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더블유아이는 시설관리 솔루션 분야에서 15년간 끊임없이 고객과 소통하며 축적한 현장 경험을 첨단 ICT 기술과 융합하여 개발한 특허 시스템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솔루션이 유비스 마스터(U·BIS Master)와 유비스 하이(U·BIS Hi)다.
조희선 디더블유아이 대표이사는 오랫동안 시설물 현장의 작업자 시각에서 겪을 만한 시스템 사용의 고충들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거쳐 개발을 해왔다고 말한다. 이들 솔루션 장점에 대해 조희선 대표이사는 “솔루션의 모든 기능과 메뉴를 무조건 다 사용할 필요가 없고 빌딩 및 시설물 규모와 고객의 니즈에 맞게 원하는 기능만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더블유아이는 해외 전시회 참가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유비스 마스터와 유비스 하이를 알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조희선 대표이사와 일문일답이다.
Q. 현재 제공하고 있는 시설관리 솔루션을 소개하면.
A. 디더블유아이의 기술과 노하우로 탄생한 스마트 워킹 서비스인 유비스 마스터(U·BIS Master)는 사람이 사용하는 공간의 시설물, 에너지, 보안, 환경 등 모든 유지보수관리 업무를 앱(App) 하나로 수행할 수 있다. 화재나 누수‧누전 등의 재난에 대비하고, 재난이 발생하면 이를 알리고 공유하는 역할을 한다. 현장에 부착된 NFC 단말기에 작업자의 모바일폰을 접촉하여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 유비스 마스터는 60여 곳의 기업, 정부 기관, 병원, 호텔 등에서 이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병원 내에서 안전하게 환자를 이송하는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유비스 하이(U·BIS Hi)를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처음 이 시스템을 론칭했을 때는 4~5개의 메뉴를 탑재하였지만, 꾸준히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업그레이드하여 지금은 30여 개의 메뉴로 구성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비스 마스터와 유비스 하이의 장점은 솔루션의 모든 기능과 메뉴를 무조건 다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빌딩 및 시설물 규모와 고객의 니즈에 맞게 원하는 기능만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Q. FMS 시장에서 디더블유아이의 솔루션은 어떤 점이 더 특별하다고 보나.
A. 현재 FMS(Facility Management System) 시장에는 유비스 마스터(U·BIS Master)와 유사한 솔루션이 다수 존재한다. 돈 들여 FMS를 구축했지만, 관리자 또는 작업자로부터 애물단지 취급을 받는 솔루션도 적지 않다. 시설물 관리 현장에서 근무하는 작업자가 시스템에 접근하기 어렵다 보니 관리자도 인력 관리와 시설물 점검 상황 파악이 녹록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우리 디더블유아이는 오랫동안 시설물 현장의 작업자 시각에서 겪을 만한 시스템 사용의 고충들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거쳐 개발을 이어왔다. 그 결과 탄생한 솔루션이 바로 유비스 마스터(U·BIS Master)이다. 유비스 마스터는 사용자 접근이 단순하고 쉽다. 또한 전기, 가스, 수도, 지역난방 등 사용량 관리는 물론 공기 질 개선 확인까지 가능해 환경 친화적인 공간관리와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비 IT 인력도 휴대가 간편한 개인 모바일에서 쉽게 솔루션을 다룰 수 있는 것이 차별 포인트라 할 수 있다. 현장 중심의 시설관리 디지털 업무 환경으로 전환하여 더욱 스마트하게 시설관리 업무를 수행하여 효율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하는 게 핵심이라 할 수 있다.
Q. 가장 기억에 남았던 적용 사례가 있다면.
A. 처음 유비스 마스터(U·BIS Master)를 개발하여 공급했을 때 시설관리 현장 관리자들은 시스템 도입을 이해하지 못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수요는 많았지만, 현장에 적용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기존에 수기로 해오던 업무이고, 열심히 해왔던 업무인데 굳이 모바일로 기록을 남기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분들이 많았다. 그때 현장에 직접 방문해 오히려 모바일 기록으로 누락된 업무는 없는지, 얼마나 일을 열심히 했는지 기록으로 남기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고 설득했던 기억이 있다. 유비스 마스터를 통해 터치 한 번으로, 일일 업무 보고도 수월하게 할 수 있고, 건물 전체 관리자도 건물의 유지관리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음을 설명하고 이해시키기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는 유비스 마스터 도입을 한 기관이나 기업은 최소 5년 이상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유비스 마스터 외에 병원 내 환자 이송 솔루션인 유비스 하이(U·BIS Hi)를 도입하여 사용 중인 병원도 기억에 남는다. 유비스 하이 사용을 통해 인력 배치가 전보다 편리해졌고, 유비스 하이가 도입되기 이전에는 알 수 없었던 각자의 근무를 확인하여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씀해 주시기도 했다.
