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공대, 간호대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료 현장의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UNIST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은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UNIST 산학협력관에서 ‘제3회 디지털 헬스케어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인 ‘K-BIO STAR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의료와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의과학자와 의생명 분야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UNIST와 울산대 공동 교육 프로그램 ‘UU-HST(UNIST-Ulsan University Health Science and Technology)’의 핵심 과정이다. 대회에는 총 69명이 참가했다. UNIST 30명, 울산대 의대 27명, 연세대 간호대 학생 12명이 함께 팀을 꾸려 협업하며 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의료 영상 진단, 환자 모니터링, 원격의료, 응급의료, 약물 선정 등 실제 의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주제를 중심으로 토론을 이어갔으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의료 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하는 방안을 구체화했다. 대회 최우수상
원/달러 환율은 10일 미국 셧다운 해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코스피도 강세를 나타내며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5.5원 내린 1451.4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457.0원에서 시작해 1457.5원을 찍은 뒤 혼조세를 나타내다가, 정오 무렵부터 뚜렷한 내림세로 전환해 마감 직전 1450.8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7개월 만에 최고였던 지난 7일 야간 거래 종가 1461.5원과 비교하면 이날 주간 거래 종가는 10.1원 하락한 셈이다. 이날 환율 하락은 역대 최장인 40일간 이어지고 있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해제 절차가 본격적으로 실행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 상원의 일부 민주당 중도파 의원들은 이번 사태를 끝내기 위해 입장을 전환했고, 상원 전체 회의에서 예산안 처리를 위한 첫 단계인 ‘절차 표결’이 찬성 60표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상원은 예산 법안을 최종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표결하는 하원은 집권 공화당이 다수당인 만큼, 셧다운은 해제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코스피는 전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1월 10일부터 3주간 4회에 걸쳐 서울 서대문구 진양빌딩에서 탄소중립산업 육성과 산업계의 탈탄소 전환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를 주제로 산업계 및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산업의 탄소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기 위한 자리로, 기후테크(Climate Technology)를 포함한 탄소중립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환경과 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중장기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할 산업계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유럽연합과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은 재생에너지, 전기차 등 탄소중립산업 육성을 위한 별도 법률을 제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관련 법안이 발의되는 등 탄소중립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산업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종합적·체계적인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제도 신설과 개편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후·환경 분야뿐 아니라 에너지 및 다배출 업종을 포함해 산업계 전반과 전문가들의 폭넓은 참여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간담회에는 에
교육부는 10일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고 국민의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위한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 인재양성 방안(AI for All)’을 발표했다. 정부는 글로벌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 전반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인재 중심의 AI 국가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현장 의견과 정책 연구를 반영한 인재양성 종합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방안은 교육 분야 국정과제인 ‘인공지능 디지털시대 미래인재 양성’을 실현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AI 3대 강국 실현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교육부는 이번 인재양성 방안의 두 가지 핵심 목표를 제시했다. 첫째, 국민 누구나 인공지능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전 생애에 걸친 보편적 인공지능 교육을 확대한다. 둘째, 인공지능 세계 3강 도약을 이끌 혁신인재·융합인재 등 다층적 인공지능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한다. 우선 초·중등 교육 단계부터 인공지능 기초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인재 저변 확대를 통해 미래 인재 양성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또한 지난 11월 7일 논의된 ‘과학기술인재 확보 전략’과 연계해 정부 차원의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소상공인 상생협업교육(소상공인 AI 활용 교육)’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이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이해하고 실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민간 AI 기업과 협력해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2026년 소상공인 인공지능 교육 과정 체계화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과정과 운영체계를 정비해 다음 해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교육에는 국내 주요 AI 기업인 네이버, 뤼튼테크놀로지스, 카카오가 참여한다. 각 기관은 자체 기획한 커리큘럼에 따라 현장 교육과 온라인 교육을 병행해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 교육은 서울, 경기, 광주, 대전, 대구, 부산, 제주 등 7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과 일정, 장소는 기관별로 다르며, 소상공인은 1개 기관의 1개 과정만 신청할 수 있다. 현장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소상공인은 유튜브 채널 ‘공사장TV’를 통해 실시간으로 교육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소상공인 지식배움터(edu.sbiz.or.kr)’에서도 관련 AI 교육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서울, 부산, 광주의 네이버 스퀘
