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위협은 2023년에도 뜨거운 화두다.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은 공공기관 및 일반 기업에 치명적이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코로나19 이후, 업무 환경의 변화, 비대면 솔루션의 등장 등으로 인해 실무에서 발생하는 취약점은 점차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아크로니스는 2023년 사이버 보안 위협 요인을 발표하고, 위협에 대한 대비책 마련을 권고했다. 인증 인증 및 ID 액세스 관리(IAM)는 빈번하게 공격받을 것으로 보인다. 많은 공격자가 이미 MFA 토큰을 훔치거나 우회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MFA 푸시 알림을 계속 보내 상대방을 지치게 만들어 로그인 승인 버튼을 누르게 만드는 공격인 ‘MFA 피로 공격’과 같은 다른 상황에서 요청이 많은 대상은 취약성 없이 성공적인 로그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결국 인증이 작동하는 방식과 데이터에 접근하는 대상, 접근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랜섬웨어 큰 규모의 해킹 조직들은 공격 대상을 MacOS 및 리눅스 운영체제로 확장했으며 클라우드 환경도 살펴보고 있다. 고 및 러스트와 같은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가 점점 보편화하고 있어 보안 환경 분석 툴도 적합하게 조정 및 추가 도입이 필요하다. 특히 사이버
현대 사회에서는 기술이 곧 경쟁력이다. 기술은 산업을 발전시키거나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낼 수 있는 힘이 있다. 이처럼 다양한 신기술과 기술을 앞세운 시장 전략들이 올해도 다양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역시 지난해와 같이 대내외적인 변수를 품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여러 변화와 불확실성에 맞서기 위해 기술의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가트너에서 선정한 전략 기술 트렌드를 살펴보며, 기술에 따른 시장성을 가늠해본다. 기업 토대가 될 지속가능성 최근 가트너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CEO들은 경영 우선순위에 있어 수익과 매출 다음으로 환경 및 사회적 변화를 꼽았다. 이는 경영진이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ESG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솔루션에 투자해야 함을 의미하는 지표다. 이에 국내 기업은 ESG 경영 관리에 역량을 쏟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30대 그룹 공급망 ESG 관리 현황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 4곳 중 3곳은 공급망을 구성하는 협력사의 ESG 경영도 관리하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협력사 ESG 평가, ESG 컨설팅 및 교육, 행동규범 제정, 환경·안전 관리 직접 지원 등 네 가지 차원에서 공급망의 지속가능성 역량 개선을 지원했다.
가상화폐, 가상쇼핑 등 현실세계와 같은 경제·문화 활동을 가상세계에서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시대가 다가왔다. 이와 함께 AI와 첨단 컴퓨터 그래픽 기술로 만든 가상인물 ‘버추얼 휴먼’ 시장도 활발해지고 있다. 버추얼 휴먼 시장은 2030년 약 700조원 규모가 예상되는 커다란 시장이다. 각자의 목적을 가진 다양한 버추얼 휴먼 스타트업을 소개한다. 유어라운드, 나만의 버추얼 휴먼을 목표로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의 버추얼 휴먼 스타트업 유어라운드의 목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버추얼 휴먼을 제공해 일반인들도 나만의 버추얼 휴먼을 갖고 크리에이터 활동이 가능하게 돕는 것이다. 유어라운드는 최근 버추얼 휴먼 ‘로미’, ‘모아’를 공개했다. 유어라운드는 영상 제작 솔루션 ‘메타소울’과 누구나 원하는 얼굴로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글로벌 웹서비스 ‘버추얼리’를 운영 중이다. 최근 크리에이티브 스토리텔링 플랫폼 기업 커팅엣지와 MOU를 맺으며 버추얼 휴먼을 기획부터 발굴, 육성, 개발하는 사업을 함께하고 있다. 아리아스튜디오, 실시간 소통하는 버추얼 휴먼 ‘아리’ 공개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제작 기업 아리아스튜디오의 버추얼 휴먼 ‘아리(ARII)’의 차별점은 관객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물류 운송망 혼란은 물류의 스마트화를 촉진시켰다. 특히 이커머스 시장이 커지면서 스마트 물류 시장 규모도 매우 커지고 있다. 이를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IT 기술과 시스템이 접목되면서 물류 관련 다양한 분야에 스마트화가 진행되고 있다. 스마트 물류의 목적은 물류비용 절감과 효율성 증대다. 우리 기업도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물류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 파스토, 파스토 유니버스로 누구나 이용가능한 풀필먼트 표준화 서비스 제공 풀필먼트는 정확한 수요 및 재고 예측, 입출고 상태에 대한 실시간 정보 제공, 더 많고 빠른 배송 등의 강점을 제공한다. 국내 유수 커머스 기업은 풀필먼트를 구축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AI 물류 플랫폼 기업 파스토는 국토교통부에서 시행 중인 스마트물류센터 1등급을 획득했다. 해당 인증은 입고, 보관, 피킹, 출고 등 물류처리 과정의 첨단 자동화의 척도를 보여준다. 기존의 많은 물류 센터가 체계적인 프로세스 및 시스템이 없어 재고관리, 오배송 등의 문제로 최적의 물류 효율성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었다. 파스토는 ▲전문 인력 배치 및 컨설팅 ▲최첨단 물류 시스템 네트워크 ▲국내외 쇼핑몰 제휴 등을 통해 신