Q. 상반기 비즈니스 성과는 어땠으며, 하반기 계획은.
A. 지난 4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아시아 2023’에 참가해 베트남 현지 기업들과 시설물 관리 솔루션 ‘유비스 마스터(U·BIS Master)’ 수출 상담을 진행할 기회가 있었다. 세빌스 베트남, 아이시티즌 등 2곳 기업과 MOU를 맺었다. 이후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기업의 베트남 법인인 누리플렉스 베트남과 계약을 맺어 서비스를 공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누리플렉스 이외에도 베트남 기업들이 ‘유비스 마스터’ 성능에 높은 관심을 보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끊임없이 모색할 생각이다.
해외 전시에 이어 나라장터 엑스포와 2023 코리아빌드 건물 유지관리산업특별전 등에도 참가하며 전국 각지에서 자사 솔루션의 필요성을 몸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홍보하는 기회를 가졌다.
하반기에는 현재 2023 코리아빌드 건물 유지관리산업특별전을 통해 인연이 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정부 청사 시설관리 시스템 고도화 사업 등을 진행하며 다양한 곳에 디더블유아이 그리고 유비스 마스터(U·BIS Master), 유비스 하이(U·BIS Hi)의 브랜드를 알려나갈 생각이다.
Q. 시장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찾아야 할 것 같은데.
A. 앞으로 시설관리에 대한 중요성과 새로운 시각들이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에서 비롯되는 재난 대비와 안전 문제를 비롯하여, 대내외 경제 환경, 부동산 시장, 우크라이나 전쟁,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시설관리 솔루션이 부각되고 있다. 진화하는 디지털 기술과 환경에 걸맞은 시설관리 전문 솔루션 기업으로 오래도록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은 마련했다는 자신감이 있다. 결국,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기술과 서비스로 솔루션을 진화시키고 새로운 솔루션을 만들어 보급하는 것만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진출하여 시설관리의 표준화와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기업으로 성장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Q. 최근 고객 니즈의 이슈는 무엇이며 이를 대응하기 위해 어떤 접근을 하고 있나.
A. 안전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공간에서의 삶이 점점 더 중요해졌으며 사람의 안전에 대한 인식들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다. 시설관리 솔루션의 사용 목적은 안전과 예방이다. 그로 인하여 유지되는 일상이다. 따라서 일상을 지킬 수 있는 솔루션으로 사람들의 인식에 녹아들 수 있도록 고객 니즈에 항상 귀를 기울이며 눈높이에 맞는 솔루션을 개발해야 한다. 디더블유아이는 새로운 기술의 접목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에게 시설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하는 소명을 갖고 미래 세대를 위한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
Q. 다음 목표와 고객사들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초기엔 아날로그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불만을 표출했다. 하지만 불편한 점을 개선하면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기 시작했고, 시설 관리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모니터링 목적이 아닌 업무 편리성과 효율성에 도움을 주는 디지털 전환 성공의 핵심 솔루션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고객의 신뢰 속에 동반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
직원들에게도 ‘고객 눈높이에 맞춰 시스템을 개발하자’고 항상 강조하기도 한다. 특히, 관리자, 작업자 등 현장에서 종사하는 고객에게 빙의하는 마음가짐으로 시스템을 개선해야만 무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건물 설비 현장 인력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해야 하는 점을 더욱더 강조하게 된 이유기도 하다.
또한 창의적인 사고를 갖도록 직원들에게 주문하고 있다. 알고 있는 기술도 되짚어보는 등 기본에 충실해야만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과정에서 오류를 줄일 수 있고 효과적인 시스템을 고객에 선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설관리 서비스 분야에서 고객의 디지털 전환 성공에 앞장서는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싶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