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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산업, 日 의존도 낮아졌지만 무역수지 적자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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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일본 의존도 9년새 21.3%→15%…대일 적자 3년새 187억 달러→250억 달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일본 의존도가 낮아졌지만, 대(對)일본 무역수지 적자는 오히려 더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이 3일 발표한 '한국의 소재·부품·장비 산업 현황과 주요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2001∼2020년 국내 소부장 산업 생산·부가가치액은 연평균 6% 이상 성장했다. 전체 소부장 산업에서 메모리반도체 수출·수입 의존도는 각 13.0%, 5.7%로 조사됐다.

 

하지만 지난해 반도체 검사 장비와 반도체 제조용 기계 무역수지는 각각 17억 달러(약 2조2800억 원), 110억 달러(약 14조74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장비 산업 무역수지 적자인 84억 달러(약 11조2600억 원)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연구원은 "한국은 교역 부문에서 중국·대만 등 주요국 대비 경쟁력이 높지만, 반도체 부문의 전문인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일본 소부장 산업 무역수지 적자는 2019년 약 187억 달러(약 25조600억 원)에서 2022년 약 250억 달러(약 33조5000억 원)로 확대됐다. 다만 대일본 소부장 산업 수입의존도는 2013년 21.3%에서 2022년 15.0%로 낮아졌다.

 

대중국 소부장 산업 무역수지의 경우 2018년 556억 달러(약 74조5000억 원)에서 2022년 12억 달러(약 1조6000억 원)로 흑자 규모가 축소됐다.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소부장 산업은 미국, 중국 등 상위 5개국에 무역수지 흑자의 약 98%를 의존했다.

 

연구원은 "소부장 산업별 차세대 먹거리 발굴과 육성을 통해 상품의 비교우위 또는 기술적 절대우위를 확보해야 한다"며 "규제 합리화 등으로 정책 불확실성을 제거해 소부장 전반의 수요와 투자를 촉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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