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공방전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 시기도 좋고, 시도도 좋다. 당위성도 충분하다. 하지만 급히 먹은 떡은 체하기 마련이다. 한전은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이대로라면 산업용과 가정용 전기요금을 올릴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2015년 채택한 파리협정에 따라 온실가스를 37% 감축해야 한다. 뒤따르는 부작용이 많다. 문제는 이 부작용이 국민에게 부담으로 다가간다는 점이다. 전기요금 문제를 이겨내지 못한 에너지 전환 선행 국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이 한창 시행 중이다. 정부는 원자력과 석탄 발전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20% 높이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자 시절, 원전 제로, 친환경 에너지 세제 개편 등 6대 에너지 정책을 공약했다. 세계 에너지 흐름을 보았을 때 에너지 전환 정책은 필요하다. 하지만 여기에 따르는 부작용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에너지 전환 정책에서 가장 크게 뒤따르는 우려는 전기요금 상승이다. 지금까지 탈원전·탈석탄 발전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했던 나라들은 하나같이 전기요금이 급등했다. 독
한국에너지공단, 중소기업 컨설팅 서비스 시작 한국에너지공단은 5월 15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2018년 에너지서포터 청렴서약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에너지서포터 사업은 에너지 부문 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에너지 전문인력인 ‘에너지서포터’들이 방문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에너지 발전에 중대한 역할을 할 중소기업에 활력이 생길 수 있단 관측이다. ▲ ⓒ한국에너지공단 2018 에너지서포터 사업 시작 창끝 전투력이란 말이 있다. 전쟁이 났을 때 직접 적과 부딪히는 병력을 지칭하는 말이다. 보통 중대장과 소대장, 용사들을 보고 창끝 전투력이라 칭한다. 경제 쪽에서 창끝 전투력은 중소기업이다. 정부에서 정책을 발표하고, 대기업이 정책을 이행하는 사업 계획을 짜면, 그다음 움직이는 게 중소기업이다. 중소기업 없이 사업 발전을 이루긴 어렵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경영 상황은 좋지 않다. 가장 어려운 게 인재다. 한국은 대기업 쏠림 현상이 심하다. 최근 1인 기업도 증가했다. 중소기업에서 어느 정도 경력을 쌓으면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중소기업은 늘 인재에 목마르다. 한국에너지공
재생에너지 3020 이행에 앞장선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이 재생에너지 3020 이행에 앞장섰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5월 18일, 한국에너지공단 본사에서 한국남부발전과 ‘재생에너지·에너지 신사업 분야 산업 육성 및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목표 달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 한국에너지공단 강남훈 이사장(오른쪽)과 한국남부발전 신정식 사장(왼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같은 목표로 힘을 합친 국내 대표 에너지 공단과 공기업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남부발전이 손을 잡았다. 에너지 대표 공단과 에너지 대표 공기업의 합작이다. 어벤저스의 시작을 연상케 하는 두 기관의 공동 목표는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신사업 분야 산업 육성 및 보급 확대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5월 18일, 한국남부발전과 ‘재생에너지·에너지 신사업 분야 산업 육성 및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체결에서 양 기관은 재생에너지 대규모 프로젝트 및 계획입지사업 추진, 에너지 신사업 개발, 4차 산업혁명 시대 에너지 융·복합
[첨단 헬로티] 민간 주도의 산업 혁신성장 성과 가속화를 위한 '산업혁신 2020 플랫폼' 출범 정부는 향후 5년간 주요 신산업 프로젝트에 민·관 공동으로 최대 160조 원을 투자하고 20만 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올해에만 약 2.7만 개 일자리를 창출하여 청년 어려움 해소에 보탬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주요 투자기업, 전문가와 정부가 함께 하는 전략적 협력으로 실질적인 이행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월 11일, 민간기업, 전문가와 함께 ‘산업혁신 2020 플랫폼’을 발족해, 민간 주도의 산업 혁신성장 성과를 가속화하기 위한 민간-정부의 전략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혁신 2020 플랫폼’은 전기·자율주행차 등 국민의 삶을 바꾸는 산업 혁신성장의 성과를 2020년까지 조기 창출하기 위해 민간과 정부가 이행 계획안을 수립하고 걸림돌을 해소하는 협력의 거점(플랫폼)이다. 이를 위해, 실질적으로 신산업 프로젝트와 관련된 혁신과 투자를 결정하는 주요 그룹과 중견·중소기업 대표가 참석했으며, 산업 전반에 걸쳐 균형감과 창의적 아이
