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부문별 동향 : 컴퓨터·주변기기 태블릿 PC가 국내 컴퓨터 시장 성장 주도 올해 세계 태블릿 PC 시장은 대수 기준으로 296% 증가한 약 7,000만 대, 금액 기준으로 208.5% 증가한 295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북미와 서유럽 시장이 견인하고 OS기준으로는 애플의 iOS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수 기준으로 북미 45.9%, 서유럽 35.8%, 아시아/태평양 15.2% 등을 차지하고 있 다. 금액 기준으로는 북미 47.2%, 서유럽 35.8%, 아시아/태평 양 12.7% 등을 점유하고 있다. OS별로는 애플의 iOS 68.7%, 안드로이드 19.9% 등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태블릿PC 시장은 아이패드2의 출시로 본격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국내 시장은 아이패드2뿐만 아니라 삼성전 자의 갤럭시탭10.1, 모토로라의 줌, HTC의 플라이어 등 안드 로이드3.0(허니콤) 기반의 태블릿 PC와 RIM의 플레이북과 HP의 터치패드 등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경쟁이 예상된다. 아이패드2는 △아이패드1 외형보다 33% 슬림해지고 15% 가벼워졌으며, △애플의 새로운 듀얼 코어 A5 프로세서를 탑 재해, 이전보다 빠른 스피드와 그
IT 부문별 동향 : 리튬 2차전지 자동차·IT에 힘입어 폭발적 증가 눈앞 노트북 PC와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의 지속적 성장과 함께 전기자동차 등 신규 시장의 본격적인 전개에 따라, 향후 리튬 2차전지 시장은 비약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충·방전을 반복하면서 재사용이 가능한 이차전지에는 납 축, 니켈 카드뮴, 니켈 수소, 리튬이온, 리튬폴리머 등이 있으 며 리튬 2차전지가 주도하고 있다. 2차전지에서 리튬 2차전지 시장 비중은 2009년 76%에서 2020년 94%가 된다는 게 전문 가들의 분석이다. 세계 리튬 2차전지 시장은 2010년 약 12조 원에서 오는 2015년 31조 원 규모로 CAGR 20.7%의 급격한 성장이 기대 된다. 리튬 2차전지 시장은 IT용 소형시장이 주류를 이루었지 만, 점차 세계 시장의 무게중심이 전기자동차용 등 중대형으 로 옮겨갈 전망이다. 지난해 리튬 2차전지 시장의 6%에 불과했던 전기자동차 등 차량 수송용 리튬 2차전지는 2015년 16조 원 시장으로 급격하 게 성장, 리튬 2차전지의 51.5%를 차지하는 가장 큰 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에 반해 소형 IT용 리튬 2차전지 중 원통형은 충전식 전 동공구와 노트북 PC의
IT 부문별 동향 : 디스플레이 패널 유럽 시장 정체로 고전…2분기 회복 기대 디스플레이 패널은 2011년 1분기, 계절적 비수기, 선진 시장 정체, 중국 시장 성장세 둔화 등으로 국내 관련 업체들의 매출 액,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LCD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업계의 생산 능력을 상회하는 수요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수요의 계절성, 세트 업체들의 재고 조정, 업계의 가동률 조절 등 에 따라 업황 변화가 일어났다. 과거 LCD 업황은 V자 형태의 실적 개선을 기록했지만 최근 들어 업황 회복 속도는 완만할 뿐만 아니라 실절 개선 폭도 크 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부품·소재 등의 원가 절감 폭 이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어 수익성을 하락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더욱이 선진 시장의 수요 정체와 중국 등 신흥 시장의 성장세 둔화 등은 글로벌 시장 1위, 2위를 차지하고 있 는 국내 업체들의 1분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다만, 3D 등 고부가가치 영역에서 선두 업체로서의 입지 강화, 보급형 LED 시장 확대, 태블릿 PC 등 신규 시장 성장세 등이 2분기 실적 전망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3D TV 시장에서 국내 세트 업체들은 2011년 1
IT 부문별 동향 : 반도체 메모리는 아성 지키고…시스템은 성장 가속 2010년 이후 실적 호조를 나타내고 있는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LED, 시스템반도체 등)는 최근 세계 시장의 수요 확대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기 대된다.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DTV 등 킬러 애플리케이션 등장으 로 세계 시장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한 연구개발 및 투자로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위상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 또한 일본 지진은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의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후지쓰 세미컨덕터, TI 등 8 개 업체, 총 15개 Fab의 가동이 중단된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2010년부터 활기를 보이기 시작한 국내 비메모 리 반도체 업체들의 매출 증가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서도 D램 분야의 승자독식 현상과 모 바일 D램의 국내 업체 점유율 확대가 심화되고 있으며, 낸드 플래시 시장에서는 최대 경쟁업체인 도시바의 생산차질 및 설비 증설 둔화로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업체의 실적 호전이 예상 되고 있다. 세트업체의 스마트폰과
