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물류 공정에서 활약하는 DATAMAN 380 및 580 소개
코그넥스가 킨텍스 ‘제3회 유통 물류 공급망 산업전(SCM FAIR 2023)’에서 고정형 바코드 리더기를 선보이며 물류 분야 풀필먼트에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 자신했다.
SCM FAIR 2023은 유통·물류 및 공급망 관리 분야 전시회로, 올해 세 번째 개최를 맞았다. 이번 전시회는 이달 6일부터 사흘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킨텍스(KINTEX)에서 ‘From manufacturing to logistics, All for SCM’를 슬로건으로, 퍼스트마일부터 라스트마일까지 제조·유통·물류 전주기에 활용되는 디지털 제조·스마트 물류·유통 기술·소프트웨어 플랫폼·장비 및 설비 등을 다룬다.
코그넥스는 머신 비전 기술을 통해 제조 자동화에 기여하기 위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비전 시스템, 소프트웨어, 산업용 센서, 산업용 바코드 판독기 분야에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코그넥스 솔루션은 산업 공정 내 결함 감지, 생산 라인 모니터링, 부품 추적, 로봇 안내, 분류 및 식별 등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코그넥스가 이번 전시회 3일 동안 전시장 부스에서 참관객에게 내보인 솔루션은 고속 물류 작업용 고정형 바코드 리더기 두 종이다. DATAMAN 380과 DATAMAN 580은 코그넥스 모듈형 비전 터널 등 터널형 스캔 설비에 탑재돼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다중 코드와 다중 기호 라벨에 최적화된 디코딩 알고리즘이 담겼고, 설정 및 유지 관리 툴이 적용돼 빠른 판독과 통합 간소화를 이뤄냈다고 평가받는다. 코그넥스 관계자는 “양 모델은 해상도 측면에서 세분화됐다”며 “380 모델은 16메가픽셀(MP), 580은 12메가픽셀(MP)로 설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중량체적 이미지 관리 시스템(DWS)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해당 시스템은 검사 대상의 부피 및 중량을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 측정 가능한 기술이다.
관계자는 “물류 출고 영역 내 라인·검수·송장 등 공정에서 혁신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라며 DATAMAN 라인업 소개를 마쳤다.
한편, SCM FAIR 2023은 SCM SUMMIT 2023, 유통연수원 특강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어, 공급망 관리 솔루션·공급망 최적화 전략 등 비전을 제시한다. 지난해 진행된 SCM SUMMIT 2022는 3일 동안 총 14개 세션, 426명이 참석해 공급망의 미래를 엿봤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