[첨단 헬로티] 발전6사, 3D프린팅 기술로 부품제작·실장(實裝)하는 시범사업 추진키로 3D프린팅 기술이 1조 6천억 규모의 발전소 정비시장에 진출하는 물꼬를 튼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9일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3D프린팅 제조혁신지원센터에서 발전6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부터 발전소 정비부품을 3D프린팅 기술로 제작하는 시범사업에 착수하기로 하고 필요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범사업은 발전소 정비작업에 소요되는 부품을 3D프린팅 기술로 만들어 보는데 그치지 않고 발전소에서 실제 사용해 보는 것까지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이다. 제조 혁신을 이끌고 있는 3D프린팅 기술은 정밀도, 속도, 소재 등의 개선에 힘입어 급속히 발전하고 있고 의식주를 비롯해 의료, 항공, 자동차, 조선, 기계와 같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발히 사용하고 있다. 특히, 제네럴 일렉트릭(GE), 지멘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은 가스터빈이나 경수로의 핵심부품까지 3D프린팅 기술을 사용해 제작하고 발전사에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며, 제작기간 50% 단축, 터빈효율 64% 향상과 같은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국내 발전사는 연구개발(R&D)
[첨단 헬로티] 병원 현장에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의료기기 제작 지원 사업 시행 환자의 체형 및 환부에 꼭 맞는 의료기기를 3D프린팅으로 제작하여 적용하는 ‘3D프린팅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 제작 및 적용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러한 사업의 수행기관 선정을 위해 5월 10일부터 6월 11일까지 공모절차를 진행하여 6월말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 수행기관은 올해 총 13.5억원을 정부(6.75억원) 및 지자체(6.75억원)로부터 지원 받아 병원 수요를 바탕으로 한 3D프린팅 의료기기를 제작하여 병원에서의 적용을 지원한다. 의료분야는 3D프린팅 기술 활용도가 높아 가장 큰 성장률이 예상되는 분야이다. 그 동안 의료분야에 대한 정부의 3D프린팅 지원 사업은 설계 소프트웨어 기술 등 연구개발(R&D)과 일부 의료기기의 시범제작을 통한 기술적용 가능성 확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이에 따라 의료계에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실제 환자 치료에 적용해 볼 수 있는 3D프린팅 의료기기의 개발 필요성을 제시해 왔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요구를 반영하여 실수요자인 병원과 연계하여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첨단 헬로티] 목표물의 구성 성분 혹은 재질은 유도식 근접 센서의 실제 감지 범위에 영향을 끼친다. 여기서는 유도식 근접 센서의 작동 원리와 다양한 타깃 재료들이 어떻게 근접 센서의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 유도식 근접 센서의 기본 작동 방식 유도식 근접 센서가 금속 타깃의 존재를 어떻게 감지할 수 있을까. 우리는 유도식 근접 센서 기술 기반에 있는 전기 공학이 발전하면서 기본적인 작동 원리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유도식 근접 센서의 핵심은 전기 발진(oscillator)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수많은, 아주 가느다란 구리선으로 이루어진 유도 코일, 전류를 저장하는 콘덴서, 그리고 전기 여자(勵磁)를 제공하는 에너지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도 코일과 콘덴서는 그 크기에 맞춰 자급적으로 고정된 사인파 진동을 생산해낼 수 있게 설계된다. 코일과 콘덴서는 무거운 추에 의해 늘어났다 줄어드는 두 개의 전기 스프링처럼 작동하면서 지속적으로 전자를 그 사이에서 앞뒤로 밀어낸다. 전기 에너지가 회로에 공급되어 진동이 시작되고 유지된다. 에너지를 계속 보유하지 않으면 코일 속에 있는 얇은 구리선의 전기적 저항으로 힘을 잃거나 다른 과류손
[첨단 헬로티] 초성전자는 업데이트된 비접촉식 적외선 온도계 CS Micro를 출시했다. 4가지 군의 모델 LT, LTHS, 2M, 3M에 대하여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프 폰과 태블릿에서 앱을 다운받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센서 디바이스에 대한 쉬운 프로그래밍과 온도에 대한 모니터링 및 분석이 손쉽다. ▲ 비접촉식 적외선 온도계 CS Micro 이 제품은 또 자동화 시스템에 쉽게 통합해 사용하기 위해서 기존의 CT 센서가 가지고 있는 것과 동일한 범위의 command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통신은 delay를 느낄 수 없을 만큼 훨씬 더 빨라졌고, 이로 인하여 이 새로운 디바이스에 대한 프로그래밍이 훨씬 더 쉬워졌다. 이 외에도 몇 가지 기술사양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 졌다. LT/LTH 모델에서는 NETD가 2배로 향상되어 50Mk로 되었다( HS 모델은 0.025K). 기존 mV 출력 외에도 4~20mA의 출력이 가능해 멀리 떨어진 운전실에서도 제품 온도 모니터링과 제어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20℃에서 180℃의 고온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50℃에서 1030℃까지 온도 측정이 가능하다. 또한, 온도 측정의