IT가 한국 견인한다 휴대전화·리튬2차전지 등 수출 상승 주도 지난 5월 IT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한 133억8천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IT 수출은 글로벌 경쟁 심화, 계 절적 비수기 등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수출 호조로 3개월 연속 130억 달러대 수출을 달성했다. 또한, IT 수지는 전체 산업 흑 자(27억5천만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64억4천만 달러로 전체 수지 흑자를 견인했다. 김유활 기자(yhkim@chomdan.co.kr) 하이엔드 제품 경쟁력 강화가 주효 품목별로는 휴대전화, 리튬 2차전지, 가정용 기기 수출이 증가한 반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TV 수출은 감소했다. 휴대전화(24억4천만 달러, 38.9% 증가)은 스마트폰 수출 호조 와 수출 단가 회복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한, 최근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 시장 성장 으로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리튬 2차전지 수출이 크게 증가 (2억4천만 달러, 30.7% 증가)했고, 가정용 기기는 북미, 아시 아 수출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6.2% 증가한 4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반도체(41억8천만 달러, △4.7%)는 낸드플래시(3억2천
2011년 하반기 산업 트렌드 녹색·융복합·중국이 하반기 산업 흐름 주도 전경련이 녹색, 융복합, 중국을 산업의 주요 트렌드로 제시했다. 지난달 6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1년 하반기 산 업 트렌드 전망 세미나’에서 전경련은 향후 산업 트렌드와 하반기 산업 전망을 발표했다. 전경련은 올 하반기에도 신흥국 시장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주력 산업의 호조세가 예상된다고 평가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스마트화, 융합, 녹색 등 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근난 기자 (fa@chomdan.co.kr) 전경련이 최근 개최한 2011년 하반기 산업 트렌드 전망 세 미나에서 김현진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는 탄소 시장의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 체제 도래를 맞이해 기업에 탄소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업들이 기업 활동 중 어디에서 탄소 배출이 이뤄지는지 정확히 알고 직접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방법, 시장에서 사는 방법, CDM/JI(청정개발체제/공동이행)로 배출권을 획득하는 방법의 하나를 택할 것을 조언했다. 부경진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환경 위기와 자원 위기를 동시에 겪고 있는 지구는 녹색기술 육성을 통한
왜 스마트미터인가? 2015년 3억 대 전망…새로운 BM 창출 기대 스마트그리드의 대표적인 분야인 스마트미터에 세계가 달려들고 있다. 미국은 물론 유럽과 일본, 중국이 이 분야에 적극 대 응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대대적인 투자를 실시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2015년에는 3억 대가 깔릴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미래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재환, 조성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책기획단 계획정전 문제와 전력망 부실을 해결하는 대안으로서 스마 트미터로 전력을 시각화하고 수요에 따른 동적 요금제가 가능 한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진과 쓰나 미 후폭풍으로 인해 후쿠시마 지역 원자력발전소 가동이 중단 되고 전력 수요가 공급 능력을 넘어서며 도쿄 전역에서 계획 정전 실시되고 있다. 실시 지역 간 불평등, 동일 지역 내 실시 빈도 불평등이 제기되는 등 계획 정전에 대한 불만이 일본 전 력망에 대한 신뢰 약화로 이어졌다. 스마트그리드는 인프라에서 최종 응용 서비스에 이르기까 지 관련 산업이 넓게 포진하고 있어 고용과 경기부양에 적합 한 핵심 사업이라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금융위기 이후 침체된
