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1 © News1 국내 최대의 e스포츠 리그인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가운데 정부가 'e스포츠진흥자문위원회' 폐지를 결정하면서 정부 차원의 e스포츠 육성 정책 기조가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동안 게임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견지해온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취임한 이후 나온 결정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24일 문체부는 e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 입법예고를 통해 "자문성격으로 필요성이 적어 e스포츠진흥자문위원회 설치 추진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 2012년 e스포츠 진흥을 위해 정부 차원의 e스포츠자문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으나 위원회 구성을 4년간 미뤄왔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해당 위원회는 단순 자문성격으로 필요성이 적어 현재까지 구성되지 않았고 이달들어 행정기관위원회 정비계획에 따라 폐지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스포츠가 과거 승부조작에 따른 인기하락과 더불어 'LOL' 등 몇몇 게임에 편중된 인기, 모바일 게임 활성화 등으로 부침을 겪자, 아예 정부가 자문위 구성 계획 철회를 결정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실제 10년 넘게 국내에서 이어져오며 국
▲최승진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24일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열린 '제1회 경영아카데미'에서 인공지능 관련 강연을 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News1 "인공지능이 의사 직업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의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이 인간의 직업을 없앨 것이라는 비관론에 대한 반박이 제기됐다. 국내 AI 분야 석학으로 꼽히는 최승진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24일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열린 '제1회 경영아카데미'에서 "최종 결정은 인류가 내리는 것이고 AI는 의사결정을 뒷받침하는 세컨드 오피니언(second opinion)을 제시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많은 분들이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고 우려했는데 인공지능의 목표는 의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의사를 만들고, 더 좋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좋은 세컨드 오피니언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호사에게는 더 좋은 판례를 찾아서 제시하고, 의사에게는 더 좋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차원이란 것이다. 이날 강연은 인공지능이 산업계에서 활용될 수 있는 '도구적 가치'에 대해 집중했다. 특히
ⓒGetty images Bank [헬로티] 콘텐츠산업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수출 주력 산업이자, 한류 콘텐츠의 핵심인 게임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문체부의 게임산업 규제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문체부는 지난 5월 게임물 ‘자체등급분류제’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개정된 ‘게임산업법’의 2017년 1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새로운 제도의 운영을 위해 필요한 세부사항을 담은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12월 5일까지 실시하고,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법예고를 실시하는 ‘게임산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자제등급분류사업자 지정·재지정 절차 ▲자체등급분류사업자 매출액 요건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전담인력 요건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외부전문가 요건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온라인 업무처리 시스템 요건 ▲자체등급분류사업자에 대한 교육과 평가에 관한 세부사항 등이다. 또한, 문체부는 게임산업의 미래 먹거리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는 가상현실(VR) 게임 산업의 활성화를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해서도
