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증·시범·상용화 3단계 실행…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계 서비스까지 추 SK텔레콤은 대구광역시와 대구시 UAM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의 SKT,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이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대구시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및 UAM 활성화에 참여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K-UAM 드림팀’은 대구시 UAM 실증 및 시범사업에 필요한 제반 서비스 및 인프라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K-UAM 드림팀’ 컨소시엄과 대구시는 실증-시범도시-상용화 3단계 실행 계획을 통해 대구 도심 UAM 상용서비스를 거쳐 2030년 대구 도심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잇는 지역항공모빌리티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T는 UAM 서비스 전반 운영과 UAM 특화 상공망 인프라 등을 담당하며, 티맵모빌리티는 UAM과 지상교통을 연계한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한국공항공사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연계한 UAM 버티포트(vertiport, 이착륙장) 구축 및 항행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UAM 교통관리서비스 제공을, 한화시스템은 기체개발과 제조·판매·
대구국제미래모빌리티엑스포(2022 DIFA)가 1억달러가 넘는 수출계약 성과를 내며 막을 내렸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이번 엑스포에는 6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 18개국 56명의 구매자가 참여한 수출상담회에서는 1억2,400만달러(1,768억원)의 현장 계약 체결과 4억2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국내 구매자 25명이 참여한 국내 상담회에서도 161억원의 현장 계약 체결과 563억원의 구매상담이 진행됐다. 대구시는 SKT,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티맵모빌리티, 벨 텍스트론 등과 협약을 맺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한 도심항공이동수단(UAM) 실증, 시범도시, 상용화를 선도해 추진하기로 했다. 행사 기간에 내연기관차 부품을 생산하던 PHC, 삼보모터스는 수소연료전지드론, 초경량화부품을 활용한 초소형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이래AMS는 코란도의 전기차 이모션에 공급하는 배터리팩, E3모빌리티는 지역 기업과 협력을 통해 '메이드 인 대구' 전기 오토바이를 공개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022 DIFA는 대구가 섬유도시에서 미래모빌리티 중심도
무협보고서…업계 조율 거쳐 미 재무부에 의견 제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나온 자국산 소재·부품 사용 우대 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 내국민대우 원칙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요건 금지 규정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다. 27일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간한 '미국의 신 공급망 재편 전략과 IRA 전기동력차 보조금 규정: 통상적이지 않은 통상' 보고서는 "자국산 소재·부품 사용을 조건으로 하는 국산화 우대 조치는 그간 WTO에서도 통상규범에 반하는 것으로 여러 차례 확인됐다"면서 "WTO 분쟁 사례에서도 자국산 부품 사용 요건 조치가 수입산에 대한 차별(내국민대우 원칙 위반)로 인정된 사례가 14건 있다"고 밝혔다. IRA의 전기차 보조금 규정은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 대해서만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보고서는 "IRA 전기차 보조금 규정은 WTO 보조금 협정상 금지 보조금인 수입대체 보조금에 해당할 소지가 높다"며 "투자 유치국 정부의 인위적인 조치로 투자 결정을 왜곡시킨다는 점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요건 금지 규정 위반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민-관 공동 프로젝트 10개 선정…시급성 높은 기술개발에 2651억원 신규 투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과학기술은 국가경쟁력의 핵심 원천이고, 우리나라가 세계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추격을 넘어 초격차를 만드는 국가 차원의 과학기술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우주·원자력·양자 등 12대 국가전략기술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수 있도록 향후 5년간 25조원 이상을 투자해 집중 육성하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 발표하면서 ‘국가전략기술 육성으로 미래성장과 기술주권 확보’를 비전으로 한 12대 국가전략기술과 50대 세부 중점기술을 제시했다. 이번 국가전략기술 항목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 모빌리티, 차세대 원자력, 첨단바이오, 우주항공·해양, 수소,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차세대 통신, 첨단로봇·제조, 양자 등 12개다.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은 반도체, 인공지능 등 신흥·핵심기술이 경제와 외교·안보를 좌우하는 기술패권 경쟁시대, 미래 먹거리 창출과 경제안보에 기여할 국가차원의 전략기술을 육성하기 위한 정
