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고도화한 자동화 솔루션과 스마트 팩토리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선보이며 제조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사 및 OEM과 협력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 전략은 세계적인 자동화 트렌드와 맞물려 있으며,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로 이어진다. 특히 ADI는 AI 및 로봇 기술과 관련한 연구 개발에 주력하며 미래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움직인다. 이에 ADI 양성환 전무를 만나 자사의 산업 자동화를 위한 기술과 제품, 이를 통한 시장 전략을 들어봤다. 효율적인 산업 자동화 구현에 초점 맞추다 공장 자동화와 IoT 구현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이를 위한 솔루션도 확대되는 추세다. 최근 ADI는 인더스트리 4.0에 적합한 기술을 개발해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분야는 자동화와 AI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이다. 이 제품군은 고성능 센서 및 데이터 처리 기술로 공장 자동화의 효율성을 높이고, 에너지 절감 및 운영 비용을 낮추는 데 중점을 둔다. 이러한 ADI의 기술적 진보는 기업의 공장 디지털화 및 자동화 추진에 기여하며, 이를 통해 산업 내 경쟁력을
로봇 시대가 본격 개막하면서 수많은 산업군에 로봇이 도입되고 있다. 이제 로봇은 독립적인 개체에서 인간과 협력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그만큼 기존과 비교해 로봇이 갖춰야 할 핵심 요소가 복잡·다양해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구체적으로 자의적인 움직임, 정교하고 세밀한 운동성, 다각적인 활용성 등이 산업에서 요구하는 차세대 로봇의 미래상이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주로 활용되는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 무인운반차(AGV), 자율주행로봇(AMR), 물류 로봇 등은 요소 기술이 고도화되고 있다. 여기에는 모터·유공압 시스템 등 로봇의 모션 제어를 관장하는 액추에이터, MCU·전자장치·소프트웨어 등 로봇 움직임을 결정하는 제어 시스템, 현장 정보를 수집하는 센서, 사물을 감지하는 비전 카메라 등이 있다. 이렇게 로봇을 구성하는 요소뿐만 아니라 로봇 자동화 시스템의 구성으로 활약하는 기술 또한 성장을 지속하는 중이다. 이 중 로봇의 손가락 역할인 로봇 그리퍼(Robot Gripper)는 정밀한 작업에 특화된 만큼 높은 수준의 제어 기술이 필요하다. 로봇 끝단에 위치한 엔드 이펙터(End Effector)로, 로봇의 활용 가치를 정의하기 때문에 로봇의 어떤 요소보다
선별장이나 포장 설비에서 과일과 채소를 분류하는 것은 엄청나게 복잡한 일이다. 온갖 것의 크기, 색상, 흠집을 검사해야 한다. 게다가 상품이 소비자에게 도착했을 때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이 작업을 지극히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 과거에는 이 모든 작업을 위해서 사람의 손을 거쳐야 했다. 다수의 인원이 일일이 과일을 선별하고 포장했다. 오늘날에는 크고 작은 업체들이 이러한 작업을 머신비전을 사용해서 처리한다. 산업용 장비로 고품질 광학 조명 플랫폼, 이미지 포착 하드웨어, 섬세하게 맞춤화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고품질 이미지를 획득하고 정확하게 불량을 감지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머신비전을 사용해서 효율, 품질, 신뢰성을 크게 높이게 되었다. 불량 감지의 복잡함 각각의 소매업자나 고객들마다 불량 감지에 대한 요구가 다를 수 있다. 더욱이 식품은 검사 시점의 상태에 따라서 수명이 제각각이다. 문제를 더 복잡하게 하는 것은, 사람 눈으로 검사한다고 했을 때 불량을 분류하는 것이 꽤 주관적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작업을 아주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 포장 업체들은 특히 그렇다. 의료 분야처럼 완벽한 정밀도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나, 이 처리 과정이 신
갑작스럽게 몰아닥친 ESG 열풍으로 이제 ESG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설명할 필요도 없이 너도나도 ESG 경영에 뛰어들고 있는 지금이다. 지금까지는 주로 대기업의 ESG 활동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었다면, 이제는 ESG 경영에 대한 요구가 공급망 전체로 확대되면서 중소·중견기업의 ESG 대응 역량 강화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영세한 기업들에게 추가적인 인력과 비용 투입이 수반될 수밖에 없는 ESG 경영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과제임이 분명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야만 하는 ESG, 우리는 왜 ESG 경영을 도입해야 할까? 왜(Why)? 