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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 100% 팬리스 직접 수냉 방식 시스템 아키텍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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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가 최신 AI 시스템 제조 시설에서 열린 ‘AI 데이(AI Day)’ 행사에서 대규모 AI 배포 시 에너지 및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업계 최초의 100% 팬리스 직접 수냉 방식(Fanless Direct Liquid Cooling, Fanless DLC) 시스템 아키텍처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HPE는 기업, 정부, 서비스 제공업체, 모델 제작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전문성과 리더십을 선보였다.

 

차세대 가속기의 효율성이 향상되고 있지만 AI 채택의 증가로 전력 소비는 계속해서 늘어나 기존의 냉각 기술의 한계를 초과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규모 AI 워크로드를 운영하는 조직들은 더 효율적인 냉각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다.

 

HPE 관계자는 “차세대 AI 시스템을 냉각하는 최적의 방법은 HPE의 업계 선도적인 DLC를 활용하는 것”이라며 “이 중요한 냉각 기술 덕분에 HPE의 시스템은 세계에서 가장 에너지 효율적인 슈퍼컴퓨터를 선정하는 Green500 리스트의 상위 10대 슈퍼컴퓨터 중 7대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100% 팬리스 직접 수냉 방식 아키텍처는 하이브리드 직접 수냉 방식만을 사용할 때보다 서버 블레이드당 냉각 전력 소비를 37% 절감하는 이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전력 비용, 탄소 배출량, 데이터센터의 팬 소음을 줄일 수 있으며 해당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시스템은 서버 캐비닛의 집적도를 높여 바닥 면적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안토니오 네리 HPE 회장 겸 CEO는 “조직들은 생성형 AI의 가능성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고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며 운영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며 “오늘 공개한 아키텍처는 오로지 수냉 방식을 적용해 시중의 대체 솔루션보다 에너지 및 비용 절감 측면에서 큰 이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해당 DLC 아키텍처는 기존 공랭식 시스템에 비해 냉각 전력 소비를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며 “HPE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냉식 IT 환경을 구축한 노하우와 수십 년간의 시장 리더십을 바탕으로 AI 수요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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