IT 부문별 실적 : 컴퓨터/주변기기 태블릿PC 중심 성장…35억 달러 수출 2011년 상반기 글로벌 PC 시장은 데스크톱 PC 등을 중심으로 성장이 부진했으나 하반기에는 모바일 PC를 중심으로 회복세가 기대된다. 상반기에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데스크톱 PC는 1.3% 감소한 7,063만 대, 모바일 PC는 5.5% 증가한 1억232만 대 수준에 그쳤다. 하반기에는 미국 신학기수요, 추수감사절 등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대형 이벤트 등에 힘입어 모바일 PC는 21.5% 증가한 1억3,059만 대를 기록할 전망이나 데스크톱 PC는 시장 성숙 등의 영향으로6.8% 성장한8,006만대에 그칠것으로 전망된다. 가트너는 유럽과 미국의 경제 불확실성 지속, 일본 대지진 등의 경제 상황을 반영해 올해 세계 PC판매 성장률을 기존 10.5%에서 9.3%로 하향 조정했다. 태블릿PC는 콘텐츠 소비에 특화된 기기로 자리매김하며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 IDC는 전 세계 태블릿 PC 시장이 2010년 1,790만 대에서 오는 2015년 1억2,00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태블릿PC 가격이 하락하고 글로벌 수요가 확대되면서 미
IT 부문별 실적 : 디스플레이 글로벌 시장 경쟁 치열…인도·중동 개척 중 2011년 2분기, 글로벌 경기 악화로 인한 TV 세트 기업들의 보수적인 재고정책 등으로 패널 업체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다. 2011년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9.3% 감소한 LCD 패널 시장은 일부 대만 업체들의 공격적인 가동률 상향으로 공급 과잉이 심화됐다. 대만의 CMI(2011년 1분기 점유율 15.6%, 4위) 등은 5월부터 공격적으로 가동률을 상향해 가격 등 2분기 시장 여건의 개선 속도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지난 6월, 대만의 AUO(2011년 1분기 점유율 16.6%, 3위)은 슬로바키아 LCD 패널 공장을 가 동하기 시작했다. 다만, TV 등 전방 수요 시장 정체와 패널 업 체의 가격 안정화 추구 등으로 자발적인 가동률 조정이 이어 질 가능성이 있어 공급 감소가 예상된다. 중국 등 신흥 시장의 견조한 성장과 미국, 서유럽 등의 선진 시장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011년 6월, 디스플레이 업체 간 경쟁 심화 조짐이 가시화되고 있다. LCD TV 패널 시 장의 부진 속에 태블릿PC 등 모바일 제품 수요가 견조하게 성 장하고 있어 중소형 패
IT 부문별 실적 : 반도체 D램 숨고르고…시스템 반도체가 시장 견인 2011년 세계 반도체 시장은 전년 대비 5.1% 성장이 전망된다. 시스템 반도체는 5.8% 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메모리 반도체는 세계 PC 시장 성장 둔화로 1.2%의 저성장이 예상된다. 2011년 1분기 반도체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763억 달러이다. 1분기 반도체 시장은 후방산업(PC, 모바일 기기) 업황과의 동조 현상이 심화됐다. PC산업 의존도가 높은 D 램 시장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낸드플래시 시장은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 수요 증가로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국내 업체들의 지난 1분기 D램 점유율은 60%대를 유지한 반면, 낸드플래시는 일본 업체 선전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국내 업체들의 D램 세계 시장 점유율은 약 62.8%이다. 2010년 3분기 이후 D램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3 분기 연속 60% 대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9.6%의 점유 율을 기록하여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하였으나 부동의 1위를 유지했으며, 하이닉스는 전 분기보다 상승한 23.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낸드플래시의 국내 업체 점유율은
IT 부문별 실적 : 휴대전화 삼성·LG 등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 2011년 세계 휴대전화 시장은 총 15억5천만 대로 전년 대비 13.7% 성장이 예상된다. 시장조사 기관인 SA는 최근 스마트폰과 저가폰 시장의 높은 성장세를 반영해 2011년 세계 휴대 전화 시장 성장률을 기존 10.7%에서 13.7%로 상향 조정했다. 2011년 4월 출하량 기준으로 보면 저가폰 10.3%, 피처폰 - 1.6%, 스마트폰 45.3%이다. 2011년 1분기 세계 휴대폰 시장은 스마트폰의 두드러진 성 장으로 20%에 육박하는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견조한 스마트폰 수요와 신흥시장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 비 19.4% 증가한 3억6천만 대로 추산되며, 1분기로는 처음으 로 3억 대 시장(출하량)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업체별로 보면 애플의 부상과 노키아의 몰락, 그리고 중화 권 업체의 부상 등 세계 휴대전화 산업 경쟁 구도 변화가 심화 됐다. 대만 HTC는 1분기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한 휴대전화 제조사가 되었고, 중국 저가폰 업체인 ZTE(세계 시장 점유 율: 4.3%), Huawei(세계 시장 점유율 2.6%)는 세계 5위, 8위 로 톱10에