3분기 매출 7조6482억 원, 영업이익 5219억원 달성 북미·유럽 고객사 수요개선, 원재료 가격 상승의 판가 반영 등이 호실적 요인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6일 실적 발표회를 열고 3분기 매출 7조 6482억 원, 영업이익 5219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4조 274억 원) 대비 89.9%, 전분기(5조 706억 원) 대비 50.8%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728억 원) 대비 흑자전환 했고, 전분기(1956억 원)과 비교해 166.8%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 및 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지난해 2분기(7243억 원)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 CFO 이창실 전무는 “북미 및 유럽 고객향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이 증가했고, 북미 전력망용 ESS(에너지저장장치) 제품 공급 본격화, IT(정보기술) 신모델 수요 대응 등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또 “올해 3분기는 매출 성장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메탈 등 주요 원재료 원가 상승분의 판가 인상 반영 및 생산성 향상
북미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 앞두고 확고한 공급망 우위 선점 목적 LG에너지솔루션이 호주업체로부터 배터리 음극재 핵심 소재인 흑연을 공급받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시라(Syrah Resources Limited)社와 천연 흑연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1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2025년부터 양산하는 천연흑연 2천톤(t) 공급을 시작으로 양산협력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올해 말까지 세부내용을 협의한 후 최종 공급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내년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Inflation Reduction Act) 시행을 앞두고 핵심 원재료 확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북미 고객가치 역량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흑연은 배터리 핵심 소재 중 중국 의존도가 가장 높은 광물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흑연의 중국산 비율은 70.4%에 달한다. 이 때문에 LG에너지솔루션뿐 아니라 배터리 업계 대부분 흑연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을 다각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호주 흑연업체인 시라社는 세계 최대 흑연 매장지로 불리는 아프리카 모잠비크 광산을 소유해 운영 중이다
제조공정 자동화 위한 다양한 제품군 소개 나우로보틱스가 ‘2022 로보월드’에서 6축 다관절 로봇과 스카라 로봇 전시와 함께 신제품 물류로봇 ‘NUGO(뉴고)’를 소개했다. 2022 로보월드는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3홀에서 열리는 국제로봇산업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 공동 주관으로 12개국 227개 사가 702부스 규모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 나우로보틱스는 플라스틱 사출 전용 6축 다관절 취출 로봇 NURO X(뉴로 엑스), 스카라 로봇 NUKA(뉴카), 신제품 AMR 물류로봇 NUGO(뉴고)를 전시했다. 관람객의 눈길을 끈 것은 나우로보틱스가 1년여간의 개발 끝에 선보인 물류 AMR 로봇 ‘뉴고’다. 뉴고의 특장점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라는 점이다. 이를 통해 외산 제품과 달리 편리한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사출 성형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지만, 국내 로봇 시장은 기존 취출 로봇 수준에 머물로 현장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다관절 로봇은 현장에서 초보자가 다루기 까다로운 한계가 있었다. 나우로보틱스의 뉴로 엑스 시리즈는 이런 현장의 어려움을 해
RFID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구체화 시켜나갈 계획 글로벌 RFID 인레이 제조사인 에이버리데니슨은 다양한 형태의 RFID 인레이 및 제반 디지털 ID 솔루션을 시연해볼 수 있는 이노베이션 센터인 ‘I.Lab’을 안양 본사 사무실에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안양 사무실에 오픈한 i.Lab은 고객들이 RFID 기술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일종의 기술 시연 가능한 쇼룸으로, 미국, 네덜란드, 인도, 브라질, 중국에 이어 6번째로 오픈된 이노베이션 센터이다. i.Lab은 의류를 포함한 리테일, 뷰티, 헬스케어, F&B, 물류, 항공, 자동차까지 총 7가지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RFID 태그 및 솔루션의 전시공간으로 구분되어 있다. 아울러 RFID 태그 뿐만 아니라 RFID 리더기, 스마트 쇼케이스, RFID 셀프체크아웃 등 하드웨어도 함께 확인해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날 오픈식에 참석한 한국에이버리데니슨 장경수 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제품과 디지털 솔루션으로 스마트한 세상에 일조하는 것이 에이버리데니슨의 비전이다. 이번 쇼룸 오픈이 비전 달성에 불씨가 되길 희망한다"며 "한국에이버리데니슨은 지난 30년 동안 핵심 비즈니스는 성장했지만 최근 몇년
