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섬유 기술이 지속적으로 개발되어 왔지만, 다양한 색상을 가진 섬유를 단일 공정으로 생산하는 기술은 그동안 불가능에 가까웠다. KAIST 연구진은 이 한계를 넘어, 박테리아가 스스로 섬유도 만들고 색도 만들어 무지개색 친환경 섬유를 박테리아 공배양(두 가지 이상의 미생물을 같은 환경에서 동시에 배양)으로 세계 최초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기술은 기존의 석유 기반 염색 공정을 대체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며, 대량 생산 가능성까지 확인돼 지속 가능한 섬유 및 착용형 바이오 소재 개발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이 다양한 색상의 박테리아 셀룰로오스(색이 입혀진 미생물 섬유)를 단일 공정(원스텝)으로 생산하는 모듈형 공배양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박테리아 셀룰로오스는 특정 박테리아(주로 콤마가타이박터 자일리누스, Komagataeibacter xylinus)가 영양분을 소비하며 스스로 합성하는 천연 고분자 섬유다. 높은 순도와 강도, 우수한 보습력을 갖춘 데다 생분해성까지 갖춰 기존의 석유 기반 섬유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색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19일 전라남도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은 AI 활용률이 낮은 지역 내 중소기업의 빠른 AI 전환을 위해 지역 산업 특성과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기획한 맞춤형 AI 활용·확산 프로그램을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라남도는 화학·철강·세라믹 등 소부장산업, 제약·식품 등 바이오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등 전라남도 주력 산업 기업의 AI 도입 수준을 진단해 맞춤형 AI 설비 및 솔루션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주력 산업에 적합한 AI 에이전트 개발 및 실증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전라남도가 총괄하며 전남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으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전케이디엔,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순천대학교,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이 함께 참여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대규모의 GPU 클러스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고성능 AI 인프라 구축 및 운영 ▲AI 오픈 플랫폼 설계 및 구축 추진 ▲마이크로그리드 AI 솔루션 도입 및 실증 ▲AI 활용 인프라 관제 구축 등을 2개년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1차년도는 지역 수
스노우플레이크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에서 머신러닝 워크플로우를 직접 가속화할 수 있게 한다. 스노우플레이크 ML에 오픈소스 라이브러리인 엔비디아의 쿠다-X가 사전 탑재된 것으로, 스노우플레이크 고객들은 GPU 가속 알고리즘을 머신러닝 워크플로우에 즉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전체 머신러닝 모델 개발 라이프사이클이 단순·효율화되면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은 코드 수정을 하지 않아도 주요 파이썬 라이브러리 기반 모델의 개발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게 된다.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세트의 규모가 빠르게 확장하며 생산성 유지 및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위한 GPU 가속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엔비디아 벤치마크에 따르면 엔비디아 A10 GPU는 랜덤 포레스트에서 약 5배, HDBSCAN에서는 최대 200배까지 CPU 대비 속도 향상을 보였다. 이번 통합에 따라 엔비디아 쿠다-X 데이터 사이언스 생태계에서 제공되는 엔비디아 cuML, 엔비디아 cuDF 라이브러리를 스노우플레이크 ML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scikit-learn, pandas, UMAP, HDBSCAN 등 라이브러리의 개발 사이클을 별도의 코드 변경 없이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엔비디아
티맥스티베로가 국방 정보체계의 안정성과 복원력을 강화할 핵심 DR 기술 체계를 선보였다. 티맥스티베로는 19일 열린 ‘2025년 상용 소프트웨어 군사적 활용 발전 세미나’에서 자체 재해복구 솔루션 액티브 데이터 리플리케이터(ADR·Active Data Replicator)를 활용한 국방 DR 고도화 방안을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방 분야에 국내 우수 상용 소프트웨어를 적용하기 위한 협력 모델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도입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ADR은 운영센터와 DR센터 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동기화해 데이터 무손실 기반의 즉각적 페일오버를 지원하는 고신뢰 DR 솔루션이다. 데이터 정합성 검증, 자동 복구,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반 통합 모니터링 등 DR 운영에 필수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이기종 DB의 변경 데이터를 Tibero DB에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재해복구 시스템을 Tibero로 일원화하는 것이 전제로 설계된 솔루션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티맥스티베로는 ADR이 Tibero·Oracle 등 주요 데이터베이스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통합 DR 솔루션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ADR for Tibero와 ADR
