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서 접촉 센서·터치 디스플레이 적용한 랩핑 로봇 시연
명신물산이 ‘제3회 유통 물류 공급망 산업전(SCM FAIR 2023)’에 참가해 랩핑 로봇을 선보여 참관객 관심을 집중시켰다.
SCM FAIR 2023은 유통·물류 및 공급망 관리 분야 전시회로, 올해 세 번째 개최를 맞았다. 이번 전시회는 이달 6일부터 사흘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킨텍스(KINTEX)에서 ‘From manufacturing to logistics, All for SCM’를 슬로건으로, 퍼스트마일부터 라스트마일까지 제조·유통·물류 전주기에 활용되는 디지털 제조·스마트 물류·유통 기술·소프트웨어 플랫폼·장비 및 설비 등을 다룬다.
명신물산은 산업 내 각 현장 환경 개선을 위해 접촉 방지 센서 등 안전 장치와 터치식 디스플레이가 이식된 랩핑 로봇을 개발 및 생산하는 업체다. 명신물산 랩핑 로봇은 각종 물품을 포장하는 데 활용된다. 명신물산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랩핑 로봇 ‘R4’를 개선한 ‘R4+’를 소개했다. 해당 모델은 지난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팩 엑스포 인터내셔널 2023(PACK EXPO International 2023)’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올해 정식 출시한 제품이다.
명신물산 R4+에는 초음파 센서, 추락 방지 장치, 주행 경보등, 비상 정지버튼 등 안전 장치가 탑재돼 있다. 특히 작업자·물품 등이 기기 근처에 접근하면, 초음파 센서를 통해 기기가 멈춘다. 여기에 기기 상판에 터치식 디스플레이도 적용돼 있어 조작 용이성이 확보됐다.
명신물산 관계자는 적재물 공간 및 팔레트 높낮이 구분 없이 R4+를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필름 끊김 감지 및 자동 텐션 기능이 있어 업무 효율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참관객은 명신물산 부스에 시연 중인 R4+를 참관하며 차세대 랩핑 기술을 경험했다.
한편, SCM FAIR 2023은 SCM SUMMIT 2023, 유통연수원 특강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어, 공급망 관리 솔루션·공급망 최적화 전략 등 비전을 제시한다. 지난해 진행된 SCM SUMMIT 2022는 3일 동안 총 14개 세션, 426명이 참석해 공급망의 미래를 엿봤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