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베트남을 두고 시장에서는 잠재력을 논한다. 현재는 개발도상국에 속하지만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때가 곧 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은 포스트 차이나로 베트남을 선택했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시장 진출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기계 산업 분야도 흐름은 같다. 한국에서 한계점에 다다른 수요를 베트남에서 증가시켜보겠다는 것이다. 실제 베트남에서 공작기계 수요는 점차 늘고 있다. 물론 경쟁 국가들도 있다. 일본, 독일 등 기술력이 우선되는 국가보다는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하는 중국이 경쟁 국가이다. 따라서 한국 기업들은 가격, 기술력, AS 등 경쟁력이 될 만한 부분에 집중하며 수출이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한국기계산업진흥회에서는 「기계산업 Post-China 베트남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에서는 베트남 시장 동향, 한국과 베트남의 유망 협력 분야, 베트남 투자 제도, 생산설비 베트남 이전 절차 등을 다루었다. 이번 호에는 이 세미나에서 발표된 내용을 바탕으로 ‘왜 베트남 시장이 유망한가’와 ‘베트남 진출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을 살펴본다. 도약의 나라 베트남, 기회의 땅 베
조합, 전년 동기 대비 10.7% 수출 상승했지만… 체감경기 악화” 올해 1/4분기 금형 수출 또한 8억 6,415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1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자동차 생산 거점지역의 본격 가동에 따른 프레스금형 수요 확대가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반면, 중국산 저가금형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우리나라 금형 수입 시장 비중 확대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최근 세계 경기회복에 힘입어 수출 경기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선진국의 설비투자 증가 및 신제품 개발과 더불어 개도국의 수출 확대로 공작기계 및 건설기계 등 일반기계산업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2018년 1/4분기 금형수출 8.6억 달러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이 국제 산업 분류 HSK Code를 기반으로 2018년도 1/4분기 금형 수출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1/4분기 금형 수출 또한 8억 6,415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1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수출 호황기를 누리고 있는 타 기계산업 분야에 비해 수출 증가폭은 크지 않은 편이라고 조합측은 분석했다. 조합에 따르면, 실제
[첨단 헬로티] 재생에너지 확산과 함께 상반기 ESS시장 20배 확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상반기, ESS 보급이 전년 동기 대비 20배 증가한 1.8GWh가 보급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정부는 국내 보급 지속 확산과 함께 ESS 자생력 및 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복합용도 에너지저장장치 비즈니스 모델 실증을 올해 하반기 중 착수할 예정이고, 가정용 ESS 보급도 촉진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 ESS 보급 촉진 정책 시행 산업통상자원부는 재생에너지 확산과 함께 재생에너지 출력 변동성을 흡수하는 유연성 설비로 주목받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의 국내 보급이 전년에 비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ESS는 전년 동기 대비 20배 증가한 1.8GWh가 보급됐다. 이는 지난 6년간의 총 보급량인 1.1GWh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ESS 1MWh 설치비는 약 5.4억 원이다. 용도별로는 재생에너지연계용이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6배 증가한 683MWh 구축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급격한 증가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 부여 등 성과급(인센티브)
[첨단 헬로티] 프리미엄 기준 전동기 사용 전면시행 두 달 전 돈을 모으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불필요한 소비 줄이기’이다. 에너지 분야도 마찬가지다. 원전 에너지든 화석 에너지든 신재생에너지든 우선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 그리고 이 소비를 줄이는 데 꼭 필요한 존재가 프리미엄 전동기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최근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프리미엄 전동기 보급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프리미엄 전동기 보급에 앞장섰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전력 소비하는 전동기 전력이 부족하다. 화석연료는 점점 고갈되고 있다. 환경 문제로 원전도 문을 닫고 있다. 대체 에너지로 재생에너지 개발이 이뤄지고 있지만, 물리적, 기술적 잠재력을 보았을 때 한계가 있으리라 예상된다. 전력을 아끼는 운동이 계속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점심시간 모니터 끄기, 실내 적정온도 유지 등의 활동이 모두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이뤄지는 운동이다. 하지만 이러한 활동만으로 에너지 절약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전력 기기에 사용되는 에너지 자체를 줄이면 어떨까? 또, 불필요한 전력 낭