Qt 그룹은 엔비디아(NVIDIA)에서 제공하는 CUDA C++ 가이드라인 중 안전 관련 규정을 추가한 신규 CUDA 정적 검증 기능을 발표했다. 이번 기능은 정적 코드 분석 및 아키텍처 검증 툴셋인 Axivion 7.11에 새롭게 추가된 것으로 자율주행차, 의료 기기, 로봇 등 안전이 중요한 산업에서 높은 신뢰성이 필요한 GPU·AI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 CUDA는 AI, 딥러닝, 3D 그래픽, 고성능 컴퓨팅을 구동하는 대표적인 GPU 가속화 컴퓨팅 플랫폼이다.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개발자가 사용하며 특히 자동차, 헬스케어, 산업 자동화 등 엄격한 품질 및 안전 요구사항을 가진 산업에서도 널리 활용된다. 최근 엔비디아는 CUDA를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의 안전성과 견고성을 높이기 위해 안전성이 중요한 고신뢰성 프로그래밍을 위한 CUDA C++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Axivion 7.11은 광범위한 코드 품질 및 안전성 분석 기능을 기반으로 엔비디아 CUDA C++ 가이드라인을 비롯한 MISRA, CERT 등 주요 안전·보안 규칙을 자동으로 검증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안전 인증 프로젝트에서 검증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유아이패스는 형원준 신임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국내 기업들이 AI 파일럿을 넘어 핵심 비즈니스 워크플로우 전반에 에이전틱 자동화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유아이패스의 전략적 행보다. 형원준 지사장은 S&I코퍼레이션, 두산그룹, SAP코리아, 삼성전자 등 국내외 주요 기업에서 30여 년간 디지털 혁신을 주도해온 전문가다. 최근까지 S&I코퍼레이션 대표이사로 재직했으며, 그 이전에는 두산그룹 최고디지털책임자와 SAP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두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이끌었다. 마크 깁스 유아이패스 국제 부문 사장은 “형원준 지사장은 엔터프라이즈 프로세스 혁신과 디지털 전환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유아이패스의 다음 단계 성장을 이끌 최적의 리더”라며 “기술을 통해 기업 혁신을 추진해온 검증된 성과와 글로벌 모범 사례, 그리고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겸비해 한국 기업들이 에이전틱 자동화를 통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 세계 기업들이 AI 파일럿을 넘어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성과를 요구하는 시점에서, 형원준 지사장이 이끌어온 종합적인
팀뷰어는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에서 인공지능 혁신을 한 단계 더 진전시킨 티아를 공개했다. 티아는 IT 문제의 발견부터 해결, 예방하는 방식까지 혁신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지능형 에이전트다. AI는 인간의 의사결정을 돕는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행동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티아는 이러한 변화의 다음 단계를 보여주며 보조적 역할을 하는 AI에서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지능형 에이전트로의 전환을 보여준다. 팀뷰어 원에 통합된 티아는 팀뷰어가 원격 연결 기술과 디지털 직원 경험 분야에서 쌓아온 강점을 결합해 IT 문제를 스스로 탐지하고 해결할 수 있는 통합 환경을 제공한다. 메이 덴트 팀뷰어 최고 제품 및 기술 책임자는 “티아는 기술이 스스로 작동하는 업무환경을 목표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라며 “지능형 시스템이 책임감 있게 주도적으로 행동하고 맥락을 학습하며 디지털 시대의 생산성을 재정의하는 에이전트 기반 미래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티아는 다양한 디바이스와 시스템 전반에서 작동하며, 디바이스와 세션 데이터에서 얻은 상황 및 맥락 기반 인사이트를 활용해 문제를 더 빠르게 탐지, 진단하고 해결한다. 