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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텍테크놀로지, RedPrinting.com 애니트론 ‘애니젯2’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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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텍테크놀로지의 인라인 라벨 출력·커팅 시스템 '애니젯2(ANY-JET II)'가 라벨 인쇄소 시장까지의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이텍테크놀로지는 올해 1월 미국 캘리포니아의 라벨 인쇄소 RedPrinting.com 애니젯2 납품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인라인 라벨 출력·커팅 시스템 애니젯2는 디지털 프린터와 디지털 레이저 커팅기가 결합돼 100% 디지털 방식을 지원한다. 라미네이팅, 파지제거, 듀얼 리와인딩 등 라벨 인쇄 뿐만 아니라 후가공 공정까지 지원하는 올인원 시스템으로, 다품종 소량의 라벨을 한 대의 장비로 생산할 수 있어 라벨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

 

류기석 RedPrinting.com 대표는 "애니트론 애니젯2에 탑재된 레이저 커팅기는 기존의 블레이드 방식보다 최소 5배 이상 라벨을 빠르게 커팅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기존 커팅 공정에서 발생했던 업무 부하를 한 번에 해소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날로그 장비는 전문 기술자가 필요한 데에 반해 애니트론 애니젯2는 전문 생산인력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라벨 생산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쇄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소비자의 요구도 점차 다양해지면서 다양한 품종을 소량씩 생산할 수 있는 디지털 장비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기존의 아날로그 장비로는 인쇄 품질을 중요시하면서도 빠르게 인쇄물을 받아보기를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류기석 대표는 "애니젯2 도입으로 당일 출고하는 제품을 늘리고 판매가를 낮춰 미국 시장에서 더욱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텍테크놀로지 영업 담당자는 "기존에는 다품종 소량 라벨이 필요한 식음료, 화학, 물류 등 제조업체가 주 타깃이었다면 현재는 인쇄소까지도 다품종 소량 라벨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면서 점차 디지털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애니트론 애니젯2는 이미 국내 인쇄소에서도 꾸준히 성공사례를 만들며 그 사용성이 검증됐다"며 "디지털 장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라벨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고자 하는 국내외 업체들에게 애니젯2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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