사들의 만남은 양국 간 관계에 변화가 있을 것을 암시하는 대목이었다. 이에 미 정부를 대표하는 고위급 인사 두 명의 방중 일정은 화제를 모았는데, 그 주인공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다. 두 사람은 각각 지난 6월과 7월에 방중 일정을 수행했다. 블링컨 장관과 재닛 옐런 장관 방중 이후 사실상 양국 외교·경제 채널은 이미 복원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이 목표하는 바가 다르기에 상황에 따라 대화 채널이 강화 혹은 약화할 수 있
딥인사이트가 전력 시스템 및 IoT 분야의 글로벌 반도체 리더인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가 진행하는 COINS(Co-Innovation Space) 프로그램의 국내 공식 파트너로 처음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COINS 파트너십은 대한민국의 유망한 기업과 전문 기술 지원 및 교류, 제품 개발, 세미나 및 네트워크 교류 등을 하는 인피니언의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기업은 인피니언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공동 개발할 수 있다. 딥인사이트는 최적화, 경량화 측면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은 대표 솔루션 'ICMS(In Cabin Monitoring System)'와 'VMS(Volume measurement system)' 등의 3D 카메라 솔루션으로 모빌리티, 스마트 물류, 에듀테크 시장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아 COINS 파트너십의 첫 국내 기업로 선정됐다. 딥인사이트는 인피니언의 ToF(Time of Flight, 비행시간측정) 센서를 이용해 인공지능(AI) 기반의 3D 카메라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인피니언은 딥인사이트의 AI 기반의 3D ToF 카메라 기술 개발 가속화와 완성도 향상은 물론, 빠른 시장 안착을 지원한다. 또한 오토모티브 사업
유수 글로벌 대학 박사과정 인재 국내 초청 채용 행사 분야별 비전 공유·참가자 연구 과제 발표·채용 담당자 면담 등 과정 진행 현대자동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래 경쟁력 강화 전략 중 하나로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움직임을 가졌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7일부터 사흘간 해외 대학 박사과정 인재를 초청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현대차 남양연구소 및 의왕연구소 등에서 ‘2023 현대 비전 컨퍼런스(Hyundai Vision Conference)’를 진행 중이라고 9일 전했다. 현대 비전 컨퍼런스는 지난해부터 현대자동차가 해외 우수 인재를 국내로 초청해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글로벌 채용 행사다. 올해는 지난해 행사 대비 참가 분야 및 대상 지역을 확대해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주·유럽·아세안 지역 내 14개국 대학의 박사 과정 인재 80명을 초청했다. 이들이 속한 분야는 도심항공모빌리티(Advanced Air Mobility, AAM)·스마트 팩토리·자율주행·친환경·선행기술·로보틱스 등 6개다. 현대차는 인재 초청 과정에서 북미 주요 대학을 방문해 설명회 및 직무 상담을 진행했다. 더불어 글로벌 온라인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지원자를
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가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업계 최초로 오는 10월 시행되는 납품단가 연동제를 위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납품단가 연동제는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 그에 따라 기업이 협력사에 지불해야 하는 납품단가도 함께 인상하는 제도다. 전세계적으로 공급망 위기가 확대되고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이어짐에 따라 중소기업과 영세업체들의 부담을 덜고 보다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납품단가 연동제를 담은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하도급법)' 개정안이 10월 4일부터 시행되면 기업은 총 계약 금액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원재료에 대해 반드시 협력사와 협의를 거쳐 납품단가 연동 약정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5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와 벌점 부과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엠로는 기업들이 이 같은 정책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개정된 하도급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납품단가 연동제 솔루션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엠로의 납품단가 연동제 솔루션은 협력사와 계약을 맺을 때 클릭 한 번으로 납품단가 연동 여부를 확인하고 약정서 작성 및 관리,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납품단가 조정까지 하나의 시스템