먼저 국내 현황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2023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법인 가운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시한 기업은 160개 사로, 2026년 이후 의무적으로 ESG 공시가 필요한 자산 규모 2조 원 이상 기업의 경우 242개 사 중 56%인 135개 사가 보고서를 공시하고 있다. 현행 ESG 자율 공시에 따라 ESG 경영을 도입했음에도 보고서를 공시하지 않는 기업도 있음을 고려하면, ESG 의무 공시화를 앞두고 대기업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스마트 팩토리의 발전은 자동화를 넘어 정보화와 지능화로 확장되고 있다. BNF테크놀로지가 플랜트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예지보전 솔루션을 앞세워 스마트 팩토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의 ‘HanPrism’과 ‘HanPHI’ 솔루션은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장비 고장을 미리 예측하고, 운영의 최적화를 도모한다. 특히,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머신러닝 기법은 플랜트의 건강 상태를 정밀하게 모니터링하며 고장 원인을 신속히 진단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큰 비용 발생 전에 조기에 대응할 수 있다. 여기에 머물지 않고 BNF는 고객이 직접 데이터를 바탕으로 문제를 진단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BNF테크놀로지가 고객의 플랜트 운영 최적화를 어떻게 돕고 있는지, 그리고 향후 목표는 무엇인지 서정한 차장에게 들어봤다. Q. 최근 플랜트 시장의 가장 주요 이슈는 무엇인지 짚어 달라. A. 플랜트 운영에 있어 스마트 팩토리의 중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화를 넘어 정보화 및 지능화로 나아가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BNF테크놀로지는 이러한 변화의 한 축을 담당하며, SCADA나 HMI 같은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다
최근 국제적으로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친환경적인 정책을 추구하며, 환경오염과 제품의 내구성 문제를 훨씬 더 큰 고려사항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테크는 리본을 사용하지 않는 혁신적인 라벨 프린터를 개발하여 시장에 선보였다. 또한 이 회사는 친환경적인 레이저 기술을 사용하여 고객의 경제적 및 환경적 요구를 동시에 충족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투테크의 다음 단계는 무엇이며, 그들이 지향하는 바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 남의조 투테크 대표를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Q. 최근 라벨 프린터 시장의 가장 주요 이슈는 무엇인지 짚어 달라. A. 최근 국제적으로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기업들은 친환경적인 정책과 RE100 이니셔티브(100% 재생 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하는)를 추구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존의 열전사 라벨 프린터는 소모품 사용과 환경오염 문제로 인해 현대적인 환경 기준을 따라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81년에 사도에서 처음 개발된 이 라벨 프린터는 당시로서는 혁신적이었지만, 사용
이 글에서는 YKT(주)가 일본 총대리점을 맡고 있는 미국 OGP(QVI사)제 멀티센터 3차원 측정기 ‘스마트 스코프(그림 1)’의 새로운 기종인 ‘스마트 스코프 E7(이세븐)(그림 2)’를 중심으로 화상 측정기의 엔트리 모델이 맡게 역할과 효과 등을 소개한다. 엔트리 모델의 사명과 차별화 ‘엔트리 모델’이나 ‘입문기’, ‘염가판’ 등 명칭은 여러 가지이지만, 시장에 유통되는 많은 상품에 대해 그 존재는 널리 인지되어 있다. PC나 스마트폰, 카메라 등 취향성이 높은 제품이라면 볼 기회도 많다. 경쟁 상대가 많은 민생용이라면 그 목적은 라이트 유저의 확보일 것이다. 유저와 계속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고객 이탈을 방지하고, 신규 고객 획득에 많은 노력을 쏟지 않아도 안정적인 이익으로 이어진다. 마케팅으로는 더할 나위가 없는 기법이다. 그 ‘시작의 첫걸음’ 역할을 맡는 것이 엔트리 모델이다. 따라서 이것은 라이트 유저의 판매 의욕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상품’일 필요는 있지만, 그에 이어지는 하이엔드기와 동등한 성능을 가져서는 본말전도가 되어 버리기 때문에 각사가 ‘차별화’에 고민하고 있다. 무엇을 가지고 차별화할지는 그 상품의 시장이나 용도에 따라 다양한데,
이더넷-APL은 PROCESS 계장표준으로 세계 전문 표준개발기구 4곳과 12개의 국제 자동화 메이커에서 합의하여 IEC/IEEE 등의 국제표준기관에서 공인된 새로 나온 신기술이므로, 자세한 설명과 해설이 필요하고 이 기술의 핵심 요체를 설명하는데 자세한 안내가 필요하므로 ‘이더넷-APL 길라잡이’라는 이름을 붙여 10~12회 정도로 내용을 안내 하고자 작명을 했다. 이번 호는 지난 회에 이어 폭발성 대기가 없는 지역에서의 APL 적용 예시와 폭발성 대기가 있는 지역의 네트워크 토폴로지와 성능 고려사항에 대해서 알아본다. 폭발성 대기가 있는 지역의 네트워크 토폴로지 1. NEC 500에 따른 폭발성 대기가 있는 스퍼 토폴로지의 예 그림 1은 Class I, Div 2에 필드 스위치가 설치된 스퍼 토폴로지의 예를 보여준다. 필드 스위치는 산업용 이더넷 제어 네트워크에 직접 연결된다. APL 트렁크는 사용되지 않는다. 필드 스위치는 Class I, Div. 2에 있다. 본질안전(I.S.) 스퍼는 APL 필드 스위치를 Class I, Div. 1에 있는 필드장치와 연결한다. 토폴로지에는 다음과 같은 기능이 있다. · APL 필드 스위치는 별도로 전원이 공급되고 A
