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모방학습 기술 이식한 협동로봇 라인업 ‘인디’ 공개...비정형 작업 효율↑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트렌드가 만개한 가운데, 뉴로메카가 AI 기반 모방학습(Imitation Learning) 기술을 적용한 협동로봇 ‘인디(Indy)’를 선보였다. 모방학습은 작업자의 업무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로봇이 이를 구현하도록 돕는 기술이다. 복잡한 동작과 패턴을 그대로 재현해 다양한 비정형 업무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전망이다. 뉴로메카는 앞선 지난해 상반기 모방학습 기능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지난달 인디에 기술을 이식했다. 이 모방학습 기능은 협동로봇 제어를 담당하는 뉴로메카의 안드로이드 기반 티치 팬던트(Teach Pendant) 애플리케이션 ‘콘티(Conty)’를 통해 활용 가능하다. 콘티는 작업 프로세스 데이터 수집부터 학습된 모션을 구현하는 것까지 모방학습 전주기 기능을 다룬다. 뉴로메카 측은 자사 모터 생산 공자에 모방학습 기술을 우선 적용하고, 추후 이차전지·식음료(F&B) 등 공정에 개념증명(PoC)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모방학습의 실제 활용 가능성을 점치고, 각 산업 현장에 특화된 모방학습 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계획
자체 개발 엘리베이터 연동 솔루션 ‘rEMS’ 접목 “케어 로봇 디지털 관리 솔루션의 새로운 표준 제시할 것” 라이노스가 인공지능(AI) 청소로봇 시리즈 ‘휠리(Wheelie)’에 자체 개발 엘리베이터 동기화 솔루션 ‘rEMS(Elevator Management System)’을 적용했다. rEMS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최신 엘리베이터 오픈 API(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부터 구형 엘리베이터까지 호환 가능한 엘리베이터 연동 기술이다. 라이노스 측에 따르면, 이 기술은 현대엘리베이터, 티케이엘리베이터, 오티스엘리베이터, 미쓰비시엘리베이터, 쉰들러, 삼일엘리베이터, 대성엘리베이터, 누리엘리베이터, 새한엘리베이터, 미래엘리베이터, SL&C 등 업체 엘리베이터와 폭넓게 연동된다. 현재 일본·유럽 등 제품에도 호환되도록 검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라이노스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2년 동안 ‘휠체어 로봇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확장해 휠리에도 해당 기술을 이식했다. 향후 국내 한 요양병원에 rEMS 기반 휠리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 병원 관계자는 “휠리는 청소 및 시설관리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며
위로보틱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해 웨어러블 로봇 ‘윔(We Innovate Mobility, 이하 WIM)’을 선보인다. WIM은 지난 2024년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CES 로보틱스(Robotics)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위로보틱스는 올해 본격적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WIM은 이미 2024년 국내 출시 6개월 만에 400대 이상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세계 최초 단일 구동기 기술이 적용된 WIM은 단일 모터로 대칭형 보조 프레임 구조를 최적화해 1.6kg의 가벼운 무게가 장점이며 누구나 30초 이내에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다. WIM은 가벼울 뿐만 아니라, 실제 보행 건강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2023년 7080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4주간의 WIM 운동 프로그램 결과, 참가자의 78%가 보행 속도, 지구력, 고관절 및 발목 근력 등 신체 기능이 향상됐다. 이 같은 테스트 결과가 입증하듯 WIM은 하체 근력 강화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젊은 층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세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WIM은 전용 모바일 앱과 연동된 AI 및 빅데이터에 기반해 사용자의 보
‘주력 모델’ 12관절 3지 그리퍼 ‘DG-3F05’, ‘신제품’ 20관절 5지 그리퍼 ‘DG-5F’ 등판 테솔로가 ‘제58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 ‘델토 그리퍼-3F05(DG-3F05)’과 ‘델토 그리퍼-5F(DG-5F)’를 선보일 예정이다. CES 2025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매년 주관하는 글로벌 IT 박람회로, 올해는 4500개사가 혁신 기술로 중무장한 솔루션을 들고나온다. 테솔로가 전시하는 DG-3F05와 DG-5F는 각각 주력 솔루션과 신제품을 담당하고 있다. 이 중 DG-3F05는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12관절 3지 그리퍼다. 다양한 산업 공정에서 적용 가능한 파지 동작을 구현하는 솔루션으로, 수작업 기반 공정을 자동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어 DG-5F는 지난해 10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국제 지능화 로봇·시스템 콘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telligent Robots and Systems)’에서 처음 선보인 휴머노이드 로봇 핸드다. 손가락 5개에 각각 4개의 관절을 이식한 인간
