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 등 영향…시스코, 2월 4천명 이어 또 수천명 감축 잠시 수그러들었던 미국 기업들의 감원 칼바람이 실적 부진 등으로 하반기 다시 몰아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즈가 올해 두 번째 인력 구조조정을 추진한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천 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번 감원은 지난 2월 4천명을 줄인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지난해 7월 말 기준 시스코의 전체 직원은 8만5천명에 달한다. 로이터 통신은 2차 구조조정에 대해 "시스코가 사이버 보안과 인공지능(AI)과 같은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으로 초점을 옮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스코는 지난 2∼4월 매출이 1년 전보다 12.8% 줄어드는 등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작년 말 49.3달러였던 주가는 전날 45.8달러로, 올해 7.6% 떨어졌다. 시스코는 2000년 3월 닷컴버블 과정에서 시가총액 1위까지 올라갔다가 이듬해 거품 붕괴로 주가가 80%가량 폭락한 바 있다. 최근 AI 거품이 제기되면서 다시 소환되고 있다. 다국적 자동차 기업인 스텔란티스는 이날 최대 2,450명에 달하는 미국
코스닥, 외인·기관 매수세에 2.6%↑ 외국인 6일째 '팔자'…개인은 매수→매도, 기관은 매도→매수 코스피가 9일 개인과 기관의 투자 심리가 엇갈린 가운데 2,600대 턱밑에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1.70포인트(1.24%) 오른 2,588.4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6.35포인트(1.81%) 오른 2,603.08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소폭 줄여 2,590대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9.15포인트(2.57%) 오른 764.4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5억원, 88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33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렬을 이어갔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3,135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현선물을 동반 순매도했다. 개인은 장 막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5일 연속 이어지던 순매수 행렬을 끝냈다. 반대로 기관은 6거래일째 순매도 행렬을 마치고 장 막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205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3억원, 744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실적 악화에 내달 예정된 연례 기술 행사를 연기했다. 인텔은 "신중한 검토 끝에 우리는 9월 열릴 예정이었던 '인텔 이노베이션'을 2025년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텔은 그러면서 전 세계에서 소규모의 특화된 이벤트 등은 개최하고 다른 업계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텔 이노베이션은 과거 '인텔 개발자 포럼'(IDF)을 이은 자체 이벤트로는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다.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한 2021년부터 시작했다. 올해는 내달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실리콘밸리가 있는 새너제이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지난해에는 1.8나노급인 18A 공정 반도체 웨이퍼 시제품을 공개해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 5나노 이하 파운드리 양산은 세계에서 TSMC와 삼성전자만 가능한데, 1.8나노는 두 회사가 양산 중인 3나노보다 앞선 공정이기 때문이다. 인텔은 올해 행사를 연기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실적 악화로 비용 절감을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인텔이 지난 1일 발표한 2분기 실적은 월가의 전망치를 밑돌았고 3분기 실적 또한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인텔은 이날 1
한국 웹 검색 시장, 구글·빙의 점유율 상승에 토종 포털 위기감 고조 국내 웹 검색에서 토종 포털 네이버와 카카오 '다음'의 점유율이 계속 하락하는 반면, 해외 '빅테크'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의 점유율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10일 웹로그 분석 사이트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국내 웹 검색 시장의 점유율은 네이버가 54.26%로 1위이고 그다음으로 구글(37.61%), 빙(3.83%), 다음(3.14%)이 각각 2∼4위를 차지했다. 구글과 빙의 점유율을 합치면 41.44%다. 구글과 빙의 합산 점유율은 지난달 평균 39.79%를 기록했는데 8월 들어서는 일일 기준으로 계속 40%를 넘었다. 전 세계 검색 시장 약 90%를 장악한 구글은 아직은 '토종'에 밀리고 있는 한국에서도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실제 지난달 평균 점유율이 36.24%로 작년 7월(34.22%)과 비교해 1년 사이 2.02% 포인트 상승했다. 빙도 지난달 평균 점유율이 3.55%로 다음(3.40%)을 제치고 처음으로 3위로 올라섰다. 작년 7월 2.69%와 비교하면 0.86% 포인트 상승했다. MS는 지난해 빙에 인공지능(AI) 챗봇을 탑재하면서 검색 시장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2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첫째 주(4∼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4.5원 하락한 1,706.6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6.7원 하락한 1,769.9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이 6.2원 내린 1,675.6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682.3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4.4원 하락한 1,543.9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기 부진 우려로 하락했으나, 하마스 지도자 암살 이후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며 하락 폭은 제한적이었다. 수입 원유가격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4.1달러 내린 75.5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5.7달러 내린 83.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4.0달러 내린 91.6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제조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우리는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분석, 첨단 자동화의 통합을 특징으로 하는 패러다임인 스마트 제조의 문턱에 도달했다.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면서 질문이 생긴다. 스마트 제조가 궁극적인 목표일까, 아니면 더 발전된 미래를 향한 디딤돌에 불과한 것일까? 스마트 제조의 비전 스마트 제조는 기존의 제조 관행에서 크게 도약하는 것을 의미한다. 스마트 제조는 변화하는 수요와 조건에 실시간으로 적응할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이고 반응이 빠르고 유연한 생산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 제조의 핵심 구성 요소는 다섯가지다. 첫째, 상호 연결된 시스템. 기계, 센서, 디바이스가 IoT를 통해 연결되어 원활한 통신과 데이터 교환이 가능하다. 둘째, 실시간 데이터 분석. 지속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및 분석을 통해 정보에 입각한 의사 결정과 예측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셋째, 자동화 및 로봇. 고급 자동화는 사람의 개입을 줄이고, 정밀도를 높이며,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넷째, 인공 지능 및 머신 러닝. AI 기반 알고리즘은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추세를 예측하고, 이상 징후를 파악하여 지속적인 개선을 이끌어낸다.