브라질 항공우주 기업회사인 엠브라에르(Embraer)가 한국과 항공기 제작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항공우주 기업인 에이에스티지(ASTG), 이엠코리아(EMK), 켄코아 에어로스페이스(KENCOA)와 C-390 밀레니엄 수송기의 부품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C-390 밀레니엄 항공기는 한국에서 진행 중인 대형수송기 2차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엠브라에르 측은 이번 MOU를 통해 대형수송기 2차 사업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협력이 가능한 장기적인 상생 관계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항공 관련 업체들은 C-390 밀레니엄 플랫폼을 비롯해 신규 항공기, 운송수단 및 시스템 등에서 참여가 예상된다. 엠브라에르는 한국 업체가 제조한 부품을 공급받고 제작함으로써 대형수송기 2차 사업의 요구조건을 충족하게 된다. 이 회사의 방위사업부문 CEO 잭슨 슈나이더(Jackson Schneider)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한 협력 강화는 우리 회사와 한국 업체들 간에 이익이 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항공, 기술, 혁신 분야에서 구축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업체와 유의미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신규 비즈니스와 솔루
경남도는 27일 경남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본부에서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 실증랩'을 개소했다. AI융합 지역특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증랩은 경남테크노파크 내에 181㎡ 규모로 조성됐다.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공간, 회의실 등으로 구성된 실증랩은 인공지능 개발기업이 지역기업의 제조데이터를 안전하게 가공·정제해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제공한다. 특히 지역특화 산업분야 기업이 제공하는 영업비밀 성격의 데이터가 안전하게 수집·활용되도록 물리적 보안시설과 네트워크, 접근권한 설정·관리 등 각종 보안 인프라를 철저히 설계·구현했다.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은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37억원을 확보해 추진한다. 경남 특화산업인 자동차부품기업의 10개 수요과제와 관련된 예지보전, 설계지능화, 공정지능화, 검사지능화, 공급망관리지능화 등 5종의 인공지능 융합기술별 인공지능 솔루션을 내년까지 개발·실증하고 현장에 적용한다. 사업 완료 후에도 실증랩은 별도 신청 절차를 통해 인공지능 전문기업과 수요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경남 인공지능 기술개발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은 "지역 특화산업
트위니가 ‘2022 로보월드’에서 자율주행로봇 시리즈를 선보였다. 2022 로보월드는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3홀에서 열리는 국제로봇산업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 공동 주관으로 12개국 227개 사가 702부스 규모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 트위니는 물류 창고 공장을 위한 자율주행 솔루션 총집합을 소개했다. 물류센터 피킹 프로세스를 위한 트위니 오더피킹 자율주행 솔루션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최대 100kg 적재할 수 있는 이 로봇은 창고관리 시스템(WMS)과 연동해 주문 정보 송수신이 가능하다. 작업자의 단순 이동 업무를 대체해 운용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 효과를 제공하며 타 서비스 로봇 대비 저렴한 가격 경쟁력 또한 장점이다. 여러 대의 로봇도 안정적으로 제어하며 작업자가 피킹한 물품을 자율주행로봇이 이송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율주행 오더피킹로봇 사용 시나리오는 ▲작업 정보 수신 및 로봇 배정 ▲로봇 피킹존 도착 ▲피킹 작업 진행 ▲로봇 출발 ▲피킹존 도착-피킹 작업 진행-다음 피킹존으로 출발 반복 ▲로봇 피킹존 도착 ▲피킹 작업 종료 및 완료 상태