특허청, 최근 10년간 AI 로봇 특허출원 데이터 발표...中·韓·美·日 순으로 부문 주도 ‘1038건’ LG전자, 출원인 중 글로벌 1위 기록해...‘97건’ 2위와 큰 격차 “韓, 특허 권리화 통해 AI 로봇 특허권 선점할 수 있어”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열풍에 로봇 업계도 합류한 모양새다. 로봇에 AI가 이식된 ‘AI 로봇’ 관련 특허출원 사례가 갈수록 급증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허청은 지난 5일 ‘선진 5개 특허청(Intellectual Property 5 이하 IP5)’에 최근 10년 동안 출원된 AI 로봇 관련 특허 건을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IP5는 한국·미국·유럽연합(EU)·일본·중국 등 각국에 배치된 글로벌 주요 특허청을 뜻한다. 이 조사에 따르면, AI 로봇 특허출원 건은 지난 2012년 20건에서 2021년 1260건으로 63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평균 성장률(CAGR) 58.5%에 달하는 수치로, 국가별로 중국 3313건, 한국 1367건, 미국 446건, 일본 235건 등으로 순위를 줄지었다. 주목할 점은 LG전자가 1038건으로 글로벌 주요 출원인 중 압도적 1위를 차지한 점이다. 이는 청소·서비스·물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로봇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LG전자가 세계 기관·기업·대학 중 해당 분야 특허출원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특허청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국 특허청(IP5, 한국·미국·중국·유럽연합·일본)에 출원된 최근 10년간(2012∼2021년) AI 로봇 관련 특허출원을 분석한 결과 2012년 20건에 불과하던 출원량이 2021년 1천260건으로 63배나 늘었다. 이 기간 연평균 증가율은 58.5%에 달했다. 출원인 국적은 중국이 3천313건(60.0%)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 1천367건(24.7%), 미국 446건(8.1%), 일본 235건(4.3%) 등의 순이었다. 주요 출원인은 LG전자가 1천38건(18.8%)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화낙(FANUC) 97건(1.8%), 중국 화남사범대학 83건(1.5%), 미국 구글 71건(1.3%), 중국과학원 66건(1.2%)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41건(0.7%)으로 8위를 기록했다. 특히 LG전자는 청소로봇과 서비스로봇, 물류로봇에 사물인식과 음성인식을 위한 AI 기술을 접목해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권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차성 LG전자 IP센터 팀장은 "A
Vision AI 전문기업 씨유박스(대표 남운성)는 로봇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설법인 ‘주식회사 유온로보틱스’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씨유박스는 이번 분할을 통해 급성장 중인 로봇 시장에서 특화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시장 진출로 회사의 지속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설법인 유온로보틱스는 Vision AI 기술과 로보틱스 기술을 융합해 제조 및 물류 업계의 생산성을 높이고 열악한 환경에서의 노동력을 줄여주는 오더 피킹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유온로보틱스는 이를 기반으로 제조 및 물류 분야에 적용을 추진하는 한편, AMR(자율이동로봇)과 로봇 팔레타이징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해당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유온로보틱스는 분할 이후 밸류업 전략과 투자 유치를 통해 사업 확장과 경쟁력 강화를 극대화하며 독자 성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씨유박스는 이번 분할로 재무적 안정성을 강화하고, Vision AI 기술 및 사업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유온로보틱스와 기술 및 사업적 협력을 지속하며 양사의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씨유박스 남운성 대표는 “로봇연구소의 독립은 시장의 요구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