2011년 상반기 IT 산업 실적 휴대전화 등 수출 주도…368억달러 흑자 김유활 기자 yhkim@chomdan.co.kr 2011년 1월부터 6월까지 135억1천만 달러 수출을 기록한 휴대전화는 국내 업체의 스마트폰 경쟁력 향상과 노키아 등 경쟁업체 실적 부진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인 18.7%p 수출 증가를 기록했고, 태블릿PC는 지난달의 경우 1 억4천만 달러를 수출하며 5월보다 100% 증가했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은 풀 HD TV, 모니터 등 전방 산업의 판매 부진과 단가 하락으 로 5개월 연속 감소하며 지난 상반기 동안 155억 달러에 머물렀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평균 4.4% 하락했다. 또한 지난 상반기 동안 반도체(247억6천만 달 러, 5.8%p 증가)는 시스템 반도체(84억3천만 달 러, 18.8%p 증가) 수출은 증가했으나, 메모리 (129억6천만 달러, △4.9%) 수출 부진으로 3개 월 연속 감소했다. IT 수입은 지난 상반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최신 IT 품목 등 품목 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5%p 증가한 405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6월의 경우 휴대전화(4억3천만 달러)은 전년 동월 대비
세계 호령하는 대한민국 나노기술 광전소자 개발 등 잇단 낭보…IEEE도 기술 인정 대한민국 나노기술이 반가운 소식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나노 구조체를 활용한 차세대 광전소자 개발에 성공했다는 낭보를 알려왔고, 광주과학기술원도 차세대 리튬이차전지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나노구조 실리콘 전극 기술을 확 보했다고 전했다. 성균관대에서는 그래픽과 금나노입자를 이용한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 개발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세계 나노 기술 분야를 한국이 발빠르게 선점하고 있다. 국제표준화기구인 IEEE가 최근 우리나라에 나노기술과 관련한 표준협력 MOU 를 체결하자고 손을 내밀 만한 이유가 충분하다. 한국기계연구원, 광주과학기술원, 성균관대에서 개발한 나노기술을 살핀다. 김유활 기자 yhkim@chomdan.co.kr 태양전지나 LED, 디스플레이, 조명기기 등을 제작하는 데 투입되는 비용과 기간을 줄일 수 있다면, 그리고 성능까지 우 수하다면, 그 원천기술은‘황금어장’이다. 그 황금어장을 한국 기계연구원 나노역학기술실김준동 박사팀이 만들었다. 김준동 박사팀은 최근 돌기 형상의 나노구조체를 활용해 태 양전지 등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광전소자 개발에 성
부품소재 산업 육성 10년…그 빛과 그림자 2300억 달러 수출…세계 6위로 올랐다 올해는 부품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육정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지 10년째이다. 과연 대한민국 부품소재 산업은 현재 어떤 모습일까? 관련 전문가들은 “빛과 그림자”가 상존하는 분야가 바로 부품소재산업이라고 입을 모은다. 실제 그간 수출 확대와 이에 따른 무역수지가 흑자를 보이고, 기술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기업 육성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는 등 장밋빛을 보였다. 그러나 핵심 부품소재에 대한 대일 무역역조 지속, 중소·중견 부품소재 기업의 동반성장 생태 계 미흡, 첨단 소재분야의 취약한 경쟁력은 고질적인 숙제로 꾸준히 지적되고 있다. ‘부품소재산업 육성 10년, 그 빛과 그림자’를 살핀다. 김유활 기자 yhkim@chomdan.co.kr 정부는 올해 말로 예정된‘부품소재 특별조치법’종료 시한 을 2021년까지 10년 더 연장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와 관련 미래사회 트렌드 변화에 따른 부품소재 정책과 발전 방향을 담은‘부품소재 미래비전 2020’을 내달 중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부품소재 분야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이렇게 높은 것은 우리 나라가
타이베이 국제산업자동화전시회 대만 견인할 6대기술…가능성이 보였다 '대만판 신성장동력'은 무엇일까? 그 해답은 자동화 산업이다. 지난 8월31일부터 9월3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장에서 개최된 '2011년 타이베이 국제산업자동화전시회'가 이를 분명하게 보여줬다. 로봇에서부터 전기자동차에 이르는 자동화 기술 과 인접 부문, 그리고 스마트 테크놀로지와의 접점을 모색하는 대만 산업 자동화 업계의 모습이 전시장 곳곳에서 보였다. 아 시아 최대의 자동화 전문 전시회인 오토메이션 월드를 공공 주최하고 있는 본지와 코엑스가 함께 다녀온 이번 전시회를 통 해 대만 자동화 산업의 가능성과 한국 관련 업계의 진출 성공 전략을 살핀다. 김유활 기자 yhkim@chomdan.co.kr 2011년 타이베이 국제산업자동화전시회(Industrial Automation Exhibition, IAE)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로봇이었다. 참가 업체들이 크고 작은 산업용 로봇과 가 정용 로봇을 경쟁적으로 내놓았다. 이유가 궁금했다. 왜 로봇 일까? 대만 기계분야 싱크탱크인 공업기술연구원(ITRI)의 청유리 앙(鐘裕亮) 박사로부터 그 해답을 들을 수 있었다(박스 기사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