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이하 KEVIT)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EV트렌드코리아 2024'에서 240kW 초급속충전기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KEVIT은 2024년도 환경부 전기차 급·완속충전시설 보조사업자로서 환경부 부스 내 급속충전기 라인업에 소개됐다. 전시된 240kW 초급속충전기(2WIN 240)는 듀얼 충전 및 차량 배터리 상태에 따른 전력분배 충전이 가능한 제품이다.
충전기 전시 외에도 KEVIT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더 나은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위한 방향성에 대해 제시했다. 특히 오세영 대표는 전시 첫 날 열린 'EV 360° 컨퍼런스'에서 '지능형 전력망 전기차 충전 실시간 분산제어 시스템'을 주제로 발표하며 스마트 분산제어 충전이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하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세영 대표는 이에 따른 전기차 분산충전기술 적용 및 사업화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전시 마지막 날에는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가 주관하고 전기차 충전인프라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EVuff@EVTrend 2024'에 참여해 전기차 충전인프라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DR(스마트 분산 충전)을 통한 전기차사용자 인센티브에 대해 발표했다.
오 대표는 "DR충전 등 스마트 차징을 통해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탄소저감에 동참하는 전기차 유저에게 인센티브로 돌려주는 과정을 통해 충전인프라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전기차 충전인프라 환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