삼성전자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한다. CES 2023은 1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특히 이번 CES 2023에는 팬데믹으로 외부 활동을 줄여 지난 전시회에 참여하지 않았던 구글, 퀄컴, 아마존 등 거대 기업들이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명실상부 국가대표 기업인 삼성전자는 이 휘황찬란한 세계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까? 삼성전자가 선보일 예정인 제품들을 모아봤다.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삼성전자는 무엇보다 앞서 세계가 사랑하는 가전제품 브랜드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대형 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2016년 첫 출시한 패밀리허브는 냉장고에 AI·IoT 기술을 접목해 엔터테인먼트·패밀리 커뮤니케이션·쿠킹·스마트홈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시될 제품은 기존 21.5형보다 면적을 2배 이상 확대한 32형 풀HD 터치 스크린을 신제품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미국 190여 개ㆍ한국 80여 개의 TV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삼성 TV 플러스’ 서비스를 ‘PIP(Picture in pictu
최근 국내 이동통신사(이하 이통사)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누가 뭐래도 인공지능이다. 이통사들은 그동안 주력해왔던 통신 사업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 등 소위 ABC 산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중 이통사들이 인공지능 사업에 특히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다름 아닌 데이터다. 많고 정확한 데이터는 인공지능 고도화의 관건으로 꼽히는 만큼, 그동안 쌓아놓은 어마어마한 양의 사용자 관련 데이터는 이통사들에게 거대한 이점일 수밖에 없다. 국내 이통사들은 이를 바탕으로 이른바 '탈통신'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기존의 통신 사업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회사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연초를 맞아 국내 이동통신 3사의 대표 신년사를 통해 탈통신, 그중에서도 대표로 꼽히는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각사의 비전과 계획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KT, "디지털 플랫폼을 기타 산업과 연계...3차원적 성장 만들 것" KT의 구현모 대표 2023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조직 구성원들에게 AI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역량에 도전하자고 독려했다. 구 대표는 취임 후 지난 3년간 KT를 유무선 통신회사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독보적 기술로 디지털 경제 선도…골목상권, 지역 대표브랜드로 키운다 정부가 독보적인 기술로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초격차 스타트업 1000개를 본격 육성한다. 또 수출 우수기업 지원을 ‘글로벌 강소기업’ 브랜드로 통합하고 바우처·연구개발(R&D) 등을 최대 6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중기부는 ‘꺾이지 않는 수출강국, 미래를 만드는 창업대국’을 슬로건으로 창업벤처·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별 핵심과제를 발굴해 경제 대도약을 도모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우선 중기부는 내년 창업·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및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펀드를 미국·중동·유럽 등지로 확대한다. 내년 8조원 규모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구글, 오라클 등 글로벌 기업과 함께 스타트업 270개사를 지원하고 K스타트업센터와 벤처투자센터를 베트남과 유럽에 추가로 설치한다. 해외 우수인재들의 국내 정착 및 창업을 위해 창업비자 발급을 지원하고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을 세계 5대 행사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해외투자 유치 시
무역금융 360조 공급·100조 설비투자 지원·외국인투자 300억달러 유치 산업통상자원부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내년에 역대 최대 규모인 6800억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 달성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가격 하락 등 어려움이 있지만 실물경제 활력 회복에 총력을 다해 이른바 ‘수출 플러스’를 달성하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위해 민간 기업의 100조원 설비투자를 지원하고, 외국인직접투자는 역대 최대 수준인 300억달러 이상을 유치해 민간주도 성장을 견인한다. 또 산업대전환으로 미래 먹거리도 찾는 동시에 에너지 시스템의 혁신도 추진한다. 산업부는 2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업무계획 ‘튼튼한 실물경제, 꺾이지 않는 수출강국’을 보고했다. 산업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범정부 역량 결집을 통한 수출 플러스 달성 ▲실물경제 활력 회복과 역동적 성장 ▲에너지 안보 확립과 시스템 혁신 ▲국익을 우선하는 선제적 통상 등 4개 과제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먼저 범정부 역량 결집을 통한 ‘수출 플러스’를 달성한다는 도전적 목표를 설정했다. 새해 우리 수출은 4.5% 역성장이 예상되지만, 무역금융·인센티브 지원·수출시장