'고부가가치 지향 물류산업의 재도약' 주제로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Korea SCM & Logistics Festival 2022(이하 KSLF 2022)'가 오는 11월 1일 오전 10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고부가가치 치향 물류산업의 재도약'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뉴노멀 시대에 물류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갖추어야 하는 혁신적 아이디어와 지식을 공유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패러다임 전환과 물류산업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1부 시상식에서는 물류의 날 기념식 및 한국 물류대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2부 컨퍼런스는 주현 산업연구원 원장의 '한국 산업의 대전환과 물류 산업'을 주제로 한 키노트 스피치로 시작한다. 이어 공통트랙에서 포스코 플로우 김기형 박사가 '물류산업 재도약을 위한 상생방안'을 주제로 이해관계자 별 물류정책 및 정략 등에 대해 비교하고 지속가능한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제언한다. '미래물류 산업 전망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한 A 트랙에서는 서도찬 한국물류연구원 박사가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따른 물류산업의 미래'에 대해
2027년까지 포항·광양제철소에 생산설비 10기 설치 목표 포스코와 삼성전자가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반도체 핵심 소재 '제논'(Xe) 가스의 국산화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포스코는 최근 삼성전자와 '반도체용 제논 가스 사업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가 제논 생산기술 개발과 생산·공급을 담당하고, 삼성전자는 제논의 품질 인증과 구매를 맡는 방식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제논은 네온(Ne), 크립톤(Kr)과 함께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희귀 가스 가운데 하나다. 오랫동안 조명(램프) 등에 널리 쓰였으나 인공위성 추진체, 반도체 등 첨단 산업에 확대 적용되면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첨단 반도체 생산 공정에 제논 가스를 사용한다. 공기 중 약 0.000009%의 극미량이 포함된 희귀 가스인 제논은 1㎥를 생산하는 데 성인 50만명의 하루 호흡량에 달하는 약 1000만㎥의 공기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대형 공기분리장치(ASU·Air Separation Unit)를 보유한 제철소 등에서 주로 생산되며 현재 국내 수요처들은 미국, 중국, 남아공 등에서 전량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으로
27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서 개최...'기술 트렌드, 고객 사례, 비전' 공유 앤시스코리아(Ansys Korea)가 산학연 전문가와 고객들과 함께 시뮬레이션 기술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회사의 비전과 신기술 동향, 고객 사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앤시스코리아가 27일 '미래를 향한 확실한 도약'이라는 주제로 시뮬레이션월드코리아 2022(Simulation World Korea 2022)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산학연 전문가와 다양한 기업 고객들이 자리했다.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기술 트렌드 High Tech Industrial Manufacturing Process, Future Mobility, Sustainability와 관련된 전문가들의 강연이 펼쳐졌다. 총 9개의 트랙에서 51개 세션이 진행됐다. 앤시스코리아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앤시스코리아는 업계 리더로서 전달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와 경험,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고객분들과 함께하는 미래를 향한 도약의 기점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전 기조발표로는 먼저 스티브 파이텔(Steve Pytel) 앤시스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이 '미래의 시
현대건설이 오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천하며 친환경 건설사 전환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국내 상장 건설사 최초로 2045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탄소중립 비전을 담은 보고서 'Global Green One Pioneer: Net Zero by 2045'를 공표했다고 27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탄소중립 관련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SBTi를 기준으로 수립한 글로벌 수준의 목표와 건설업 특성을 고려해 설정한 4대 추진전략 'G-OPIS'를 담았다. 현대건설은 현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Scope1·2) 외에도 협력업체, 물류 등 기업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배출(Scope 3)을 오는 2030년까지 기준연도 대비 38% 감축하고, 2045년에는 탄소배출을 제로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현대건설은 재생에너지 전력중개거래 사업자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사업을 적극 추진해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플랜트,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등 친환경 포트폴리오와 연계해 ESG 채권 등을 통한 탄소중립 투자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