삼성전자가 국내 대표 로봇 전문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대표이사 직속의 미래로봇추진단도 신설, 신성장 동력으로 꼽아 온 휴머노이드 등 미래로봇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23년 868억 원을 투자해 지분 14.7%를 갖고 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해 보유 중인 콜옵션을 행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을 35.0%로 늘려 기존 2대 주주에서 최대 주주가 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연결재무제표상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해 1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 10.22%를 590억 원에 매입한 데 이어 같은해 3월 278억 원을 들여 지분을 추가 매입하고 콜옵션 계약도 맺어 향후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를 가능성을 열어놨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2족 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한 카이스트 휴보 랩 연구진이 2011년 설립한 로봇 전문기업으로 2족 보행 로봇, 4족 보행 로봇, 협동로봇 등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함에 따라 미래로봇 개발을 위한 기반을 더욱 탄탄히 구축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인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WIRobotics)가 국립공원공단으로부터 ‘혁신업무 유공 협업기업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감사패는 국립공원공단이 우수 파트너 기업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공단이사장 표창으로, 위로보틱스는 산악활동 혁신과 안전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웨어러블 로봇의 공공 부문 적용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위로보틱스는 지난 3월 지리산 국립공원 경남사무소와 ‘더 안전한 지리산 구현’을 목표로 웨어러블 로봇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탐방객의 조난(탈진) 상황 대응과 구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이를 통해 산악활동에 최적화된 로봇 기술 연구를 본격화했다. 이후 10월에는 해당 MOU의 일환으로 탐방객들에게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실증 연구를 진행했다. 탐방객들은 윔을 착용한 상태로 고난이도 산행 코스인 로타리 대피소에서 천왕봉까지 왕복하며 웨어러블 로봇의 성능을 직접 확인했다. 탐방객들은 오르막 모드, 내리막 모드를 활용해 수월하게 등반할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성공적인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12월 초에는 전국 10여 개 국
시설 두 곳에 플래그십 모델 ‘디봇 X5 프로 옴니’ 제공 에코백스코리아가 강릉·원주 소재 보육시설 두 곳에 로봇 청소기 ‘디봇 X5 프로 옴니(DEEBOT X5 PRO OMNI)’를 각각 5대 기부했다. 이번 활동은 사회공헌 정책의 일환으로, 국제개발협력 비영리단체(NGO) ‘지운파운데이션’을 통해 진행됐다. 디봇 X5 프로 옴니는 라이다(LiDAR) 기반 얇은 디자인으로 설계돼 좁은 공간에서도 직관적인 청소가 가능한 모델이다. 특히 지능형 내비게이션 ‘아이나(AINA) 2.0’가 에코백스 제품 최초로 탑재돼 향상된 회피 기능을 발휘하며, 각종 오염이 발생한 구역을 자동 인식해 반복적인 걸레질을 수행한다. 이러한 설계·기능을 통해 시설 내 가사 노동 강도를 저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백스코리아 관계자는 “올 한 해를 되돌아보며 어려운 환경에 놓은 이웃을 돕게 됐다”며 “에코백스와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물류 현장 최적화 로봇 솔루션’·‘자동창고시스템(WES)’ 양사 기술 융합 물류 로봇·시스템 공급, 기술·서비스 개발, 공동 프로젝트 발굴·수주 등 협력 클로봇과 니어솔루션이 물류 자동화 솔루션 개발·공급에 협력한다. 양사는 각자의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융합해 로봇 기반 물류 자동화 운영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클로봇 ‘인트라로지스틱스 스마트 로봇(Intralogistics Smart Robot’과 니어솔루션 ‘창고실행시스템(WES)’이 접목된다. 이 중 인트라로지스틱스 스마트 로봇은 물류센터 프로세스를 자동화·효율화하는 기술로, 자율주행·스마트 관제 시스템 등 차세대 로봇 기술을 통해 피킹·이동·재고관리 등 공정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이번 협력체계 구축을 기반으로, 물류 로봇·시스템 공급, 기술·서비스 개발, 공동 프로젝트 발굴·수주 등을 전개한다. 이를 통해 물류 자동화 기술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고객 중심 솔루션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레퍼런스를 확립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물류 자동화 모델을 구축·개선할 방침이다. 최용덕 니어솔루