[첨단 헬로티] 남북한 평화의 열쇠, 전력망 구축 남북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악수하며 한반도 평화를 넘어 통일을 꿈꾸게 했다. 남북한의 통일을 위해선 전력망 구축이 필수다. 전력이 부족한 북한에선 남한의 기술과 도움이 필요하다. 전력발전 포화상태인 남한도 북한이 기회의 땅일 수 있다. 그렇다면 통일시대의 전력망은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 지난 6월 26일에 열린 제8차 전기산업 통일연구협의회 ‘남북 전기산업 협력 및 진출 전략 세미나’에 참석,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문승일 교수의 강연을 들어보았다.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문승일 교수 북한 주민, 하루에 1~2번밖에 전기 못 쓴다 지난 4월 27일에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북한의 열악한 도로 상황에 대해 얘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할 방법을 묻자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내가 말씀드리면 비행기로 오시면 제일 편안하시단 말입니다. 우리 도로라는 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불편합니다. 내가 오늘 내려 와봐서 아는데…”라고 말했다. 이 말은 북한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한 마디로 대
[첨단 헬로티]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 중 매출 1위인 대만의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는 지난 8월 3일 저녁에 발생한 컴퓨터 바이러스 감염으로 일부 공장의 생산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TSMC는 2018년 3분기 매출의 3%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TSMC 측은 “TSMC는 이 사건으로 인해 출하 지연과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3분기 매출액에 미치는 영향은 약 3%, 매출 총 이익은 약 1%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TSMC의 3분기에 지연된 출하량은 2018 년 4 분기에 회복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으며, 2018년 7 월 19일 기준의 미국 달러로 2018년 한자리 수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에 TSMC에 발생한 바이러스 감염은 컴퓨터 시스템과 팹 툴에 영향을 미쳤고, 감염의 정도는 팹에 따라 달랐다. 이 바이러스 확산은 도구가 회사의 컴퓨터 네트워크에 연결되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새로운 도구에 대한 소프트웨어 설치 프로세스 중 오작동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TSMC는 밝혔다. . TSMC는 데이터 무결성과 기
[첨단 헬로티] 에너지 전환 앞에 선 LNG 산업이 가야할 길 에너지 전환정책이 시행됐다. 원전과 화석연료 사용은 줄어들고, 그 자리는 신재생에너지와 LNG가 대체할 전망이다. LNG 산업은 국내에 자원이 거의 전무하다. 수출국과 계약을 하기 위해선 높은 투자 리스크도 안아야 한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LNG 산업은 에너지 전환 정책 과정에서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까?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류권홍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2017년 6월 19일, 국내 최초 고리원전 1호기가 영구 정지했다. 1977년 완공 이후 40년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고리 1호기 영구 정지 기념행사에서 “원전은 에너지 대부분을 수입해야 하는 우리가 개발도상국 시기에 선택한 에너지 정책이었다”며 “이제는 바꿀 때가 됐다. 국가의 경제 수준이 달라졌고,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제거해야 한다. 지속가능한 환경,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청정에너지 시대, 이것이 우리의 에너지 정책이 추구할 목표라고 확
[첨단 헬로티] IC 시장과 전세계 GDP 상관 계수, 2018-2022년 0.95 수준에 도달 예상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의 발표에 따르면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와 IC 시장의 상관 계수가 2010년부터 2017년 사이 0.88이었지만 2018년부터 2022년까지 0.95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계 GDP 성장률과 IC 시장 성장률 간의 완벽한 상관 관계가 1.0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0.95라는 수치는 점점 반도체 산업과 GDP와의 연관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처럼 GDP 성장과 IC 시장 간의 상관 관계가 상승하고 있는 이유은 주요 IC 제조업체의 인수합병이 증가하면서 IC 공급업체 수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IC 기업들이 자체 공장에서 생산하기 보다는 파운드리(위탁생산)을 활용하는 팹 라이트(Fab-lite) 비즈니스 모델을 선호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반도체 설비 시설 투자가 줄어들게 되는 업계의 변화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2017년 D램(DRAM)과 낸드 플래시(NAND Flash) 수요 증가로 인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폭발적으로 급증했고, 전체 IC 산업 성장률을 25%로 끌어 올렸다. 처음에는