원통형 배터리는 그동안 전기차 시장에서 비주류로 여겨졌다. 제작 단가가 저렴하고 대량 생산이 쉽지만, 공간 활용성이 떨어지고 무겁다는 단점 때문이었다. 그러나 2020년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4680 배터리(지름 46mm, 높이 80mm의 원통형 배터리) 폼팩터'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다른 전기차 업체들도 원통형 배터리를 채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원통형 배터리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현상황에서 대안이 될 수 있다. 배터리를 차체에 얹는 것이 아닌 직접 장착하는 방식의 CTC(Cell to Chasis) 기술의 등장도 원통형 배터리의 보급에 힘을 싣는다. 무게와 공간 활용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기업들도 이에 대응해 원통형 배터리 생산을 위한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원통형 배터리 라인 설비에 4조 쏟아붓는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원통형 배터리 생산을 늘리기 위해 4조 원 규모의 대형 투자를 단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충청북도, 청주시와 2026년까지 충북 오창공장에 생산 라인 신·증설을 위한 4조 원 규모의 설비 투자와 1800명을 신규 채용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생산 업체 마이크론이 내년 직원의 10%를 감원한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과 기준금리 인상, 지정학적 긴장 고조, 중국 내 코로나19 봉쇄 정책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PC, TV,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시장이 위축되면서 자연스럽게 반도체 업계에까지 한파가 불어닥쳤다.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6조 7천 26억 원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51.7% 급감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24.2% 감소한 8조 3천 272억 원으로 추정된다. 반도체 시장의 이번 한파는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반도체 기업들은 내년 하반기 반도체 시장 반등에 대비한 선제적 준비와 경영 효율화에 손을 걷어붙였다. 반도체 불황에도 투자 속도 고삐 죄는 삼성전자 글로벌 반도체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초격차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하반기 이후로 예상되는 반도체 시장 반등을 겨냥, 글로벌 선두권을 차지하겠다는 '큰 그림' 전략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삼성중공업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건설 공사 일부(P4L, Ph1)를 수주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삼성전자는 20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 인터뷰 기획 1. 금융, 정의로운 재생에너지 확산을 외치다 2. 재생에너지에 좌우가 웬 말? RE100 달성하려면... RE100. 2050년까지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기업들의 자발적 약속. 2014년 영국 런던의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uop)으로부터 시작된 이 국제 캠페인에는 현재 애플, 구글, GM, BMW, 이케아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뿐 아니라 몇몇 우리나라 기업들도 동참하고 있다. 기후 연구 단체 뉴클라이밋 연구소에 따르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90%를 차지하는 60개 국의 기후변화대응지수를 평가한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60위, 꼴찌를 차지했다. 기업들의 RE100 참여 확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이유다. 루트에너지는 RE100 솔루션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기업이나 건물이 사용하는 전기를 100% 재생에너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전환하는 과정을 돕고 있다. 컨설팅 단계부터 재생에너지 조달, 사후 관리까지 지원한다. Q. RE100. 공감은 되는데 기업 입장에서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지금 굳이?'라는 생각도 들 것 같고요. "예를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 인터뷰 기획 1. 금융, 정의로운 재생에너지 확산을 외치다 2. 재생에너지에 좌우가 웬 말? RE100 달성하려면... 지난달 전국 어업인과 수산업계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풍력발전보급촉진특별법' 상정 추진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어민들은 입장문을 통해 "현재 논의 중인 법안에는 풍황계측기 난립, 조업지 상실 등에 대한 대책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국회가 법안 추진을 강행한다면 총궐기대회 개최 등 강력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서면서 일자리를 잃은 염전 노동자, 풍력 발전기 건설로 오랫동안 일해온 조업지가 훼손될 위기에 처한 어민. 