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는 협력사 대상 파트너 정책을 전면 개편하고 5개 전문 파트너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노그리드는 자사 클라우드 솔루션과 서비스의 신속하고 원활한 공급을 위해 분야별 전문 기업들과 협력해 오고 있다. 이번 파트너 정책 개편은 늘어나는 클라우드 전환 수요에 발맞춰 전국 단위의 협력사들과 관계를 강화하고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는 단순 총판 계약을 넘어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각 기업이 양적·질적으로 동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먼저 이노그리드는 협력사에 ‘클라우디버스 메이트(CLOUDIVERSE MATE)’라는 이름을 새롭게 부여했다. 클라우디버스는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생태계로, 클라우디버스 메이트는 ▲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IaaS·PaaS·CMP 등) 제공 ▲클라우드 모니터링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클라우드 컨설팅 기술지원 및 유지보수 업무 등을 수행하는 협력사를 일컫는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네이밍을 통해 협력사들과 비즈니스 동반자로서 신뢰감을 쌓고 결속력도 다질 방침이다. 특히 클라우디버스 메이트의 유형을 비즈니스별로 세분화해 고객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클라우디버스 메이트는 클라우드 솔루션 기술 인력과 영업 인력을 모두 갖춘 ‘전문 파트너’와 클라우드 솔루션 이해도가 높은 영업 인력을 보유한 ‘일반 파트너’로 나뉘어 운영된다. 향후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된 ‘R&D 파트너’, 자체 솔루션 혹은 솔루션 개발 능력을 지닌 ‘솔루션 파트너’, 구축·유지보수 등 SI 작업이 가능한 ‘수행 파트너’ 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협력사도 추가할 방침이다.
올해는 먼저 15개 전문 파트너사와 30개 일반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점차적으로 협력사 수를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디버스 메이트 프로그램’을 시행해 협력사 지원사항을 대폭 넓힌다. 먼저 연 2회 기술 및 영업 관련 정기교육을 진행하여 업계 트렌드와 이슈를 공유한다.
클라우드 전문 교육을 희망할 경우에는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교육 센터 ‘에듀 스퀘어’를 통해 합리적인 금액으로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또한 협력사가 이노그리드와 함께 전시회나 세미나에 참가할 경우 부스 운영을 지원하며 매년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포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파트너 정책 개편에 따라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디버스 메이트의 공식적인 활동을 알리기 위해 5개 ‘전문 파트너사’를 선정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에 합류한 전문 파트너사는 범일정보, 싸이버테크, 아이티브릿지원, 오오씨아이, 테크웨어 등 5개 기업이다. 지난 26일 개최된 업무협약식에는 각 사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협약식이 종료된 후에는 사업모델을 공유하고 세부 사항을 논의하며 적극적인 협업을 다짐했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파트너 정책 개편을 통해 전국에 사업 협력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신규 고객을 추가 발굴하고 고객 요구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최근 서버 가상화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부문에서 외산 솔루션을 대체할 수 있는 국산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산업에 이노그리드의 솔루션과 서비스 공급을 확대해 높은 매출 신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협력사의 성장이 이노그리드의 성장이라는 생각 아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자 이번 파트너 정책 개편을 단행했다”며 “올해는 높은 전문성을 지닌 협력사와 함께 다방면으로 비즈니스 범위를 넓히고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디버스 생태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