[헬로티] 우리나라는 시스템반도체 부문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상당기간 지속적으로 정책적 노력을 펼쳐왔다. 다만 우리나라는 시스템반도체 사업이 분야(반도체, SW)에 따라 미래부와 산업부로 이원화돼 있고 부처 간 협력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인프라 사업이 추진 중이나, 아직까지 생태계가 미흡해 혁신적 시스템반도체 기업의 탄생도 어렵다. 지원 정책을 추진하는 부처 간 협력,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간 협력체계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정부는 메모리반도체 대비 상대적으로 취약한 국내 시스템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1998~201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2010사업을 추진했다. 이어서 2011년 시스템 IC 2015사업이 시작됐고, 2013년부터는 시스템반도체산업 기반조성 사업이 추진됐다. 이들 사업은 국내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조성, 중소·중견 팹리스 및 파운드리 업체 육성을 장려하고 있다(표 1). ▲ 표 1. 시스템반도체 관련 정부 지원사업(2014년 기준) SW 분야에서는 2013년 12월 ‘임베디드 SW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주력산업 연계형R&D, 고급인력 양성, 시장활성화 및 산업생태계 개
[헬로티] 시스코는 최근 보안 위협 동향과 해결책을 담은 ‘시스코 2016 중기 사이버 보안 보고서 (Cisco 2016 Midyear Cybersecurity Report)’를 내놓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랜섬웨어(Ransomware)가 수익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변종을 내놓으며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기업이 증가하는 랜섬웨어 변종에 어려움을 겪는 주된 이유로 취약한 보안 인프라와 허술한 네트워크, 느린 위협 탐지 속도를 꼽았다. 랜섬웨어는 현재 가장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악성코드다. 랜섬웨어의 새로운 변종은 빠르게 전술을 바꿔가며 공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최근 공격자들은 공격 초점을 클라이언트에서 서버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스스로를 복제·확산하고 네트워크 전체를 장악해 기업을 인질로 잡는 더욱 파괴적인 변종 랜섬웨어가 계속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변종 랜섬웨어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네트워크와 엔드포인트 전역에 걸친 가시성 확보가 중요하다. 시스코는 변종 랜섬웨어의 해결 방안으로 ‘위협탐지시간(Time to detection, TTD)’ 단축을 강조했다. 위협탐지시간
[헬로티]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는 2017년 예산안의 5대 투자 중점(일자리 창출, 미래성장동력 창출, 경제활력 회복, 민생안정, 국민안심사회 구현) 중 하나인 ‘미래성장동력 창출 분야 예산안’ 내역을 발표했다. 여기서는 크게 미래성장동력 기반 강화와 미래성장동력 창출 지원으로 나누어 예산안 내용을 자세히 살펴본다. 정부에서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편성한 2017년도 예산안은 미래성장동력 기반 강화에 7조 6천억원, 미래성장동력 창출 지원에 7조 7천억원 등 총 15조 3천억원 규모로, 금년대비 1조 767억원(7.6%) 증가된다. 이 예산안은 벤처·창업 등을 통한 창조경제 생태계 뒷받침,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통한 문화융성 지원 등 그 동안의 성과를 확대하고 4차 산업혁명 선제 대응, R&D 전략적 투자 강화 등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기반 강화와 창출 지원에 그 주안점을 두고 있다. 미래성장동력 기반 강화 ▲ 미래성장동력 기반 강화를 위한 2017년도 정부 예산안 ■ R&D 지원 및 인력양성 미래성장동력 기반 강화는 R&D 기술사업화, 창업 플랫폼 기능 강화
▲지난 3월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누리꿈 스퀘어에서 열린 ‘G5와 프렌즈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이 참여자들에게 'G5'와 '프렌즈'를 선보이고, 개발 환경과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 News1 LG전자가 차기 스마트폰 신제품에 '모듈형 디자인'을 접기로 했다. 스마트폰 최초로 서랍처럼 넣고 빼도록 만든 '모듈형' 디자인으로 제작한 G5 참패에 따른 결정이다. 20일 LG전자 MC사업본부 관계자는 "많은 고민 끝에 차기 신제품 G6는 모듈방식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모듈형에 대한 싸늘한 시장반응과 모듈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하드웨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지난 3월 31일 출시된 G5는 하단 부분을 서랍처럼 빼내 카메라·오디오 등 주변기기로 바꿔 끼울 수 있는 세계 최초 '모듈형 스마트폰'이다. 워낙 파격적인 디자인이었던 탓에 출시 초기에는 하루에 1만~1만5000대가 팔리는 등 인기몰이를 했다. 그러나 출시 두달이 넘어가면서 초반 1만대가 넘던 판매량은 수천대 수준으로 쪼그라들며 '반짝 인기'에 그쳤다. '혁신'이라던 '모듈형 스마트폰'은