재생에너지 발전소가 부지가 넓고 햇빛, 바람 등 조건이 좋은 농어촌 지역에 지어지면서 오랫동안 지켜온 삶을 잃어버리게 된 사람들이 나타났다. 아무리 훌륭한 목적이라도 그것이 당장 내 삶을 위협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공공 시설이 자신의 지역에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는 'Not In My BackYard', 님비(NIMBY) 현상을 단순 지역 이기주의로 치부하기에는, 잃어버린 것들이 너무 크다. 반대의 말이 있다. Please In My Front Ya
비디오젯 박영돈 대표 인터뷰 비디오젯은 1960년대에 설립돼 오늘날까지 고품질의 인쇄 및 마킹 장비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 회사다. 잉크젯 프린터, 레이저 마킹 시스템, 열전사 프린터 및 라벨링 장비 등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비디오젯의 마킹 장비는 대부분의 제품에 생산 일자, 유통 기한 등 제품 정보와 바코드 등을 인쇄할 수 있는데, 현재까지 중국, 독일, 프랑스, 인도,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현지 법인을 통해 325,000대 이상의 장비를 설치했다. 최근 3개월 동안에도 본사의 Global Commercial VP, Global President 등 주요 임원진이 한국을 방문하는 등, 비디오젯은 한국을 단순히 수많은 아시아 국가 중 하나가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는 주요 국가 중 하나로 보고 있다. 비디오젯코리아의 모기업인 다나허 그룹은 한국에 진출한 다양한 계열사들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작년 1월 다나허코리아를 출범시켰다. 다나허 그룹은 연 매출 300억 달러, 시가 총액 20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한국에는 생명공학, 진단, 환경, 응용 솔루션 등 분야의 16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Q. 한국 시장
국내 배터리 산업이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일명 ‘K-배터리’ 전성시대다. 배터리 산업은 반도체와 함께 유망 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석유의 시대를 지나 전기의 시대가 도래한 만큼 각 산업에서 배터리가 갖는 중요성은 확대됐다. 이에 국내 3사를 비롯한 배터리 산업 생태계는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기업 간 협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나아가 신소재, 폐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등 배터리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움직임도 활발해지는 추세다. 국내 배터리 산업의 위용 국내 배터리 기업의 활약이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고 있다. 지난해 말 미국 에너지부(DOE) 발표 내용을 보면 2025년까지 미국 내 건설 예정인 13개 대규모 배터리 생산설비 중 11개가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3사 관련 설비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국전지산업협회는 현재 미국 내 가동 중인 국내기업의 배터리 설비가 미국 전체 생산 설비의 10.3%지만, DOE가 발표한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2025년까지 70% 수준으로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의 경우 64.2%를 기록했다. 이처럼 국내 배터리 산업이 세계 시장을 주름잡는 가운데, 점차 대기업 비중이
올해 산업 분야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 중 하나는 아마 반도체였을 것이다.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반도체는 이제 한 기업을 넘어 국가의 경쟁력으로 거듭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 대만 등 굴지의 반도체 기업을 보유한 국가들은 올해 보이지 않는 기술 경쟁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했다. 반도체 주요 기업들은 자동차, IoT 등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비즈니스 전략을 펼치고 있다. CES, 반도체 기술 대전 펼쳐지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한 해의 전자기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다. 3년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열렸던 ‘CES 2022’에서는 인텔, 엔비디아, AMD, 퀄컴 등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는 제품을 내놓으며 향후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당시 인텔은 노트북용 12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신제품들을 공개하면서 에이서, 델, HP 등의 PC에 탑재되는 신형 아크 외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선보였다. 인텔은 팻 겔싱어 CEO 체제에서 경쟁사들의 도전에 맞서 기존 시장을 방어하면서도 경쟁사가 강점인 분야로 진출을 꾀했다. 이에 엔비디아는 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