[첨단 헬로티] 높은 광성능을 지닌 소형 포토 센서는 공간이 매우 협소하고 무게가 최소화되어야 하는 환경에 적절하다. 이와 같은 초소형 디자인은 선택의 기준이 되지만, 더욱 작아지는 시스템으로 인해 사이즈와 성능의 한계에 부딪힌다. 이제 발루프의 MICROmote 센서는 분리형 전자 프로세서 유닛과 함께, 센서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 발루프의 제품은 특수 초소형 LED, 포토다이오드, 포토트랜지스터를 통해 최소한의 공간에 독보적인 광학 성능을 갖추게 되었다. 발루프는 특별히 이 센서를 위한 새로운 특허 제조 공정을 개발했다. 이는 고정밀 광성능의 마이크로 광학 컴포넌트를 제공한다. 금속 하우징에 통합된 견고한 센서 하우징으로 제작된 견고한 센서는 작업이 이루어지는 공간 밖으로 둘 수 있는 별도의 증폭 장치와 함께 작동된다. Basic, Advanced, Premium 세 가지 버전으로 사용할 수 있고 고객이 원하는 어떤 방식으로도 센서와 결합이 가능하다. 매우 유연한 전기 케이블은 케이블과 센서 헤드 간의 안전한 신호 전송을 보장한다. 따라서 센서는 광섬유의 기술적 대안이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증폭장치는 인체공학적인 표시기와 작동 요소로 특징을
[첨단 헬로티] 고사양의 이미지 처리 솔루션은 매우 복잡하고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터크는 파트너사인 배너엔지니어링의 카메라 포트폴리오를 이용한 간단한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한다. 배너의 P3 카메라와 LED 조명을 이용한 불량 음료수병 감지 시스템은 안정적이고 높은 가성비로, 독일의 음료 회사인 엔징어(Ensinger)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독일 슈트르가르트 인근에 위치한 음료 회사 엔징어 미네랄의 충진 라인에 배너엔지니어링의 카메라가 적용되었다. 카메라는 각각의 컨베이어 라인에 들어오는 음료수병이 정확하게 유입되는지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되며, 시간당 25,000 개의 병을 검사한다. 이 과정에서 결함이 발견되면 생산이 지연되므로 매우 중요한 프로세스라고 할 수 있다. 기존 솔루션의 단점 엔징어에서 이전까지 사용하던 기존의 카메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는 바로 병을 식별하는 측정 범위가 한정되어 있다는 점이었다. 이 카메라는 한정된 범위에 초점을 맞추고, 특징적인 음료수병 2개의 밝은 회색 명암과의 거리를 측정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 방법은 음료수병이 설정 옵셋 값에서 약간만 벗어나도 정상
달라도 너무 다른 남북한 전력산업 6.25 휴전협정 이후 65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다. 강산이 6번 이상 바뀌는 동안 남과 북은 교류가 거의 없었다. 달라도 너무 달라졌다. 전기도 마찬가지다. 전력체계도 규격도 운영방식도 달라졌다. 전력 기자재의 표준화도 이뤄지지 않은 지금, 남북 전력 협력은 단기간에 이룰 수 있는 간단한 과제가 아니다. 설마.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악수할 때 가장 먼저 내뱉은 단어다. 이 단어 뒤에는 ‘통일이 정말 되는 건 아니야?’라는 문장이 숨어있었다. 사실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에 방문하기 전에도 같은 단어가 튀어나왔다. 이때는 ‘진짜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질까?’라는 문장이 감춰져 있었다. 설마라는 단어는 기대감을 선물해준다. 하지만 통일 향한 기대감을 현실로 만드는 건 쉽지 않다. 전력 상태만 봐도 그렇다. 통일에 앞서 전력 협력을 이뤄야 하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가 한둘이 아니다. 이미 시작된 남북 전력 협력 준비 남북통일 가능 여부는 알 수 없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만들어질 수 있냐는 질문보다 어려운 게 남북통일 가능 여부다. 통일 방법 역시 장담할 수 없다. 단번에 통일이
