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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 2024 참가업체 인터뷰] 센소파트코리아 “지사 출범 2년, 이차전지·물류 분야 발판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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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포화상태에 접어든 센서 시장.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한 이후 센서의 활용성이 급증함에 따라 경쟁이 더욱 치열한 양상이다. 이와 동시에 미래 성장성이 확보된 것 또한 바로 센서 기술이다. 이 배경에서 센서 시장이 주목하는 핵심요소 중 하나가 ‘혁신’과 ‘기술 고도화’다.

 

기존에 센서가 활용되지 않는 요소에 센서를 이식하거나, 센서가 활약하는 부분에 새로운 기술을 입은 새로운 센서가 대체되는 형태로 이상이 실현되고 있다.

 

제조 영역 내 각 기업은 공정 효율성·생산성 등을 제고하기 위한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센서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 현상은 뿌리산업, 전후방 산업 가릴 것 없이 두드러진다. 산업 자동화 시장은 약 2000억 달러(약 266조 원) 이상 규모로 알려진 글로벌 센서 시장과의 융합을 통해 혁신의 활로를 열었다.

 

독일에 컨트롤 타워를 둔 글로벌 광학센서 및 머신비전 솔루션 업체 센소파트는 공장 자동화, 디지털 공장 실현을 위해 전 세계에 센서 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한국 지사 센소파트코리아는 지난 2022년 자동화·로봇 분야 글로벌 톱5로 평가받는 국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로 문을 두드렸다.

 

 

올해로 론칭 3년차에 접어든 센소파트코리아는 로보틱스 영역의 강점을 내세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장하는 중이다. 특히 카메라 캘리브레이션(Camera Calibration)이 용이하다는 특징이 센소파트의 주목 포인트다.

 

카메라 캘리브레이션은 영상처리, 컴퓨터 비전 영역에서 필수로 거쳐야 하는 과정으로, 카메라 내외부 파라미터를 추정하는 프로세스다. 쉽게 말해 현실의 3차원 정보와 이미지·영상의 2차원 정보 간 공간좌표를 계산하는 과정이다. 결국 카메라 캘리브레이션이 용이하다는 건 대상물에 대한 분석·검출 정보가 쉽게 취득된다는 뜻이다.

 

센소파트는 머신비전 카메라 제품군 바이저 로보틱(VISOR Robotic)에 적용된 ‘Pixel World’ 기술을 활용해 로봇 좌표계가 직접 작동해 캘리브레이션을 수행하도록 설계했다. 이 기능은 픽앤플레이스(Pick&Place), 조립, 접착 등 공정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성진 센소파트코리아 지사장은 “센소파트코리아는 출범 이후 이차전지·물류 등 영역에 센서·카메라 등 솔루션을 제시해 한국 시장 공략의 발판을 다졌다”고 소개했다.

 

레퍼런스 구축에 열 올리는 센소파트코리아. 로드맵 실현을 위한 출사표 던지다

 

센소파트코리아는 이차전지 공정에서 활동하는 무인운반로봇(AGV)에 비전 센서와 카메라가 접목된 제품을 도입하는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확대 적용을 앞두고 있다. 이 제품은 바이저 로보틱 라인업으로, 로봇 시스템 제어 기술인 타깃 마크 3D(Target Mark 3D)가 이식됐다. 이 기술은 간단한 클릭 작업으로 공정을 위한 공간 인식이 용이하다.

 

구체적으로 제조 라인에서 정해진 작업 위치에 변수가 발생했을 때 그것을 바로잡아주는 임무를 수행한다. 기존에는 해당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까다로운 프로그래밍을 재차 시행해야 됐지만, 타깃 마크 3D 기술을 통해 이 과정이 생략돼 공정 효율성 확보가 가능하다. 김성진 지사장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센소파트만의 차별화 포인트로, 고객 니즈에 최적화된 기술이다.

 

 

한편 물류 분야에는 센소파트의 ‘블루 라이트 센서(Blue Light Sensor)’가 도입됐다. 이 센서는 투명·검정 광택· 일반적으로 검출이 까다롭다고 알려진 재질을 검출하는 데 특화됐다. 물류 공정에서는 이 특성을 활용해 기존 설비에 설치된 반사광 센서가 인지하지 못하는 물체를 구분하는 부분에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는 반사판 설치를 요구하는 기본 방식을 탈피하는 솔루션이다.

 

센소파트코리아는 로봇 분야에도 손길을 뻗었다. 국내외 각 파트너사와의 연계를 통해 기술 공급을 시작했다. 김 지사장은 “로봇 제조사들과의 관계가 자사 로드맵의 핵심 중 하나”라며 “캘리브레이션이 쉽다는 점을 강조해 점유율을 지속 넓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센소파트코리아는 이 같은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혁신’을 담당할 센소파트의 뉴페이스는?

 

센소파트는 지난해 2D 카메라와 센서를 융합한 ‘바이저 로보틱 Z(VISOR Robotic +Z)’ 출시했다. 이 제품 역시 타깃 마크 3D 기술이 핵심이다. 아울러 비전 센서를 통해 최대 5메가픽셀의 이미지를 포착하며, 포착된 이미지는 카메라를 통해 확인 가능해 별도의 PC를 요구하지 않는다.

 

해당 제품은 2.5D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며, 거리 측정은 삼각 측량을 기반으로 기존 고정 1000mm에서 150~2500mm로 범위가 확장됐다. 이를 통해 정밀도 확보와 리드타임 축소의 공정상 이점을 발현한다.

 

 

센소파트는 이 밖에 인공지능(AI)과 비전 센서를 결합한 ‘바이저 오브젝트 AI(VISOR Object AI)’를 시장에 선보이고 AI 영역으로의 진출을 꾀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이미지 처리와 관련한 전문지식 없이도 분류 공정에 활용 가능하다는 게 김 지사장의 설명이다.

 

부연하자면 설비에서 얼룩, 변형 등이 없는 제품이 생산되고 처리되는지 확인하는 데 특화됐다. 이렇게 사용 편의성이 확보된 바이저 오브젝트 AI는 자동화 공정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업계의 기대를 받고 있다.

 

김성진 센소파트코리아 지사장은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이 자사 철학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이렇게 활용 직관성을 갖춘 제품을 산업에 지속 제시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이어 “이는 센소파트코리아가 설립 후 지난 2년 동안 걸어온 네트워킹, 브랜딩 과정 그리고 비즈니스로 이어지는 전략과 합을 맞춰 진행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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