[헬로티] 다양한 기기들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한 시스템반도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IoT 시대의 시스템반도체는 센서, 통신, 프로세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반도체 성능과 적용 분야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모리보다 3배 이상 커 산업 규모 측면에서 시스템반도체 시장이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메모리반도체 시장보다 훨씬 크다. 2015년 시스템반도체 시장규모는 1,969억 달러로 메모리반도체 시장규모인 778억 달러 대비 3배정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메모리반도체는 2017년까지 연평균 1.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 반면, 시스템반도체 시장은 같은 기간 2.6% 성장해 성장성이 높다(표 1). 시스템반도체 중에서는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모바일 AP가 포함된 ASSP, ASIC 등 특정 용도형 반도체의 비중이 3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 표1. 반도체 시장 규모(단위: 백만 달러) 시스템반도체 중에서도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한 ASSP의 용도는 모바일 AP 등 무선 통신용이 42%, 데이터 처리용 20%, 가전용 11%, 자동차용 9% 순으로 조사되었다. 컴퓨터의 CPU,
▲ 판교제로시티 테스트베드 노선도 [사진=경기도청] [헬로티] 운전자가 차량을 조작하지 않아도 스스로 달리는 자율주행자동차가 이르면 2017년 말 경기도 판교제로시티에 선보일 전망이다.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한국국토정보공사, KT, BMW는 19일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판교제로시티를 자율주행 시범도시로 조성하는 내용의 ‘자율주행 실증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각각 맺었다. 먼저 국토교통부는 판교제로시티를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단지로 지정하고 정밀도로지도, 정밀GPS, C-ITS(차세대지능형교통시스템) 등 3대 자율주행 인프라를 우선 구축해 실증연구를 지원한다. 한국국토정보공사와는 자율주행자동차 운행에 필요한 고정밀디지털지도 제작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위성측위시스템(GNNS) 인프라를 구축하고 경기도는 관련 고정밀디지털지도 위치정보 생성기술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KT와는 ‘5G 스마트시티 판교 구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날 2018년까지 판교제로시티를 5G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세계적 자동차 기업인 BMW사는 판교제로시티에 자율주행 관련 R&D 활동을
[헬로티] 최근 세계적인 제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ICT 융합 자동화기기 및 부품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2016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KOFAS 2016)에서는 기존 전문 분야를 통합하고, IT 융합·3D프린팅전, 드론특별전을 추가하는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참관객의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자동화기기 전문 전시회로서 공장자동화 제조업체를 비롯한 우수 기계류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첨단 기술 및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2016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KOFAS 2016)이 지난달 나흘간의 일정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자동화, 스마트를 입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자동화기기의 핵심 제품인 모션컨트롤, 각종 센서 및 제어기기를 비롯해 산업용 로봇, 측정기기, 네트워크 시스템, 설계 및 공정해석프로그램, 3D프린터, 드론 등 최첨단 기술 및 제품이 전시됐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 대만, 미국, 중국 등 18개국, 297개사가 참가하여 2,129개 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존 전문 분야를 통합하고,
2016 글로벌소재부품산업대전 (IMAC 2016) 소재부품 전문 전시회 2016 글로벌소재부품산업대전(IMAC 2016)이 지난달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친환경, 경량화, 고기능을 키워드로 부품관과 소재관으로 구성, 우수 소재부품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마케팅 장이 됐으며, ‘4차산업혁명’이라는 주제 하에 제조업의 새로운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2005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2016 글로벌소재부품산업대전(IMAC 2016)이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4차산업혁명의 미래를 열다’는 슬로건 아래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 아시아’ 및 아시아 최대 전력쇼인 ‘아시아 파워 위크’와 통합 개최함으로써 해외 바이어와 국내 참관객을 포함한 전세계 50여개국 약 3만명 이상이 참가, 관련 산업 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는 물론이고 참가기업들에게 폭넓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IMAC 2016은 최근 제조업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친환경, 경