문제 발생 패턴을 학습해 관련 해결 방법과 자동화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는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수도병원 수술실의 ‘수술실 운영 통합관제 및 정보제공 실증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군 수도병원 내 수술실에 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데이터 통합과 모니터링을 통해 수술 효율성과 환자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최근 대형병원 중심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환자감시장치(PMD)가 도입되면서, 장비 간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중앙감시장치(CMS, Central Monitoring System)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셀바스AI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군 의료 환경에서 통합 CMS 시스템의 기술적 타당성을 검증하고, 향후 상용화 기반과 레퍼런스를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는 앞서 23년 국군수도병원의 ‘첨단 ICT 기반 스마트 의료시스템’ 사업을 통해 국군외상센터에 AI 의료 솔루션을 공급한 경험이 있어,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스마트 의료체계 구축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수술실 시스템은 실시간 모니터링과 통합 대시보드를 통해 수술 중 환자 생체정보와 의료 장비 상태를 통합 관리한다. 이를 통해 위험 요소를 조기에 감지하고 대응 속도와 정확성을 높일
바스프가 자사의 최첨단 폴리테트라하이드로퓨란 PolyTHF 1800 생산 기술을 고객 및 파트너사에 라이선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바스프는 PolyTHF 기술 개발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중국 카오징, 독일 루트비히스하펜, 미국 가이스마 등 전 세계 3곳에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프랭키 루슬림 바스프 중간체 사업부문 글로벌 기술 담당 부사장은 “경쟁이 치열한 오늘날, 혁신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당사의 독자적인 PolyTHF 1800 기술을 라이선스로 제공함으로써 섬유 등 다양한 산업에서 새로운 성장을 촉진하고 파트너사와의 협업 방식을 확장하며, 고객과 바스프 모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바스프 중간체 사업부문 아태지역 전략, 프로젝트 및 라이선싱 총괄 이사 아비세크 차크라바르티는 “바스프가 축적해온 검증된 기술의 라이선싱은 고객과 파트너사에 매력적인 가치 제안을 제공한다”며 “혁신 기술 접근성을 높이고 연구개발 비용을 절감하며, 시장 진입 속도를 앞당겨 빠른 성과를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PolyTHF는 바스프의 등록상표로, 신축성 있는 스판덱스 및 엘라스테인 섬유의 핵심 원료로 수영복, 스포츠웨어, 언더웨어, 셔츠, 스
원/달러 환율은 19일 미국 고용지표 등을 주시하며 장 초반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2.3원 하락한 1463.0원이다. 환율은 4.3원 내린 1461.0원으로 출발한 뒤 낙폭이 다소 줄었다. 간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12∼18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2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연방정부 셧다운 기간에도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 노동부는 9월 고용보고서를 오는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주식 고평가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20일 발표되는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에도 시장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과 비슷한 99.580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24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44.87원보다 3.63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03엔 내린 155.45엔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포스트 실리콘’ 반도체 소재로 꼽히는 2차원 반도체 소재 상용화의 최대 난제였던 접촉 저항 문제를 해결할 결정적 단서가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접촉 저항을 유발하는 에너지 장벽의 이론 예측값과 실제 실험값이 불일치하는 원인을 찾아낸 것이다. 정확한 반도체 성능 예측이 가능해져 2차원 소재를 이용한 초나노 반도체 칩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UNIST 반도체소재·부품대학원 정창욱·권순용 교수팀은 2차원 반도체 소재와 바일 금속이라는 준금속이 맞닿을 때 생기는 이론적 에너지 장벽이 실험 결과와 일치하지 않는 원인을 밝혀내고, 이를 설명하는 새로운 예측 공식을 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반도체 업계는 수 나노미터 이하의 초미세 공정 칩을 만들기 위해 실리콘 대신 원자 수 겹 두께의 2차원 반도체 소재에 주목해왔다. 하지만 이 2차원 소재를 기존에 쓰던 금속 전극에 연결하면 전자가 잘 흐르지 못하는 접촉 저항이 심각해진다. 전자가 금속에서 반도체 소재로 갈 때 넘어야만 하는 에너지 장벽이 높기 때문이다. 바일 준금속은 실험적으로는 이러한 장벽을 낮추는 대안 소재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신뢰성이다. 