NHN KCP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175억 원, 영업이익 15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7%, 영업이익 79% 증가한 수치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한 실적이다. 특히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50억 원을 돌파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3분기 거래액은 13조3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전분기 대비 5% 증가했다. 분기 거래액이 13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NHN KCP가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해외가맹점 거래액은 2조5000억 원으로 전체 거래 증가를 견인했다. 해외가맹점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전분기 대비 8%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온라인결제 부문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853억 원, 영업이익은 1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62% 증가했다. 국내외 대형 가맹점의 결제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입차 및 여행 업종 결제액이 크게 늘어나며 성장을 주도했다. 또한 무역대금 카드 거래 플랫폼(GTPP)의 해외 사이트 확대, 선불사업 개시, 해외 지급대행서비스 증가 등 신규 사업의 성과가
SKF가 항공기 엔진용 베어링에 적용할 수 있는 내열성과 내부식성이 높은 신형 강재 ‘ARCTIC15’를 개발했다. 항공우주 산업이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차세대 제트 엔진은 고출력 밀도와 고속 성능을 갖춘 롤링 베어링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F는 연료 효율과 내구성을 높일 수 있는 베어링 소재 개발에 나섰다. 회사는 이번 신형 강재를 통해 연료 사용량을 약 20~25% 절감하고 배출가스를 저감하는 차세대 엔진 설계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로운 소재는 항공기 엔진의 아키텍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베어링 솔루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SKF 항공우주 사업부 그레고리 A 짐머맨 이사는 “항공 산업이 연료 소비 절감과 배출 저감을 목표로 새로운 엔진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며 “ARCTIC15는 더 높은 하중을 처리할 수 있는 소형·경량 베어링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소재로, 엔진의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능 향상은 두 단계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기존 강재 구름 요소를 세라믹 요소로 대체하는 단계이며, 두 번째는 세라믹 구름 요소와 고하중·고온 환경을 견딜 수 있는 신
다올티에스가 전국 주요 거점 도시를 순회한 ‘2025 다올티에스 로드쇼’를 11월 6일 창원 행사를 끝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대전(10월 22일), 광주(10월 23일), 부산(10월 29일), 창원(11월 6일) 등 4개 도시에서 진행됐으며, 각 지역별 예상 참석 인원을 웃도는 참여율을 기록했다. 특히 기존 파트너 중심 행사에서 고객을 직접 초청한 첫 행사로, 총판사가 시장의 오케스트레이터 역할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로드쇼의 주요 내용은 다올티에스가 새롭게 선보인 올인원(All-in-One) AI 플랫폼 ‘다올퓨전(DaolFusion)’이었다. 다올퓨전은 AI 인프라, 솔루션, 보안을 통합해 기업이 AI를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델 테크놀로지스의 하드웨어,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보안 기술, SUSE의 오픈소스 역량이 결합된 다올티에스의 대표 브랜드다. 다올퓨전은 기업의 AI 도입 목적과 성숙도에 따라 세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Starter: AI 도입 초기 기업을 위한 엔트리형 모델 ▲Pro: 보안 연계를 통한 고신뢰 AI 인프라 ▲Max: 클라우드·데이터 중심의 대규모 AI 통합 플랫폼이다. 이번 행
대원씨티에스가 글로벌 드론 제조사 DJI 엔터프라이즈와 한국 공식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산업용 드론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원씨티에스는 DJI 엔터프라이즈의 드론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며 측량, 토목, 건설, 플랜트 등 기존 주력 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 소방, 안전, 치안, 교통 등 기반 산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원씨티에스는 드론 기술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 인프라 및 데이터 기반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업솔루션팀을 신설하고, 전문 영업 인력과 솔루션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한 전국 단위의 파트너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또한 SCM, CRM, WOS, WMS 등 선진화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원 체계를 구축해 딜러 및 리셀러 파트너사들과의 상생 비즈니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는 자사가 보유한 엔터프라이즈 역량인 ARISTA, KAYTUS, DEEPX 등 고성능 데이터센터 및 AI 솔루션을 DJI의 산업용 드론 기술과 결합해 데이터 수집, 전송, 저장, 처리, 분석, 시각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하는 토탈 드론 솔루션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쿤텍이 지난 9월 마쿠하리 멧세와 10월 포트 멧세 나고야에서 개최된 ‘오토모티브 월드 2025 시리즈’에 연이어 참가하며 일본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쿤텍은 이번 전시에서 Level 4 가상화 솔루션 ‘패스트브이랩스(FastVLabs)’를 중심으로 일본 완성차 및 부품 업계와의 기술 협력 기반을 확대했다. ‘오토모티브 월드 2025 시리즈’는 완성차, 부품,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공유하는 글로벌 전시회다. 해당 행사에서 쿤텍은 임베디드 하드웨어 완전 가상화 플랫폼 ‘패스트브이랩스’를 선보이며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 SDV) 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이 솔루션은 실제 하드웨어 없이 개발자 PC에서 임베디드 타깃 바이너리를 그대로 실행·검증할 수 있는 Level 4(Full-Virtualization) 기반 ECU 개발·검증 플랫폼으로, ARM, PowerPC, TriCore 등 다양한 SoC 아키텍처를 지원한다. 또한, 디지털 트윈 기반의 고정밀 가상화 환경과 CI/CD 연동 자동 테스트 기능을 제공하여 개발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며 테스