ⓒGetty images Bank [헬로티] 금융기관을 겨냥한 신종 악성코드 ‘오디나프 트로이목마(Trojan.Odinaff)’의 공격이 지속되고 있어 은행, 증권, 트레이딩 분야의 금융권 기관 및 기업들은 사이버 보안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사이버 보안 선도기업 시만텍은 금융기관을 겨냥한 오디나프 트로이목마의 확산을 경고하면서, 오디나프는 올 1월부터 탐지되기 시작했으며 이와 관련된 은밀한 공격이 전세계 다수의 금융 기관을 대상으로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디나프는 보통 공격 초기 단계에서 표적 네트워크에 침입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며, 네트워크에 머물면서 추가적인 툴을 설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추가적인 툴을 살펴보면 수 년 전부터 금융권을 공격해온 악명 높은 해커 집단인 카바낙(Carbanak)의 정교한 공격 수법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공격 수법이 유사한 것 외에도 카바낙 그룹의 공격 캠페인에서 사용된 일부 인프라를 사용하는 등 다수의 연계 가능성이 발견됐다. 오디나프 공격 대상을 지역별로 보면, 미국(25%)이 가장 많은 공격을 받았고, 이어서 홍콩(20%), 호주(19%), 영국(12%),
▲12일 오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취재진들이 수요사장단 회의 뒤 삼성 CEO들을 기다리고 있다. 2016.10.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삼성전자가 잇따른 배터리 발화로 논란이 된 갤럭시노트7에 대한 단종을 결정했으나 여전히 원인 파악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불량에 대해 '원인을 확인 중'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갤럭시노트7의 불량 원인 파악은 단종보다 더 중요한 작업이다. 원인을 명확히 찾아야 재발 방지가 가능하고 똑같은 실수를 예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근본 원인을 찾기 위해 불량 재연을 시도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한두가지 원인이 아닌 복잡한 원인이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 배터리 발화에 대한 근본 원인을 찾는 데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도대체 왜 터지나"…분리막·보호회로·방수 배터리 발화로 초기에 지목된 문제는 '분리막 이상'이었다. 지난 9월2일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배터리셀 내부에서 양극과 음극이 만나는 일이 발생했다"며 배터리 내부의 분리막에 결함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초기엔 삼성SDI
[헬로티] 2016년 사물인터넷 국제 전시회 및 컨퍼런스(IoT Korea Exhibition & International Conference2016)가 12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물인터넷협회가 주관한 올해 행사는 특히 산업 간 융합의 핵심으로서 사물인터넷의 역할을 집중 조명한다. 사물인터넷, 스마트홈 등 인터넷 신기술·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가격’, ‘편리성’, ‘안전성’ 등이 선결돼야 하며, 인터넷 이용자 대다수가 향후 인터넷 기술 발전으로 ‘생활이 더욱 편리’해지고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등 인터넷의 사회·경제적 영향이 증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사회현상에 대해서는 주로 ‘방송’과 ‘인터넷 포털’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인스턴트 메신저’를 이용하여 타인에게 전달할 것을 예측된다. 2020년까지 500억 개 이상의 사물들이 인터넷으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래 인터넷은 사물들의 인터넷, 즉 I
ⓒ뉴스1 삼성전자가 애플과 5년째 미국에서 벌여온 스마트폰 관련 2차 특허 소송에서 애플에 역전패당했지만 대법원에 상고하기로 했다. 양사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인 만큼 '끝까지 가겠다'는 뜻이다. 미국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은 7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 3개를 침해했다며 애플에 1억1960만 달러(약 1334억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애플이 삼성전자 특허를 침해한 것도 인정돼 15만8400달러를 배상하게 됐다. 이에대해 삼성전자 측은 "미국 대법원에 상고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며 "항소심 판결로부터 90일 이내로 미국 대법원에 상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재판 과정에서 법리적인 해석이 각각 달랐던 만큼, 특허 침해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다시 대법원의 판단을 받아보겠다는 설명이다. 이번 소송은 애플이 2012년 2월 삼성전자를 상대로 △밀어서 잠금해제 △자동 오타 수정 △빠른 이동 기능 등 3건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제기한 소송이다. 그 이전에 있었던 양사 간의 일명 '둥근 모서리 소송'이라 불리는 디자인 관련 1차 특허 소송과 구분하기 위해 '2차 소송'으로 부르기도 한다. 2차 소송 1심은 애플이 승리했으나 올해 2월 미 항소법원은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