‘로봇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로봇은 산업 현장에서 일상 영역으로 주요 무대를 확장하고 있다. 이에 세계 주요국은 로봇 기술의 잠재력을 인지해 정책적 지원 및 투자를 확대하는 중이다. 첨단산업으로 분류된 로봇 영역에는 날마다 새로운 기술이 탄생하며 순항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반해 산업용 로봇부터 협동로봇까지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로봇은 현실적인 이슈를 내포하고 있다. 이는 높은 초기 구축 비용, 로봇과 기존 설비 간 연결 최적화 문제, 까다로운 유지보수, 어려운 활용법, 공정 환경과 로봇 기능의 괴리 등이 해당된다. 쿠카(KUKA)는 독일 및 중국에 본거지를 둔 토털 로봇 제조업체다. 지난 2017년 중국 기업에 인수된 이후에도 독일에 연구개발(R&D)·제조 등 인프라를 그대로 유지해 유럽과 아시아 모두에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다. 쿠카로보틱스코리아는 쿠카의 국내 투자 법인으로, 아시아 비즈니스를 관장한다. 장길돈 쿠카로보틱스코리아 대표이사는 “현재 산업에는 다양한 로봇 모델이 구축돼있지만 실제 활용 측면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쉽고 효율적으로 활용 가능한 ‘보편적 로봇’이 로봇 영역의 미래상”이라고 강조했다. 쿠카로보틱스코리아는
에너지 효율 최적화, 탄소 감축 등 기업 차원에서의 지속가능성 달성 기술 강조 “각 기업에 최적화된 에너지 전환 방향성 제시...에코 엔터프라이즈 제공하겠다” 지속가능성이 전 세계 산업 내 키워드다. 환경 친화적 활동을 비롯해 소비 수요를 이끌어내는 정책, 사회 전방위적에 기여하는 전략 등 새로운 방향성이 필요한 시대다. 산업은 이를 충족하기 위한 기술과 로드맵을 지속 내놓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영국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에서 발족한 친환경 캠페인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 탄소배출을 분류하는 방법론 ‘스코프(Scope) 1·2·3’,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CBAM)’,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으로 더욱 가속화되는 추세다. 이를 만족하기 위한 차세대 성장동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결국 산업 전방위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실현이 핵심 포인트다. 업계는 이에 대한 솔루션 중 하나로 EMS(Energy Management System)을 제시한다. 이 시스템의 골자는 에너지 효율 최적화를 통해 탄소중립과 지
키요 우에무라(Kiyo Uemura) IAR 아태지역 부사장 인터뷰 산업 전반에 걸쳐 기능 안전 인증의 중요성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다. AI, 자율주행 등 신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안전성이 중요한 화두가 됐다. IAR은 협력사와 구축한 에코시스템을 바탕으로 기능 안전 강화를 위한 ‘컨소시엄 FSG(Functional Safety Group)’를 구성해 업계의 화제를 모았다. 이에 키요 우에무라(Kiyo Uemura) IAR 아태지역 부사장을 만나 컨소시엄 FSG를 만들게 된 계기와 파트너사들과 함께 그려갈 청사진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다. 최근 일본과 한국을 중심으로 기능 안전 인증을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이 등장했다. 바로 IAR이 구상한 FSG(Functional Safety Group)라는 컨소시엄이다. 다시 말해 FSG는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자의 기능 안전 인증을 지원하고 제품 개발 역량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전문 기업으로 구성된 민간 협의체다. 이 파트너십은 기업이 기능 안전 인증을 쉽고 빠르게 획득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러한 새로운 접근 방식은 기존의 복잡하고 소모적인 인증 과정을 단축시키며, 관련 산업 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