SICK는 Ruler3000 카메라에 대한 새로운 Nova 지원을 통해 이제 전문가와 비전문가 모두가 빠르고 정밀한 하이엔드 3D 비전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사용자는 몇 분 안에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여 놀라운 속도로 미세한 디테일을 검사할 수 있다. 이러한 발전으로 생산 효율성과 수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Nova가 Ruler3000을 지원함에 따라 SICK Nova의 속도, 정확성 및 적용 가능한 범위가 또 한 번 크게 발전했다. SIM2x00 및 Ruler3000 카메라와 함께 작동하는 SICK Nova 소프트웨어는 이제 고속 3D 애플리케이션에 잘 정립되고 높은 평가를 받는 사용자 친화적인 웹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AI의 힘 덕분에 이 사용자 친화적인 설정은 프로그래밍 전문 지식이 부족한 기업도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구성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잘 알려진 SICK Nova는 구성 가능한 머신비전 솔루션과 품질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기본 소프트웨어다. 이 소프트웨어는 이미 다양한 툴을 제공하고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은 소프트웨어다. 이 소프트웨어의 장점은 AI 기능과
3D 스캐닝 및 검사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LMI Technologies(LMI)는 자동차, 자재 취급/포장 및 물류 산업에서 로봇 가이드를 위한 3D 머신비전 솔루션의 선구적인 공급업체인 리버티 로지스틱스(Liberty Robotics)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2005년에 설립되어 미국 미시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리버티 로지스틱스는 부품 처리, 코팅 및 실러 도포 등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정밀한 로봇 가이드를 구현하는 혁신적인 VFix 및 VGuide 시스템으로 유명한 자동차 부문 자동화 분야의 핵심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리버티 로보틱스는 자동차 산업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자재 취급/포장 및 물류 분야의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로봇 비전 가이드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VPack과 VPick은 물류 센터에서 완전 자율 자재 취급을 가능하게 하는 자동화된 모노 및 혼합 케이스 팔레트화, 디팔레타이징, 디캔팅 및 지연 처리를 지원한다. LMI의 CEO인 마크 라드포드(Mark Radford)는 "이번 인수는 자동차, 포장 및 물류 산업에서 솔루션 기반 역량을 확장하는 전략적 성장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리버티 로보틱스는 비전 기반 로
8일 원/달러 환율이 1,370원대 후반 보합권에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종가는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4원 오른 1,377.2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1,376.0원에 개장해 1,375∼1,379원대 좁은 폭에서 등락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반등한 지 하루 만에 약세로 마감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이어졌으나 이날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오후 들어 낙폭을 축소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 폭을 줄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49% 내리며 개장했으나 0.45%로 낙폭을 줄여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개장(-1.37%) 때보다 종가 낙폭(-0.44%)이 작았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18원에 거래됐다. 전장 오후 3시30분 기준가(937.43원)보다 3.75원 올랐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삼성SDS는 국내 IT서비스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ISO/IEC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정한 AI 경영체계 관련 글로벌 표준 인증 제도로, 국내에서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심사 항목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기업이 AI를 적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프로세스 전반에서 AI 윤리에 대해 리스크를 잘 관리하고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는지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표준이다. 한국표준협회는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 패브릭스(FabriX),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브리티 오토메이션(Brity Automation)을 포함해 ▲ AI 경영방침 ▲ AI 경영시스템 ▲ AI 리스크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인증을 수여했다. 삼성SDS는 인증 획득으로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AI 상품 개발·서비스 운영 관리 규정과 AI 설계/개발/품질/데이터 관리 프로세스 수립 역량 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삼성SDS 안정태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은 "앞으로 생성형 AI와 관련한 삼성SDS의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앤시스, LG이노텍의 시뮬레이션 워크플로 개발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기술 및 시뮬레이션 포트폴리오 지원 글로벌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선도 기업인 앤시스코리아(대표 박주일)가 올해 초 LG이노텍과 다년간의 협약을 체결한 후 순조롭게 협력을 확대해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본 협약을 통해 앤시스는 LG이노텍의 최첨단 시뮬레이션 워크플로(Simulation Workflows) 개발과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가속화를 지원한다. 