한국전기공사협회, 한전 유착비리 문제에 나서다 지난 7월 12일, 한국전기공사협회 조덕승 윤리위원장은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를 방문, 암암리에 불법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한전 배전공사 협력회사 운영제도의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하고, 대폭적인 개선을 위한 청원서를 제출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의 이 같은 움직임은 한전 임·직원들이 뇌물을 받고 사업비를 몰아주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지난 6월, 한전은 5억 원대 뇌물을 받고 200억 원대 배전공사 사업비를 몰아준 혐의로 현직 임·직원이 무더기로 적발된 사례가 있다. 양심없는 한전 임·직원, 어두운 거래에 손대다 고인물은 썩기 마련일까? 국내 전력사업을 독점하고 있는 한전은 유착관계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지난 2월 8일, 감사원이 공개한 ‘태양광 발전사업 비리점검’ 결과에서 한전 현직 임·직원들의 비리 문제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전의 ㄱ팀장은 2014년 본인이 담당한 태양광발전소 25개 중 10개가 기준에 못 미친다는 것을 알면서도 가족 명의의 발전소가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허가해주었다. 여기서 이득을 본 업체는 ㄱ팀장 아들 명의의
[첨단 헬로티] 글로벌 공작기계 시장 동향 (2018년 5월) 2018년 5월은 미국과 대만의 수주 증가세가 눈에 띈다. 미국은 전월대비 22.4%, 대만은 20.8%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일본만 전월대비 8.5%의 감소세를 보였다. 글로벌 경기는 여전히 호조세다. 물론 신흥국 경기 둔화,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 등의 불안정 요소도 공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1. 일본 2018년 5월 공작기계 수주량은 1,492억엔으로 전월대비 8.5% 감소했다. 4월에 이은 연속 감소세다. 하지만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14.9% 증가한 수치다. 7개월 연속 1,500억엔 달성은 지켜내지 못했다. 이번 수주량에 영향을 미친 요소는 글로벌 경기다. 지난 해 말부터 글로벌 경기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앞으로도 몇 개월 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다양한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으며, 특히 조달 부분에서 리스크 요소가 남아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내수수주는 629억엔으로 전월대비 8.2% 감소하였다. 2개월 연속 감소세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23.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일반기계 업종이 전월대비 2.2%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 업종은 10.8%,
[첨단 헬로티] 공작기계 시장 동향 (2018년 5월) 2018년 5월도 공작기계 수주량은 감소했다. 두 달 연속이다. 발목을 잡은 건 내수 시장이다. 수출 수주의 경우 미주·유럽 시장 경기 호조 영향으로 증가 추세를 보인 반면 내수 수주는 영업일수 및 자동차 생산량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아 감소세를 보였다. 5월 수주는 2,278억원이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0.1% 증가한 2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5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한 10억1,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27.3% 감소한 9,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국 시장을 보면 일본이 지난 5월 기준, 1,492억 엔의 수주량을 보였는데, 전년동월대비 14.9% 증가한 금액이다. 미국은 5월 기준, 전년동월대비 38.0% 증가한 4억8,549만 달러의 수주량을 기록했다. 대만은 5월 기준 전년동기대비 18.4% 증가한 3억4,9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본 리포트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에서 발표한 ‘2018년 5월 공작기계 시장 동향’을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1. 수주 2018년 5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월대비 5.0% 감소