CJ대한통운이 글로벌 ESG 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물류업 총체의 지속가능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 CJ대한통운은 지난 한 해 동안의 ESG 경영 성과를 담은 7번째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WE DELIVER THE SUSTAINABLE FUTURE'라는 슬로건 아래,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물류 서비스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전달하는 기업을 목표로 한 활동을 담았다. 또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친환경 물류 ▲상생 생태계 조성 ▲신성장동력 확보를 ESG경영전략의 3대 추진방향으로 선정하고 각 분야에 대한 실적을 밝혔다. 대표적으로 친환경 물류 분야에서는 ▲플라스틱 재활용 자원순환 협력 ▲액화수소 탱크로리 운송사업 ▲친환경 스마트 패키징 ▲물류센터 폐기물 선순환 추진 등 국내 1위의 물류 역량을 활용한 자원순환 프로젝트 추진 내용을 다뤘다. 이 밖에도 안전하고 공정한 물류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상생 생태계 조성, 차별화된 기술 역량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성과도 소개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ESG 흐름에 발맞춰 고도화한 점이 돋보인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1위 코발트 생산업체 화유코발트와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 중국 내 최초의 한중 합작 배터리 리사이클 기업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일 오후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화유코발트 본사에서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천쉐화 화유코발트 그룹 회장,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김동수 전무 등이 참석했다. 신규 합작법인은 배터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스크랩(Scrap), 수거된 폐배터리 등에서 핵심 원재료인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을 추출한다. 중국 장쑤성 난징시, 저장성 취저우시에 각각 스크랩을 처리하고 폐배터리를 가공하는 전처리 공장, 재활용 메탈을 처리하는 후처리 공장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올해 본격적인 공장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며 예상 가동 시기는 내년 말이다. 신규 합작법인이 생산하는 메탈은 이후 양극재 생산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난징 배터리 생산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화유코발트의 리사이클 기술력을 활용해 자원 선순환을 통한 핵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리사이클 부문의 고객가치 역량을 한층 더 강화
기후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청소년 기후환경교육 3년째 지원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와 함께 오는 10월까지 서울시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3년 랑세스 기후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3년차를 맞이한 랑세스 기후학교에는 서울시 내 초∙중∙고등학교, 사회복지 및 청소년 시설 등의 청소년 약 73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수업은 자원 순환과 업사이클링, 폐자원을 줄이는 분리배출, 탄소중립,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해양생태계와 환경 등 15가지 주제로 이론 및 실습 활동으로 진행된다. 또한, ‘기초형’과 ‘심화형’으로 구성되어 참가 학생들의 연령, 특성, 규모 등에 따라 맞춤형으로 수업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기후학교는 청소년들이 기후 및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문제를 이해하고 기후행동을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랑세스의 교육지원 사회공헌활동이다. 랑세스는 ‘2040 기후중립’을 목표로 기후환경교육 지원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다양한 기후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처음 시작된 기후학교 프로젝트에는 현재까지 약 200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조승영 랑세스코리아 대표는 “한국 정부와 기업, 지역사회 모두 기후보호와
쌍방향 소통형 기업 맞춤 복지 플랫폼 '윙크몰' 서비스 시작 NHN KCP가 기업형 인터랙티브 커머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NHN KCP는 커머스 플랫폼 기업 코니아랩과 공동사업 계약을 맺고 인터랙티브 커머스 채널 구축을 통한 비즈니스 시너지 강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코니아랩은 온·오프라인 상품 소싱에서부터 결제, 물류 시스템, 마케팅까지 맞춤형 몰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큐레이션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제휴 협약식은 NHN KCP 프로젝트사업실 김량남 이사와 코니아랩 김준우 상무를 비롯해 주요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광진구 코니아랩 사옥에서 진행됐다. 두 회사는 ▲기업 인터랙티브 커머스 쇼핑몰 구축 ▲프랜차이즈 및 오프라인 가맹점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확대 통한 판매 촉진 ▲온·오프라인 연계 통한 추가적인 O2O 사업 제휴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 전개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NHN KCP는 코니아랩과 NHN 계열사 및 넷마블 등 구로 지역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임직원 전용몰 '윙크몰' 서비스를 시작한다. 윙크(WEINC)는 WE(We Make), I(Interactive), C(Commerce)의 약자로 '우리 임직원이 원하는 소통의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