기존 이론 계산에 따르면 오히려 에너지 장벽이 높게 예측되기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지시간 18일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5를 개최하고 AI 중심의 프론티어 기업 도약을 이끌 신규 기술과 업데이트를 대거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획부터 구축, 운영, 배포까지 ‘AI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략과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AI 기능을 구동하는 데이터센터부터 이를 사용하는 개인과 조직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서 AI를 가장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조직이 더욱 책임감 있고 현명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조직이 AI를 활용해 창의성과 혁신을 촉진함으로써, 차세대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프론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요 발표에는 업무 데이터와 조직 지식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지능 레이어인 업무 IQ(Work IQ),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 데이터를 연결하는 패브릭 IQ(Fabric IQ), AI 에이전트를 위한 관리형 지식 시스템 파운드리 IQ(Foundry IQ)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조직이 에이전트 IQ 레이어를 통합해 자체 에이전트를 손쉽게 설계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이전트 팩토리(Agent Factory), 다양한 플
메이사는 지난 14일 열린 ‘2025 대한민국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장관 표창은 ICT 분야에서 의미 있는 기술 혁신을 이루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정부 포상이다. 메이사는 드론 및 위성 데이터와 AI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트윈 솔루션을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메이사는 2017년 설립 이후 국내 최초 상용화 3D 매핑 엔진을 기반으로 스마트건설 플랫폼을 고도화해 왔다. 드론 데이터를 활용한 토공량 자동 산출, 공정 모니터링, 품질·안전 관리 등 공사관리 전반을 효율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위성과 AI 분석을 결합한 원격 현장 모니터링 솔루션을 출시해 대규모·원거리 사업장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메이사의 기술은 국내외 산업 현장은 물론 골프장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 왔다. 또한 국내 주요 건설사 본사 및 현장 단위 도입을 통해 플랫폼의 안정성과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입증해 왔으며, 일본 대형 건설사를 포함한 해외 파트너와의 협력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기술소위원회를 열고,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중소·중견기업 투자지원금’ 지원 대상 기업 21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는 솔브레인(반도체 소재), 주성엔지니어링(반도체 장비),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이차전지 전해액), 아미코젠(바이오 배지) 등이 포함됐다. 투자지원금은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국내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국비 700억 원 규모로 신설된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1.2조 원 규모의 62개 투자계획(국비 기준 약 2100억 원)이 접수됐으며,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4개 업종에서 총 1211억 원(지방비 포함)이 지원될 예정이다. 투자지원금은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 ▲공급망 안정품목 또는 전략물자를 생산하는 ▲중소·중견기업이 ▲국내에서 추진하는 신규 투자에 대해 ▲투자금액의 30~50%를 국비+지방비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안내에 따라 사업추진 협약 등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하는 즉시 사업비를 지급받게 된다. 기술소위에 참석한 산업부 박동일 산업정책실
(사)디지털이에스지얼라이언스(협회장 최갑홍, 이하 i-DEA)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18일 산업 전반의 디지털·AI 기반 혁신을 촉진하고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민간 중심 디지털 전환 생태계를 구축해온 i-DEA의 디지털·AI 전문성과 공공시험·인증기관인 KTL의 기술검증·표준·인증 역량을 결합해 산업 디지털 혁신의 실행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먼저 디지털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산업 생태계 구축과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업별 디지털 전환 전략을 발굴하고, AI를 활용한 진단·평가·검증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산업 현장의 혁신 역량 강화를 함께 추진한다. 또한 기술개발 및 표준화 분야에서도 공동 연구와 지식 교류를 확대한다. KTL이 보유한 시험·검사·인증 및 기술표준 역량과 i-DEA의 디지털ESG·AI·데이터 분야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기술과 산업 표준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정부 및 공공 프로젝트에도 공동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국가 전략과 연계된 공공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