[첨단 헬로티] 양보없는 전쟁,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차지하라! 올 상반기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전기차 1위 기업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업계 1위를 자랑하던 파나소닉이 떠오르는 다크호스 중국 CATL에 밀렸다. SNE리서치가 올 1월부터 5월까지 전 세계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출하량을 분석한 결과 CATL은 4,311MWh로 1위를 기록했다. 파나소닉은 4,302MWh로 2위에 그쳤다. 한국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LG화학과 삼성SDI는 각각 4위와 6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각국 기업들은 각기 다른 전략으로 시장을 장악해나가고 있다. 바야흐로 전기차 배터리 삼국지가 시작됐다. ▲삼성SDI는 지난 7월, 헝가리 법인에 4천 863억 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출처 :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시장 패권 가져오려는 국내 기업의 움직임 전기차 시장에 부는 성장의 바람은 핵심 부품인 배터리 시장에도 영향을 끼쳤다. 시장조사업체 B3에 따르면, 전기차 시장 규모는 2016년 301만대에서 2020년 63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 규모 역
[첨단 헬로티] 전세계 반도체 업계 사상 최고 금액의 인수합병 체결이었던 퀄컴의 NXP 반도체 인수가 물거품이 됐다. 이는 미국, 중국의 무역 갈등으로 인해 최종적으로 퀄컴은 중국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지못하게 된 결과다. 퀄컴은 2016년 10월 NXP반도체를 440억 달러(약 40조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인수합병을 위해 승인이 필요한 9개 시장 중에서 중국의 제외하고 승인을 모두 받은 상태였다. 그러나 미국, 중국의 무역갈등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갈등으로 고조되면서 중국은 퀄컴의 인수합병을 거부하다, 결국 승인 기한을 넘겼다. 퀄컴은 NXP 인수 승인 기한을 갱신하지 않고 포기함으로써 NXP 측에게 20억 달러의 계약 중도해지금을 지급해야 한다. 또 퀄컴은 주주 보상안으로 최대 300억 달러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업계에서는 미 중국 무역갈등이 지속된다면, 향후 IT 업계가 추진하는 인수합병에도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퀄컴은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통신칩(베이스밴드) 등의 시장에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기업이다. 그러나 최근 모바일 시장의 성장 둔화가 이어지고 있고 자동차 반도체 시장이 새롭
성균관대학교 LINC+사업단은 스마트팩토리 UNIC센터 기술교류회를 산업용통신기기 전문업체인 AC&T에서 19일 개최했다. 40여 관련 업체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 정종필 교수와 박영제 교수, AC&T 권태상 대표 등의 발표로 진행됐다. 성균관대학교 LINC+사업단의 스마트팩토리 UNIC센터는 2018년 1차 기술교류회를 19일 진행했다. 사진은 성대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 연구활동을 설명하고 있는 정종필 교수. 정종필 교수는 성대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 및 스마트팩토리 UNIC센터의 2018년 운영 방향, 스마트공장 국내외 현황 등을 설명했다. 정 교수는 발표에서 지난 4월 7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문가 교육에서 현장 종사자들이 데이터 수집과 분석, 특히 OPC UA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히며, 스마트공장에서 빅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영제 교수는 로봇의 스마트팩토리 적용 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영제 교수는 대기업이나 대형 연구기관이 로봇 원천 및 응용기술 개발 등을 주도해오고 있는 해외와 달리, 국내의 경우 몇 개의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중소기업의 참여에 그쳐 시장의 파이를 넓히는
[첨단 헬로티] - 주문제작형 대형 제품으로 틈새시장 공략 - 기술력 다듬어 해외 시장 판로 개척 국내 공작기계 시장은 시쳇말로 ‘고인 물’이다. 두산공작기계, 현대위아, 화천기계 등의 대기업들이 몇십년 간 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설비 구축에 기반하는 분야이고 한번 구축하면 오랜 기간 사용하기 때문에 처음에 시장을 형성했던 기업들이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도 차별화 전략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꾸준히 발전하는 중견기업들도 존재한다. 기흥기계, 한국정밀기계, 대성하이텍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호에는 이 중견기업들에 대해 주요 제품과 차별화 전략들에 대해 살펴본다. 틈새시장을 공략하라 공작기계는 다양한 형태가 있지만 크게 소형, 중형, 대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소형과 중형이 가장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두산공작기계, 현대위아, 화천기계 등의 대기업들은 소형과 중형 제품에 주력한다. 반면 중견기업들 중에서는 특화된 시장에 주력하는데, 그 가운데 한 곳이 한국정밀기계(HNK)다. 이 기업은 1960년에 설립해 지난 55년간 대형 공작기계 기술 및 노하우를 축적한 기업이다. 한국정밀기계는 대형 머시닝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