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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했던 메타버스 산업, “하락세 아닌 고도화 진행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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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제조, 의료 등 메타버스 적용 사례 다룬 주제발표 진행돼

 

Kcim 메타버스 컨퍼런스가 22일인 오늘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렸다. 


Kcim 메타버스 컨퍼런스는 산업형 메타버스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메타버스 비즈니스 트렌드와 솔루션 적용 사례 등을 통한 주제발표가 진행되는 정보 공유의 장이었다. 이를 위해 주최 측인 Kcim을 비롯한 다수의 메타버스 솔루션 기업이 행사에 참여했다. 

 

Kcim은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다양한 분야에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Kcim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산업형 메타버스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며, “여러 사례와 솔루션으로 산업계에 패러다임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컨퍼런스는 대중의 관심을 모았던 저서 '메타버스' 저자인 경희대학교 김상균 교수의 발표로 시작됐다. '산업형 메타버스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김상균 교수는 현재 국내 산업에서 차지하는 메타버스의 위치를 언급했다. 

 

김상균 교수는 "기술이 확장하는 주기를 살펴보면, 집단의 16% 이상이 기술을 사용하게 됐을 때 보다 대중적인 기술로 거듭난다. 현재 메타버스는 그 수치에 가까워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시야를 넓히면 유럽에서는 산업 메타버스 사례가 여러 차례 등장하고 있다. 산업군도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다만, 메타버스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실제감을 높일 필요가 있다. 이 부분이 해결된다면, 산업계 종사자들은 비용과 불편함을 감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생명공학과 나노기술은 육체의 확장, 인공지능과 양자 컴퓨팅은 정신의 확장, 사물 인터넷, 로봇은 행동의 확장이었다면, 메타버스는 '관계의 확장'을 위한 기술이다. 메타버스는 고위험·고난도를 다루는 훈련, 공간적·시간적 공유가 필요한 협업, 장소·공간·지역에 관한 복제, 생체에 관한 복제 등을 수행할 수 있는 미래 기술임에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문종훈 매니저가 '메타버스 비즈니스 트렌드'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었다. 문종훈 매니저는 "오늘날 메타버스는 MR(혼합현실)과 여러 기술 트렌드가 융합돼 진화 중이다. 메타버스는 여전히 현실 세계와 온라인 세계를 연결하는 차세대 인터넷 기술이다. 통계에 따르면, 오는 2024년까지 약 7883억 달러로 도달하고 13.1%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종훈 매니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산업 메타버스는 MR, AI, 디지텉 트윈 등이 적용됐다. 산업 메타버스는 효율적인 직원 교육, 가상 설계에서 물리적 제품 구축 등의 장점이 있다. 엔터프라이즈 메타버스의 경우 어디서나 접속 가능하고 몰입형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을 위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이 부문의 특징은 기업과 고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Kcim 김성빈 팀장의 '건설용 솔루션을 통한 XR 환경 소개', 버넥트 하태진 대표의 '제조 솔루션 기반의 워크플로우', 디엔소프트 김성수 대표의 '교육 솔루션 기반의 워크플로우', 고려대학교 김승현 교수의 '의학교육 분야 활용사례 소개', 고큐바테크놀로지 박정주 이사의 '헬스케어 서비스 활용사례 소개'를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행사장에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솔루션을 구축한 기업들이 부스를 꾸려 참관객을 맞았다. 이곳에는 디앤소프트, 일주지앤에스, 버넥트, 블루비커, 벱포유, 포멀웍스가 참여해 장비를 활용한 시연과 체험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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