글로벌 소재·부품 선도 기업인 LG이노텍은 앤시스의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활용해 글로벌 수준의 디지털 트윈 환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앤시스는 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MBSE), 인공지능/머신러닝(AI/ML)등과 같은 디지털엔지니어링 솔루션을 비롯하여, 앤시스의 멀티 피직스(Multi-Physics)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통해 LG이노텍의 다양한 엔지니어링 과제 및 신규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LG이노텍의 김민규 기반기술연구소장은 “LG이노텍은 앤시스와 함께 이미 일부 개발, 생산 공정에 ‘디지털 트윈’을 시범 적용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며, “R&D, 생산, 품질관리 등 전 밸
여러 규모의 IT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UPS 제품군 제안 글로벌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선도 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효율적인 전력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과 함께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전력 관리와 관련된 새로운 과제가 대두되고 있다. AI 시대에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릴 만큼, 24시간 365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다. 전력 공급의 중단은 곧 성능 저하나 데이터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UPS는 IT 시스템을 포함한 주요 시스템에 지속적으로 백업 전원을 공급하여 전력 중단 시에도 정상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UPS 시장은 2021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6.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8년에는 약 58억9000만 달러(약 8조14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의 전력 운영을 더욱 안정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8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2원 오른 1,377.8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장보다 0.4원 오른 1,376.0원에 개장해 1,37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반등한 지 하루 만에 약세로 마감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6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77%), 나스닥종합지수(-1.05%) 등이 모두 하락했다. 이날 새벽 2시에 마감한 서울 외환시장 야간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보다 2.0원 하락한 1,373.6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37.43원보다 5.57원 올랐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삼성SDI는 3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인재 채용 행사 '테크&커리어 포럼'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테크&커리어 포럼은 삼성SDI 주요 경영진이 직접 우수 인력 채용에 나서는 석·박사급 인재 초청 행사다. 보스턴은 삼성SDI의 미국 내 첫 연구소인 SDIRA가 있는 곳으로, 연구소에서는 배터리 혁신 기술과 차세대 배터리 연구 개발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행사에는 최윤호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김윤창 연구소장 부사장, 안재우 피플팀장 부사장 등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또 북미 주요 대학과 연구소 인력 90여명이 참석했다. 최윤호 사장은 '비전 토크'에서 초격차 기술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 사회를 구현한다는 삼성SDI의 비전 실현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것은 인재에 대한 투자"라며 "2030년 글로벌 톱티어(Top Tier) 회사를 향한 삼성SDI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사업 부문별 임원들이 참여한 테크 세션에서는 중대형 전지, 소형 전지, 전자재료, 연구소 차세대 기술 등 회사 전 사업 부문을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했다. 삼성SDI는 "올해 8월 국내,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북미 시장 진출 거점으로 육성 LS전선이 멕시코에 신규 공장을 착공하며 북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LS전선은 지난 2일(현지시간) 멕시코에 대용량 전력 배전 시스템인 버스덕트(Busduct) 공장과 전기차 배터리 부품 공장을 착공했다고 4일 밝혔다. 공장은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 산업단지 약 12만6천㎡ 부지에 연면적 1만6,800㎡ 규모로 지어지며, 2025년 하반기부터 제품을 양산한다. LS전선은 이 공장을 북미 시장을 공략하는 수출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멕시코 버스덕트 공장은 경북 구미, 중국 우시 공장,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호찌민 공장에 이어 LS전선의 네 번째 버스덕트 생산 거점이다. 버스덕트는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공장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또 LS전선은 멕시코에서 배터리 부품도 생산할 예정으로, 폴란드 공장과 함께 배터리 부품 사업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 멕시코는 인건비가 저렴하고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는다. LS전선은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 멕시코의 산업 인프라와 제조 경쟁력을 결합해 사업을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