[첨단 헬로티] 농식품 현장의 문제 해결과 미래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스마트팜 기술 개발이 속도를 높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래 스마트팜 연구개발의 본격 추진을 위해 기존 스마트팜 R&D의 성과를 점검하고,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산학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스마트팜 솔루션 융합연구 기술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술박람회는 2015년 10월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총 5개의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스마트팜 솔루션 융합연구단’의 성과를 관련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등에 소개하는 동시에 미래 스마트팜의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스마트팜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생육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지능화된 농장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농업 분야 청년 유입을 촉진할 핵심 수단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과기정통부는 스마트팜 솔루션 융합연구단을 통해 2015년부터 3년간 276억 원을 미래 스마트팜 기반기술 개발에 투자해 왔으며 총 16개에 이르는 주요 기술 성과들을 창출했다. 특히 해당 성과들은 세종&
북한 투자 1순위 강력한 후보, 재생에너지 한반도가 평화롭다. 핵으로 싸늘했던 분위기가 지나갔다. 남북 경제협력이 다시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자연스레 국내 기업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그중에서도 에너지 업계는 특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북한은 전력이 고프다. 개성공단을 다시 가동하기 위해선, 철도와 SOC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선 전력이 필요하다. 에너지 업계는 북한 전력 해결 방법을 재생에너지에서 찾았다. 재생에너지가 남북 화합을 이끄는 전서구(傳書鳩)가 되었다. <사진 = 김동원 기자> 북한 움직임에 들썩이는 재생에너지 시장 ‘타노스가 한반도를 향해 손가락을 튕겼다.’ NASA가 제공한 한반도 야간 인공사진을 보면 타노스 짓이 분명하다. 사진에선 남과 북이 선명하게 갈린다. 남한에는 무수히 많은 빛이 자리하고 있어 생명이 있는 게 확실하지만, 북한은 암흑투성이다. 프랑스 욥세르바데르는 이 사진 속 평양을 보고 “마치 검은 바닷속에 깜박이는 작은 섬처럼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북한은 만성 전력난을 앓고 있다. 사태가 심각하다. 2016년 기준 남과 북의 전력설비 격차는 14배다. 남한에서 모든 발전
남북 경제협력의 신호탄, 전기 정말이지 팔을 뻗으니 닿았다. 엎어져서 코 닿을 거리라는 옛말은 진짜였다. 남과 북은 가까웠고, 한반도는 하나였다. 4월 27일, 오전 9시 29분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사이에 그어진 군사분계선 위에서 서로의 손을 맞잡았다. 맞잡은 손으로 역사를 썼다. 통일이 멀지 않았다고 외치는 사람도, 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믿기지 않는다는 사람도, 화를 내던 사람도 모두 역사가 됐다. 남북 교류 페이지도 다시 펼쳐졌다. 남북 경제협력을 주제로 한 이 페이지 상단부에는 전력이란 단어가 적혀 있었다. <사진 = 김동원 기자> 북한에서 내려온 평양냉면, 철마에게 희망을 안기다 판문점에 비둘기가 둥지를 틀었다. 남북 정상은 서로의 손을 맞잡았다. 북한에서 내려온 평양냉면은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보던 이들의 긴장을 풀어주었다. 올해 내 종전 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을 이루자는 이야기가 오고 갔다. 한반도에 평화를 향한 기대감이 꿈틀댔다. 기대감은 남북 경제협력으로 이어졌다. 남북 경제협력 소식은 장밋빛 전망을 불러일으켰다. 육로로 전기와 가스를 들여오고, 유럽행 기차를 서울에서 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한국도로공
[첨단 헬로티] 전세계 기업들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IT 트랜스포메이션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델 EMC는 전세계 기업의 IT 담당 임원 4,0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혁신 현황을 조사한 ‘2018 IT 트랜스포메이션 성숙도 곡선(2018 IT Transformation Maturity Curve)’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IT 트랜스포메이션을 완료한 기업들은 시장 경쟁력에 대한 높은 자신감을 가졌을 뿐 아니라 실제 뛰어난 비즈니스 성과를 이룩할 확률도 높았다. 또한 IT 관련 프로젝트 진행 시간과 비용도 예정보다 적게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델 EMC와 인텔의 의뢰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ESG(Enterprise Strategy Group)가 조사를 진행했다. 미국과 프랑스, 독일, 인도, 일본, 러시아 등 전세계 18개국 기업의 IT 담당 임원 및 의사결정권자 4천명이 이번 연구에 참여했다. 이번 조사는 조사 대상 기업들의 IT 인프라와 비즈니스 프로세스 현황을 바탕으로 IT 트랜스포메이션 진행 단계를 총 4가지로 구분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기업들의 IT 트랜스포메이션 현황에 전반적인 진전이 있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