한화비전이 우수 파트너와 함께하는 ‘2025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를 개최했다. ‘파트너스 데이’는 올해로 8회차를 맞는 한화비전의 협력사 초청 행사로, 매년 한화비전 임직원 및 우수 파트너 대표들이 참여해 상생협력의 가치를 되새기고 공동 목표를 확인하는 자리다. 올해 ‘파트너스 데이’는 4~6일(국내 파트너), 5~7일(일본 파트너) 각각 열렸다. 국내는 54곳, 일본은 13곳의 파트너가 참여했다. 강원 원주시에서 열린 국내 파트너와의 행사는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을 분리해 진행했다. 한화비전은 파트너들에게 인공지능(AI) 칩셋 ‘와이즈넷(Wisenet)9’을 비롯한 주요 신제품과 기술 동향을 소개하고, 올해의 실적과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공공 부문 행사에서는 서울시청과 미래한강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화비전의 AI 카메라를 포함한 다양한 AI 적용 우수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조만근 한화비전 한국사업담당은 “오늘의 교류가 영상 보안 시장의 발전과 기술 혁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파트너와의 ‘파트너스 데이’는 올해 특별히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가 NEC와 기술 파트너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하고 로봇 3D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글로벌 솔루션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지멘스의 Tecnomatix 포트폴리오 내 Process Simulate 소프트웨어와 ‘NEC 로봇 태스크 플래닝’ 디지털 트윈 서비스를 결합한 로봇 티칭(robot teaching) 자동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는 제조업계의 고객들이 작업 현장을 최적화하고 생산성을 향상하며, 사실 기반 관리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전망이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일본 지역 매니저 겸 부사장인 호리타 쿠니히코는 “지멘스는 디지털 트윈 기술과 AI 역량을 활용해 NEC가 로보틱스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NEC의 첨단 로봇 태스크 플래닝 솔루션과 지멘스의 Process Simulate를 통합함으로써, 제조업체는 로봇 티칭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셋업 시간을 단축하며, 생산성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협력은 지멘스가 디지털 전환과 지능형 자동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NEC와 같은
우리 몸에 생긴 암세포가 다른 부위로 퍼지는 암 전이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면역세포가 이동하는 과정 등 세포의 이동은 생명현상에 꼭 필요한 과정이다. 그러나 그동안 세포가 외부 자극 없이 스스로 이동 방향을 결정하는 원리는 밝혀지지 않았다. KAIST와 국제 공동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세포가 스스로 방향을 정해 움직이는 원리를 규명, 향후 암 전이와 면역 질환의 원인을 밝히고 새로운 치료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시했다. KAIST는 생명과학과 허원도 석좌교수 연구팀이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광현 석좌교수 연구팀, 미국 존스홉킨스대 이갑상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세포가 외부의 신호 없이도 스스로 이동 방향을 결정하는 ‘자율주행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살아있는 세포 안에서 단백질들이 서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새로운 이미징 기술 ‘INSPECT(INtracellular Separation of Protein Engineered Condensation Technique)’를 개발했다. 이 기술을 이용해 세포가 스스로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를 정하는 내부 프로그램의 원리를 밝혀냈다. 연구
슈퍼브에이아이가 신용보증기금의 ‘제14기 혁신아이콘’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혁신아이콘은 신기술 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의 대표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이다. 오늘의집, 루닛, 퓨리오사에이아이, 두나무, 밀리의서재 등 주요 기업이 과거 혁신아이콘으로 선정돼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거나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제14기에는 총 143개 기업이 지원해 약 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슈퍼브에이아이를 포함한 5개 기업이 차세대 유니콘 후보로 최종 선정됐다. 신용보증기금은 선정 기업에 3년간 최대 200억 원의 신용보증, 0.5%의 최저 보증료율, 협약은행 추가 지원, 해외진출 및 컨설팅 등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제조, 모빌리티, 물리보안, 관제 등 산업 분야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전 AI 전문 기업이다. ‘슈퍼브 플랫폼(Superb Platform)’과 국내 최초 산업 특화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 등 올인원 MLOps 기반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슈퍼브 플랫폼은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바스프가 현대트랜시스와 함께 목적 기반 차량(PBV, Purpose-Built Vehicle)을 위한 모듈형 콘셉트 시트를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트는 바스프의 첨단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소재인 엘라스톨란(Elastollan)을 초임계유체(SCF, Supercritical Fluid) 발포 기술로 가공해, 맞춤형이면서도 지속가능한 시트 솔루션을 구현했다. 특히 엘라스톨란이 헤드레스트와 암레스트에 최초로 적용됐다. 앤디 포슬스웨이트 바스프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능성소재 사업부문 수석 부사장은 “현대트랜시스와의 협업은 소재 혁신과 디자인 사고가 미래 모빌리티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엘라스톨란 TPU는 100% 재활용이 가능하며, SCF 발포 기술과 결합될 때 자동차 인테리어에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엘라스톨란은 신발 산업에서 먼저 검증된 소재로, 자동차 내장재 분야까지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경량화, 내마모성, 부드러운 촉감, 고급스러운 외관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해 완성차 제조사와 1차 협력사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적용된 초임계유체 발포 기술은 컴테크케미칼의 독자기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