에이프리카 김동규 부대표 인터뷰 생성형 AI는 마치 신대륙과 같다. 기업은 새롭게 등장한 기술을 향해 거침없이 뛰어들고 있다. 그 중에서 주목받는 분야는 거대언어모델(LLM)이다. 기업은 LLM을 적용함으로써 운영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물론 이 같은 기술 도입을 현실화하기 위한 선결 과제와 어려움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를 고려해 에이프리카는 안전하고 전문성을 갖춘 LLM을 선보였다. 에이프리카는 AI라는 넓은 초원에서 경쟁력이라는 우물을 만들고 있다. AI로 가는 지름길 제공하다 오늘날 기업은 AI를 주목한다. 챗GPT로부터 촉발한 생성형 AI의 성장이 비즈니스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LLM은 기업 운영에 효율성을 더해줄 열쇠로 손꼽힌다. 이와 동시에 LLM과 같은 AI 모델 도입에는 여러 과제가 수반된다. 기업은 고품질 데이터 확보를 비롯해 데이터 프라이버시, 사이버 보안, AI 윤리 등의 고민거리를 해결해야 한다. 에이프리카는 AI 기술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를 운영관리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로, 언어 모델과 컨테이너 관리, 개발 및 배포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며, 기업이 혁신적인 AI 서비스
협동로봇부터 비전 기술, 산업안전 시스템, 커피타주는 로봇, 용접 로봇, 와인 디켄팅 로봇으로 ‘이목 집중’ 내년 출시 ‘HCR 시리즈’ 공개...“올해 말 시제품 제작 목표” 글로벌 산업은 성장의 핵심 동력이자 고도화의 지향점으로 ‘자동화’를 꼽는다. 여기에 이어 ‘자율화’를 새로운 청사진으로 제시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자율화는 설비 및 애플리케이션이 자동으로 현황을 파악하고, 분석하면서 대응책을 마련해 자율적으로 프로세스를 수행하는 개념으로 ‘완전 자동화’에 가깝다. 쉽게 말해 자동화의 ‘끝판왕’이다. 이 비전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핵심으로 언급되는 기술 중 하나가 로보틱스다. 눈으로 보이는 로봇 실체 자체인 하드웨어를 비롯해, 눈에 보이지 않게 로봇 전반을 구성하는 소프트웨어 그리고 이를 통합하는 솔루션까지 로봇 전주기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로보틱스 솔루션 업체 한화로봇틱스는 협동로봇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비전, 산업안전 시스템, 모바일 로봇 기술 등 자체개발 올인원 솔루션을 보유했다. 최근 도달거리가 긴 ‘롱리치’ 협동로봇 새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고, 용접 공정에서 활용 가능한 휴대용 용접로봇을 개발하는 중이다. 한화로보틱스는
이더캣·캔오픈·메카트로링크 기반 서버부터 터치식 HMI까지 제어 기술 총망라 "공기 압축기, 프레스 머신 시장서 시작....반도체 분야까지 영역 확장하겠다" 베이치일렉트릭코리아(이하 베이치)가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4, 이하 AW 2024)’에 부스를 마련해 참관객 및 산업을 위한 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했다. 베이치는 중국에 본사를 둔 제어 솔루션 업체로, 지난 2022년 국내 법인 설립 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가성비, 고품질’을 철학으로 한 베이치는 생산, 품질관리, 연구개발(R&D) 등 제품 전주기에 대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정만교 베이치 기술영업부문 이사는 “베이치는 고급 역량을 보유한 인력을 기반으로 제품 성능, 기능 등이 고도화돼 업계에서 선택받는 중”이라며 “국내 시장에서는 공기 압축기를 시작으로 프레스 머신까지 타깃 시장을 확장하고 있으며, 기술 집약의 끝판왕으로 분석되는 반도체 분야로의 진출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 모습을 드러낸 서보 드라이브는 이더캣(EtherCAT), 캔오픈(CANopen), 메카트로링크(Mechatrolink)
마키나락스 허영신 CBO 인터뷰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챗GPT 여파로 산업계 전반에 걸쳐 혁신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특히 제조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해 공정 자동화와 품질 관리 및 검사 등을 수행함으로써 생산성을 개선하고 있다. 마키나락스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선 기업 중 하나다. 이에 마키나락스 허영신 CBO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키나락스가 AI 분야에서 어떠한 변화를 이끄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은 어떠한지에 대해 알아봤다. AI 기술과 제조업의 만남 성사시키다 최근 몇 년간 마키나락스는 AI 기술의 상업적 적용을 통해 주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이 기업은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 AI의 가능성을 탐색하며, 실제 현장 적용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마키나락스의 기술력은 기계학습, 심층학습, 강화학습으로 대표되는 AI 개발 역량부터 예지 보전, 운영 최적화, 예측 분석 등 산업 현장 문제 해결 역량과 AI의 개발-배포-운영을 가속화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AI 플랫폼 제공까지 광범위하다. 마키나락스는 현재까지 국내외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에너지,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40개 이상의 AI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