政 ‘안티 드론 규제’ 개선 영향...‘탐지·식별·무력화’ 안티 드론 체계 구축 가속도 시스레인이 ‘대드론 통합관제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이 시스템은 드론관제센터에 도입돼 무인항공기(드론)를 식별하고, 공격 등에 대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활용되는 기술이다. 기본적으로 탐지·식별·무력화 3단계로 운용된다. 이를 기반으로 대상 드론에 대한 데이터 수집·분석,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수행한 후 대응 방안 수립을 지원한다. 특히 데이터 분석에 대한 결과를 시각화함으로써 대상 드론을 무력화하는 ‘재밍(Jamming)’ 정확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받는다. 구체적으로, 드론용 ‘능동형 위상배열레이더(AES)’를 통해 반경 10~13km 거리 내에 있는 무인기를 탐지한다. 이후 거리·방향·속도 등을 기반으로 해당 드론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수집한다. 이어 탐지된 목표물을 고해상도 가시광 영상이나, 열 영상 촬영이 가능한 고배율 줌 기반 전자광학(EO)·적외선(IR) 카메라를 활용해 식별한다. 시스레인 측에 따르면, 최근 정부의 안티 드론 규제 개선 정책이 해당 시스템 개발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정부는 안티 드론 시험·훈련 확대 방침, 안티 드론 수출 활성화
제주도, ‘농업인 위한 ICT 웨어러블 로봇 개발 사업’ 본격 추진...40대 선제 보급 고령화, 노동력 감소 대응 전략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가 고령화, 노동력 감소 등에 직면한 농업 현장에 웨어러블 로봇을 공급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농업인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웨어러블 로봇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제주 농업 현장에 특화된 웨어러블 로봇을 보급하는 정책이다. 고령화, 노동력 감소에 대응하고, 농업인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생상성 향상을 목표로 전개된다. 구체적으로 감귤 선과장, 비닐하우스 등 제주 농민의 작업 환경을 고려해 맞추형으로 설계된 웨어러블 로봇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주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포함한 예산 총 12억50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우선, 로봇 40대를 임대 방식으로 농가에 선제 보급하고, 고령 농민이 어려움 없이 활용 가능하도록 교육 프로그램과 유지 보수 지원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로봇은 기존 모델 대비 허리 근력 보조 효과가 30% 이상 향상될 전망이며, 작업자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도입 가시화...심판협회 산 넘었다 내년 스프링캠프서 본격 테스트할 듯...26년 정규 시즌 도입 목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ajor League Baseball, MLB)’에 로봇 심판이 적용될 전망이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utomatic Ball-Strike System)’ 도입이 급물살을 탄 모양새다. ABS는 카메라가 추적한 공 궤적 데이터를 컴퓨터가 분석해 스트라이크·볼을 판정하는 기술이다. AP, ESPN 등 외신은 24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은 MLB 심판협회와 새로운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며 "이는 다음 달 심판들과 구단주들의 비준 절차를 거치면 마무리된다"고 보도했다. 특히 ESPN은 "새 단체협상이 통과되면서 MLB는 ABS를 유연하게 시행할 수 있게 됐다"며 "시행 시기와 형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ABS를 문제없이 테스트할 수 있을 것" 소식통을 인용했다. ABS는 그동안 심판협회를 비롯해 일부 포수의 반대에 부딪혀 MLB 도입에 지속 제동이 걸린 상태였다. MLB는 이에 앞서 지난 2019년부터 MLB 하위 개념인 ‘마이너 리그 베
김의겸 교수팀, 로봇 끝단 센서 기반으로 조작 유연성 확보된 로봇 손 발표 “휴머노이드, 산업용 로봇 혁신될 것” 아주대학교 기계공학과 김의겸 교수팀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도를 높인 3지 로봇 그리퍼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그리퍼는 기존 그리퍼의 제어력·견고성을 유지하고, 자유도·파지력을 한층 끌어올린 기술로 평가받는다. 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종전의 메커니즘과 구조 설계를 개선했다. 해당 그리퍼는 로봇 손 안에서 전구를 돌려 설치하거나, 드라이버로 볼트를 탈착하는 등 식으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로봇 그리퍼 끝단에 부착하는 센서를 개발했다. 이 센서는 0.1mm 이하의 이미지까지 식별 가능한 해상도 기반 보정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물체를 어떻게 잡고 조작하는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김의겸 교수는 “향후 이 로봇 그리퍼와 센서를 휴머노이드 로봇이나 산업용 로봇에 적용하면, 기존 로봇이 수행하지 못한 작업도 구현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학술지 ‘IEEE-ASME 트랜색션스 온 메카트로닉스'(IEEE-ASME Transactions on Mechatronics)’ 12월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